[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안양 집중유세에서 “내란세력이 귀환을 노리고 있다. 그들의 귀환을 막고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에게 대한민국 살림을 맡겨 달라”며 한 표를 호소했다. 이날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 민주당 안양 집중유세에 힘찬 걸음으로 등장한 이 후보는 오는 29·30일 사전투표 독려하는 차원의 ‘사전투표그램’ 판넬 사진을 찍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 후보는 이어 유세 연설을 통해 “6월 3일, 정말 가깝고도 멀다”며 “여러분의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여러분의 새로운 대한민국 도약의 역사를 다시 열어젖힐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 후보는 “여러분 ‘안보는 보수다’라는 소리 많이 들었을 텐데, 언제나 우리 민주 정권이 국방비 지출 규모가 훨씬 더 많았다”며 “선거에 불리하니 휴전선에서 총 좀 쏴달라고 돈 주고 부탁한 것 누구냐. ‘총풍 사건’라고 소위 보수정권이 저지른 일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안보를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훼손한 것”이라며 “‘안보는 민주당’이다. 강력한 방위 산업, 국익 우선 실용 외교로 진정한 안보를 이뤄낼 민주당 정권 이재명 정부 여러분이 만들어 주시겠나”라고 외쳤고 지지자들은 큰 목소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이기기 위해 친윤(친윤석열) 구태청산을 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SNS에 “제가 지금 친윤구태청산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이 중요한 선거에서 이재명 민주당을 이기기 위해서”라며 “그래야만 지금 지지율 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윤석열, 김건희 부부 뒷배로 호가호위하고 아첨하다가 나라 망치고, 불법계엄 옹호하고, 계몽령이라며 혹세무민하고, 극우유튜버에 굴종하고, 전광훈 행사 따라다니고, 경선룰 장난치고, 지금은 온데간데 없는 한덕수 총리 띄우기 하고, 급기야 새벽에 당내 쿠데타 벌인 친윤구태청산 없이 상식적인 중도의 표가 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상식적인 중도 국민들은 이런 친윤구태청산 없이는 우리가 이겨봐야 윤석열, 김건희만 없는 친윤구태들의 세상이 똑같이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친윤구태들이 익명으로 꽁꽁 숨어서 저에게 해당행위라느니 자기들이 책임을 묻겠다느니 하며 욕한다”며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없더라도 계속 친윤 권력 유지하기 위해 자기들이 무리하게 쫓아낸 사람과 당권거래 시도하는 것이 친윤구태들의 진짜 해당행위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4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국민의힘은 일정 공지를 통해 김 후보가 이날 저녁 7시 30분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은 지난 3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처음이다. 이번 일정은 김 후보 측의 예방 요청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흔쾌히 화답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예방에는 윤재옥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과 신동욱 선대본부 대변인단 단장, 유영하 의원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김 후보의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은 6·3 대선 레이스가 후반전에 접어든 상황에서 전통 지지층의 표심 잡기 의미로 해석된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보수층의 지지도를 더욱 높여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접전을 펼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이에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충북 단양에 이어 경북 영주·안동·상주·김천 등 경북 지역 유세를 펼쳤으며 구미에 있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아 참배했다. 신 대변인단 단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지난주 후반을 계기로 김 후보의 지지도가 급격한 상승세가 나타
이준석 개혁신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는 24일 “경기남부에서 우리가 만들었던 것은 동탄의 기적”이라며 “이번엔 대한민국의 기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후 수원역 광장을 찾아 “경기남부 이곳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돼야 한다”며 경기지역 유권자들에게 표심을 호소했다. 이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선거 초반 열세에도 화성을 국회의원에 당선된 과정을 거론하며 “젊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경기남부에서 우리가 만들었던 것이 동탄의 기적”이라고 전했다. 또 이 후보는 경기남부를 가리켜 “적어도 이곳에선 치열한 경쟁을 하더라도 우리 가족에게 더 나은 삶을 만들어 주겠다는 진취적인 유권자가 모여있다”며 “경기남부에서 다시 한번 기적이 타올라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번은 동탄의 기적이 아닐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기적이 돼야 한다.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기적을 이뤄 한국이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뒤로 가지 않고 미래로 간다는 것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장에서 자신이 청소년기에 1997년 외환위기를 간접 경험했던 IMF세대라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이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경제정책을 겨냥해 제2의 IMF 사태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자꾸 부정선거 얘기하는데 부정선거했으면 내가 이겨야지 왜 자기가 이기냐”고 일침을 날렸다. 이 후보는 이날 부천역 앞에서 “부정선거하려면 화끈하게 0.7%p 차이로 지게 하지 말고 7%p 차이로 이기게 했어야지 왜 지게 만들어서 3년 동안 온 국민을 고생시키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상하지 않느냐”며 “저는 그들이 왜 그런 소리를 하는지 궁금하다. 진짜 그렇게 믿는 것인지 뭔가 의도를 갖고 일부러 그러는 것인지”라고 지적했다. 또 “대통령은 국민이 뽑은 상머슴”이라며 “상머슴에게 일 잘하라고 지휘권, 쟁기, 볍씨, 창고키도 맡겨놨더니 내가 주인인가 착각해서 12월 3일 쟁기로 주인을 겁박하지 않았냐”고 했다. 아울러 “우리는 이 비정상을 벗어나서 제대로 된 나라, 상식이 통하는 나라,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나는 정상적인 나라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안보를 꼽았다. 이 후보는 “강력한 억제력이 필요하고 무장도 잘해야 되고 국방력도 강화해야 되고 군인 숫자도 적정해야 하고 무기 체계도 잘 발굴해야 되고 한미 동맹도 잘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그
프로농구 수원 KT는 "신임 감독으로 문경은을 선임했다"라고 23일 밝혔다. KT의 새로운 사령탑 문경은 감독은 한국농구 레전드 선수이자 감독으로, 2번의 정규리그 우승과 1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명장이다. KT는 "혁신과 변화를 통한 명문구단으로 도약을 위해 문경은 감독을 선임했다"고 전했다. 문 감독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 SK의 감독을 지낸 뒤 KBL 기술위원장, 경기본부장을 역임했고, 이번 시즌 해설위원을 맡으며 지속적으로 농구 현장과 소통했다. KBL 통산 3점슛 성공 1위(1699)의 대표 슈터이자 감독 통산 288승을 기록한 문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과 ‘형님리더십’으로 KT의 2025-2026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KT는 정명곤 kt스포츠 경영기획총괄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정 단장은 kt 그룹서 지속가능경영담당, 컬쳐경영담당 상무를 거친 경영전문가로, kt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이민혁(안산 경기모바일과고)이 '제54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110m 허들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민혁은 23일 경남 밀양종합운동상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고부 110m 허들 결승에서 14초28을 달려 대회신기록(종전 14초51)을 24년 만에 경신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박태언(광주체고·14초76), 3위는 변지민(경기모바일과학고·15초23)이 차지했다. 오준석(경기에고)은 남고부 1500m에서 우승하며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이날 결승서 3분54초83을 기록, 안제민(양주 덕계고·3분59초21)과 장준혁(경북 영동고·4분01초45)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남일부 1600m 계주에서는 포천시청이 우승했다. 신현서, 박상우, 김의연, 이주현이 이어 달린 포천시청은 3분14초55를 마크, 과천시청(3분22초06)과 화성시청(3분28초38)을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밖에 여고부 1500m 계주 결승에서는 김정아(가평고)와 공지민(경기체고)이 각각 4분44초96, 4분47초63을 달려 공현서(대구체고·4분43초24)에 이어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여일부 100m 허들 결승에서는 김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