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H조 1위 3승1무2패 전북 현대 E조 1위 5승 1패 울산 현대 F조 2위 2승3무1패 ‘어게인 2016!’ 프로축구 K리그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무대에 나선 4개팀 가운데 3개팀이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자존심 살리기에 성공했다. 올해 AFC 챔피언스 조별리그에 출전한 K리그 팀은 전북 현대, 수원 삼성, 울산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까지 4개 팀이다. 이 가운데 지난 18일 막을 내린 각 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통해 16강 진출 주인공이 확정된 가운데 K리그 팀은 제주를 제외한 전북, 수원, 울산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K리그는 지난해 대회에 울산, FC서울, 수원, 제주 등 4개팀이 16강 도전에 나섰지만 제주만 유일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아시아 호랑이’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유일하게 16강에 오른 제주는 우라와 레즈(일본)에 패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세 팀이 16강에 오른 K리그는 ‘아시아 호랑이’의 명성 확보를 향해 재도전할 토대가 마련됐다. 동북아시아에서 경쟁하는 중국도 4개팀이 나서 3개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비디오판독(VAR·Video Assistant Referee)이 진행되면 전광판에 다시보기 영상과 텍스트로 관중에게 결정 내용이 공유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이번 월드컵부터 새로 도입되는 VAR와 관련한 세부내용을 19일 공개했다. K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를 비롯해 이미 VAR가 시행되고 있는 리그에서는 비디오판독이 이뤄질 경우 전광판엔 ‘VAR 판독 중’이라는 문구 정도만 뜨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관중은 어느 장면 때문에 VAR가 진행되는 것인지, 무엇이 쟁점이고, 어떤 판정이 왜 이뤄진 건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VAR 이후 판정이 번복되거나 유지될 때도 주심의 수신호나 경기 상황으로 내용을 짐작해야 했다. VAR가 경기 흐름을 끊고 관중의 경기 몰입을 방해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러시아월드컵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비디오판독 운영실(V0R)에 있는 사람이 VAR 결정이 내려진 직후 이를 경기장 내 전광판 관리자와 TV 해설자들에게 전달하도록 했다. 관중은 전광판에 나오는 다시보기 영상을 통해 문제의 장면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결정이 내
정유진(용인 서룡초)이 2018 크라운해태배 경기도 초·중·고 학년별 육상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정유진은 18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도대표 최종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초등 6년부 200m에서 27초87로 진수인(하남 동부초·28초34)가 김예림(동두천 신천초·28초45)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유진은 전날 여초 6년부 100m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초 6년부 200m에서는 차희성(안성 금광초)이 25초94로 임현묵(양평 지평초·26초39)과 이준혁(안산 화정초·26초67)을 꺾고 1위에 올라 전날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남초 5년부 100m 우승자 안세준(성남 운중초)도 포환던지기에서 8m18로 오윤환(고양 장촌초·7m27)과 김호겸(남양주 송라초·6m40)을 제치고 1위에 올라 2관왕 대열에 합류했으며 남초 4년부 200m에서는 김도환(서룡초)이 28초97로 이승준(광명 서면초·30초17)과 박준헌(고양 신일초·31초43)을…
경기체고가 제3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종합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체고는 18일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사격에서 금 1개, 은 1개,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사전 경기로 열린 핀수영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하고 육상과 수영에서 종목 2위에 오른 경기체고는 이날까지 금 27개, 은 12개, 동메달 7개로 서울체고(금 24·은 17·동 17)와 인천체고(금 8·은 9·동 17)의 추격을 뿌리치고 종합 우승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경기체고는 이날 나주 전라남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권협준이 250.0점으로 대회신기록을 기록하며 성득현(대전체고·248.0점)과 박하준(인천체고·226.8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경기체고는 또 사격 여자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조영미, 정수민, 김지은, 박민지가 팀을 이뤄 1천853.0점으로 서울체고(1천867.8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자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권협준, 표재웅, 이규진, 김진환이 팀을 이뤄 1천855.5점으로 대
화성 향남중이 제56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향남중은 18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중등부 사브르 단체전에서 서울 무학중과 접전을 펼친 끝에 45-43, 2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황희근, 김민준, 김준형, 유호균으로 구성된 향남중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에 대전 매봉중을 45-34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대구 오성중을 45-15로 가볍게 따돌린 향남중은 2세트까지 4~5점 차로 뒤지고 있었지만 3세트에 나선 김준형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역전에 성공한 뒤 황희근, 김민준, 유호균이 점수 차를 벌리며 40-35에서 마지막 세트를 맞았다. 향남중은 마지막 주자로 나선 유호균이 상대에게 8점을 내줬지만 남은 5점을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황희근은 전날 개인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여중부 플러레 단체전에서는 성남여중이 서울 신수중을 28-27, 1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남여중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전북 전주신일중(45-8)과 서울 창문여중(35-17)을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중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는 수원…
해체 위기에 놓인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을 인수하겠다는 기업이 나왔다. 금융투자 회사인 휴먼자산운용은 18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2017~2018시즌을 끝으로 해체된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구단의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KDB생명은 2017~2018시즌을 끝으로 구단 운영이 중단됐고 현재는 WKBL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 WKBL은 KDB생명이 구단을 해체하며 내기로 한 1년 치 운영비로 2018~2019시즌을 준비할 계획이지만 다음 시즌 이후로도 인수 희망 기업이 나오지 않을 경우 팀을 해체할 수 밖에 없는 위기에 놓였었다. 그러나 휴먼자산운영이 구단 인수를 희망하고 나서면서 6개 구단 체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휴먼자산운영은 “회사 주요 구성원이 구리시에 연고를 두고 있어 그동안 구리시 발전을 위해 학계 및 산업계에서 꾸준히 노력을 해왔다”며 “구리시에 유일하게 있던 프로팀이 해체되면 구리시 체육환경과 시민들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므로 구단 인수를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WKBL은 휴먼자산의 구단 인수의향서를 검토한 뒤 이사회 및 총회 등을 통해 새 회원사로 받아들일 것인지를 정하고 결과에 따라 구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가 김승기(47) 감독과 3년 재계약한다. 인삼공사는 18일 “이번 달 말 계약이 끝나는 김승기 감독과 재계약하기로 했다”라며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연봉 등 세부 사항은 상호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2016시즌부터 인삼공사의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첫해에 팀을 4강에 올려놓고, 이듬해인 2016~2017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김 감독은 세 시즌 동안 정규리그에서 98승 64패를 기록하며 60.5%의 승률로 통산 2위에 올랐고, 플레이오프에서도 24경기에서 14승(58.3%)을 따내 승률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주축선수의 이탈과 부상으로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김 감독은 구단 최초로 3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성과를 달성하며 리더십을 입증했다./정민수기자 jms@
KT 위즈 포수 이해창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T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 전을 앞두고 이해창을 1군 엔트리에서 빼고 이준수(30)를 불러올렸다. 이해창은 전날 SK전에서 6회말 주루 도중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교체됐다. 이해창은 올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5(40타수 13안타)에 4홈런, 13타점으로 맹활약했으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잠시 쉬어가게 됐다. 이날 콜업된 포수 이준수는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는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된 이준수는 올해 초 입단 테스트를 거쳐 KT에 입단했다. 이준수는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 4경기에서 타율 0.143(7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SK도 이날 어깨 탈골 부상을 입은 유격수 박승욱을 1군 엔트리 빼고 박성한(21)을 불렀다. 박승욱은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왼쪽 어깨 탈골로 경기 중간 교체됐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와 의정부시가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1부 배드민턴 남자부에서 4강에 진출했다. 수원시는 18일 양평군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1부 배드민턴 남자부 8강에서 안산시를 3-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또 의정부시는 시흥시를 역시 3-0으로 따돌리고 4강에 합류해 수원시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성남시와 광명시도 남양주시와 안양시를 각각 3-0으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2부 남자부에서는 양평군과 안성시가 4강에서 맞붙고 포천시와 군포시도 결승 진출 길목에서 만났다. 이밖에 1부 여자부에서는 시흥시와 고양시, 화성시와 남양주시가 준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2부 여자부에서는 양평군과 양주시, 포천시와 과천시가 각각 4강에서 맞붙는다. /정민수기자 jms@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6)가 10경기 만에 홈런을 때려 부진 탈출 신호탄을 쐈다. 추신수는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초 솔로포를 터트렸다. 팀이 5-1로 앞선 가운데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요니 치리노스의 2구 시속 147㎞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 담을 넘겼다.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시즌 3호 홈런을 친 뒤 11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추신수는 앞선 세 번의 타석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1회초에는 볼넷을 얻은 뒤 아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을, 2회초에는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추가했다. 5회초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다시 볼넷을 골랐고, 이번에도 벨트레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6회초에는 홈런으로 이날 경기 3번째 득점을 올린 추신수는 8회초 1사 3루에서 내야 땅볼 쳤고, 3루 주자 드루 로빈슨은 홈에서 아웃됐다. 1루를 밟은 추신수는 안타 2개가 이어져 다시 홈을 밟았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4득점을 올린 건 메이저리그 데뷔 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