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영통경찰서가 외국인 신입 유학생 기초질서 준수 지도에 나섰다. 28일 수원영통서는 지난 27일 아주대학교 율곡관 대강당에서 외국인 신입 유학생 약 250명을 대상으로 '기초질서 준수 범죄예방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교실 운영은 지난 6월 4일 '중국 유학생 대상 범죄예방교실'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교육은 유학생들이 실수로 저지를 수 있는 ▲쓰레기 투기, 음주소란 등 기초질서와 관련된 교육과 더불어, ▲스토킹,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운전 방법 등 사례 위주 교육이 실시됐다. 경찰은 사례 위주 교육과 더불어 유학생들과 함께 기초질서 관련 교내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나원오 수원영통서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은 단순한 방문객이 아닌 우리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며, "이번 범죄예방교실을 통해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의 기초질서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고, 범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게시하고 금전을 요구한 10대 운영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28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10대 A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정보통신망법·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및 공갈미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텔레그램에 '수용소'라는 단체대화방을 운영하면서 피해자들의 나이, 얼굴, 직업, 학력 등 개인 신상과 관련한 내용을 무단으로 게시하고, 피해자들에게 이를 삭제하려면 돈을 지급하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수법으로 발생한 피해자는 17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가 운영한 대화방에는 수백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제보'라는 형식으로 피해자들의 정보를 누군가로부터 전달받아 단체대화방에 게시했다"며 "대화방을 공동으로 운영한 공범들에 대해서 추가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밤 사이 화성 소재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2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0시 12분쯤 화성시 서시면 장외리의 한 인쇄업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97명과 장비 36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1시간 30분 만인 오후 11시 46분 큰 불을 잡았다. 이어 이튿날인 이날 오전 1시 32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공장 건물 1동이 전소되고 내부 기계설비가 소실되는 등 재산피해가 났으나 작업자 1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초등교사의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토론회를 열었다. 27일 도교육청은 이날 북부청사에서 '2025 초등 깊이 있는 수업 권역별 공감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년도 수업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학교장, 교감, 수석교사, 희망 교사,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설문을 바탕으로 깊이있는 수업의 현장 안착 방안을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22일부터 한달간 도내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깊이있는 수업에 대한 교원 인식과 적용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행사는 도교육청 홍정표 제2부교육감 인사말 ▲수업 정책 안내 ▲토론 발제 ▲지정토론 ▲정책 공감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토론회는 오는 29일에 남부청사에서 남부 권역 교원과 담당자 280여 명을 대상으로도 개최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감 토론회는 단순히 정책을 안내하는 자리를 넘어 현장 교원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요구를 적극 수렴해 학생 중심의 깊이있는 수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오늘 경기·인천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낮부터 늦은 오후까지는 일부 5~3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28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30~33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4~32도 ▲성남 24~32도 ▲과천 23~32도 ▲안양 24~32도 ▲광명 24~32도 ▲군포 24~32도 ▲의왕 23~32도 ▲용인 23~32도 ▲오산 22~32도 ▲안성 23~33도 ▲이천 22~33도 ▲여주 22~33도다. ▲양평 22~32도 ▲하남 23~33도 ▲광주 22~32도 ▲파주 22~32도 ▲양주 22~32도 ▲고양 22~33도 ▲의정부 23~32도 ▲동두천 23~32도 ▲연천 22~32도 ▲포천 22~32도 ▲가평 22~32도 ▲남양주 23~33도 ▲구리 24~33도 ▲김포 23~32도 ▲부천 24~32도 ▲시흥 23~32도 ▲안산 23~32도 ▲화성 23~31도 ▲평택 23~32도다. ▲인천 24~31도 ▲강화 22~30도 ▲백령도 23~28도 ▲서울 25~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
▲ 오전 10시 30분 민주노총 금속노조 모베이스전자지회, 수원 모베이스전자 정문 및 후문 일대, 특별교섭 결의대회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정문 건너편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오후 7시 군포 부정선거 부패방지대, 군포 신본역 3번출구, 부정선거 규탄 집회 행진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과 관련해 특정 업체 편의를 제공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경기도의원 3명이 구속됐다. 경찰은 혐의가 중대하다고 밝혔지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27일 안산상록경찰서는 뇌물수수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현직 경기도의회 의원 3명과 자금세탁을 도운 2명 등 5명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의원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정승현 의원과 이기환 의원, 무소속 박세원 의원이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 사유를 밝혔다. 정 의원 등은 안산시 ITS 구축 사업을 추진하던 업체 대표 A씨로부터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르는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미 지난달 뇌물 공여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조사 결과 A씨는 ITS 사업 특조금이 선순위로 배정되도록 정 의원 등에게 청탁했으며, 실제로 해당 지자체가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도 특정 업체가 우선시되도록 의원들이 시청과 관계자들에게 업체를 소개했다는 정황도 드러났다. 특조금은 경기도지사가 재량으로 시군에 배분하는 재원으로, 재정 격차
계엄사태 당시 내란 방조 및 공범 의혹을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7일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한 전 총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중요한 사실관계 및 피의자의 일련의 행적에 대한 법적 평가와 관련해 다툴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어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 수사 진행 경과, 피의자의 현재 지위 등에 비춰 방어권 행사 차원을 넘어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의자의 경력, 연령, 주거와 가족관계, 수사절차에서의 피의자 출석 상황, 진술 태도 등을 종합하면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검팀과 한 전 총리 양측 주장을 따져본 뒤 특검팀이 제시한 증거만으로는 구속 수사 필요성이 소명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총리는 국무총리로서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못하고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권한 남용을 견제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법 계엄에 따른 내란 행위를 적극적으로 막지 못하고 방조했다고 보고 있다. 제헌헌법 초안을 작성한 유진오 전 법제처장이 '대통령의 독주를 막기 위해…
계엄사태 당시 내란 방조 및 공범 의혹을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 심사가 종료됐다. 27일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부터 내란 방조 및 위증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수사 필요성을 심리했다. 심사는 휴정 시간을 포함해 3시간 25여 분 진행됐고 오후 4시 55분쯤 종료됐다. 한 전 총리는 심사 종료 후 '오늘 어떤 점을 주로 소명했는지', '계엄을 정당화하기 위해 국무위원들을 소집했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했다. 한 전 총리는 국무총리로서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못하고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권한 남용을 견제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법 계엄에 따른 내란 행위를 적극적으로 막지 못하고 방조했다고 보고 있다. 제헌헌법 초안을 작성한 유진오 전 법제처장이 '대통령의 독주를 막기 위해 국회 승인을 거쳐 총리를 임명하도록 했다'고 밝힌 점 등이 근거다. 아울러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한 것도 계엄을 막기 위함이 아닌, 절차상 합법적인 구색을 갖추기 위함이었다
파리올림픽 당시 양궁 선수단을 이끈 박성수 감독이 한 숙박업소에서 사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7일 오전 9시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한 숙박업소에서 양궁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낸 박 감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팀원에 의해 발견된 박 감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그는 전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올림픽제패기념 제42회 회장기 대학실업대회팀 대회 참석을 위해 청주를 찾아 숙소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박 감독이 질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 감독은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선수로 출전해 양궁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2000년 인천 계양구청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4년에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남자 대표팀 코치로 오진혁(현대제철 코치)의 남자 개인전 금메달 획득, 지난해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남자 대표팀 감독으로 한국 양궁의 남녀 금메달 5개 획득에 기여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