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장이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차장은 오전 9시 30분쯤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했다. 이 차장은 지난 2024년 8월쯤 접수한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의 위증 혐의 고발 건을 약 1년 가량 대검찰청에 통보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있다. 공수처장의 경우 공수처법에 따라 소속 검사의 범죄 혐의점을 발견·인지한 경우 관련된 자료와 함께 대검찰청에 통보해야 한다. 특검팀은 오동운 공수처장, 이 차장, 박석일 전 부장검사가 미통보 과정에 책임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 수사에 나섰다. 박 전 부장검사는 지난 27일 특검에 출석해 약 13시간 조사를 받았다. 오 처장에 대한 조사는 금주 중에 이뤄질 전망이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 15일 혐의를 입증할 관련 증거 확보 차 공수처 수사기획관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의혹의 시작이 된 송 전 부장검사의 위증 혐의 고발 건은 현재 특검팀이 바통을 넘겨 받았다. 송 전 부장검사는 지난 2024년 7월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에 연루된 이
올해 9월까지 한국 식품(K-푸드) 수출액이 84억 8100만 달러(약 12조 1575억 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7억 8700만 달러와 비교하면 8.9% 증가한 수치다. 현재 추세라면 2년 연속 100억 달러 수출 기록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K-푸드 전체 수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가공식품은 6.7% 증가한 51억 9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산물(11.2%), 축산품(50.3%), 농산물(5.6%), 임산물(24.6%) 등 전 품목에서 수출액 증가세가 확인됐다. 품목별로는 라면과 김이 각각 24.5%, 14.0% 증가하며 수출 상승을 견인했다. 전통한과(2.0%), 믹스커피 등 커피조제품(15.8%), 고추장·된장 등 소스류(7.2%), 음료류(2.6%) 등도 해외 수요가 확대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6억 달러를 기록하며 13.1% 성장, 대미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 중국(12.5%)과 일본(6.7%) 수출도 동반 상승했다. 정부는 K-콘텐츠 흥행과 연계된 글로벌 관심이 K-푸드 수출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인기 K-콘텐츠가…
부천시와 강릉시는 지난 27일 강릉시 일원에서 ‘공무원 테니스동호회 친선 교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릉시의 초청으로 마련됐으며,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양 도시 간 실질적 협력과 상생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이날 첫 일정으로 가진 강릉시장 접견에서 두 도시는 행정·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이어 주문진테니스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과 최익순 강릉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지속적 상생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며 인사를 주고받았다. 특히 양 도시는 이날 각 2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탁, 단순 우정 교류를 넘어 지역사회 상생과 공직자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테니스 친선경기에서는 소통과 화합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오동택 부천시 행정안전국장은 “이번 교류는 두 도시가 오랜 우정과 상생의 의미를 다시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부천시와 강릉시가 자매결연 20주년, 강릉시 시 승격 7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다. 두 도시는 지난 7월 부천시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해 행정·문화·체육 등 광
안산 소재 공장에서 배터리 열폭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건물 내부가 일부가 불에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28일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12시 25분쯤 안산시 단원구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공장 내부 및 일부 집기가 불에 타는 등 재산피해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2시 36분쯤 인력 61명과 장비 22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20분 만인 오전 12시 48불 큰 불을 잡았다. 이어 오전 12시 58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동공구 배터리 충전 중 열폭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황민 인턴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5일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제5회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가 주최하고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는 관내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참여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대회에는 정책 제안에 참여한 청소년 10개 팀과 청소년 청중평가단 등 100여 명의 청소년이 함께했다. 올해 5회를 맞이하는 대회에서는 여가·문화, 보건·복지, 환경, 진로·교육, 일자리 총 5개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뤄졌다. 접수된 22개의 제안서 중 예선을 거쳐 선정된 1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열띤 발표를 펼쳤다. 본선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 속 청소년 권리보장(늘푸른청소년위원회 내부기획부) ▲남양주시 청소년 도시문제 해결단(펀청일 팀) ▲미래세대를 위한 독도주권 강화교육 제안(새론 팀) 등 다양한 정책이 발표됐다. 심사 결과, ‘늘푸른청소년위원회’ 내부기획부의 ‘주민참여예산제 속 청소년 권리보장’이 대상을 차지해 남양주시장상을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남양주시의회 의장상,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상,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장상이 각각 시상됐다. 한편, 시는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비롯해
성남시민을 위한 ‘차량 무상 점검 행사’가 오는 11월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야외주차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가 후원하고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카포스) 성남시지회가 주최한다. 자동차의 각종 불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겨울철 안전 운행을 돕기 위해 매년 진행되는 행사다. 행사 당일에는 카포스 소속 정비사 150명이 참여해 시민들의 차량을 점검한다. 점검 항목은 엔진룸,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배터리, 타이어 등 주요 부품으로 구성된다. 또한 불량이 발견된 와이퍼, 전조등·브레이크등 전구, 에어컨 필터는 현장에서 무료로 교체해 준다. 아울러 엔진오일, 워셔액, 냉각수,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할 경우 즉시 보충해 주며, 정밀 점검이 필요한 차량에는 점검 결과표를 발급해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점검을 원하는 시민은 자동차등록증을 지참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다만 렌트카, 영업용 차량, 1t 이상 화물차, 수입차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접수는 오후 3시까지만 가능하다. 전기차는 차량 특성상 육안 점검으로 한정된다. 카포스 성남시지회는 지역 내 300여 개 자동차 전문정비
구리시는 지난달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발생한 주민등록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의 후속 조치에 따라 집적회로(IC) 주민등록증 재발급 수수료 면제 등 시민 불편 최소화 방안을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스템 장애로 인해 전국적으로 약 2만 1000여 건의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자가 집적회로(IC) 기능이 없는 일반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상황을 고려해 마련된 것으로, 행정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전국적 대응이다. 장애 기간(9월 29일~10월 27일) 중 일반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신규 발급자가 시스템 복구 이후 집적회로(IC) 주민등록증으로 재발급을 요청할 경우, 재발급 수수료를 시스템이 복구된 10월 28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고등학교 2·3학년 학생들이 겨울방학 기간 중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충분한 기간을 두어 발급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대상자에 대해서는 장애가 발생한 9월과 10월 두 달을 발급 신청 및 과태료 산정 기간에서 제외하여, 해당 기간에 발급 기한이 포함된 시민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형평성을 확보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신용보증 자금 지원과 경기도 내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마련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28일 ‘경기도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원데이 성공클래스·온라인마케팅 전략교육(2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도내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SNS 콘텐츠 활용, 검색 노출도 향상 등 온라인마케팅 실무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경기신보는 상반기에도 이같은 교육을 실시해 소상공인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도정 철학을 반영한 결과다. 앞서 김 지사는 지역 현장에서 도민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약속한 바 있다. 경기신보는 앞으로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온라인마케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만큼 소상공인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단순한 금융지원에 그치지 않고 도내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8일 고양 상탄초에서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GH 임직원과 푸른나무재단, 일산서부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고양교육지원청 장학사, 상탄초 교장·학생자치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등굣길 캠페인과 찾아가는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들은 등굣길에서 사이버폭력 예방 구호를 외치면서 등교를 하는 학생들에게 스티커와 기념품을 나눠주는 등 비폭력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이어 푸른나무재단 소속 전문 강사들은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4교시 동안 사이버 사칭 등 디지털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앞서 GH는 푸른나무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2년 동안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GH와 푸른나무재단은 지난 6월 수원 산의초에서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GH는 또 경찰, 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관계기관의 참여를 폭넓게 확대하고 있다. GH는 이를 통해 사이버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효과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캠페인이 학생들이 사이버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GH는 공공기관으로서
'2025 수원시 청소년 대축제 2부 뮤직 페스티벌'이 지난 25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야외 특설무대에서 약 2천여 명의 청소년이 함께하며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수원 지역 청소년에게 활력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수원시와 M이코노미뉴스가 주최·주관하고 (주)맥가이버팩토리가 총괄 기획과 운영을 맡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수원시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현근택 수원특례시 제2부시장은 “오늘 하루만큼은 공부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이 축제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현경환 의원과 배지환 의원도 공동 축사를 통해 청소년들을 응원하였으며, 이외에도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최종진 이사장, 김준혁 국회의원 김명욱 보좌관, 임정완 시민협력교육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소년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행사는 수원을 대표하는 ‘라온제나시범단’의 강렬한 태권도 공연으로 시작됐다. 절도 있는 동작과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리며,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후 공식 개막식을 거쳐, 비보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