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스리그 8강전 바르셀로나(스페인)와 AS로마(이탈리아)의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2-0으로 앞선 후반 14분 쐐기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진창수(부천FC 1995)가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5라운드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추구연맹은 “지난 달 3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FC와 경기에서 두골을 몰아넣으며 부천의 4-2 승리를 이끈 진창수를 K리그2 5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진창수는 서울 이랜드 전에서 1-2로 뒤진 후반 18분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경기종료 직전 쐐기골을 터뜨리며 부천이 개막 후 5연승을 거두며 K리그2 선두를 유지하는 데 앞장섰다. 진창수는 K리그2 5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가도에프(대전 시티즌)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5라운드 베스트 11에는 진창수와 가도에프 외에도 미드필더에 에델(성남FC)과 문기한(부천), 호물로(부산 아이파크), 포프(부천), 수비수에 이종민(부산), 임동혁(부천), 김범용, 조상범(이상 수원FC), 골키퍼에 김동준(성남)이 뽑혔다. 부천은 5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고 부천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가 됐다. 한편 K리그1 4라운드에서는 데얀과 김종우, 신화용(이상 수원 삼성)이 각각 공격수와 미드필더, 골키퍼 부문에서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정민수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로 성장한 ‘수원의 아들’ 정현(사진)이 올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시축을 맡는다. 수원 삼성은 오는 8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5라운드 수원과 FC서울의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정현이 시축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수원은 정현이 좋은 일이 있을 때마타 시축을 통해 수원시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정현이 윔블던대회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 2013년 7월 31일 부산 아이파크와 홈 경기 때 처음 시축에 초청했고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땄던 2014년 10월 11일에는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 때 시축자로 나섰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4강에 오르고 세계랭킹 19위로 아시안 톱 랭커 자리에 오른 정현은 수원의 세번째 초청으로 슈퍼매치에서 시축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정현은 또 하프타임 때 자신의 친필 사인공을 수원 팬들에게 직접 차줄 계획이다. 정현은 “뜻깊은 슈퍼매치에서 시축을 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슈퍼매치는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예매시 2천 원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김보민(경기도청)이 제1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보민은 4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일반부 50m 복사 본선에서 617.8점으로 전길혜(화성시청·615.5점)와 배상희(상무·615.1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일반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전길혜, 김제희, 이혜진, 김수린이 팀을 이룬 화성시청이 1천842.9점을 쏴 경기도청(1천835.2점)과 충북 청주시청(1천834.3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고부 트랩 개인전에서는 김형우(인천 신송고)가 본선 93점으로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도 32점을 쏴 최수호(고양 주엽고·30점)와 박종하(성남 수내고·21점)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전통의 강호’ 수원 삼성이 올 시즌 첫 위기를 맞았다. 수원은 지난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시드니FC(호주)와 홈 경기에서 무려 4골을 허용하는 졸전 끝에 1-4로 대패했다. 수원은 이날 승리했다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일찌감치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대패를 당하며 지난 해의 악몽이 되살아 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수원은 지난 해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4차전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5, 6차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수원의 최종전 상대는 H조 선두인 가시마 앤틀러스다. 수원은 지난 2월 21일 홈에서 열린 가시마와 1차전에서 1-2로 패한 바 있다. 수원으로서는 가시마와 최종전을 일본 원정으로 치러야 하기 때문이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오는 8일 홈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5라운드에서 ‘라이벌’ FC서울과 올 시즌 첫 슈퍼매치를 치러야하는 수원으로서는 시드니 전 참패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수습하는
‘배구여제’ 김연경(30·중국 상하이)이 중국에서 한 시즌을 보내고 귀국했다. 김연경은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섰다.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한 한 시즌이었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6위에 그친 상하이를 이번 시즌 정규시즌 1위로 올려놨다.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에 ‘김연경 열풍’이 일 정도로 엄청난 인기도 누렸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맹활약한 김연경은 톈진과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분전했으나, 팀이 3일 열린 7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해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김연경은 한국 흥국생명(2005~2006, 2006~2007, 2008~2009), 일본 JT마블러스(2010~2011), 터키 페네르바체(2014~2015, 2016~2017) 등 3개 리그에서 우승컵을 수집했다. 4개 리그 정복을 꿈꿨지만, 눈앞에서 우승컵을 놓쳤다. 챔프전 상하이의 김연경 활용법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김연경은 챔프전에서 남은 아쉬움을 한국-태국 올스타 슈퍼매치에서 털어낸다. 한국과 태국의 여자배구 올스타팀은 8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자존심 대결을 한다. 김연경은 6일 한국 올스타팀에 합류해 이재영(
프로축구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는 부천FC 1995 선수단이 2018년도 명예 폴리스에 위촉돼 한 해 동안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선다. 부천FC는 김종구 단장과 문기한, 임동혁, 닐손주니어, 포프 등 선수단 대표가 지난 3일 부천 원미경찰서 4층 강당에서 개최된 ‘학교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어머니·학부모(명예) 폴리스 합동 발대식’에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부천 명예 폴리스로 위촉된 부천FC는 올 한 해 동안 부천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등하굣길 안전 순찰과 아동 대상 범죄, 학교 폭력 예방 활동 등을 통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날 대표로 명예 폴리스 위촉장을 수여받은 김종구 단장은 “부천FC가 그라운드에서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그라운드 밖에서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선물하고 싶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어머니·학부모 폴리스와 함께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섭 원미경찰서장은 “부천FC1995 선수들이 부천 관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아이스하키 대표팀 명단 확정 23일 출국 슬로바키아서 전훈 세계 최강 16개 팀 출전 내달 개막 승격팀 중 챔프십 잔류 국가 全無 5일 조별리그 핀라드戰 첫 시험대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월드챔피언십에서 이변을 노리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25인 명단이 확정됐다. 백지선(51·영어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 달 4일 덴마크에서 열리는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백 감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를 바탕으로 신예 2명을 추가해 명단을 짰다. 평창올림픽 멤버 중 수비수 조형곤(28·상무)이 제외된 대신 올해 아시아리그에 데뷔한 신인 송형철(23·안양 한라)이 생애 첫 성인 대표팀 선발의 영광을 안았다. 골리 박계훈(26·상무)이 빠진 자리는 역시 신인 이연승(24·대명 킬러웨일즈)이 메웠다. 대표팀은 별도의 국내 소집 훈련 없이 오는 23일 출국, 슬로바키아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전력 담금질에 들어간다. 5월 2일 결전지인 덴마크 헤르닝에 입성한다. 4월 26일에는 세계 랭킹 8위의 강호 슬로바키아와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별도의 국내 소집 훈련을 잡지 않은…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27·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이 오는 6일 개막하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에서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권 확보와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 가입이 지소연의 이번 대회 2가지 목표다. 센추리클럽 가입은 8일 열리는 호주와의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A매치 통산 99경기에 출장한 지소연은 지난달 초 포르투갈에서 열린 알가르베컵 국제여자축구대회에서 센추리클럽 가입이 예상됐다. 그러나 A매치 100경기째였던 3월 8일 노르웨이와의 7~8위 결정전이 전반에 쏟아진 폭우로 중단돼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이번 아시안컵으로 센추리클럽 가입을 미뤘다.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100경기 출장을 기념하는 트로피를 제작해 가져가 지소연에게 선물했고, 지소연은 트로피를 든 사진까지 촬영했다. 축구협회는 새로운 센추리클럽 트로피를 만들어 아시안컵이 열리는 요르단 암만으로 가져갔다. 지소연이 호주전에 출장하면 한국 여자대표팀 선수로는 네 번째 센추리클럽 가입 멤버가 된다. 앞서 지난 2015년 권하늘(보은 상무)과 2016년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스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톱타자로 나섰지만, 출루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3일) 오클랜드전에서 시즌 처음으로 톱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를 친 추신수는 두 번째 톱타자 경기는 무안타로 끝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400에서 0.316(19타수 6안타)으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올 시즌 5경기 중 3경기에서 안타를 쳤고, 2경기에서는 무안타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1회초 상대 선발 켄들 그레이브먼의 시속 152㎞ 싱킹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 3회에는 파울팁 삼진을 당했고, 5회 무사 1루에서는 2루 땅볼에 그쳐 선행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다. 끝내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추신수는 7회 오클랜드 좌완 불펜 대니얼 쿨롬 공략에 실패해 투수 땅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딜라이노 디실즈가 왼손 갈고리뼈 수술을 받아 이탈해 비어 있는 1번타자 자리를 추신수에게 맡기기로 했다. 당분간 추신수는 톱타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날 텍사스는 4-1로 승리해 3연패 늪에서 벗어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