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내달 7일 평촌중앙공원에서 ‘반려동물 사랑나눔 축제’를 연다. 축제는 안양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과 반려견 순찰대 소개,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로 알려진 설채현 수의사의 생명사랑 토크콘서트 등 교육 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또, 반려동물 건강·행동 상담과 비문 등록, 위생·미용 등 21종의 체험 부스와 목줄 미착용 놀이터 등이 운영된다. 그리고 반려동물 응급처치 세미나와 견주와 반려견이 호흡을 맞추는 ‘이리와 최강견 선발’ 프로그램과 가족사랑 생명존중 사진전 등도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안양시 동물보호복지플랫폼’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구리소방서는 지난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유해화학물질 사고를 대비하여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이동탱크를 포함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서의 누출·화재 등 사고 발생상황을 가정하여 구조대원의 대응능력과 구조역량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유해물질 비상대응 핸드북 및 화학사고 대응 장비 활용법 숙달 ▲팀 단위 유해물질 확산 방지 및 차단 훈련 등으로 구성되었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자칫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화학사고를 훈련을 통해 사전에 대비함으로써 신속한 초기대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21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다산동에 위치한 투·개표소를 방문해 현장 안전지도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지도는 선거 기간 동안 다수의 인원이 이용하는 투·개표소의 화재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선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윤호 서장은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투·개표소 내 주요 시설을 점검하면서 주변 가연물 제거, 자체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현장에서 간담회를 열어 관계자들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선거시설의 안전관리 중요성에 대해 공유했다. 나윤호 서장은 “국민의 소중한 한 표가 안전하게 행사될 수 있도록 주요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선거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22일, 남양주시 노인복지관 개관 30주년 기념행사가 ‘서른 해의 동행, 새로운 내일로’라는 슬로건 아래 성황리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 노인복지관 지원 사찰인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 도·시의원, 복지 관련 기관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아리현 밴드의 퓨전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30주년 기념 영상 시청 ▲내빈 축사 ▲노인복지 유공자 표창 ▲슬로건 선포 ▲떡케이크 자르기 순으로 진행됐으며, 미스트롯 출신 가수 이예은의 축하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 노인복지관이 30년 동안 지역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온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활기차고 품격 있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든든한 친구이자 버팀목이 되는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은 “복지관이 어르신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의 동반자가 되고, 특히 도움이 필요한 소외 계층 어르신들이 언제든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이웃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봉선사는 자비와 나눔의…
김포 도시의 심장부였던 구 도심이 조합주택 재개발의 부작용으로 유령도시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때 사람들로 북적인던 사우동, 풍무동 일원 거리는 이제 철거된 폐허와 방치된 공터만이 남아 삭막한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22일 주민들에 따르면 김포시 사우동 운동장 옆 일대는 몇 해 전 조합주택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아파트, 빌라, 상가 등이 전면 철거 됐다. 사업 초기만 해도 주민들은 낡은 주택을 허물고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것이라는 기대로 이주했으나, 철거된 현장은 10여년째 그대로 방치돼 있다. 개발사업은 사실상 조합 내부 갈등, 사업성 부족, 시공사 선정 지연 등으로 인해 수년째 표류 중이다. 사정이 이러다보니 사우동 공설 운동장 일원 풍무동 구도로 옆 조합주택 부지는 유령 마을을 방불케 했다. 창문이 깨진 채 방치된 건물, 낙서와 쓰레기로 가득한 거리 잡초가 무성하게 자란 부지에 사람들의 발길조차 꺼리고 있다. 인근 상권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주민 이주 이후 손님이 줄자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온 가게들은 속속 문을 닫았다. 남은 몇몇 상인들마저 "언제 사업이 재개될지 몰라 불안하다"며 하루 하루를 버티고 있다. 문제는 이런…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 이계문 사장이 22일, 동화중학교 전교생 555여 명을 대상으로 ‘AI와 함께 성장하기: 미래를 준비하는 기술과 역량’이라는 주제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사장은 이번 특강에서 인공지능(AI)이 미래 사회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음에 따라, 변화하는 직업 세계와 앞으로 준비해야 할 기술과 역량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했다. 주요 내용은 ▲공사 소개 ▲AI의 발전 현황 ▲생성형 AI의 등장과 일자리 변화 ▲자기 계발의 중요성 ▲돈에 대한 개념 및 저축과 투자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 사장은 “생성형 AI의 등장이 직업의 변화를 촉진하며, 단순 반복 업무의 자동화를 넘어 창작의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자신의 전공을 통해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의지뿐만 아니라, 나만의 진짜 역량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특강을 마치며 학생들에게 미리 전달받은 21가지 질문과 현장에서 받은 다양한 질문에 대해 성심을 다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특강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미래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영감을 주었다”라며, “앞으로의 꿈을 이루기 위한 큰 용기와…
법원이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택시 기사들에게 '콜 몰아주기'를 했다는 이유로 과징금을 부과했던 공정거래위원회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봤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부장판사)는 이날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공정위가 카카오모빌리티에 부과한 과징금 전액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앞서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2019년부터 카카오T 알고리즘을 조작해 가맹택시인 카카오T블루 기사들에게 승객 호출을 몰아줬다 보고 271억 원 과징금을 부과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독과점 사업자이면서 가맹 택시를 늘리기 위해 일반 호출 과정에서도 카카오T블루 기사들에게 유리하게 콜을 배정했다고 봤다. 당시 카카오T 비가맹 택시는 승객들의 일반 호출에만 응할 수 있었다. 카카오T블루는 일반 호출도 함께 배차받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공정위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이날 판결 직후 "이번 판결로 당사가 소비자 및 기사 모두의 편익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노력해온 점, 가맹 기사와 비가맹 기사를 차별한 것이 아니었단 점을 확인받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박재형 중부지방국세청장이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와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이 한창 진행 중인 세무서를 직접 찾았다. 박 청장은 21일 수원세무서를 시작으로, 22일에는 남양주세무서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 청장은 이날 신고창구를 직접 돌며 세무서를 방문한 납세자들의 불편 사항을 살펴보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납세자를 응대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신고에 불편이 없도록 친절히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부지방국세청(이하 중부청)은 납세자들이 신고 기한을 놓쳐 가산세 등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전방위 홍보에 나서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 언론, 우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종합소득세 신고 안내를 강화한 것이다. 특히 수입부터 세액까지 미리 계산해 안내하는 '모두채움 안내문'을 155만 명에게 발송했으며, 이 가운데 환급이 발생하는 110만 명에게는 별도로 '모두채움(환급)' 안내문이 전달됐다. 해당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는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ARS, 홈택스, 손택스 등을 통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종합소득세 신고와 함께, 2024년 귀속분 근로·자녀장려금 신청도 진행 중이다. 중부청은 관내 약 65만 명에게…
인천시가 추진하는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절차가 막바지 단계에서 제동이 걸렸다. 북한이 유네스코(IGGP)에 서면으로 반대 의견을 제출했기 때문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2일 오후 3시쯤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반대로 백령·대청 일대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가 방해받고 있다”며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신청서에 대한 회원국 공람 및 이의신청 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 19일 서면 이의신청을 통해 반대 입장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백령·대청 일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절차는 북한과의 협의가 이뤄지기 전까지 사실상 중단된 상황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운영 지침에 따르면 회원국이 이의 신청을 할 경우 더 이상 과학적 평가 작업을 진행하지 않고 관련 당사국들이 해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29일 유네스코에 백령·대청·소청도 육상 66㎢와 주변 해상 161㎢에 대한 국제적 가치 규명, 인프라 구축, 주민 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다음 달에는 유네스코 현장실사 일정이 예정돼 있었다. 북한의 이의신청 내용이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가 ‘부부의 날’인 21일, 최병문 변호사와 전선영 교수를 ‘올해의 부부’로 선정해 발표했다. 인추협은 “서로의 전문성을 살려 사회 정의와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고, 사랑의 일기 운동과 기부 활동에도 꾸준히 동참하는 두 사람의 삶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최병문 변호사는 법무법인(유) 지평 소속으로, 보험 및 금융감독 관련 자문과 소송을 전문으로 한다. 특히 ‘백수보험’(확정배당금형 상품) 관련 집단소송에서 삼성생명을 대리해 보험업계 최초로 대법원 확정판결을 이끌어내며 주목받았다. 전선영 교수는 용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이자 사회복지법인 위드캔복지재단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대학원생 시절이던 2004년 ‘사랑의 일기’ 재단 설립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제20대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 국민공감비서관으로도 재직한 바 있다. 이들 부부는 최근 ‘사랑의 일기’ 나눔운동에도 개인기부로 참여해 건강한 기부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자녀들 역시 연세대와 홍익대 대학원에서 인공지능 관련 전공을 택해 미래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인추협은 “가정과 사회에서 모범이 되는 두 분의 삶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