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청년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 ‘KB인재양성’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2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시작된 ‘KB인재양성’은 국민은행 대표사회공헌사업 ‘KB Dream Wave 2030’의 진로 분야 프로그램으로 꿈과 열정이 있는 청년을 선발해 체계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발대식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95명의 참가자들이 참석했으며, ‘KB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대표 참가자들의 소감 및 목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전문가 멘토와 함께 성장 계획을 수립하고 1년간 정기적인 멘토링을 받는다. 또 개인별 성장지원금을 지원받아 자격증 취득, 각종 공모전·대회 참가 등 구체적 목표 달성을 위해 나아갈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KB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꿈꿔왔던 미래를 그려보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여 더 크고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동물학대 사실을 알고도 침묵하는 서구청은 각성하라” 지난 23일 오후 2시 서구청사. 이곳에서 사단법인 더가치할개가 주최한 집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20명 정도가 참석해 구와 동물보호소가 제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구가 위탁한 동물병원에서 남겨지고 썩은 음식을 제공해 유기견들이 파보바이러스에 걸려 사망하는 등 보호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아이들이 시름시름 앓다가 소중한 생명을 잃어가는 중이라고 비판했다. 또 보호해야 할 대상인 유기견들이 오히려 잡아먹히는 일도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더가치할개는 위탁 보호소에 대한 전수조사와 부실 관리에 대한 행정적인 처벌, 동물학대 방지 조례 및 구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동물병원 측은 보호소 공간이 작아 지인이 운영하는 농장에 맡긴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동물병원 관계자는 “병원 내부가 큰 편이 아니다. 대형견들이 있을 자리가 많지 않아 당시 지인이 운영하는 주말농장에 유기견들을 잠시 맡겼던 것은 사실”이라며 “농장에서 밥도 해먹는데 과정에서 발생하는 남은 부산물을 주면서 일이 발생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부평구가 ‘2024~2025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겨울철 기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전국 지자체 중 23곳을 선정해 전국적으로 우수 사례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구는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중장년 1인가구 및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지역주민들이 쉽게 위기가구를 발굴할 수 있도록 부평복지사각지대 앱 및 부평복지ON 상시 운영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성화를 통한 취약계층 지원 노력 ▲겨울철 민관 협력사업 및 후원물품 지원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며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찾아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경찰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정치적 뒷배 전광훈의 내란선전선동혐의를 신속·엄정 수사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민주당 내란잔당대선개입 저지단 정성호(동두천양주연천갑)·박선원(인천 부평을)·부승찬(용인병)·이상식(용인갑)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김 후보와 전 목사의 ‘정치적 연대’를 ‘반민주적 카르텔’로 규정하며 “김 후보는 전광훈이 주도하는 광화문 집회와 사랑제일교회 예배의 고정 멤버였다”고 했다. 내란저지단은 “서울서부지법 폭동사태에서 내란선동혐의로 전광훈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었음에도 김 후보는 ‘전 목사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수호자’라며 그를 적극 옹호했다”고 비판했다. 내란저지단은 “이는 극우세력과의 결탁을 은폐하기 위한 교묘한 수사에 불과하다”며 “김 후보는 전광훈과는 결코 뗄 레야 뗄 수 없는 정치적, 이념적 공생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을 통해 그들의 상호의존관계는 한층 더 심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윤석열의 아바타인 김 후보는 동시에 전광훈의 아바타이기도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내란저지단은 “그 전광훈은 지난 1월 서부지법폭동을 부추긴 내란선전
인천시가 행정체제 개편에 대비해 자치법규 정비 역량을 강화한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자치법규 통합 법무교육을 실시했다. 내년 7월 1일 제물포구, 영종구, 서구, 검단구가 새롭게 출범한다. 이에 따라 현행 2군 8구 체제에서 2군 9구 체제로 확대된다. 현재 정비가 필요한 중구, 동구, 서구의 자치법규는 1700여 개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제물포구의 경우, 현행 중구와 동구 자치법규의 서로 다른 내용을 조정하거나 신규 제정 및 폐지 여부 등에 대한 사전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공무원의 입법 실무 능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찾아가는 군·구 순회 법무교육’과 연계해 추진됐다. 찾아가는 군·구 순회 법무교육은 시(법무담당관)가 시 및 군·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법무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실무 교육이 이뤄진다. 시는 교육에 행정안전부와 법제처의 전문 강사를 초빙했다. 교육은 자치법규 입법과정, 법령안 편집기 활용 방법, 자치법규 입안 실무 실습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수강생들이 자치법규를 실제 어떻게 작성하고 정비하는지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경험
인천시립박물관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열린박물관’의 2025년도 하반기 대관 신청을 받는다. 23일 시에 따르면 ‘열린박물관’은 시민이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개방된 전시 공간이다. 인천시립박물관이 인천교통공사와 상호 공동발전 협약을 맺어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 역사 내 1, 9번 출구와 개찰구 사이에서 운영 중이다. 대관은 인천시민이거나 인천 소재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관비는 무료다. 대관 기간은 오는 7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최소 14일부터 최대 6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립박물관 누리집(incheon.go.kr/museum)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관을 희망하는 단체나 개인은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전시계획서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검토 후 대관 여부는 다음달 20일에 개별 통보한다. 전시 일정은 담당자와 조율할 수 있다. 김태익 인천시 시립박물관장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인천 지역사회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유권자가 총 4439만 1871명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 당시 유권자보다 16만 5456명 증가한 수치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대선 국내 선거인명부에 이름을 올린 선거인은 총 4436만 3148명이다. 지난해 4월 치러진 22대 총선 유권자는 4428만 11명이며, 지난 2022년 3월과 실시된 20대 대선은 4419명 7692명, 같은 해 6월 지방선거는 4430만 3449명의 유권자를 기록했다. 선관위는 지난 4일 확정된 재외투표 선거인 수와 국내 선거인명부에 올라있는 선거인을 합해 이번 대선 유권자를 확정했다. 이번 대선의 재외투표 유권자 수는 25만 8254명(국외부재자 22만 9531명-재외선거인 2만 8723명)이며,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재외국민 중 국내 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선거인은 8만 7668명이다. 이날 확정된 국내 선거인 연령대를 살펴보면, 18~19세 90만여 명(2.0%), 20대 583만여 명(13.2%), 30대 663만여 명(15.0%), 40대 764만여 명(17.2%), 50대 868만여 명(19.6%), 60대 784만여 명(17.7%), 70대 이상 684만여
경기도교육청이 색채를 통해 학교 공간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전문가와 함께 포용과 창의가 공존하는 미래 교육환경을 구현한다. 23일 도교육청은 실무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시설 색채디자인 워크숍'을 남부청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학교 신축, 리모델링 등 교육시설 사업에서 색채가 지닌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무자의 전문성과 색채디자인 적용 사례를 강화하려는 목표로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도교육청의 색채디자인 정책 방향 소개, 전문가 강연,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또 색채디자인 전문기관인 (주)한국색채디자인개발원의 이지영 소장이 강연자로서 학교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색채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색약자, 저시력자 등이 조도가 낮은 공간에서도 시각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 개발에 착수하고 내년부터 모든 신축학교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색채로 만드는 포용적 학교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여름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2025 만석거 새빛축제'가 다음 달 5일부터 15일까지 만석공원에서 개최된다. 23일 수원시는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인 만석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수원시의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밤 축제 '만석거 새빛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축제 첫 날인 6월 5일에는 오후 8시 20분부터 환상의 음악 분수, 오로라쇼, 불꽃놀이,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장구가 개최하는 만석거 새빛페스타와 연계해 진행되며 새빛축제에 앞서 오후 3시부터 홍보·체험부스, 새빛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6월 6~7일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에는 음악 분수와 오로라쇼를 하루 2회 운영하고 제2야외음악당 광장에서 만석거 산책로로 이어지는 구간에 다양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축제가 끝나는 15일까지 '새빛산책길'을 운영한다. 새빛산책길에는 쌀알라이팅, 고보조명(바닥이 이미지를 투영하는 조명), 수목 반딧불 레이저, 아치조형물, 스트링라이트, 포토존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다채로운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만석거 새빛축제를 찾아 밤의 운치와 낭만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만석거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가 '울릉도-독도 현장 체험을 통한 역사관 바로 세우기' 직무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3일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번 연수를 교원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과 독도 영토 주권 의식을 고취하고 이를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실천적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연수에는 경기도 내 유·초·중·고 교원 31명이 참가한 가운데 울릉도 및 독도 현장을 중심으로 역사적·지리적 이해를 넓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지난 1월 9일 경기교총과 울릉크루즈간 체결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운영됐으며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울릉도 및 독도 연수에 필요한 선박 운항, 교통 편의 등을 제공했다. 참가한 교원들은 독도 입도 체험을 비롯해 독도박물관, 독도전망대 등 주요 역사 현장을 방문하며 교과 수업에 활용 가능한 자료를 확보했다. 또 역사교육 전문가 특강 등으로 독도 교육의 실천적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상호 경기교총 회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탐방을 넘어 교육자로서 역사적 책임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교원 직무연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