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해 첫 실전 등판에서 2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6일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B 게임(비공식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1실점 했다. 다저스는 이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를 치렀다. 동시에 화이트삭스와 비공식 경기를 했다. 클리블랜드와 공식 경기에는 리치 힐이, 마이너리거가 주축이 된 화이트삭스와 비공식 경기에는 류현진이 각각 선발 등판했다. 비공식 경기였기 때문에 중계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얻어맞았지만 이후 8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이후 내야 안타와 3루타를 맞아 1실점 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당초 류현진은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1∼2이닝을 소화하며 실전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다저스 캠프에 노로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예정대로 등판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18년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실험한 건 ‘커브 회전수’였다. 다저스 전문매체 트루블루LA는 6일 “류현진이 이번 시즌에 활용할 새 무기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최소한 류현진은 새 무기를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고 전하며 ‘커브’를 화두에 올렸다. 류현진은 예전부터 커브를 던졌고, 지난해에는 구사율을 15.7%까지 끌어 올렸다. 올해는 ‘더 많이 회전하는 커브’를 구사하려 한다. 류현진은 6일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B 게임(비공식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 했다. 무난한 투구였다. 류현진은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마운드에 섰다. 류현진은 경기 뒤 트루블루LA와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커브 제구에 애를 먹긴 했지만, 나머지는 좋았다”고 말했다. ‘커브’에 신경 쓰고 있다는 의미다. 류현진은 “이론상 커브를 던질 때 회전수를 늘리면 타자가 더 힘들어한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시즌 중에는 이를 시도하기 어렵다”며 “스프링캠프에서 커브 회전수를 늘려보려고 한다. 나도 어느 정도까지 늘릴 수 있을지 모른다”고 했다. 트루블루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문’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하는 황희찬(22)이 부상으로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 오스트리아’는 6일 “잘츠부르크가 미드필더 디에디 사마세쿠에 이어 황희찬도 발에 타박상을 입어 오는 9일 예정된 도르트문트(독일)와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고 전했다. 잘츠부르크는 지난달 23일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 2017~2018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면서 1차전 무승부(2-2)에 이어 1, 2차전 합계 4-3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당시 황희찬은 결승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황희찬은 지난 1일 SK 아우스트리아와 2017~2018 오스트리아컵 8강전에서 2골을 꽂아 팀의 7-0 대승을 이끌면서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지만 지난 5일 라피드 빈과 정규리그 경기 도중 발을 다치는 불운을 맛봤다. 이 때문에 오스트리아 언론은 황희찬이 9일 치러지는 도르트문트(독일)와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 미드피더 사마세쿠 역시…
한국 야구대표팀이 내년 프리미어 12에서 아시아 국가 중 1위를 해야 2020 도쿄올림픽에 가는 길이 순탄할 전망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래 야구는 도쿄올림픽에서 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다. 우리나라는 올림픽 야구 종목의 마지막 챔피언이자 프리미어 12 초대 챔피언이다. 야구 랭킹 상위 12개 나라가 격돌하는 프리미어 12는 2015년 출범해 4년마다 열린다. 6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KBO 사무국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야구의 국가별 출전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모두 6개 나라가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것만 결정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지난해 총회에서 도쿄올림픽 출전 방식 초안을 내부적으로 정했다. WBSC는 오는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집행위원회 등을 거쳐 올림픽 출전 방식을 올해 안으로 결정할 참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최종 승인이 남아 있지만, 유력하게 거론되는 방안은 다음과 같다. 2019년 11월에 열리는 제2회 프리미어 12에 아메리카 대륙 1위 팀과 아시아 대륙 1위 팀에 1장씩 2장의 출전권을 준다. 도쿄올림픽 개최국 일본이 자동출전하므로 프리미어 12에서 도쿄올림픽 출전국 3개 나라가 결정되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녀 싱글에서 나란히 개인 최고점을 달성하며 선전한 차준환(서울 휘문고)과 최다빈(군포 수리고 졸업)의 바통을 이제 동생들이 이어받는다. 오는 7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에는 남녀 싱글에서 각각 2명의 주니어 선수들이 출전한다. 여자 싱글에선 한국 피겨의 희망인 유영(과천중)과 임은수(서울 한강중)이 나란히 나선다. 두 선수는 나이가 어려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달래려 한다. 유영은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데뷔해 두 번의 대회에서 각각 4위와 5위를 했다. ISU 공인 최고점은 177.70점이지만 최근 국내대회에서 잇따라 높은 점수로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유영은 지난해 12월 회장배 랭킹대회와 1월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또래 임은수와 김예림(군포 도장중)은 물론 최다빈과 김하늘(수리고) 등 언니들까지 제치고 잇따라 우승했다.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총점 204.68점을 받기도 했다. 비록 ISU 공인점수는 아니지만 김연아 이후 국내 여자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200점을 넘은 것이었다. 임은수의 기량도 만만치 않다. 유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8 알가르베컵 국제여자축구대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캐나다에 완패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6일 포르투갈 라고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 대회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러시아와 1차전에서 3-1로 이겼던 한국은 스웨덴과 2차전에서 1-1로 비기고 이날 캐나다에 무릎을 꿇으면서 1승1무1패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B조에서 스웨덴(2승 1무), 캐나다(2승 1패)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아 4강 진입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오는 8일 새벽 A조 3위 노르웨이와 7~8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노르웨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랭킹에서 한국과 공동 14위다. 한국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이금민(한국수력원자력), 이민아(고베 아이낙), 조소현(아발드네스) 등 주력 선수들이 모두 출격했지만, FIFA 랭킹 5위의 강적인 캐나다의 공세를 견뎌내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24분 만에 페널티킥 상황에서 결승 골을 내줬다. 캐나다의 크리스틴 싱클레어가 시도한 페널티킥을 골키퍼 윤영글(한국수력원자력)이 막아냈지만, 싱클레어가 튀어나온 볼을 재차 슈팅해 결승 골로 만들었다. 반격에…
수원시체육회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의 K리그1 진입을 기원하며 수원FC 연간회원권을 구입했다. <사진> 시체육회는 5일 수원FC 사무국에서 김홍련 부회장, 하동기 부회장, 이수영 부회장, 배민한 사무국장, 이의택 수원FC 단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간회원권 구매에 따른 전달식을 갖고 2018년도 수원FC의 K리그1 진출을 기원했다. 배민한 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수원FC가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둬 K리그1에 다시 한 번 진출하길 기원한다”며 “수원FC의 승격을 위해 항상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5일 양평 대명리조트에서 시·군체육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준비상황 설명회를 개최했다. 양평군 주재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최문환 양평 부군수와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평군은 대회개최 확정시부터 현재까지의 준비상황과 앞으로 추진계획 등에 대해 설명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용문생활체육공원, 개군레포츠공원 등 주요 경기가 열리는 시설을 방문, 경기장 상태와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대한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최문환 양평 부군수는 “양평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도민체전인 만큼 단순 체육대회가 아닌 선수단 및 군민 누구나 즐겁고 하나 될 수 있는 문화와 예술을 가미한 특색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다른 대회에서 불편하였거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던 사항 등 좋은 의견을 건의하면 적극 반영할 테니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제64회 도민체전 참가 선수단 및 지역주민 누구나 즐겁고 하나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대회 개최 전까지 양평군을 자주 방문해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
성남 서현고 출신 홍경환(한국체대)과 고양 화정고를 졸업한 김지유(콜핑팀)가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각각 남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홍경환은 5일 폴란드 토마쇼프 마조비에츠키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1천m와 1천500m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또 500m에서는 2위, 1천500m 슈퍼파이널에서는 3위를 기록하며 종합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남자부 종합 순위에서는 이준서(서울 신목고)가 2위, 박장혁(한국체대)이 3위로 한국 선수들이 1∼3위를 휩쓸었다. 여자부 김지유는 1천m와 1천500m에서 1위를 하고, 1천500m 슈퍼파이널에서 2위를 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막내였던 김지유는 이미 2016~2017시즌 월드컵에서 한 차례 금메달을 따내며 시니어 무대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이번 대회 함께 출전한 한수림(신목고)과 이수연(성남시청)은 종합순위에서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 /정민수기자 jms@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5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올림픽파크 바이애슬론 스타디움에서 공식훈련에 참가한 한국 장애인노르딕스키 간판 신의현이 힘차게 설원 위를 가르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