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에 소재한 '윤쉐프 정직한제빵소' 가 다자녀 가정 민간 할인업소로 등록했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 극복과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윤쉐프 정직한제빵소' 양주점과 옥정점에서는 다둥e카드 소지자에게 빵과 제조음료 구매 시 10% 할인을 제공한다. 다자녀가정 할인업소는 양주시청 누리집과 양주시 다둥e카드 앱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각 참여 업소에는 다자녀가정 할인업소 인증현판이 부착돼 쉽게 식별할 수 있다. 현재까지 다둥e카드 앱 가입자는 7,383명을 넘었으며, 관내 병원, 학원, 음식점, 카페 등 총 64개 업체가 할인 참여에 동참하고 있다. 윤연중 대표는 “지역의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일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출산과 양육의 어려움을 사회가 함께 나누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는 안양시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교육장과 소울음아트센터를 방문해 현장 활동을 가졌다. 장명희 위원장과 위원들은 꿈드림 교육장의 바리스타·베이킹 등 직업 체험과 자격증 과정 등을 살펴보고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국내 유일의 장애인 전문 미술 교육기관인 소울음아트센터를 찾아 장애인들의 작품활동 공간 등을 살펴봤다. 장명희 위원장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방의회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장애인과 학교밖 청소년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보통교부금 대거 감액과 관련, 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을 향한 무책임한 태도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17일 이용창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교육예산을 감액했고, 시교육청은 시의회를 속여 예산을 편성했다”며 “교육부와 시교육감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달 30일 시의회는 제302회 정례회를 통해 시교육청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4일 뒤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시교육청이 받아야 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중 보통교부금 1070억 원이 삭감됐다. 이 위원장은 “전국 시·도교육청이 세수 감소로 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10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예산 삭감은 인천교육에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이다”고 지적했다. 교실 냉난방·학교운영·인력확보·교육복지사업 전반에 걸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시교육청은 감액 사실을 알고도 단 한 차례도 의회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게 이 위원장의 주장이다. 그는 “시교육청은 지난달 24일 교육부로부터 보통교부금 감액 내용을 통보받았고,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감액 규모를 인지하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광명시 광명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7일 초복을 앞두고 관내 저소득 어르신 200가구에 삼계탕과 과일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무더위로 기력이 떨어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원기회복에 좋은 삼계탕과 입맛을 돋우는 제철 과일을 준비했다. 특히 광명3동에 지정 기부된 후원금으로 마련해 이웃이 이웃을 돕는 지역 복지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삼계탕을 받은 한 어르신은 “올여름은 유독 더워 입맛도 없고 기력이 약해졌는데, 이렇게 삼계탕과 과일까지 챙겨주니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군채 위원장은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대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삼계탕과 과일로 기운을 보충하고 올여름도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하정 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늘 마음을 보태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동두천시는 17일 시청에서 국방부 ‘경기북부 미군 공여지 처리방안 검토 TF’와 면담을 갖고, 공여지로 인한 심각한 지역 불균형과 동두천시민의 고통을 설명하며, 정부 차원의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7월 1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경기 북부 지역의 미군 반환 공여지 처리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해 보고할 것”을 국방부에 지시한 데 따라 정부가 동두천 문제 해결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는 관계자들의 희망적인 시각이다. 동두천시는 그동안 시 전체 면적의 42%에 달하는 부지를 70년 이상 미군 공여지로 제공해 왔으며, 현재까지도 전국 11개 미반환 공여지 면적 중 약 70%가 동두천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단일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치명적인 희생이며,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주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캠프 북캐슬 파슬2 및 캠프 모빌 파슬2의 즉각적인 반환, ▲캠프 케이시 및 캠프 호비의 반환 시기의 명확화, ▲국가안보를 위해 장기 주둔이 필요하다면 평택시 사례처럼 특별법 제정을 통한 실질적 보상 추진, ▲공여지 토지 매입비로 편성된 국비 2,924억 원의 주변지역 지원사업 전환,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유망주 박승수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 입단을 위해 출국했다. 17일 축구계에 따르면 박승수는 뉴캐슬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자 전날 영국으로 출국했다. 이날 중으로 건강 검진을 하고 이후 비자 등 절차가 마무리되면 다음주 중 뉴캐슬에 공식 입단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생 박승수는 U-12와 U-15에 이어 U-18까지 수원 유스팀에서 성장한 '성골'이다. 2023년 7월에는 수원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 2018년 한국 프로축구에 준프로 제도가 시행된 이후 최연소 계약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박승수역대는 지난해 6월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으며 K리그 최연소 데뷔기록(17년 3개월 5일)을 갈아 치웠다. 데뷔 일주일 만에는 프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K리그 최연소 득점자로 주목 받았다. 지난해 K리그2 14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박승수는 올 시즌에는 11경기에 출전했다. 박승수가 뉴캐슬에 입단하게 된다면 EPL 구단과 계약한 역대 20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안양소방서는 롯데백화점 평촌점에서 여름철 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을 위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김지한 안양소방서장 등은 평촌점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냉방설비의 안전 사용과 피난 동선 확보 등 관리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영화관과 지하철 연결 통로의 안전시설물 설치, 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김지현 서장은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화재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사전 점검과 관계자 간 협업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는 내달까지 주요 다중이용시설 9곳을 대상으로 현장안전지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전열 재정비를 마친 뒤 후반기에 돌입한다. 수원FC는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2라운드에서 광주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현재 수원FC는 3승 7무 10패, 승점 16으로 K리그1 12개 구단 중 밑에서 두 번째에 자리하고 있다. 10위 제주 SK FC(승점 23)와는 승점 7 차이다. K리그2로 자동 강등되는 12위 대구FC(승점 14)와 격차는 불과 승점 2다. 순위 반등이 절실한 수원FC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안현범을 시작으로 이시영, 윌리안, 김경민, 안드리고를 차례로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언제 복귀할지 모르는 '중원 사령관' 윤빛가람과 FC서울로 떠난 안데르손의 공백을 채우면서 선수층을 두텁게 했다. 올 시즌 수원FC는 공수 모두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20경기에서 단 19골 밖에 넣지 못했고, 27실점했다. 득점력은 K리그1 꼴찌다. 실점은 대구(37실점), FC안양(28실점) 다음으로 많다. 또,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 집중력이 떨어져 역전을 허용한 경기가 많았다. 수원FC는 전반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후반기 반등에 나선다. 수원FC 선수단 분위기는 연이은 패배로 좋지 않다. 이번 광
광명시 학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6일 동 특성화 사업 ‘추억 톡톡, 그림 쏙쏙’ 그림달력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6월 11일부터 진행한 문화예술 주민 참여 복지프로그램의 마무리 행사로, 학온동 어르신 10명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명이 함께 만든 작품 12점을 전시하고 그림 달력을 제작해 선보였다. 이 사업은 문화·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학온동의 지역 특성과 고령화로 인한 정서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그림을 매개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심리적 안정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전시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프로그램 참여자, 관계자 등 25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작품을 감상하고 활동 영상을 보며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어르신들은 “그림으로 내 인생을 돌아볼 수 있어 뿌듯했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정이 들었다”며 “색칠을 하고 그림을 완성하는 시간이 너무 즐겁고 신기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시장은 “이웃들의 그림마다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학온동만의 특색 있는 사업으로 주민들이 함께하고
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와 함께하는 노동인권교육’ 전반기 프로그램을 마쳤다. 센터가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지난 4월 7일부터 추진한 이번 프로그램은 309개 학급에서 이달까지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노동3권 및 근로계약서 작성’, ‘노동의 개념과 가치’, ‘모둠 수업을 통한 다양한 활동 및 현장 사례 경험’ 등으로 진행됐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 교육을 통해 노동의 사회적 통념에 대해 인식하고, 내 주변 노동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존중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영태 센터장은 “올해 처음으로 교육대상 학교를 초등학교까지 확대했다”면서 “학생들이 노동에 대한 건전하고 균형 있는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세심한 교육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오는 8~10월 22개 초·중·고 학생 8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