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반도체 산업 육성에 주력해야 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2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하는 화성시 기업 100인 맞손 토크에서 화성시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안녕동 소재 반도체 제조장비 생산 판매업체인 ㈜제우스에서 가진 기업인 100인 맞손 토크 간담회에는 김동연 도지사를 비롯해 정명근 화성시장, 엄재훈 삼성전자 부사장, 김동한 현대차 남양연구소 상무, 이종우 ㈜제우스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맞손 토크는 코로나19의 여파와 전 세계적인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지방정부로서의 역할을 찾는 동시에 지역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김동연 도지사를 주재로 미래산업 전환에 대한 대응 방안 및 지자체의 역할 등 현안을 논의하고 건의사항 청취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김 지사는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등 미래산업을 이끄는 기업들이 경기도와 화성시에 포진해있다”며, “이번 자리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미래를 선도하는 힘을 함께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 시장은 “화성시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고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게 2차 가해를 입히고 있다며 정부·여당에 해결을 촉구했다. 당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장인 남인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책본 회의에서 "녹사평역에 마련된 시민 분향소에는 보수 유튜버들이 추모를 방해하고 희생자 유가족에게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면서 "2차 가해와 추모 방해 행위 중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또 "행정안전부가 희생자 및 유가족을 위한 추모·소통공간 관련해 민간 빌딩 3개 정도를 알아본다는데, 유가족들은 민간 빌딩을 원치 않아 공공장소를 알아보라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박주민 의원도 "유가족에 대한 모욕, 조롱, 혐오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정부와 여당은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와 조롱을 방관하지 말라"고 했다. 박 의원은 또 "정부가 묵인한다면, 2차 가해를 방조하는 범죄행위"라며 "2차 피해를 줄이고 유가족과 생존자들이 살아갈 수 있게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문책도 거듭 요구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참사가 발생하고 3시간 뒤에야 상황판단 회의에 참석해 '최선을 다하라'는 말만 남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거 레이스에 가속이 붙으면서 예상대로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최대 화두가 되고 있다. '당원투표 100%'로 치르는 당 대표 선거 룰 개정이 굳어진 상황에서 윤심을 얻는 후보가 더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기 때문이다. 레이스 초반 친윤(친윤석열)계 당권주자 김기현 의원은 '윤심 확보'에 가장 적극적이다. 김 의원은 22일 당권 주자 중에선 유일하게 이철규 의원의 지역구인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당원 연수에 참석했다. 재선의 이 의원은 이른바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4인방'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최근 또 다른 윤핵관 4인방 중 한 명인 장제원 의원과 부쩍 가깝게 지내면서 이른바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라는 말이 나오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오전 SBS 라디오에서 장 의원에 대해 "정무적 감각은 굉장히 빠르고, 판단에 있어서 거의 실수가 없을 만큼 아주 정확하게 잘 판단하는 분"이라며 "앞으로도 더 크게 활용되지 않겠나"라고 치켜세웠다. '김장연대'가 주목받자 다른 주자들은 견제구를 던졌다. 범친윤계 윤상현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대통령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원팀으로 가는 것이다. 장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등 전국 광역의회 의장단이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따르면 염 의장 등 협의회 임원진 15명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 정담회를 가졌다. 염 의장은 정담회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 정부 차원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윤 대통령에 당부했다. 이 밖에 협의회는 이날 협의회의 주요정책에 대해 건의했다. 협의회는 현행 의원 2명 당 1명 비율의 정책지원관 제도에 대해 의원의 의정활동의 기밀성 원칙이 훼손된다며 1의원 1보좌관제 도입을 제시했다. 또 지방의회법의 부재로 인해 지방의회가 행정부에 종속돼 조직권․예산편성권의 독립성이 없다며 21대 국회 임기 내 지방의회법을 조속히 제정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지방의회 조직·지급체계 개선 등 조직권 확대 ▲의장의 지방의회 예산편성권 행사를 위한 법개정 ▲자치입법권 확대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현실화 ▲지방시대위원회 구성에 지방의회 참여보장 등을 건의했다. 염 의장은 이날 오찬 정담회에 대해 “온전한 지방분권 구현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특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많은 관
경기도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2년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동보호체계 구축 평가는 2020년부터 시작한 공공 중심 아동보호체계 구축에 대한 지자체의 지난 1년간의 노력을 평가하는 상이다. 전국 시·도 아동보호체계 운영, 시·군 아동보호 업무 지원, 아동보호 인프라 확충 등 총 3개 분야 9개 항목을 심사해 성과가 우수한 광역 2개 시·도와 기초단체 7개 시·군·구에 수여한다. 도는 31개 시·군 중 27개 시·군 아동 보호팀 설치, 도내 아동보호전담요원 94명 배치 및 연찬회 개최를 통한 업무 지원, 경기도 자립지원전담기관 설치 운영 등 보호대상아동을 위한 정책 추진 노력을 인정받았다. 공공 중심 아동보호체계는 부모 사망 및 학대 등의 사유로 보호대상 아동 발생 시 보호 결정부터 양육 상황 점검, 원 가정 복귀 후 사후관리까지 지자체가 책임지는 체계다. 도 아동돌봄과장은 “도는 앞으로도 보호대상 아동을 위한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특히 아동보호체계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시·군 아동보호전담요원 업무 지원에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수상으로 도는 보건복지부 주관 아동정책시행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이 22일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사장은 이날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GH 본사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경기도민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일등 공기업’이라는 비전을 목표로 GH를 ‘100년 기업’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공공주택 공급 속도 ▲사용자 요구 수렴 주거공동체 조성 ▲경기도형 스마트도시 ▲지역 경제거점 조성 ▲도민주주기업 도약 등을 내세웠다.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더 나은 후보지를 발굴하고, 원도심 재생과 공공재개발 등을 통해 도심 활력을 제고하며 새롭고 질 좋은 공공주택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또 다양한 방식의 공공임대주택을 지속 공급, 경기도 주택 총량의 9% 수준인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20%까지 끌어올리는 기반을 마련하고, 사용자 요구에 따른 주거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도시는 편리성과 효율이 최대화되도록 스마트하게 조성하고 탄소중립도시, 제로에너지 건축, 자율주행차 선도지구 등 경기도형 스타트업 밸리와 함께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국제적인 경제거점이 되도록 하겠다는 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조직경영에 대해서는 재무건정성 강화…
방역당국은 22일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룰 해제하고 권고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 위험성이 큰 일부시설(요양원, 병원, 약국, 대중교통 등)은 제외된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날 국회에서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당정협의회’를 열고 당정이 실내마스크 착욕 기준과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힘도 이날 협의회에서 신속한 실내마스크 해제를 정부에 요청했다. 정부는 당정 논의를 바탕으로 오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관련 조정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성 의장은 “자신감 있게 벗어도 된다고 하는 전문가들의 건의를 반영해 정부 측에 하루라도 빨리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자 하는 국민들의 희망에 부합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했다. 여당은 실내마스크 착용 해제를 주문한 근거로 ▲코로나19 변이 중증도가 현저히 낮은 점 ▲마스크가 어린이들의 언어발달에 미치는 영향 ▲국민의 자율 방역수칙 경험과 역량 등을 들었다. 성 의장은 “실내마스크 해제가 권고로 바뀐 후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의료인력이나 시설이 충분해 해제 해도 된다고 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급작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해 “이재명을 죽인다고 해서 그 무능함과 불공정함이 감춰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고향인 경북 안동을 방문해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를 하며 진행한 연설에서 “가장 불공정하고 가장 몰상식한 정권이 바로 윤석열 정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검찰이 저를 소환하겠다고 어제(20일) 연락이 왔다”며 “지금이 야당 파괴와 정적 제거에 힘쓸 때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장동을 가지고 몇 년 가까이 탈탈 털어대더니 이제는 무혐의 결정이 났던, 성남FC 광고를 가지고 저를 소환하겠다고 한다”며 “'이재명이 그렇게 무섭느냐' 이렇게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전에 시민운동을 하는 동안에도 수없이 검찰·경찰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 시장·도지사 십 년 남짓 동안 나흘 중 사흘을 압수수색, 조사, 감사를 받았다”며 “그러나 아직 살아남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해볼테면 해봐라. 문제가 있었으면 이미 죽어 없어졌을 목숨이고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연설에서 “대장동 특검을 하자고 대선 때부터 요구하니 이상한 핑계를 대면서 거부했다. 이렇게 조작하려고 특검을 거
경기도일자리재단 ‘굿잡 노동조합(노조)’이 노조창립기념 행사로 나눔 바자회 및 라면 기부 등 사회공헌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21일 노조창립기념 행사로 추진된 나눔 바자회는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됐다.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내놓은 나눔 물품과 물품 재활용을 통해 ESG 경영에 일조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는데 행사에서 나온 성금은 라면을 구매해 재단이 위치한 부천시 원미동 일대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김상수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이 참석해 노사 간 상생협력과 나눔의 의미를 함께하는 등 소통의 장이 마련 됐다. 한영수 노조 위원장은 “노조 창립일 행사에서 훈훈한 정을 나누고 노사 간 화합 자리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회사와 노조가 적극적으로 ESG경영을 펼쳐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채이배 대표이사는 “의미 있는 기념일 날 나눔 행사를 추진한 노동조합에 감사하다”며 “경영의 파트너로 노동조합과 재단 발전을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세용 전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을 신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으로 22일 임명했다. 김세용 신임 GH 사장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과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김 사장은 도시 및 건축분야 학자이자 전문가로서 해당 분야에 능통하고 서울시 마곡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도시조성 성공사례를 도정에 잘 접목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을 받는다. 김 사장은 “그간 학계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도정 철학과 방향이 현장에 잘 접목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경기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의 임기는 이달부터 2025년 12월까지 3년이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