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과학기술원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작곡가 ‘이봄(EvoM)’은 화성학·대위법 등을 활용, 주요 음악 이론 학습을 통해 6년 간 30만 곡을 작곡했다. 그중 3만 곡은 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 1만 2000여 편의 시(詩)를 학습한 인공지능 ‘시아(SIA)’의 시들을 바탕으로 한 시극(詩劇) ‘파포스’가 올해 대학로 예술극장에서 배우들을 통해 제작·공연됐다. 이처럼 인공지능(AI)이 예술문화 영역에서 적용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가운데 경기도가 AI와 예술을 접목한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연구 제언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22일 ‘인공지능(AI)과 함께 하는 예술 보고서’를 발간하고,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콘텐츠 관련 이론 및 실습 등을 지자체와 협력해 각 지역에서 확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도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등 민간, 대학, 공공부문이 연계 협력해 예술과 인공지능의 공존을 통한 융·복합적 창조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AI 예술시대 준비로 ▲인공지능 창작물을 예술 창작물로서의 인정 여부 등 담론 ▲인공지능 저작물 저작권 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성남FC 제3자 뇌물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 통보를 받았다. 민주당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이날 이 대표에게 출석 조사를 통보했다. 이에 당 지도부 주요 인사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 모여 이 대표의 검찰 소환 통보 수용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두산건설 등 기업들로 하여금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게 160억여 원의 후원금을 내도록 하고, 그 대가로 기업현안 해결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앞서 15일 네이버가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제2사옥 신축 인허가를 받는 대가로 성남FC에 후원금을 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또 최근 희망살림 상임이사를 했던 제윤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네이버 계열사 대표 등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도 실시했다. 아울러 지난 9월 검찰은 성남FC 의혹에 연루된 두산건설 전 대표와 김모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을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김 씨가 이재명, 정진상 등과 공모했다’고 적시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두산건설의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를 상업용지로 변경
경기도가 지난 7월부터 한 달여간 경기연구원 등 도내 2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채용실태 특정감사를 벌인 결과 총 25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도 감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응시자의 재직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비영리민간단체 경력서가 제출됐지만 사실관계를 확인 없이 임의 인정해 임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시험에 합격한 다른 응시자의 제출 서류에서 경력이 부족한 것을 뒤늦게 발견한 뒤 임용 등록 마감일에 따로 연락해 추가 경력확인서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이 같은 위반 행위를 벌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 대해 기관경고 처분하고 채용업무 담당자에 대해서는 훈계를 요구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제대 군인의 전역 전 실습·교육 기간을 경력 기간에 넣어 군복무 기간과 민간업체 근무 경력을 중복 인정, 자격 미달의 응시자를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복지재단은 최종 합격자의 퇴사로 예비합격자 임용 과정에서 예비합격자가 임용을 포기하자 불합격자(그다음 고득점자)를 채용, 예비합격자 운영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복지재단의 채용업무 관련자에 대해서도 각각 경징계를 각각 요구했다. 경기신용보증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가 ‘경기북부자치경찰 청년 서포터즈’ 성과 보고회를 열고 활동우수 서포터즈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연간 활동 성과를 보고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의정부 신한대학교 교수학습센터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서포터즈 중 활동우수자 16명에게 경기도지사 및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표창을 수여했다. 또 7개월간의 활동 성과에 대해 보고하고 활동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과 함께 ‘안전한 경기북부, 함께해요 자치경찰 청년 서포터즈’ 카드섹션 퍼포먼스도 마련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서포터즈 선발 학생들을 비롯해 신현기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장, 정덕영 경동대 경찰학과 교수, 이현정 신한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4월 자치경찰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해 자치경찰제의 안착을 도모하고자 청년 서포터즈를 공개 모집했다. 경찰학과가 있는 경동대, 신한대 학생을 중심으로 28명의 청년 서포터즈를 선발해 지난 6월 발대식을 갖고 이달까지 자치경찰 시책과 연계한 현장 활동과 자치경찰 정책 제안 등을 홍보했다. 청년 서포터즈는 ▲범죄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실시 ▲경기북부경찰청 112 치안종합상활실 등 견학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경기도가 '양포동(양주‧포천‧동두천)' 특구 운영을 통해 ‘2022년 패션위크 온라인 판로 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230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양포동 특구 운영 주관단체인 경기섬유산업연합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2022년 패션위크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에는 프랑스, 중국, 러시아, 이탈리아 등 10개국 17개 해외 원단 구매자가 참가했다. 지난달 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패션위크에서는 총 15개 사, 65건의 상담 진행을 통해 지난해보다 20만 달러를 초과하는 230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경기섬유산업연합회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상담 종료 이후에도 각 무역관을 통해 기업과 구매자 간 추가 상담이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된 ‘패션위크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은 경기도‧양주‧포천‧동두천이 분담하고 있는 섬유‧가죽‧패션 산업특구 운영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특구 내 기업 해외판로 지원 사업이다. 3년간 패션위크 수출상담 성과는 2020년 288만 달러, 2021년 210만 달러, 2022년 230만 달러 등 총 728만…
경기도가 집합건물관리지원단 운영 실적과 자문사례를 담은 ‘2022년 집합건물관리지원단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 집합건물관리지원단은 변호사, 주택관리사, 회계사, 건축사, 노무사 등 30명의 전문가가 집합건물 관리인과 입주민에게 관리단 집회 소집 절차, 규약 설정, 관리비 운영, 시설 관리에 대해 무료로 자문해주는 단체다. 2020년 3월 출범한 경기도 집합건물관리지원단은 2020년 72건, 2021년 100건, 2022년 96건으로 총 268건을 자문했다. 신청 대상별로 보면 구분 소유자 및 점유자 등 입주민이 신청한 경우가 165건으로 관리인 103건보다 많았다. 입주민들은 주로 입주 당시 분양자가 선정한 관리회사와의 소통 부재로 관리비 과다 의혹을 제기하며 관리 정상화 방안에 대한 상담을 요청했다. 지원단은 적법한 관리인을 선임해 관리단이 분양자에게 관리업무를 이관 받는 절차와 관리회사 변경 방법을 자문했다. 관리인은 관리비 부과 기준, 시설 유지‧보수, 관리회사 선정 방법 등 관리인이 알아야 할 관리실무를 문의했다. 지원단은 규약 제정 및 관리단집회 의결 절차를 안내해 입주민의 의사를 반영한 합리적인 자치 기준 설정을 도왔다. 이번…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김세용 전 서울주택공사(SH) 사장이 22일 제12대 사장으로 취임한다고 21일 밝혔다. 김 사장은 주택 및 도시정책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적인 전문성을 두루 갖춘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고려대학교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건축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취득 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도시설계학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재임 기간에는 기존의 양적 공급정책에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도시가 직면한 물리적 사회적 문제 등을 아우를 수 있는 정책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현실화함으로써 주택‧도시 분야 혁신을 주도해왔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생애 주기별 차별화된 주택 공급 정책과 공간 복지, 마곡 스마트시티·콤팩트시티 조성 등을 시행, SH를 시민주주기업으로 전환해 공기업의 투명경영에도 앞장선 바 있다. GH는 김 사장의 취임으로 1년 1개월간의 경영 공백을 끝내고 민선 8기 공약인 3기 신도시 및 원도심 재정비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불안한 주택시장과 경기 침체 등 산적한 도내 주택‧도시 문제와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경기도가 경기침체를 민간 주도의 투자 활성화로 극복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의 협업과 국내기업 투자유치역량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투자유치 2.0’ 계획을 추진한다. 도는 21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경기도 외국인투자유치협의회를 열고 2023년부터 2026년까지의 민선 8기 외국인투자유치 방향을 전환하는 ‘경기도 투자유치 2.0 추진계획’을 심의했다. 투자유치 2.0 계획은 기존의 투자유치(1.0)에 민간 투자 활성화를 더한다는 개념이다. 도는 민간 투자 활성화 기반 조성을 포함하는 투자유치 플러스 전략으로 ▲해외기업 유치 ▲국내기업 경쟁력 강화 ▲시·군 투자유치역량 강화 등 3대 목표 15개 과제를 수립했다. 투자유치 플러스 전략은 양적 투자유치 성장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외 기업을 유치·정착시키고, 국내 진출 외투기업과 도내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활성화, 시·군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질적 성과를 이끌어내도록 하는 새로운 방안이다. 앞으로 도는 해외 글로벌 기업의 단순 유치가 아닌 투자유치가 도내 지역경제에 얼마나 큰 공익과 긍정적 영향을 주는지에 집중하는 한편 나아가 도내 기업과 상생까지 염두에 두고 민간투자 활성화 기반을 구축
경기도가 탄소중립과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기회경기 혁신포럼-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 시즌1' 특강이 도청 직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탄소중립과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미래차 등 미래 산업 관련 전문가의 7차례 특강을 통해 지식과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경바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김 지사가 직접 기획한 것인데 경기도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최신 동향을 공부하고 정책에 반영하자는 취지가 담겼다. 도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미래성장산업국과 디지털혁신과, 반도체산업과, 첨단모빌리티산업과, 바이오산업과를 신설하는 등 미래 산업 관련 부서를 구축했다. 지난 15일 처음 진행된 경바시 특강에는 김 지사와 부지사, 각 수석, 도정 자문위원, 실·국장, 과장, 참석 희망자 등이 참석했다. 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직원과 도민에게도 공유됐다. 첫 강의는 전 세계 기후중립 달성을 위한 전략을 개발하는 비영리 민간싱크탱크 전문가들이 진행했다.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정책 등 미래 신 성장 산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후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의
10·29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21일 오후 서울경찰청을 찾아 경찰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상호 국조특위 위원장과 여야 위원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박규석 112치안종합 상황실장 등이 자리했다. 김교흥 국조특위 야당 간사는 김 청장을 향해 “(참사당일) 9시 전후로 코드제로가 발생했다. 그러면 지령요원까지 넘어온 뒤 상황팀장까지 보고된다고 하는데 (파악하기로는) 김 청장은 앞서 8시 37분에 퇴근하지 않았나. 충분히 보고 받을 수 있었던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천준호 위원은 “김광호는 사건 의혹 당사자다. 직무 배제 되어야할 사람이 지휘라인에 있으면 사건지시 은폐 의혹을 받을 수밖에 없다. 오늘도 김 청장이 직접 답변하면 그게 일종의 가이드라인이 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만희 국조특위 여당 간사는 박 실장을 향해 “대규모 축제가 열리고 있다는 것을 인지한 상황에서 다수 위험 신고가 있었으면 반응했어야하는 것 아니냐. 당시 경력이 모자라거나 출동요소가 없는 것도 아닌데”라고 질책했다. 이어 “이 자리에 없지만 송병주 용산서 112상황실장은 현장지휘관으로 그 자리에 있었으면서 밤 9시 30분을 넘길 때 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