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인출사태와 임직원 비위 등 금융사고로 논란을 빚었던 새마을금고가 전면 쇄신한다.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해 중앙회장에게 집중됐던 권한을 분산하고 상호금융권과 비슷한 수준의 규제가 도입된다. 부실 정도가 심각한 금고는 합병을 통해 정리될 예정이다. 정부와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회는 14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안은 ▲지배구조 및 경영혁신 ▲건전성 및 감독체계 강화 ▲경영구조 합리화 및 예금자보호 강화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여기에 10대 핵심과제가 선정됐고 29개의 기본과제와 72개의 세부과제로 이뤄져 있다. 이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중앙회 이사회 내 전무·지도이사를 폐지하는 대신, ‘경영대표이사직’을 신설해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전문경영인제를 도입한다. 연임이 가능했던 중앙회장 자리는 4년짜리 단임제로 바뀌며 중앙회장 권한도 대외활동 업무와 이사회 의장 역할로 제한한다. 감사위원회를 ‘이사회 내 위원회’로 격상해 견제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이사 수를 4명에서 8명으로 확대해 이사회 구성을 다변화한다. 중앙회장 소속의 금고감독위원회는 ‘중앙회’ 소속으로 바꿔 위원장·위원을 임원으로 격상하고, 감독업무…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난 14일 판교 창업존에서 ‘경기 딥테크 스타트업 튜터링 프로젝트(이하 튜터링 프로젝트)’ 일환으로, ‘2023년 경기 테크 클럽 데이’를 개최했다. 튜터링 프로젝트는 초격차 분야 등 기술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해 공간, 자금, 투자연계, 기술지도, 팁스연계, 네트워킹 등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9월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예비·초기창업패키지(4개), 경기창경센터, 경기TP, 팁스운영사(4개), 1인창조센터 및 창업보육센터(26개) 등 도내 스타트업 지원기관 3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기중기청은 투자연계, 자금·보육공간 연계 프로그램을 상시 지원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첫 행사로 스타트업-팁스운영사, 지원기관간, 스타트업간 네트워킹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팁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과 팁스운영사와의 만남의 자리를 통해 팁스 프로그램 추천을 검토하는 '딥테크 팁스 밋업' ▲선배 창업가의 창업성공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스타트업 특강' ▲딥테크 스타트업 튜터링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지원기관-스타트업, 지원기관간…
SK에코플랜트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후처리 전반에 걸친 핵심 4대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4대 기술은 니켈·코발트 회수 기술, 리튬 회수 기술, 고성능 용매 추출 기술, 고속 안전 방전 기술 등이다. SK에코플랜트는 14일 대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자연)에서 '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 선포식'을 열고 이차전지 재활용 기술 개발 성과 및 활용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SK에코플랜트와 지자연은 폐배터리에서 용매추출 방식을 이용해 추출한 희소금속인 니켈·코발트 회수율이 97%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회수된 니켈·코발트의 순도도 99.9%를 웃돈다. 실제 배터리 제조에 쓰이는 광물 수준이다. 주요 희소금속 중 하나인 리튬 회수율은 90%를 달성했다. 회수율이 높아지면 공정이 추가돼 경제성 확보가 어려웠던 문제를 해소했다. 운영 비용은 물론 설비 투자비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고성능 용매 추출제 개발을 통해 용매 추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이슈 해결을 위한 기술도 확보했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과정에서 사용하는 추출제의 성능을 개선함으로써 사용되는 용수의 양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 폐배터리에서 희소금속을
엠게임이 올 3분기 분기 최대 매출을 냈지만 전년 대비 32% 줄어든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엠게임은 퀸즈나이츠의 신작효과와 열혈강호 온라인의 꾸준한 매출을 통해 4분기 호실적을 기대하는 한편, 내년 1분기부터 공격적인 신작출시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엠게임은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5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 당기순이익 3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상승, 역대 3분기 매출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엠게임은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023년 3분기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원인은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북미, 유럽 ‘나이트 온라인’의 해외 서비스 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퀸즈나이츠’ 신작 효과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 8월 출시한 방치형 모바일게임 ‘퀸즈나이츠’ 마케팅 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줄어들었다. 지난해 대비 각각 32.2%, 40.8% 하락했다. 엠게임은 오는 2024년 공격적인 신작 출시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1분기 내
윤석열 대통령의 수도권 주거 공급 대책의 핵심으로 꼽히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 관련 특별법은 아직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의 특별법 제정 발표, 3월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의 법안 발의 이후 몇 차례 논의는 있었지만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법안의 연내 처리가 불투명한 가운데, 내년 5월 국회 회기가 종료되면 자동 폐기된다. 그럼에도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 1기 신도시 주민들의 기대감은 높다. 부족한 주차공간, 노후된 배관에서 비롯된 녹물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은 선제적으로 조합 결성을 추진하며 동의 확보에 나서고 있다. 언제 법안이 통과되던 가장 먼저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이에 본지는 1기 신도시의 조성 배경 및 특별법의 의미, 법안 발의 이후의 현장 분위기를 살펴보고, 사업 추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와 문제점에 대해 짚어봤다. [편집자 주] 1992년 12월 준공된 일산신도시는 기존 시가지와 완전히 분리된 광활한 대지에 조성됐다. 허허벌판에 조성된 일산신도시는 아파트 배치가 여유로우며 인구밀도가 낮고 녹지도 공간도 충분히 확보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평균 용적률이 169%로 5대 신도시 중…
양종희 차기 KB금융 회장 내정자의 취임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회장직 유지 여부부터 계열사 CEO까지 양 내정자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단행할 인사에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양 내정자가 자신의 색을 드러내기 위해 변화를 취하지만, 업황 불안 등을 고려해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오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양 내정자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에 양 내정자는 오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윤종규 현 회장의 뒤를 이어 21일부터 KB금융을 이끌게 된다. KB금융이 통상적으로 12월 중순쯤 계열사 인사를 진행해왔던 만큼, 양 내정자가 취임 후 임기를 함께할 경영진을 어떻게 꾸릴지에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점은 그룹 내 2인자 자리인 부회장직 유지 여부다. 금융권에서는 양 내정자가 부회장직을 유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양 내정자가 본인을 중심으로 한 지휘체계를 완성해 신임 회장의 입지를 다질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부회장직이 경영 승계를 위한 후계자를 양성하는 자리로 여겨졌던 만큼, 이제 막 임기를 시작하는 양 내정자에게는 필요하지 않다는…
삼성전자는 14∼15일 이틀간 서초사옥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 '제10회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AI ▲스마트싱스 ▲헬스케어 ▲갤럭시 제품·서비스 ▲전장 등 다양한 세션이 마련됐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 사장은 "미래 기술의 키워드인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는데 소프트웨어의 역할과 경쟁력은 앞으로 점점 중요해 질 것"이라며 "개발자들과의 긴밀한 소통 및 꾸준한 기술 교류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8일 '삼성 AI 포럼'에서 처음 공개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Samsung Gauss)'의 3가지 모델인 언어, 코드, 이미지 모델이 소개됐다. 삼성 가우스 '언어 모델'은 방대한 훈련 데이터를 통해 언어 모델을 학습해 다양한 상황에 최적화된 크기의 언어 모델 선택이 가능하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도 지원한다. '이미지 모델'은 라이선스나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는 안전한 데이터를 통해 학습됐으며 온디바이스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돼 외부로 사용자의 정보가 유출되지
스타벅스 코리아가 파트너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디스커버리 프로그램’ 시즌2를 진행한다.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은 대표이사와의 대화, 지원센터 투어, 스타벅스 아카데미 LAB 견학, 주요 특화 매장 방문 등을 통해 파트너와 소통하고 회사 운영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이 목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21년부터 매달 2회 이상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6회, 1000명이 넘는 파트너가 참여했다. 특히 대표이사와의 대화 코너는 가장 인기 있는 코너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즉시 반영되며 파트너 근무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에 대한 파트너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이달부터 시즌2를 진행한다. 시즌2는 개최 장소 다양화에 주안점을 두고, 전국 각지에서 행사를 진행해 파트너 참여 편의 향상과 규모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즌2 첫 행사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1박2일로 진행됐다. 손 대표는 전국 각 권역에서 고객에게 칭찬메시지를 많이 받은 파트너를 초청해 총 30명과 함께 이틀 동안 제주 지역 신규 오픈점인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과 ‘더제주송당파크R점’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위메이드가 올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세우고 5분기 연속 적자행진에서 벗어나는 등 긍정적인 성적을 냈지만 빛좋은 개살구라는는 평이 나온다. 중국 미르 IP 로열티 1000억 원이 주된 매출 상승 요인인데다가 게임부문 매출은 오히려 줄었기 때문이다. 위메이드의 게임사업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은 늘었지만 게임 매출이 감소하는 등 게임사로서 진정한 실적개선으로 보기엔 충분치 못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는 이유다. 일각에서 위메이드의 신작 나이트크로우가 출시이후 꾸준한 흥행을 보여주고 있으나 매출하향세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위메이드는 액토즈소프트로부터 매년 1000억 원씩 향후 5년간 총 5000억 원의 자금을 수혈받게 된다. 덕분에 위메이드는 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갖추게 됐지만 사실상 나이트크로우에 의존하는 게임부문은 파이프라인 다각화를 통한 매출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 약 2355억 원, 영업이익 약 454억 원, 당기순이익 약 379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이는 분기 최대 매출이다. 역대
SK온과 현대자동차그룹이 50억 달러(약 6조 5000억 원)을 공동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건설하는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올해의 딜(Deal of Year)' 상을 받았다. 13일(현지시간) 조지아경제개발인협회(Georgia Economic Developers Association)는 양사의 합작공장 프로젝트가 대형 커뮤니티(Large Community) 부문 ‘올해의 딜’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협회가 2008년부터 시상한 ‘올해의 딜’은 조지아주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 계약 성사에 이르기까지 요구되는 전문성, 난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양사가 합작해 건설하는 공장은 연간 35GWh 규모로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지어질 예정이다. 가동 시점은 2025년 하반기가 목표다. SK온이 ‘올해의 딜’ 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SK온은 커머스시에 지은 자체공장 ‘SK 배터리 아메리카’로 지난 2019년 ‘중형 커뮤니티’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한편, SK온은 현재 조지아주에서 2개의 자체 공장을 가동 중이며 현대차와 합작 공장을 짓고 있다. 또 포드와 함께 총 3개 공장(켄터키주 2개, 테네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