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아파트 매매시장의 관망세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값이 지난 7월 이후 4개월여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이 11월 셋째 주(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10%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셋째 주에 상승 전환한 이후 19주 만에 상승세가 멈췄다. 서울은 0.03%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전주(0.05%)보다 줄어들며 상승 동력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0.03→0.01%)도 상승폭이 줄고, 지방(0.02→0.00%)은 보합 전환했다. 부동산원은 "매도·매수자 간 희망가격 차이로 관망세가 깊어지는 가운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축소되고 매수 문의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경기(0.03%→0.02%)도 상승폭이 축소됐다. 광주시(-0.14%), 동두천시(-0.13%) 등이 하락했고, 하남시(0.17%), 안양시 동안구·수원시 영통구(각 0.16%) 등이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전반적으로 전주 대비 약세였다. 인천(-0.04%→-0.05%)은 낙폭이 커졌다. 미추홀구(-0.15%)는 주안·용현동 중저가 구축
SK그룹 IT 계열사들과 고려대학교가 손잡고 동유럽 외국인 석사과정 학생들을 첨단분야 인재로 양성한다. 고려대는 내년 9월부터 4년동안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으로 입학하는 동유럽 국가 학생 20명에게 반도체, IT/AI 분야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SK는 학생들에게 4주간의 교육 및 체류비용을 후원하는 방식이다. 고려대하교와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주)SK C&C는 23일 오전 고려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SK 글로벌 스콜라십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고려대와 SK는 루마니아, 조지아 등 동유럽 국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첨다분야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협약식 자리에서 유혁 고려대 연구부총장은 "SK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와 교류가 적은 동유럽 국가 학생들에게 첨단분야 석사과정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하게 될 것"이라며 "동유럽과 학생교류 외에도 연구협력을 증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상규 SK하이닉스 부사장(기업문화 담당)은 "첨단 산업에 관심이 높은 동유럽권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유통공룡 신세계와 롯데가 주류시장에서 맞붙는다. 양 사는 위스키 등 증류주를 주류시장에서 차기 먹거리로 낙점하고 사업 확대를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2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와 신세계는 각각 신동빈 회장, 정용진 회장의 지시 아래 제주에 증류주 주조 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주감귤공장부지를 활용해 위스키, 증류주용 시설을 포함한 관광형 증류소 설치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롯데칠성음료는 앞서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제주 증류팀'을 신설하고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 절차를 밟아왔다. 신세계L&B 역시 위스키 제조사업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신세계L&B는 신세계가 지난 2016년 인수한 제주소주의 공장 부지를 활용해 증류소 건립 방안을 모색중이다. 또 롯데와 신세계 양 사 모두 영국 스코틀랜드 증류기 업체 '포시스'와의 구매 계약을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칠성음료와 신세계 L&B는 각각 포시스의 증류기를 선택했다. 포시스는 글로벌 증류기 업계 내 최고급 브랜드로 인정받는 곳이다. 위스키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 뿐 아니라 전 세계 증류소들의 장비를 설계하고 제작한 경력을 갖추고…
보험업계 양대 협회인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의 차기 회장 인선이 지연되고 있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쌓여있는 가운데, 민·관 출신 중 어느 후보가 적합할 지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 회추위는 오는 24일 3차 회의를 열고 차기 협회장 단독 후보를 발표한다. 당초 지난 20일 열렸던 2차 회의에서 후보자를 결정하려 했으나 위원들 사이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해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유력 후보로는 성대규 신한라이프 이사회 의장(전 신한라이프 사장)과 임승태 KDB생명 대표, 윤진식 전 국회의원 등 민·관을 막론하고 다양한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경제 브레인'으로 꼽히는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당초 민간과 관료 경험을 모두 갖춘 성 의장이 차기 협회장으로 적절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조용병 전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정되면서 전망이 바뀌었다. 신한금융 출신 인물들이 동시에 금융관련협회 2곳의 수장으로 오르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것. 또한 정희수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도 점
NH투자증권이 업계 최초로 자사 고객의 세금관리를 위한 'TAX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 2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투자수익에 집중됐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세금관리 영역까지 확장해 고객의 소득부터 세금까지 한번에 확인하고 세금 문의까지 다이렉트로 이어질 수 있는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다. NH투자증권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NH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QV, 나무(NAMUH)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의 주요 기능은 ▲현재까지 실현된 손익과 세금의 상세내역 및 과거 세금 납부 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는 ‘소득과 세금조회’ ▲절세상품을 통한 세제 혜택과 절세방안을 확인할 수 있는 ‘절세현황 알아보기’ ▲현재 보유중인 상품의 매매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상 세금을 확인하는 ‘세금 줄이기’ ▲자산의 변동에 대한 요약과 주요 세무 일정을 확인하는 ‘TAX캘린더’ 등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액자산가 중심의 기존 세금관리 서비스를 비대면 고객까지 확장해 디지털을 이용한 선제적인 자기주도적 세금관리를 실현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가령 해외주식을 투자하는 고객의 경우 현재까지 실현된 양도손익을 확인하고 보유…
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로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이 내정됐다. 지난 5년간 한국투자증권을 이끌었던 정일문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3일 그룹 계열사별 이사회를 통해 최고경영진 인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경영 성과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이어가면서도 금융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성장전략의 변화를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이번 인사에서 지난 5년 간 한국투자증권을 이끈 정일문 사장이 증권 부회장으로 이동한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부사장)이 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다. 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된 김 부사장은 1969년생으로 LG투자증권을 거쳐 2004년 한국투자증권에 합류, 프로젝트금융(PF)·채권운용·기업금융(IB)·경영기획·리테일 등을 두루 총괄하며 금융투자업 전 부문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는다. 한국투자저축은행에서는 전찬우 리테일사업본부장(전무)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다. 1970년생인 전 내정자는 2001년 한국투자저축은행에 입사한 뒤 저축은행 영업과 상품, 기획 전반의 경력을 쌓았다. 현재 업계의 주요 수익원이 된 스탁론, 팜스론 등의 사업을 직접 개
GC녹십자는 자사의 독감백신 ‘지씨플루(GCFLU)’가 태국의 국영 제약사인 GPO(Government Pharmaceutical Organization)의 2024년 입찰에서 약 1000만 달러(약 130억 원) 규모의 물량을 수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녹십자(006280)가 지난 2014년 태국 독감백신 시장 진출 이후 계약한 물량 중 최대 규모다. 회사 측은 계약금액과 기간 등 계약조건은 상대 국가와의 합의에 따라 추후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의 대표 백신 품목인 지씨플루는 매년 수출 국가와 물량을 확대하며 국산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제품이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계절 독감백신은 유행 전 접종 시기가 정해져 있는 만큼 수출계약 체결에 있어 신속한 대응 역량이 중요한 요소”라며 “정부의 백신 수출지원 및 국가출하승인 일정 단축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이번 계약 체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 쌓아온 입지를 바탕으로 개별 국가별 민간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기구의 최대 계절독감백신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에서 '진화된 위기 대응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금융은 지난 22일 개인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불확실한 현재 시장 상황을 진단하고 KB금융의 투자 철학을 공유하는 콘퍼런스 'KB Investor Insights 2024'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콘퍼런스는 ‘안티프래질(Anti-fragile): 불확실성을 넘어 새로운 번영을 위한 KB의 과제’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CEO 메시지’와 ‘패널 토론’ 등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양 회장을 비롯해 박정림 지주 총괄부문장 겸 KB증권 대표이사, 한동환 지주 경영연구소장, 이현승 지주 AM부문장 겸 KB자산운용 대표이사 등 지주 및 계열사 경영진들이 참여했다. 안티프래질은 '블랙 스완'의 저자인 나심 탈레브 교수가 처음 제시한 개념이다. '충격과 불확실성을 견뎌낼 뿐만 아니라 그로부터 이익을 얻어 실제로 번성하는 힘'을 갖는 것을 뜻한다. 양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에 필요한 것은 전통적인 개념의 위기 대응 능력이 아니라 ‘진화된 위기 대응 능력"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불안, 고금리 상황 지속, 지정학적 리스크…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남훈)가 경기도 의약단체장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2일 경기도 내 4개 의약단체장 및 경기도청 보건건강국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기도민의 건강권 보장과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전성원 경기도치과의사회장,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공단 주요 현안인 ‘소득 부과 건강보험료 정산제도 최초 실행’ 및 ‘전체 의료기관 비급여 자료 보고제도 시행’ 등에 대한 설명과 각 기관별 협조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간담회 시작에 앞서 김남훈 본부장은 "공단은 국민이 아플 땐 쉬면서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상병수당 시범사업, 재난적의료비, 본인부담상한제 등 보장성 확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의 건강권 보장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건강보험이 계속해서 국민의 건강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건전한 재정관리가 필수이며, 소득정산제도가 이
한샘이 내달 11일까지 가구∙인테리어 공사∙생활용품 900여 종을 최대 85% 할인하는 대규모 리빙 페스티벌 '쌤페스타'를 진행한다. 쌤페스타는 가구, 인테리어 공사, 생활용품 분야를 총 망라한 한샘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다. 한샘의 온라인 플랫폼 '한샘몰'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쌤페스타의 컨셉은 '연말 선물'이다. 올해 카테고리 별 판매액 상위 5위까지의 인기 상품 중 할인 대상을 선정했으며, 상품수도 지난 행사 대비 두 배 가량인 900여 종으로 늘려 최대 85%까지 할인한다. 이번 행사는 ▲특정 시간마다 파격적인 할인 상품을 내놓는 '타임 특가' ▲행사 기간 내내 인기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쎔페 특가' ▲연말 홈파티를 준비할 수 있는 다이닝 '카테고리 특가' ▲23년 출시된 신상품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신상 특가'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매주 수, 금 추첨을 통해 총 1500만 원 상당의 한샘몰 포인트를 지급하는 '쌤DRAW' ▲한샘몰 앱 다운로드 시 최대 20만 원 쿠폰팩 지급 등 이벤트도 마련됐다. 타임 특가의 경우 홈인테리어 상품은 매주 목요일, 가구 및 생활용품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