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이 선거 투표자 입장권 할인과 주말 애니메이션 무료 상영 등의 이벤트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먼저 오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한 투표자 및 동반 3인에게는 한국만화박물관 입장료가 30% 할인된다. 이 이벤트는 투표 다음날인 14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투표 인증샷 또는 확인증을 제시하면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박물관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는 4월 한 달간 매주 주말 애니메이션 무료 상영 이벤트가 진행된다. 상영작은 ‘안녕, 전우치! 도술로봇대결전’과 ‘우리별 지구’로, 박물관 입장권을 구매한 관람객에 한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만화영화상영관 입구에서 박물관 관람권을 제시하면 관람할 수 있으며, 토요일과 일요일 하루 1회 무료 상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상영 일정은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www.komacon.kr/comi csmuseum)에서 확인 가능하다. 월요일 휴관.(문의: 032-310-3090~1) /전미선기자 msjun55@
수원문화재단은 다음달 7일 수원화성 창룡문 앞에서 ‘2016 수원국제멍때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4년 10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처음 열렸던 ‘멍때리기 대회’는 2015년 북경으로 건너가 2회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정해진 시간동안 대회 규칙에 따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멍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무료함과 졸음을 이겨내며 ‘아무것도 하지 않음’의 의미를 스스로 찾아내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최근 유입이 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수원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이스북(www.facebook.com/INT.spaceout.competition)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으며 최종 선발된 70명만이 대회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문의: 031-290-3533)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전통문화원서 주제 강의 인터뷰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 원장 선재 스님 스타 셰프를 앞세운 음식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현대인들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전보다 다양한 음식을 소비하게 됐다. 그로 인해 우리의 미각은 즐거워졌지만 궁극적으로 우리의 삶이 건강하고 행복해졌는지는 물음표로 남았다. 지난 8일 수원시전통문화원에서는 ‘음식은 생명이다’를 주제로 사찰음식 전문가 선재 스님과 함께하는 강의가 열려, 우리가 먹는 음식들에 대해 재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 원장이자, 20년째 사찰음식 관련 강의를 이어오고 있는 선재 스님에게 사찰음식에 대해 물었다. 그는 “사찰음식의 기본은 음식 자체가 하나의 생명임을 깨닫고 존중하는 것이다. 입이 아닌 온몸으로 먹는다는 것이 맞다. 좋은 땅에서 나온 식재료를 먹어보면 처음에는 낯설지만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고 궁극적으로 깨끗한 몸과 맑은 정신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선재 스님의 음식에 대한 철학은 생명이 있는 것을 먹을 때 내가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풀도 낫으로 베면 풀독이 없지만, 기계로 베면 풀독이 오른다. 작은 풀 한포기도 자신을 귀하게 다루는 것
부천문화재단이 봄맞이 공연으로 아동극 ‘우리, 달라’, 연극 ‘에쿠우스’, 인형극 ‘인어공주’ 등 3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부천문화재단 상설어린이공연의 일환인 아동극 ‘우리, 달라’는 지난 6일 시작돼 오는 17일까지 판타지아극장에서 열린다. 인형극 전문단체 예술무대 산의 작품으로, 어수룩한 강아지 ‘우리’와 새침데기 고양이 ‘달라’가 정체모를 둥개맨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모험담을 담았다. 만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 일반 1만2천원, 재단 유료회원 8천원. 월요일 정기휴관. 영국 출신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인 연극 ‘에쿠우스’ 공연은 오는 22~23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다. 말 여섯 마리의 눈을 쇠꼬챙이로 찌른 괴기한 실화를 통해 인간의 잠재된 욕망을 치밀하게 파헤친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4년 부천문화재단 시즌공연으로 올려졌을 당시 소년 알런 역을 맡았던 조재현이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 역으로 다시 부천을 찾는다. 고등학생(17세) 이상 관람 가능. 22일(금) 오후 8시, 23일(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5월 13일까지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예술감상교육 ‘클래식이 좋아지는 토요일’ 참가자를 모집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의 일환인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주말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관람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문화재단은 음악감상 및 예술체험교육, 부천문화재단 시즌공연 ‘피아노 배틀’ 관람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5월 14일부터 6월 3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에서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공연관람은 6월 3일 부천시민회관에서 이뤄진다. ‘말리듬 배우기’, ‘신체악기로 오스티나토 리듬 연주하기’, ‘애니메이션을 보며 함께 음악 감상하기’ 등의 교육과 함께 공연장 내부의 무대나 음향, 조명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도 마련돼 있다. 초등학생 5~6학년 150명 선착순 접수이며, 참가신청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bcf.or.kr) 새소식을 통해 하면 된다. 참가비 무료.(문의: 032-320-6451) /전미선기자 msjun55@
수원시립교향악단은 국내 교향악단 최초로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을 실황녹음한 음반 ‘SIBELIUS COMPLETE SYMPHONIES-DAEJIN KIM & Suwon Philharmon ic Orchestra’을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19세기의 베토벤이라고 불리는 시벨리우스는 7개의 교향곡마다 각기 다른 색채로 표현, 장대한 규모에 복잡한 구성, 작곡가의 자의식과 실험적인 요소가 빼곡하게 채워져 있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니다. 교향곡 전곡 녹음으로 제작된 음반은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의 재팬 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Pietari Inkinen)와 오스트레일리아의 아델라이데 오케스트라(지휘: Arvo Volmer)의 음반 외에는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해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교향곡 전곡을 선보인 수원시립교향악단은 5월부터 상주공연장인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녹음을 진행, 최적의 녹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음향판의 각도를 일일이 맞추어 테스트를 할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실제로 녹음에 참여한 사운드미러의 황병준 대표는 “수원시향이 SK 아트리움에 자리 잡은 후 여러 차례 음향판의 위치와 거리를 조정하는 시행착오를 거치며…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2일까지 청년 인큐베이팅 및 기획활동 ‘로드 트립’ 참가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로드 트립(Road Trip)’은 사진작가 라이언 맥긴리(Ryan McGinley)가 청년들과 미국을 횡단하며 찍은 사진 작품 시리즈 제목과 동명으로, 자유로운 청춘의 찬란함을 형상화하고 젊은 시절의 모험을 독려하고자 하는 지원사업의 의도를 나타낸다. 수원문화재단은 수원시 내에서 청년들의 문화적 활동을 독려하고 청년문화 조성과 새로운 실험과 시도의 활성화를 위해 ‘로드 트립(Road Trip)’을 기획, 청년이 문화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획에 대해 지원한다. 참가대상은 수원시 소재, 거주하는 관련 문화기획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단체 및 팀이다. 지원한도는 최고 1천만원이다. 참가신청은 수원문화지도(http://swdb.swcf.or.kr)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 지원사업공고 내 해당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 031-290- 3542) /민경화기자 mkh@
대안공간눈이 오는 30일까지 ‘정월행궁나라갤러리’ 전시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시작가를 모집한다. 정월행궁나라갤러리는 정월 나혜석 생가터가 있는 행궁동 주민센터에 위치한 전시공간으로, 나혜석을 기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주는 동시에 작가들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기간은 오는 7월부터 2017년 2월까지(1개월 단위)이며, 총 8명의 작가를 선정한다. 시각예술과 관련된 모든 장르를 지원 대상으로 하며 회화, 사진 등 벽면에 부착 가능한 작품이어야 한다. 작가들에게는 전시공간과 전시홍보, 엽서와 배너 제작 등이 지원되며, 2016 행궁동사람들 통합 도록에 게재된다. 신청은 대안공간눈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공모신청서 및 전시계획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은 후 포트폴리오 등을 첨부해 인터넷 이메일 접수(spacenoonjiwon@hanmail.net) 하면 된다. 전시기간은 설치 및 반출 일을 포함한 14일이다. 월요일 휴관.(문의: 031- 244-4519) /전미선기자 msjun55@
가평문화예술회관이 ‘2016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춘을 노래한다’의 난타 수강생을 모집한다. ‘2016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문예회관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가평문화예술회관이 운영하는 ‘청춘을 노래한다’는 지역의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가평 거주 성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타악 수업을 중점으로 진행되며, 총 20명의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 후 4월말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수강문의 : 031-584-8980) /전미선기자 msjun55@
고양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올해 ‘Classic in Cinema’ 기획 평일 오전의 음악 선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고양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가 2016년에는 ‘Classic in Cinema’를 테마로 오는 28일부터 12월까지 총 5회의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 속 클래식 명곡들과 클래식의 반열에 올라선 영화 속 재즈와 탱고, 영화 OST를 폭넓게 소개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귀족적이면서 따뜻한 음색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는 테너 김세일이 새로운 해설자로 참여해 연주는 물론, 그가 직접 구성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대해 생생한 해설을 선보인다. 오는 28일 11시에 열리는 첫 무대는 ‘영화, 봄을 노래하라’를 테마로 꾸며지며 소프라노 임선혜와 바리톤 김종표, 메조소프라노 김보혜가 출연해 영화 속 아리아를 선보인다. 더불어 차세대 명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피아니스트 이효주와 국내 유수의 오페라에 참여한 피아니스트 우수현이 합세해 4월 봄의 정취로 가득한 낭만적인 아침을 선사한 것이다. 6월 30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