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여성문화공간-휴(休)가 '뮤지컬로 나를 그리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그녀들의 사랑'을 다음 달 6일 상연한다. 25일 여성문화공간-휴에 따르면 '뮤지컬로 나를 그리다'는 뮤지컬에 관심이 있거나 뮤지컬 배우를 꿈꿨던 수원 여성들이 뮤지컬을 배우고 무대에 서는 프로그램이다. 수원여성 14명이 지난 5월 14일부터 매주 수요일 모여 기획하고 준비한 '그녀들의 사랑'은 여성문화공간-휴 2층 한울마당에서 공연한다. 여성의 꿈과 자기 발견, 연애와 이별의 감정, 세대 간 여성들의 관계, 어머니와의 추억 등 이야기로 구성됐다. 고정우 총괄 디렉터는 "여성의 삶을 단순히 '누군가의 딸, 아내, 어머니'로 한정하지 않고 하나의 독립적인 존재로서 그린 작품"이라며 "무대 위에서 배우들이 보여줄 진솔한 고백과 힘 있는 노래가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줄 것"이라고 했다. 시 여성문화공간-휴 관계자는 "수원여성이 주체가 되는 문화예술 활동이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예술 활동의 의미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함께돌봄센터 21호점, 22호점 개소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군포의 한 지하차도에서 역주행하던 오토바이가 승용차와 충돌해 1명이 숨졌다. 25일 오전 4시 20분쯤 군포시 대야미동 서해로 지하차도 내에서 역주행하던 오토바이가 아우디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60대 A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B씨는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지하차도 내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오토바이가 역주행해 군포 방향으로 달리던 아우디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B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찰이 '질서를 지키는 시민문화'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2일 기초질서 준수 홍보를 위해 필수 주거 플랫폼 운영업체인 ㈜ 트러스테이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민에게 기초질서 준수의 중요성을 알리고 적극 동참해줄 것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이종원 남부청 생활안전부장, 이승오 ㈜ 트러스테이 대표이사 등 5명이 참여했다. ㈜ 트러스테이는 주거 플랫폼 '노크 타운' 앱의 운영사로, 이 앱은 전국 640개 단지에서 약 60만 세대, 도내에서는 약 20만 세대가 이용 중이다. 남부청은 '노크타운' 앱을 통해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쓰레기 무단 투기와 음주소란 등 생활질서 준수 홍보 콘텐츠를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이승오 대표이사는 "아파트 단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 홍보 채널로 노크타운은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찰과 함께 생활 질서 문화 확산에 기여해 지역과 상생하는 하이퍼 커넥티드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종원 남부청 생활안전부장은 "기초 질서 준수는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한 첫 걸음이다"라며 "㈜ 트러스테이와 함께 주거 플랫폼을 적극 활
용인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알고 지내던 여성을 살해한 뒤 달아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지난 24일 수원지법 오창민 부장판사(당직법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 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판시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1일 오전 2시 40~50분쯤 용인시 수지구의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지인 관계인 30대 중국 국적 여성 B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A씨는 미리 준비한 차량(렌터카)을 이용해 강원 홍천군으로 이동한 뒤 같은 날 오전 4시쯤 한 학교 앞에 차를 버리고 야산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체취증거견을 동원한 수색 끝에 사건 발생 30여 시간 뒤인 22일 오전 8시 48분쯤 차량 발견지점에서 2km 떨어진 지점에서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A씨는 B씨가 일하던 가게의 손님으로, B씨가 지난 5월 "A씨로부터 범죄 피해를 봤다"며 자신을 신고하자 이에 보복하려고 B씨를 살해할 계획을 세운 뒤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 출석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 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책의 향기와 흙의 온기가 어우러진 공간. 이천 한국도예고등학교 도서관은 더 이상 단순한 열람실이 아니다. 학생들의 손길이 스민 설계 과정을 거쳐, 학습과 휴식, 전시와 토론이 공존하는 ‘도서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했다.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두고 전국 학교들이 공간 혁신을 모색하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과 한국도예고의 실험은 교육 방식의 변화를 끌어내며 주목받고 있다. ◇ 국내 유일 도예 특성화고, 변화를 겪다 2002년 개교한 한국도예고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도예 특성화고다. ‘긍정, 창의, 용기’를 교육 비전으로 삼아 물레 성형, 조형, 소성 등 도예 전반의 실무를 가르친다. 졸업 후 학생들은 도예가·디자이너로 진출하거나 대학에 진학하며, 글로벌 교류를 통해 국제적 역량을 키우기도 한다. 이 학교의 도예…
오늘 경기 인천 지역은 구름 많은 가운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새벽에 서해안과 인천 지역에서 시작한 비는 아침부터 경기도와 서울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내일(26일)까지 이어지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이다. 25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9~32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5~32도 ▲성남 26~32도 ▲과천 25~32도 ▲안양 26~31도 ▲광명 27~32도 ▲군포 26~32도 ▲의왕 25~31도 ▲용인 25~32도 ▲오산 25~32도 ▲안성 25~32도 ▲이천 25~32도 ▲여주 24~32도다. ▲양평 25~32도 ▲하남 25~32도 ▲광주 24~32도 ▲파주 24~31도 ▲양주 25~31도 ▲고양 25~32도 ▲의정부 25~32도 ▲동두천 24~31도 ▲연천 24~32도 ▲포천 24~32도 ▲가평 23~32도 ▲남양주 25~32도 ▲구리 25~32도 ▲김포 26~31도 ▲부천 26~32도 ▲시흥 25~32도 ▲안산 26~32도 ▲화성 26~32도 ▲평택 26~32도다. ▲인천 26~30도 ▲강화 25~29도 ▲백령도 25~27도
▲ 오전 10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LG헬로비전지부 부천지회, 부천 상동 499-2 앞 인도, 임단협 체결 촉구 ▲ 오후 1시 민주노총 화섬노조 비노택지회, 안산 비노택 공장 정문, 고용 안정 보장 촉구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정문 건너편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오후 6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4일 특검팀은 한 전 총리에 대해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공용서류손상, 대통령기록물관리등에관한법률 위반, 허위공문서 행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지난해 윤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못하고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헌법과 정부조직법에 따르면 국무총리는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 각부를 통할하고 행정기관의 장을 지휘·감독한다. 국방부 장관 또는 행정안전부 장관의 계엄 선포 건의 또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에게 하게 돼 있다. 국무총리는 국무회의 부의장 역할도 맡는다. 특검팀은 제헌헌법 초안을 작성한 유진오 전 법제처장이 '대통령의 독주를 막기 위해 국회 승인을 거쳐 총리를 임명하도록 했다'고 밝힌 점 등을 근거로 헌법상 명시적인 규정이 없더라도 국무총리는 대통령의 권한 남용을 견제할 마땅한 의무가 있다고 보고 있다. 대통령이 불법 비상계엄을 선포한 데 대해 국회의 동의를 거쳐 임명된 국무총리가 견제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국정 운영 전반과 계엄 선포에서 무거운 책임을…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의혹의 핵심 인물을 모두 구속하면서 수사 진행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 모두 특검팀의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만큼 이들을 통해 혐의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란 부담이 나온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구속된 김 여사를 세 차례 불러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공천개입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통일교가 연루된 청탁 의혹에 대해 질문했다. 그러나 김 여사가 대부분 질문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유의미한 진술은 확보하지 못했다. 윤 전 대통령도 구속된 후 특검팀의 체포영장 집행에 불복하는 등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 김 여사에 대한 수사가 난관에 빠진 가운데 특검팀은 전 씨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 이종호 전 블랙펄임제스트 대표, 김 여사 일가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 등 의혹 핵심 인물을 구속했다. 구속한 핵심 인물을 중심으로 김 여사의 혐의를 밝혀낼 것으로 보인다. 전 씨는 김 여사와 통일교의 연결고리로 꼽히는 인물이다. 전 씨는 2022년 4∼8월쯤 윤 씨로부터 '김건희 여사 선물용' 다이아몬드 목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전직 해병 이관형 씨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다. 2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씨는 공무상비밀누설 및 직권남용 혐의로 오는 25일 추 의원을 공수처에 고발할 예정이다. 그는 고발장을 통해 "피고발인은 지난달 12일과 24일 고발인 등 참고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해 확보한 압수물 중 카카오톡 대화, 음성 녹취, 사진 등을 추 의원에게 전달했고 추 의원은 수사기밀을 특정 언론사에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1일 추 의원 의원실은 "구명 로비 통로로 지목된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 참여자인 송호종 전 대통령경호처 경호부장과 임 전 사단장이 함께 찍은 사진을 특검이 지난달 확보했다"며 언론 보도를 통해 해당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씨는 지난해 6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임 전 사단장과 김건희 여사의 측근인 이 전 대표가 친분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번복한 인물로 알려졌다.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24일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관련 이 씨의 자택과 사무실, 차량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