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옥외광고물은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제20조 1항 위반사항으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따라 길을 걷다보면, 혹은 차를 타면서 도로를 달리다보면 눈이 어지러울 정도로 상당히 많은 불법옥외광고물을 어디서든지 쉽게 볼 수 있다. 대체 이 많은 불법광고물들은 어디서 어떻게 나오게 된 것인지, 가끔은 성가신 느낌이 들만큼 도가 지나친 경우도 있다. 필자가 몇 주 전, 아침 출근길 혼잡한 교차로에서 근무를 하던 도중, 가로등과 가로수 사이에 걸려있던 불법옥외광고물이 펄럭거리며 운전자의 시야를 상당히 방해하는 상황을 발견했다. 다행히도 동료 경찰관과 함께 즉각적으로 제거 작업을 실시해 제거가 됐으나, 혹시나 발견치 못하고 계속적으로 방치됐다면 자칫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 큰 교통사고로 이어질 뻔 한 아찔한 장면이 아닐 수 없었다. 또 지난 5월17일 인천 서구 ‘인천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규제 및 대민접점’이란 인천시 소속 공무원들에 대한 교육이 있었는데, ‘불법옥외광고물은 대체 왜 무질서하게 관리가 되고 있는 것일까’에 대해서도 토론이 이어졌다. &lsq
그야말로 해외 관광객 유치 전쟁이다. 대형 관광버스 100대∼200대 규모의 관광객 유치는 명함도 못 내미는 형국이다. 이제는 그 규모가 천 단위에서 만 단위로 넘어가고 있다. 과거 해외관광객 유치정책에서 볼 수 없는 아주 기형적인 모습이다. 상당한 파급력에 비례하여 유치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해외관광객 유치정책을 발표해야지만 관광을 기치로 하는 도시인 것처럼 보인다. 다름 아닌 요우커 등과 같이 대규모 단체관광객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야기다. 대규모 관광객 유치는 장점이 있다. 많은 언론에서 대규모 관광객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몇 백억에 달한다는 기사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관광의 순기능으로 단기간에 지역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내용이다. 뿐만 아니라 단기간에 많은 해외 관광객에게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시대적 흐름에 따른 문화적 다변화가 있는 것처럼 관광도 종단면적인, 시대적 트렌드가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거리가 가까운 인접 국가의 경제성장과 K-Pop과 같은 한류라는 변수가 상호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개별 또는 단체관광, 마이스(MICE)산업의 한 형태인 인센티브 투어 등의 관광수요가 증가추세에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음주가 백약보다 낫다’(백양지장)라고 해 술을 칭송하고 잘 마시는 사람을 중국 당나라 최고의 시인이였던 이백에 비유하는 등 음주에 지극히 관대해 왔다. 이런 문화적 요인으로 술에 취해 행해지는 모든 일들은 “술에 취하면 그럴 수도 있다”라는 암묵적 동의를 얻어 한국 사회 전체를 아우르는 일종의 강력한 패러다임을 형성했다. 하지만 나 또는 내 가족이 위급한 상황에 직면해 112신고를 했거나 경찰의 도움을 요청했을 때 경찰이 주취자에게 봉변을 당하느라 출동이 지연되는 상황이 일어난다면 어떨까? 파출소에서는 가정폭력신고, 집단폭력신고 등 급박한 신고를 받고 출동해야 함에도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돼 요금을 주지않고 시비를 건다며 택시기사, 대리기사 등이 줄이어 방문하고 술에 취해 도로 위에 쓰러져 있다는 민원신고가 끊임없이 들어온다. 술에 취한 사람들을 깨우거나 타이르면 대부분 경찰관에게 욕을 하며 시비를 걸고 행패를 부린다. 주취자로 인해 112신고는 지연 출동되고 신속히 경찰의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들은 후순위로 밀리고 있다. 지난 2013년 경범죄처벌법위반(관공서주취소란)이 신설된 이후 현재까지 그 입건…
5월은 여러 가지 일로 바쁜 달이다. 행사도 많고 챙겨야할 날들도 많고 찾아다닐 곳도 한두 곳이 아니다. 하물며 시골 삶에서는 더더욱 해야 할 일들이 많다. 소득으로야 별 의미가 없지만 가족들 먹을거리를 위해 때를 놓치면 안 되는 파종과 모종이며, 벼농사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모내기가 5월에 모여 있다. 요즘은 예전과 달라 기계로 한다지만 그래도 뒷손이 여간 많이 가는 것이 아니다. 내가 아침저녁으로 놀러가는 곳은 청평 시내를 북쪽 방향으로 조금 벗어난 곳으로 하천리에 소재하는 자연부락으로 이름도 예쁜 마지기 마을이다. 마을회관 앞에 냇가를 끼고 있는 천여 평 남짓한 논이 있는데 모내기를 하고 나면 이른 아침과 저녁때는 나의 놀이터가 된다. 이양기로 모를 낸 뒤에 빈자리가 있거나 논 가장자리 구석 같은 곳은 직접 모를 심어야 한다. 올해도 지난 22일 모를 냈고 매일 아침저녁 이면 논으로 간다. 물론 일을 덜하고 되는대로 수확하면 되겠지만 그래도 운동삼아 하는 일이고 가족들의 식량을 친환경으로 재배해서 나누어 먹는다 생각하면, 힘들다 하기보다는 즐거운 마음이 들고 이 또한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우리 집 보배인 두 며느리들에게 좋은 것을 먹게 해
‘세비(歲費’)는 국회의원들의 연간 급여를 뜻하는 말이다. 원래는 ‘국가기관이 한 해 동안 쓰는 경비’란 의미였다. 그러던 것이 1949년부터 ‘나랏일을 하는 선량들의 보수’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제헌국회 때 제정된 ‘국회의원 보수에 관한 법률’에 세비란 용어가 적시됐기 때문이다. 당시에 의원들의 보수는 연액과 회의 참석일수에 따라 시급 받는 직무수당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1973년까지 계속됐다. 그 후 정액보수제로 바꿨다. 일하는 날짜와 상관없이 지급받는 월급형태의 연봉개념으로 바뀐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국회의원의 보수는 얼마나 될까. 불행하게도 우리나라 국회의원의 연봉은 정확히 공개돼 있지 않다. 세비에 국회 회기 중 지급 받는 특별활동비가 따로 있고, 정근수당, 명절수당 등 각종 수당이 더해져서다. 각종 수당이 보수의 변수라는 것은 20대 국회의원들이 지난달 30~31일 이틀 치 수당으로 66만5천 원을 수령한 것만 보아도 가늠할 수 있다. 다만 알려진 바로는 세비 900여만 원과 사무실 운영비 50만 원, 차량 유지비 30만 원, 가족수당까지 현금만 월 1200만 원가량이다. 연봉 1억5천만 원 정도인 셈이다. 국회 사무처도 2015년 기준, 중앙
누구의 발자국일까 /송소영 사막 공로를 타고 온 자동차는 외진 곳에 등짐과 함께 잠시 눕혀놓고 혜초를 따라 타클라마칸 사막 속으로 들어왔다 손짓하는 부드러운 모래 등성이 맨발로 그의 발자국을 느껴본다 시간이 모래물결처럼 흘러내린다 영겁을 오고 간 햇볕에 마침내 비틀대는 이 발자국은 누구의 발자국일까 천이백여 년 전의 혜초일까 지금 이순간의 나일까 멈추지 않는 시간 속에서 늘 부서지는 가여운 육신 구름이 몰려와 열기를 식혀주는 밤 -송소영 시집 ‘사랑의 존재’ 우리는 때로 일탈을 한다. 틀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한다. 멈추지 않던 시간 속에서 모래알처럼 부서지던 육신과 마음을 위로하며 맨발로 느껴보는 타클라마칸, 부드러운 모래 등성은 천이백여 년 전 혜초가 밟고 간 길이다. 시인은 시간이 모래 물결처럼 흘러내리는 그 속을 무심히 흘려보내지 않는다. 구름이 몰려와 열기를 식혀주는 사막의 밤 속에서 그곳을 걸었을 수많은 발자국을 생각한다. 지금의 나는 나, 이지만 먼 옛날 내가 혜초였을지도 모를 일, 고스란히 역사 속의 한 페이지를 넘나든다. 어깨를 짓누르고 있던 삶의 무게를 내려놓고 몸과 마음이 생각이 한없이 날개를 다는 자유, 바
최근 우리경제는 세계적인 경기불황에 따른 수출감소와 내수경기의 위축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특히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수출은 수십 개월째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으며, 주력 수출상품이던 조선, 철강, 석유화학 등의 경쟁력은 약화되며 구조조정이라는 힘든 과정을 겪어내야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우리경제가 활력을 잃고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원인 중에 하나는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때문이다. 1970년대 산업화 초기에는 취약한 산업기반을 고도화하기 위해 철강, 조선, 비철금속, 기계, 전자, 화학 등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을 실시했다. 정부는 중화학공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기업들에게 금융 및 조세지원, 그리고 보조금 지급 등 막대한 지원을 해 주었고 이들 대기업들은 이러한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막대한 설비투자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며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지금의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는 우리 사회전반에 양극화와 금융과 인력 등 경영자원 배분의 왜곡을 초래하고, 중소기업이 배제된 대기업만의 ‘나홀로 성장’으로 우리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가로 막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봄철 대표 행사 ‘철쭉축제’와 연계 전국 관광객에 ‘책나라’ 브랜드 홍보 2014년 ‘제1호 책의 도시’ 공식 선포 책마을 창시자도 군포의 가치 호평 각종 문서에 ‘책나라 군포’ 워드마크 토요 상설 헌책 장터도 운영 나서 영국의 리처드 부스는 1970년대 자신의 고향인 영국 헤이온 와이에 헌책방 거리를 조성한 후 작은 산골 마을을 ‘헌책방 왕국’으로 선포해 ‘세계 책마을 창시자’라 불린다.군포시 역시 2016년 봄을 맞아 최근 ‘책나라’ 개국을 선포했다.이에 영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에서도 ‘책나라군포’의 출현이 과연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 군포시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며 그 가능성을 점쳐봤다. ■ ‘책나라’ 국립문학관 유치에 나서다 군포시가 ‘책나라’를 선포한 것은 지난 3월이지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4월부터다. 처음 시작은 군포시민만을 위한 꽃 축제였지만, 이제는 수도권의 대표 봄철 나들이 행사가 된 ‘철쭉축제&rsquo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제도개편 입법예고가 오는 10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수원·용인·화성·과천·성남·고양 등 경기도 6개 불교부 지자체 시장들이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안 철회를 촉구하며 5월31일 신계용 과천시장의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정부 서울청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다. 1일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2일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이, 이후 염태영 수원시장, 최성 고양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1인 시위를 이어간다. 이들 6개시의 지방의회 의원들도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다. 5월 30일 수원시의회 김진우 의장 등 9명의 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첫 1인 릴레이시위를 벌였으며 31일에는 성남시의회 의원들이 두번 째 1인 릴레이시위를 벌였다. 해당 지자체의 시장과 의회만 반발하는 것이 아니다. 오는 11일에는 광화문에서 6개 지자체 시민 수 만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시위가 예정돼 있다. 우리 사회의 마지막 양심이랄 수 있는 종교인들도 나섰다. 지난달 26일 경기도 내 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천도교 등 종교 단체 지도자가 참여한 경기도 종교인 평화회의(KCRP)는 ‘지방재정 형평성과 건전성을 위장한 정부의 ‘지방재정계획 추진방안’을 즉각 철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