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은 전공 관련 환자를 보며 계속 공부하고 경험하고 논문도 읽어야 실력이 쌓이는데 이렇게 코로나19 환자만 보게 하면 돌팔이가 되든 그런 게 싫어서 떠나든, 둘 중 하나가 돼요."(국립중앙의료원 관리자) 국립중앙의료원(이하 의료원)이 코로나19 대응 과정과 현장의 목소리,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 등을 담아 최근 발간한 '코로나19 대응 백서 Ⅱ'에 실린 의료진의 목소리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 책에는 코로나19 대응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의료원 구성원 23명과 외부 관찰자 4명을 면담해 2년여간의 성취와 한계점을 정리한 내용이 포함됐다. 코로나19가 할퀴고 간 현장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 전공의 수련 질 저하…진료공백에 취약계층부터 타격 의료진은 꾸준한 환자 진료를 통해 의학 지식과 임상 측면의 전문성을 유지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지난 2년간 의료 현장에서는 코로나19 진료와 거리가 먼 임상과 의료진의 전문 역량이 쇠퇴했고, 여러 환자를 경험하며 지식과 술기를 익혀야 하는 전공의 수련의 질도 떨어졌다는 증언이 잇달았다. 이런 문제는 코로나19 대응의 최전방을 지키고 있는 의료원 등 공공병원에서 특히 심각했다. 관리자 A씨는 "(코로나19 이
18일부터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간 10명까지만 허용됐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이날 오전 5시부터 풀리고, 밤12시까지였던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사라진다. 영화관에서는 1주일 후인 오는 25일부터 팝콘을 먹으면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지난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영업시간, 사적모임, 행사·집회 등에 관한 거리두기 조치를 18일부터 모두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직장이나 동호회 등에서는 대규모 회식이 가능해진다. 예비부부들도 청첩장을 돌리거나 상견례를 할 때, 또 결혼식을 올릴 때도 인원 제한을 받지 않게 됐다. 식당·카페뿐 아니라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헬스장 등도 업장에 따라 새벽까지 이용할 수 있다. 최대 299명 규모로만 가능했던 행사·집회도 18일부터는 인원 제한 없이 개최할 수 있다. 300명 이상 대규모 공연이나 스포츠대회 등에 적용됐던 관계부처의 사전 승인 절차도 사라지며, 수만명 규모의 대형 콘서트도 열릴 수 있게 된다. 공연장의 '떼창'이나 경기장의 육성 응원 등도 원칙적으로 처벌 대상이 아닌 권고 수칙이 된다. 다만 정부는 비말(침방울)이 생성되고 전파 위험이
"다양한 책들 사이에서 제일 재밌는 책을 찾을 수 있는 보물창고 같아요." 경기도 이천시 대월중학교에는 13가지의 재밌는 일들이 가득한 '보물창고'가 있다. 언뜻 보면 평범하고 지루해 보일 수 있는 '꿈꾸는 도서관'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971년 설립된 대월중학교는 현재 약 70여 명의 재학생과 28명의 교직원이 함께하고 있다. 2000년대 이후 지역에 아파트 단지가 생겨나며 신설 초·중학교로의 학생 전출이 증가해 한때 어려움을 겪었지만,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실현을 위한 교직원과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로 2018년 '연계형 혁신학교'에 지정됐다. 김상범 교장과 안정진 사서교사를 비롯한 전 교직원들은 수많은 답사와 회의를 거쳐 생동감 넘치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그렇게 기존 학교 운영비의 3%로 책정된 예산에 혁신학교·혁신지구 도서관 관련 프로그램 지원금을 더해 지난해 3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쳤다. 2층에 마련된 교무실을 허물고 교실 2.5배 크기로 확장해 근사하게 재탄생한 '꿈꾸는 도서관'에는 장서 1만 2171개와 열람좌석 30석이 마련돼있다. 과거 비가 오는 날이면 물이 새 꿉꿉하고 좁고 어두웠던 공간에서 쉬는 시간, 점심 시간 할
17일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수원화성을 탐방하며 추가 복원 계획안과 화성행궁 광장 주차장의 지하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이재준 예비후보는 창룡문, 동장대에서 출발해 방화수류정을 지나 화성행궁까지 걸으며 관광지를 점검하고 시민과 만남을 가졌다. 이 예비후보는 동장대를 살펴보며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 후 화성사업소에서 문화재청 승인도 없이 비가 오면 땅이 질척인다는 이유로 콘크리트 같은 것으로 바닥을 덮었다”며“콘크리트를 거두고 잔디로 복원해 시민께 돌려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화 수류정 용연 앞에서 “용연은 수원팔경 가운데 하나로 역사적으로 물이 수원천 밖으로 흘러 나오도록 설계된 것으로 안다”며“하지만 물이 흐르지 못하고 막혀 썩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하수를 끌어올리고 우수관으로 빗물 저장고를 만들어 필요시 물을 투입하고 나가게 해야한다”고 제시했다. 화성행궁에서는 “하드웨어는 있지만 소프트웨어가 없는 상황”이라며 “정기적으로 정조를 소재로 한 뮤지컬 공연을 하는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화성행궁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화성행궁 광장에 지하주차장을 개설하겠다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본부(본부장 최남수)가 지난 16일 오전 경기본부 회의실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최 본부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경기본부는 공직사회개혁과 부정부패척결을 위해 끊임없이 20년 달려왔다. 투쟁 속에서 16명의 동지들이 해직의 고통을 겪었지만 작년에 복직을 하게 됐다”며 “창립 20주년을 맞아 수도권 최대의 공무원노조 노동 기본권과 정치 자유 쟁취의 기수가 되자”고 말했다. 이어 “향후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은 물론 각종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연대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미래에 대한 포부를 내세웠다. 경기본부는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기 전인 오는 20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공무원 노조 투쟁선포 대회’에 전 간부들이 참여해 정치자유 쟁취, 반공무원정책 저지, ILO 협약 이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공무원노조 경기본부는 20개 지부(경기도청, 19개 시군)으로 구성돼 1만 2000여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수습기자 ]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관장 이상국)이 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찾아라! 툴툴씨의 의·식·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주대학교는 오는 18일부터 11월30일까지 ‘찾아라! 툴툴씨의 의·식·주’라는 이름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생, 중학생 및 교내 외국인 재학생이며 11월30일까지 총 34회의 교육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전통 도구의 용도 및 사용 방법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선조들의 생활양상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관람하고 ▲갓, 족두리 만들기(의(衣)) ▲송편 모양 비누 만들기(식(食)) ▲경복궁 입체 모형 만들기(주(住))와 같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기기를 통한 전통 도구 학습도 가능하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길 위의 인문학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의 일환이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인류 문화유산을 통해 역사와 공감하고 지역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주대 도구박물관은 2019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됐다. 아주
이한복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용인시청 시장집무실에서 용인시장(백군기)를 만나 과밀학급 문제, 혁신교육지구 및 지자체 협력사업 등 교육정책과 관련한 의견을 나눈 뒤 이어 광주시청 시장집무실에서 광주시장(신동헌)을 만나 역시 과밀학급 및 학교신설 관련 의견을 청취하며 광폭행보를 이어갔다. 현재 용인시는 급속한 개발과 도시성장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과밀학급이 생기는 곳이 있는 반면, 구도심지 내 학교는 학생 수가 적어 폐교가 되는 등 한 도시 내에서도 학교신설과 폐교지역이 교차하는 지역이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학교신설과 관련된 사항은 모두 중앙정부인 교육부에서 중앙투자심사를 통해 결정한다”며 “진정한 교육자치 시대를 열기위해서는 학교설립 권한을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그리고 지자체가 협력해 결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꿔나가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용인시장도 적극 공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방문한 광주시청에서도 역시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광주시 역시 급속한 도시개발로 과밀학급이 증가하고 있으나, 아파트단지 세대수 등이 학교설립 신설 요건에 충족하지 않아 학교신설이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지
17일 김상회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수원팔달구 중동사거리 신원빌딩 4층 선거사무소에서 수원시장 당선 승리를 다짐하며 성황리에 개소식을 마쳤다. 이날 개소식에는 염태영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한대희 군포시장,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를 비롯해 수원시장 예비후보로 경선을 펼칠 김준혁 한신대교수, 김희겸 전 경기부지사, 이재준 전 수원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경기도의회 의원 및수원시의회 의원, 도의원 출마자 예비후보 등과 김상회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수원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염태영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자신의 첫 선거 때 큰 도움을 준 동지였던 김상회 후보는 청와대 행정관 시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수원이 특례시가 되도록 주도했던 사람으로, 김상회 후보가 없었다면 수원특례시도 없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도 “행정 혁신의 달인인 김상회 예비후보는 수원특례시를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축하와 덕담을 건넸으며 개소식장에 마련된 시민게시판에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김 예비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씀에서 “고향 수원에 대한 깊은 사람과 자치발전 실현이라는 사명을 안고
“지난 10년 이상의 진보 교육감 시절 동안 우리 경기 교육의 문제점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획일화, 편향화, 현실 안주화." 임태희 전 한경대학교 총장이 17일 오후 2시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내 CGV 2관에서 경기도교육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교육의 현실을 지적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재정 교육감의 ‘혁신학교’에 대해 “취지는 기가 막히게 좋다”고 하면서도 “그러나 현장의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로부터 환영받지 못하는 사례를 너무나 많이 접했고 일부는 혁신학교 지정을 반납하기도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마을 교육 공동체 기반으로 실시되고 있는 학교의 지역화에 대한 수술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지역에만 머물지 않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글로컬 교육 공동체로 바꿔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High Tech: 디지털지능 DQ역량 강화 ▲Infinity: 한계 파괴 ▲Glocal: 언어로 국제교류 ▲Happy: 행복은 교육으로부터 라는 임태희표 네 가지 교육 목표를 소개했다. 임 예비후보는 “경기 교육을 자율적, 균형적, 미래지향형으로 바꾸겠다”며 “하이테크를 교육과 결합해 학생들이 타고난 잠재력을 마음껏 발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
박효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출근부터 퇴근까지 방학에도 자녀 돌봄 걱정 없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송암실에서 열린 정책발표 기자회견에서 ‘365 무상돌봄, 동네방네 애프터스쿨’을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해당 공약에 대해 “학생들에게 공교육의 책임있는 정책과 결단이 필요하다”며 “365 무상돌봄, 동네방네 애프터스쿨로 공교육이 학생들의 삶을 책임지는 영역으로 과감하게 뛰어들고 학부모들의 자녀보육·사교육비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특권교육에 대해 “특권교육이 공교육 내에서 줄어드는 대신 사교육 광풍이 학교까지 집어삼키려 하고 있다”며 “온 나라가 나서서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우리 학생들의 보육을 책임지는 국가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돌봄청을 설치해 기존 학교에서 담당하던 돌봄 업무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고, 365 무상돌봄·동네방네 애프터스쿨을 운영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문화·예술·체육 교육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교육의 역할 확장을 강조하는 박 예비후보의 정책은 ‘윤석열 특권정책에 맞서 경기부터 평등교육 실현’과 ‘무상교육 확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