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경기도박물관은 설을 맞아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2016 설날 세시풍속’ 행사를 무료로 진행한다. 새해를 맞아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만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전문 타악 공연단의 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로 구성됐다. 이날 박물관 중앙홀에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신명나는 전통타악기 체험을 비롯해 조성들이 새해에 그려 서로 나눴던 호랑이·용·닭 등의 세화 그리기 체험, 전통한방차 마시기가 준비돼 있다. 특히 전문 공연단의 소개로 진행되는 대북·중북·모듬북 등의 전통 타악기 체험은 민속 음악을 어렵게 생각했던 어린이들과 부모들에게 신명나는 음악놀이의 세계를 선사한다. 박물관 강당에서는 오후 2시부터 뿌리패 예술단의 새해맞이 ‘전통 타악공연’이 펼쳐진다. 박물관 마당에서부터 시작돼 강당으로 이어지는 이번 공연은 박물관을 찾아온 많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리듬연주의 웅장함과 사물놀이의 흥겨움, 한국무용을 통해 우리 인체가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아름다움을 두루 경험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번 행사 참여자 중 도박물관의 페이스북(www.facebook.com/gpmusenet)에 댓글을 남기고 좋아요&공유하는 20명에게는 박물관 무료관람권
경기도는 용인·안산·화성·파주·김포·포천·하남 등 7개시 소속 60개 공공도서관과 30개 작은도서관 등 90개 도서관의 책이음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이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책이음 서비스가 가능한 도서관은 지난해 도내 14개 시·군 126개 도서관에서 올해 21개 시·군 총 216개로 늘어났다. 책이음 서비스는 회원증 하나로 전국 모든 공공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도에서는 지난해 3개 시·군 16개 도서관에서 처음 시작했다. 도는 올해 국비 1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광주, 양평, 양주, 의왕 등 50개 도서관에 시스템을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2017년에는 도내 서비스 지원 도서관이 총 266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전국 책이음서비스 참여 도서관 현황 및 이용방법은 ‘책이음서비스 홈페이지(libraryone.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슬하기자 rachel@
인천시평생학습관은 2일부터 27일까지 갤러리 나무와 다솜에서 ‘용소현, 그림에 이야기를 담다 2016 전’과 ‘연수회, 퐌아트전’을 연다. 갤러리 나무에서 진행되는 ‘용소현, 그림에 이야기를 담다 2016 전’에서는 ‘추억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용소현 작가의 무구(無垢)한 열정과 따듯한 마음이 작품 속에 겹겹이 배어 있는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용 작가는 마치 수필을 읽는 듯한 편안한 일상의 이미지들을 과거와 현재의 생각과 마음을 담아 화폭에 펼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용 작가의 사랑스러운 두 아들과 함께 작업한 작품이 전시장 한 쪽에 마련돼 더욱 의미가 크다. 갤러리 다솜에서 열리는 다소 엉뚱한 이름의 ‘연수회, 퐌아트전’의 ‘퐌’은 판타스틱(fantastic)의 된소리 발음의 앞 글자를 표기한 것이다. 연수회는 연수구를 중심으로 생활하고 있는 프로와 아마추어 미술인들이 모여 만든 학습동아리로, 함께 모여 미술을 나누며 학습을 하고 학습을 통한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있다. 전시에서는 각박한
하남시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실력 있는 시립여성합창단 단원 4명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소프라노·메조소프라노·알토분야로, 자격요건은 접수일 현재 하남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55세 미만인 여성으로 성악에 재능 있는 자로 성악전공자를 우선으로 한다. 전형방법은 실기와 면접으로 실시하며, 실기곡의 경우 파트별 지정곡으로 응시하면 된다. 접수방법은 응시원서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시청 문화체육과 문화관광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실기와 면접은 오는 23일 오후 2시 하남문화원 3층 하남시립여성합창단 연습실에서 실시하며, 합격자는 29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립여성합창단원 모집을 통해 합창단의 수준을 높이고, 하남시민들의 정서함양과 합창음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1-790-6063) /하남=김대정기자 kimdj@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던 심리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의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심리서. 이 책은 자아, 초자아, 원초아뿐 아니라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등 유명한 사상, ‘꿈의 해석’·‘토템과 터부’ 등 잘 알려진 저서까지 아우르며 지금까지와 다른 프로이트의 모습을 보여준다. 프로이트의 초년기부터 그가 성장하면서 겪은 여러 가지 일들이 그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한다. 또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프로이트가 어떤 사상을 가지게 됐고, 그 사상이 어떻게 발전하게 됐는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프로이트의 삶과 업적’에서는 프로이트의 초년기를 통해 그의 이론과 실제의 형성에 영향을 미친 개인적인 투쟁과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먼저 그의 가정환경에 대해 말하고, 그의 아버지가 그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한다. 또 프로이트가 히스테리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가 된 이유와 함께 아버지의 죽음이 프로이트에게 어떤 영향을 줬는지 설명한다. 2장 ‘히스테리와 정신분석의 발전’에서는 프로이트가 히스테
콜로라도 주립 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마이클 캐롤런이 펴낸 ‘값싼 음식의 실제 가격’은 우리가 싼값에 음식을 소비할 수 있는 이유가 현행 식품 체계의 비정상성에 있음을 밝힌다. 값싼 음식의 가격표 뒤에 가려져 있는 개인과 집단의 희생을 되짚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인류의 더 나은 미래와 상생의 길을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저가 식품 체계를 옹호하는 이들은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싼값에 음식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즉 대량 생산과 효율성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세계 식량 안보를 지킬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경제 개발의 수단으로서 성공을 거둔 적이 없었을 뿐더러, 오히려 국제 분쟁, 기아, 비만, 환경과 문화 파괴 등 다양한 측면에서 부정적 영향을 키웠고, 몇몇 사례는 그야말로 재앙의 수준이었다고 반박한다. 개발주의자들은 세계 소농들의 생산성 증대를 통해 이러한 지역 불균형의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그 방안으로 녹색 혁명을 제안했다. 녹색 혁명은 품종 개량이나 유전자 조작과 같은 기술 개발과 전통적인 농업 방식에서 벗어난 산업화된 생산 방식을 통해 효율성의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하지만 효율성만을 강조한 정책은 산업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는 경기도의 의미 깊은 마을을 찾아 주민들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는 ‘경기마을기록사업’의 5번째 순서로 ‘시흥 월곶마을지-달월 열두 마을 이야기’를 펴냈다. 재단의 경기마을기록사업은 지난 2011년 김포 용강리마을을 시작으로 남양주 능내 봉안마을, 남양주 능내 마재마을, 용인 오리골마을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 마을이다. 시흥 달월마을은 바다를 끼고 있어 농업과 어업이 공존하는 자연마을이다. 하지만 도심과 가까운 대부분의 마을이 그렇듯 일부 지역에서 공장이 늘어나고 있어 마을의 형태가 바뀌고 있다. 또 고령화로 마을 어르신들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조사하고 기록을 남길 필요가 있어 경기마을기록사업의 대상마을로 선정했다. 달월마을의 명칭은 육지에서 바다로 내민 모습이 마치 반달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달월 열두 마을의 의미는 ‘12’개 마을이 아니라 ‘많다’는 상징적 의미다. 1통(벌말·독감), 2통(궁골·새터·상곡·응고개·심산), 3통(고잔·이호정·우
국립현대미술관 6~10일 설 프로모션 국립현대미술관은 2016년 설 연휴를 맞아 오는 6~10일 과천관·서울관·덕수궁관 전관을 정상 개관하고,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 또 과천관과 서울관에서는 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과천관은 설 명절 특별 프로모션 ‘우린 설 연휴에 미술관으로 간다’를 진행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미술관을 방문해 인증샷을 찍은 후 ‘#국립현대미술관과천30년’ 태그를 달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2016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이전 30년 기념으로 특별 제작된 모나미 컬래버레이션 볼펜 세트를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한다. 전시는 한국 원로 사진작가 육명심의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 육명심’과 한국 조소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가 조성묵의 ‘멋의 맛-조성묵’, 한일 작가 12명 작가가 참여하는 ‘아티스트 파일 2015: 동행’, 한국 구상화단의 거목 오승우 작가의 ‘오승우 기증작품특별전’,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 제1부 ‘멈추고, 보다’가 열린다.…
경기도립극단이 선보이는 가족극 ‘내 마음 고향언덕에’가 오는 20~21일 오후 3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전석 무료로 열린다. 지난해 창단 25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내 마음 고향언덕에’는 1914년 캘리포니아주를 배경으로 순박한 어린아이 쟈니와 경제적 능력이 없는 가난한 시인인 쟈니의 아버지 벤, 쟈니의 할머니 등 세 가족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늙은 배우 맥그리거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았다. 공연은 주인공 어린 쟈니의 시선으로 바라본 물질적인 세상과 애환, 이웃과의 사랑과 그 안에 예술을 통한 메시지, 고향을 향한 마음과 사랑, 가진 것은 없지만 선량하고 소박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는 여운과 감동을 선사한다. ‘내 마음 고향언덕에’는 지난해 많은 관객들에게 연극이 주는 잔잔함과 배우들의 호소력 짙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보다 많은 관객과의 만남 그리고 연극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넓히고자 다시한번 무대에 올린다. 극단 관계자는 “스마트한 시대에 아날로그적인 연극 장르를 접함으로써 많은 관객들이 여유를 느끼며 연극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선착순 사전접수로 관람이 가능하며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4일 오후 2시 한국만화박물관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 ‘2016년 지원사업 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는 만화가와 기업, 예비창작자 등 만화 콘텐츠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창작·스타트업 지원, 교육·인재양성사업, 공모사업, 기타지원 등의 순으로 지원 사업의 세부 내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원사업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www.komacon.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오재록 진흥원장은 “이번 설명회는 진흥원의 주요 고객들에게 올해 지원사업의 핵심 목표와 정보를 제공해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열게 됐다”며 “각 사업별로 지원자에게 참여의 기회를 공정하게 제공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2016년 비전을 ‘창작생태계 구조화를 통한 만화문화산업 융성’으로 정하고 ▲웹툰 글로벌 산업화 교두보 구축 ▲현장 중심형 창의인재 양성 ▲만화 생태계 다양성 확대 ▲즐기는 만화문화 확산 ▲만화도시 부천 브랜드 구축을 5대 목표로 설정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