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렛츠 디엠지(Let’s DMZ)’ <DMZ평화예술제> 홍보 활동이 ‘2021-2022 대한민국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PR(홍보)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은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전국 지자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정책 홍보 등을 발굴해 시상한다. 올해 ‘2022 렛츠 디엠지’ <DMZ 평화예술제>는 지난달 21일부터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40일간 개최됐다. 도는 행사 기간 다양한 연령층 모두가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국내 최대 축제로 정착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강조했다. 특히 ‘나만의 평화가 모두의 평화로, 나만의 평화가 세계의 평화로, 나만의 평화가 미래의 평화로’라는 메시지를 담은 유튜브 홍보영상은 두 달 만에 조회수 200만을 넘겼다. 도는 지자체 특유의 무거운 홍보 분위기를 탈피하기 위해 젊은 모델들을 전면에 배치해 ‘렛츠 디엠지’ 축제를 즐기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울러 라디오․TV 내레이션 광고에서는 실력파 가수 선우정아가 참여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종돈 도 홍보기획관은 “홍보가 온전히 이뤄져 기후변화 등 미래 세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정말 참담하다”며 사고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의 기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윤 대통령은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를 통해 “어젯밤 핼러윈을 맞은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과 참사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 입은 분들이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한다”며 “소중한 생명을 잃고 비통해할 유가족에 깊은 위로를 드린다.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슬픔을 가누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국정 최우선 순위를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장례 지원을 비롯해 가용 응급의료체계를 총가동해 부상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 지원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관계 공무원을 1대1로 매칭시켜 필요한 조치와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향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며 “행안부 등 관계부처로 하여금 핼러윈 행사뿐만 아니라 지역 축제까지 긴급 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해 “사고 수습에 지방과 중앙이 따로 없다”며 도 차원의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30일 오전 9시 도 소방재난본부 6층 영상회의실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 도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사고의 조속한 수습과 재발방지를 위해 경기도에서도 모든 노력을 쏟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생각하지도 못한 사고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소방본부에 세 가지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먼저 “중앙대책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특히 희생자와 부상자 중 경기도민이 있는지 신속히 파악해 할 수 있는 모든 대응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자 가운데 경기도민도 중요하지만 지역을 구분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회복과 사고자 안치 등을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를 통해 예방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사전에 예방을 철저히 했더라면 이번 사고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도내에 대학축제, 크리스마스 등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가 예정돼있는데 앞으로 사고 예방에 모두 경기도와 소방재난본부 모두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도에 조기를 게양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경기도 기관단체장 모임인 ‘기우회’에 참석해 민선 8기 도정 핵심 정책인 ‘기회의 수도 경기도’의 청사진을 소개했다. 염 부지사는 28일 오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기우회 10월 월례회 인사말에서 “기회의 경기를 만들기 위해 기회사다리·기회소득·기회안전망·기회발전소·기회터전 등 5대 기회를 핵심 기회로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기회 관련 묶음 사업들이 다양하게 진행될 텐데 이곳에 계신 도내 각 기관 단체장님들께서 관련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사업을 함께 추진해 달라”며 기우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염 부지사는 이번 ‘2회 추경안’ 불발과 관련해선 “지금 경기도교육청이 두 번에 걸친 추경 예산을 의결하지 못해 시급한 사업이 중단되고 어려운 지경”이라며 “아이들의 학교 급식·돌봄, 버스회사들의 유류지원 관련한 여러 사업들이 멈춰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는 1일부터 도의회 정례회가 열리는데 이번 추경안과 내년 예산안이 통과되도록 (기우회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시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우회 명예회장이 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경기도의회와 31개 시·군의회 당내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윤석열 정부의 ‘민생파탄·검찰독재 규탄대회’를 열었다. 28일 도당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야당 탄압 규탄을 시작으로 의왕, 과천, 양평, 여주, 광주, 시흥, 김포, 남양주, 안산, 부천 등 도내 곳곳의 기초의회에서 민생규탄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윤석열 정부의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삼중고’로 인한 민생파탄 책임을 비롯해 검찰의 민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 등에 대한 정치적 탄압을 규탄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임종성 도당위원장은 “우리 국민들이 민주주의를 지켜온 것처럼 정치인으로서 민주주의 사수에 사활을 걸겠다”며 “윤 정부는 정치탄압을 멈추고, 국민의힘은 국회 예산·법안 등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협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제위기 상황에서 광역지자체가 힘을 합쳐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며 전라남도와의 상생발전 합의문을 28일 체결했다. 이는 김 지사가 취임 이후 충청남도에 이어 광역지자체와 맺는 두 번째 상생협약이다. 김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만나 도심항공교통(UAM)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지방분권 공동 대응 등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6개 과제 협력 내용이 담긴 ‘전남·경기 상생발전 합의문’을 체결했다. 두 지사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과 지방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살기 좋은 지방시대와 새로운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와 사회가 앞으로 상당 기간 IMF나 금융위기 때보다 더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럴 때일수록 중앙정부 역할도 중요하지만, 광역자치단체가 힘을 합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좋겠다는 맥락에서 협약을 맺었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어 “지역균형 발전은 파이 자체를 키우는 식으로 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작은 것 하나부터 실천에 옮기면서 두 지역의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
북한이 2주 만에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4번째 미사일 발사로, 미군 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우리 군 호국훈련 마지막 날에 도발을 감행했다. 2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1시 59분께부터 낮 12시 18분께까지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군 당국은 미사일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지난 14일 새벽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추정된 SRBM을 발사한 지 2주 만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14번째다. 아울러 지난 16∼22일 열린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가 마무리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3연임에 나선 이후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한 것이기도 하다. 군 당국은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실병 기동훈련인 '2022 호국훈련' 기간에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 기간 전국 각지에서 육·해·공 각급 부대 훈련이 호국훈련 일
‘선감학원’ 소년들이 머리가 희끗해질 때쯤 한(恨)을 풀었다. 선감학원 폐원 후 무려 40년의 세월이 흘러서다. 지난 20일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의 진실규명 결정으로 가해자인 경기도는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례적인 공식 사과에 피해자들은 벅찬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연신 눈물만 흘렸다. 이들의 눈물은 무엇을 의미할까. 경기신문은 선감학원 설립부터 폐원 후 진실규명 결정까지 80년 세월 속 과정들을 세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선감학원 사건 진실규명 결정까지…‘경기도 역할론’ ② 선감학원 사건 진실규명 결정까지…상처 입은 ‘피해자들’ ③ 선감학원 사건 진실규명 결정까지…향후 권고사항 이행 ‘관건’ <끝> “선감학원 진실규명 결정 기자회견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오셔서 피해자들에게 신속하게 사과한 건 상당히 이례적이에요. 보통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야 사과하니까요.” 정근식 진실화해위 위원장은 선감학원 사건 진실규명 결정 다음날 경기신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진실화해위가 진실규명 결정 이후 관련 부처들에 공식 사과할 것을 권고하는데 도가 진실규명 결정 당일 가장 먼저 사
경기도가 산하 공공기관장을 줄줄이 내정하며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임명도 도의회와 상관없이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여야가 인사청문회 과정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지만, 도는 산하기관장 임명을 더는 늦출 수 없다며 최악의 경우 청문회 없이 임명하겠다는 의견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경기연구원 원장에 주형철 문재인 정부 비서실 경제보좌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에 조신 전 더불어민주당 성남중원지역위원장을 각각 내정했다. 또 최근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에 채이배 전 국회의원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에 원미정 전 도의원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에 안혜영 전 도의원을,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에 이민주 전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내정했다. 이로써 기관장이 공석이던 12개 산하기관 중 6곳의 윤곽이 드러나게 됐다. 도는 현재 공석인 산하기관장도 조만간 내정 후 이들에 대한 인사 청문을 도의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다만 도의회 여야가 청문 절차를 아직 합의하지 못해 청문회 진행 방안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 과정을 기존 요청일로부터 7일 이내에 8시간동안 하기로 한 것을 15일 이내에
“제각각 꿈을 갖고 있는 도민분들의 꿈이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제가 돕고 싶어요.” 경기도의회 오석규(의정부4)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였다. 그는 매번 첫 강의마다 학생들에게 ‘원대한 목표를 갖고 철저한 계획과 함께 이뤄나가라’고 당부한다. 문화 관광과 교수로 생활하다 보니 지역에서 자문위원으로 그를 많이 찾았고 능력을 인정받은 오 의원은 주변의 권유로 지방선거를 출마해 제11대 경기도의회에 입성했다. 오 의원은 “문화나 관광은 대상이 명확하다. 도민들을 목표로 잡고 연구와 개발을 이어 나가다 보니 도민의 삶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거기서 보람을 느끼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항상 자신의 공약집을 가방에 넣고 다닌다. 학생들에게 당부했던 ‘꿈을 위한 계획과 목표’를 이제는 자신이 갖고 도민들의 소망을 실현 시키기 위해서다. 전반기 건설교통위원회로 배정받은 오 의원은 “민락동은 교통 인프라가 부족하다. 신규 택지 지구라서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는데 지하철이 없다”며 “국토위로 배정된 같은 지역구 국회의원님과 시너지 효과를 내서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역 주민들이 서울로 출퇴근하는 것도 고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