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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보고서] 오석규 경기도의원 “경기도민의 꿈을 이뤄드리는 것이 목표”

교수 출신 정치인…자문위원 활동 후 자연스레 정치 입문
건교위 배정…“서울 출퇴근에 필요 이상의 교통비 들어”
“공공이 우선인 정치인…소신 바탕으로 보답하는 정치”

 

“제각각 꿈을 갖고 있는 도민분들의 꿈이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제가 돕고 싶어요.”

 

경기도의회 오석규(의정부4)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였다. 그는 매번 첫 강의마다 학생들에게 ‘원대한 목표를 갖고 철저한 계획과 함께 이뤄나가라’고 당부한다.

 

문화 관광과 교수로 생활하다 보니 지역에서 자문위원으로 그를 많이 찾았고 능력을 인정받은 오 의원은 주변의 권유로 지방선거를 출마해 제11대 경기도의회에 입성했다.

 

오 의원은 “문화나 관광은 대상이 명확하다. 도민들을 목표로 잡고 연구와 개발을 이어 나가다 보니 도민의 삶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거기서 보람을 느끼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항상 자신의 공약집을 가방에 넣고 다닌다. 학생들에게 당부했던 ‘꿈을 위한 계획과 목표’를 이제는 자신이 갖고 도민들의 소망을 실현 시키기 위해서다.

 

전반기 건설교통위원회로 배정받은 오 의원은 “민락동은 교통 인프라가 부족하다. 신규 택지 지구라서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는데 지하철이 없다”며 “국토위로 배정된 같은 지역구 국회의원님과 시너지 효과를 내서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역 주민들이 서울로 출퇴근하는 것도 고충이다. 교통비가 꽤 많이 들기 때문”이라며 “실제 주행거리는 멀지 않은데도 항상 그렇게 내야한다. 이런 부분들을 논의해볼 것”이라고 했다.

 

오 의원은 의정부를 지역구로 둔 만큼 남‧북부 격차 해소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는 “경기 북부 규제에 대한 것도 중요하지만 제일 관심을 두는 부분은 북부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것”이라며 “주민들의 생활 편익에 대해서 더 깊게 연구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지금 북부에 응급 의료원이나 종합병원들이 부족하다. 북부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하면 타 지역으로 환자를 옮겨야한다”며 “남부에 비해 병원간 거리가 멀다보니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는 확률도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병원뿐 아니라 교육에 대한 부분도 분명히 남부하고 비교했을 때 편차가 있을 것”이라며 “그런 걸 연구하고 싶다. 전부 같은 도민인데 차별받으면 안되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분도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부분들이다. 그들이 살고 있는 삶에 깊숙이 들어가 봐야한다”며 “그렇게 북부 격차 해소에 대해 다른 시선으로 접근하고 연구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오 의원은 끝으로 “저는 항상 공공을 우선한다. 그 믿음을 바탕으로 정치 생활을 하면서 할 말이 있으면 다 한다”며 “의정부 주민분들은 따뜻한 분들이다. 공공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치인이 꼭 필요한 지역이다. 제 소신을 바탕으로 기회를 주신 주민분들께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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