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유망 확장현실(XR) 기업 육성을 위해 진행한 ‘2022 엔알피(NRP) 데모데이’가 76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료했다. 27일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25일부터 이틀 동안 ‘(가상에서 현실로, 현실에서 가상으로) 경험의 교차, 새로운 가치’를 주제로 진행된 데모데이에 투자사, 수요기업, 업계 관계자 등 약 7680명(오프라인 189명, 온라인 7491회)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엔알피(NRP, New Reality Partners)는 경기도가 지난 2017년부터 확장현실(XR) 기업육성을 위해 추진해온 사업이다. 올해는 경기도 유망 가상·증강현실 기업 35개사가 참여했고, 현장과 온라인 두 가지 방식으로 기업발표와 상담이 이뤄졌다. 행사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이원 생중계 됐다. 현장을 방문한 한 투자 관계자는 “관심분야에 맞춰 기업을 찾고, 개별 미팅을 진행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인 기업 발굴 및 투자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데모데이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이번 발표를 통해 우리 기업의 강점을 업계에 보여줄 수 있었다”며 “발표뿐만 아니라 다양한 투자자와 수요기업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최측근으로 알려진 조상준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의 돌연 사퇴 배경과 관련해 “일신상의 이유라서 공개하기 조금 그렇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조 기조실장의 면직 사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요한 직책이기 때문에 과중한 업무 감당이 맞지 않겠다 해서 본인의 스타일을 수용한 것”이라며 “공적인 것이라면 말씀을 드릴텐데 개인적인 일”이며 말을 흐렸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후기 기조실장도 빠른 시일 내 임명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원래 기조실장 후보도 있었고 또 필요한 공직 후보자들에 대해 검증을 좀 해놨기 때문에 업무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할 생각”이라고 발언했다. 후임 기조실장으로는 김남우(53·사법연수원 28기) 전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파주 민간인 통제구역에 위치한 캠프그리브스에서 숙박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족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9~30일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옛 미군기지인 캠프그리브스에서 개최된다. 민간인통제구역 내에서 숙박과 함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미군이 사용하던 건물을 활용한 전시 해설 투어, 군복 입고 군번줄 만들기, 시설체험, 지역 작가와 함께하는 타일 공예, 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군대 내무반 형태의 객실에서 숙박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쉽게 들어올 수 없는 민간인 통제 구역 내 캠프그리브스에서 정성스럽게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가족과 뜻깊은 가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상세 정보는 캠프그리브스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28일 정오까지이며 소정의 참가비가 발생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도내 59개 지역위원회 사무국장단 워크숍을 진행했다. 도당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여주시 한 호텔에서 임종성 도당 위원장(광주시을), 이재휘 사무처장 등 당직자 100여 명과 당무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임 위원장은 “지역 최전선에서 대선과 지방선거를 연달아 치르느라 고생한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찾아가는 경기도당 서비스센터로 지역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위원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더욱 강화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도당 워크숍은 올해 대선과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른 지역위원회 실무자들을 격려하고, 상호 간 소통을 통해 사명감과 애당심을 높여 조직을 강화해 2024년 총선에서 전략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또 ▲정당, 강령에 기초한 정세인식▲비상하는 인생 ▲지역위원회 실무 등 강의도 이뤄졌다. 한편 도당은 워크숍을 마무리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야당 탄압을 규탄하는 결의 대회도 진행했다. 지난 24일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사를 빌미로 민주당사에 대한 기습 압수수색을 재강행하면서 도당 차원에서도 힘을 모으고자 실시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국민의힘 중앙연수원은 26일 국회 본관에서 ‘중앙연수원 부원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이주환·황보승희 의원 등 17명을 중앙연수원 부원장으로 임명했다. 연수원 부원장으로 현역인 두 의원을 비롯한 윤희숙 전 국회의원, 김근식·김민전·심교언·허향진 교수, 청년세대를 대표하는 이창석 한국국방외교협회 차세대청년리더십포럼 회장이 있다. 또 곽관용 당협위원장, 김소양 전 시울시의원, 박채아 경북도의원, 김태욱 전 에어스메디컬 인공지능 연구팀 연구원 및 전문성을 위한 외부인사 김예림 변호사, 박용후 우아한형제들 커뮤니케이션 총괄이사, 양준모·정범진·최재붕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직접 임명장을 수여한 뒤 전체회의를 열고 2024년 총선은 물론 국민의힘의 미래를 짊어질 유능한 인재양성을 위한 장기적인 교육 개발에 뜻을 모았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전원책 변호사를 포함해 교수진을 구성하고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됐던 당원연수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정옥)이 26일 경기도 중장기 보육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보육정책 포럼’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토론회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제3차 경기도 중장기 보육발전계획 기간이 완료됨에 따라 향후 5년간 추진할 경기도 보육정책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제4차 경기도 중장기 보육발전계획(2023~2027) 수립 연구’의 연구책임자인 김미정 연구위원이 ‘경기도 보육정책 수요와 중장기 보육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이애형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 양미선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 유미영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회장직무대리, 함미영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보육지부장, 이정현 경기도 보육교직원 권익보호위원회 위원(부모 대표), 홍원자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장이 지정토론에 참여해 경기도에 바라는 정책 방향과 과제를 제안했다. 재단 측은 "이번 토론회의 논의를 반영하고 정부의 제4차 중장기보육 기본계획 방향과 연계하여 연구를 1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도의회에서 ‘민생 추경안’ 처리가 불발되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연일 추경안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26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열린 도정 열린회의에서 2차 추경이 도의회 임시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내며, 오는 1일 도의회 개회 전이라도 적극 소통·협력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도 실·국장들에게 당부했다. 김 지사는 “2차 추경은 도민의 민생과 도의 경제 활력 불어넣기,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 등이 포함돼있어서 도민들의 삶과 직결된 것들”이라며 “꽤 많은 사업들은 국비뿐 아니라 도비와도 매칭 해야 하는 사업들이어서 상당한 애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또 “내년도 예산안도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어제 밤까지 마무리 지으려 했는데 몇 가지 중요한 쟁점들에 대한 추가 검토 자료가 있는데 오늘 오전에 마무리 돼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 같다”고 내년도 추경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기회라는 화두를 던지면서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를 이야기했고 ‘5대 기회 패키지’를 꺼내면서 이를 내년 예산에 담는 작업을 각 국실에서 열심히 해주셨다”며 “새로운 입안이 필요한 것은 내년 1차 추
26일 윤석열 대통령 최측근으로 꼽히는 조상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은 대통령실에 직접 사의를 표명한 뒤 김규현 국정원장에게 사후 통보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 측은 조 실장의 사의 표명 이유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이날 국정원 국정감사 도중 기자들에게 “국정원장이 어제 (오후) 8시에서 9시 사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로부터 (조 실장 사의 표명) 유선 통보를 직접 받았고, 그래서 (대통령실로부터) 면직 처리됐다”며 “그에 대해 조 실장이 직접 원장에게 사의 표명 전화를 한 바는 없는 걸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김 원장이 조 실장 사의를) 유선으로 통보를 받았고, 용산(대통령실)으로부터, 담당 비서관으로부터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조 실장 사의 배경에 대해 유 의원은 “일신상의 사유로 파악이 될 뿐, 구체적인 면직 이유에 대해서는 국정원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사임 이유에 대해서는 국정원에서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조 실장의 면직 이유와 관련해 정보위원들이 ‘재직 시기 여러 문제가…
국가정보원 '2인자'이자 윤석열 대통령 최측근으로 꼽히는 조상준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은 대통령실에 직접 사의를 표명해 김규현 국정원장에게 사후 통보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국정원 측은 조 실장의 사의 표명 이유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26일 국정원 국정감사 도중 기자들에게 "국정원장이 어제 (오후) 8시에서 9시 사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로부터 (조 실장 사의 표명) 유선 통보를 직접 받았고, 그래서 (대통령실로부터) 면직 처리됐다"며 "그에 대해 조 실장이 직접 원장에게 사의 표명 전화를 한 바는 없는 걸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도 "(김 원장이 조 실장 사의를) 유선으로 통보를 받았고, 용산(대통령실)으로부터, 담당 비서관으로부터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조 실장 사의 배경에 대해 유 의원은 "일신상의 사유로 파악이 될 뿐, 구체적인 면직 이유에 대해서는 국정원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사임 이유에 대해서는 국정원에서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조 실장의 면직 이유와 관련해 정보위원들이 '재직 시기
경기도는 26일 한국도자재단 제12대 신임 이사장에 성수석 전 도의원을 임명했다. 임기는 2년으로, 2024년 10월 25일까지다. 성 신임 이사장은 (사)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이천시지회 사무국장과 한국국악협회 이천지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천 도자기 축제 실무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도예계와 깊은 연을 맺어 왔다. 특히 성 신임 이사장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도내 도예인과 공예인 등 예술인들을 위한 문화예술 정책 등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재단 임원추천위원회의 공모를 거쳐 임명되는 한국도자재단 이사장은 비상근으로 재단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이사회의 의장 역할을 맡게 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풍부한 소양을 갖추고 대외적으로 힘을 보탤 수 있는 전문 인사를 추천했다”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