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국악단 송년음악회 ‘필연’ 지난 17일 열린 경기도립국악단의 송년음악회 ‘필연’은 다양하지만 다소 아쉬움이 남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공연이었다. 도립국악단이 선택한 올해 송년음악회의 키워드는 ‘통일’이었다. ‘남북한 음악이 만나 통일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반드시 만나야 한다는 ‘필연’(必然)을 이야기했다. 공연은 남한의 대금과 북한의 옥류금의 연주로 문을 열었다. 여기에 반드시 만나야 하지만 만날 수 없는 남북의 관계를 무용수들의 무용으로 표현,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남북한의 민요, 가요를 각각 경기도립국악단 성악팀과 북한출신 성악가 김훈과 양희은이 선보였다. 아리랑 메들리에서는 구성진 우리가락이 귀를 사로잡았다가도 아침이슬, 한계령 등 익숙한 가요가 나오자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부르며 추억에 잠기는 모습이었다. 특히 ‘압록강 2천리’, ‘배나무집에 경사났네’ 등 평소 듣기 어려운 북한 가곡을 북한출신 성악가가 직접 불러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남북한의 음악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은 흥미
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지난 18일 경기대학교 K-ACE 특성화 사업단(미래세대를 위한 행복교육 실천공동체 구축 사업단)과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경기대 학생의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교육 봉사활동(동화를 활용한 행복교육) ▲지역교육문화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도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성장과 교육에 최적인 환경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를 구축, 발전시킴으로써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은 오는 22~25일 크리스마스 주간을 맞아 ‘구석기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석기 크리스마스’는 연천지역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단체 프로그램으로, 구석기 시대 중요한 안식처인 막집을 미니어처 트리로 만들어보는 체험이 진행된다. 25일에는 현장접수를 통해 당일 관람객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관람객 500명에게 주먹도끼풍선을 나눠주며, 산타 할아버지와 함께 2016년 소원 적기 등 즐거운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가족·친구·연인들이 전곡선사박물관에서 특별한 구석기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도 좋을 듯 싶다”고 밝혔다.(문의: 031-830-5647) /김장선기자 kjs76@
평소보다 운동량 줄어들어 허리통증 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 파악 중요 요통 예방위해 ‘따뜻한 옷차림’ 필수 최근 아침 기온이 영하의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서 급성요통으로 병원을 찾는 이가 많아지고 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영하권의 겨울 날씨에는 특히 허리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데, 기온이 내려갈수록 허리통증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허리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 ◇날씨 영향? 겨울만 되면 요통 환자 많아지는 이유 척추질환은 10명 중 9명 정도가 한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 중 하나다. 겨울처럼 온도가 내려가면 몸의 관절, 인대 등의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또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에 장애가 발생하기 쉽고 평소보다 운동량이 줄어드는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게 마련이다. 일조량이 적은 겨울철에는 졸음과 무기력감, 우울함을 느끼게 하는 멜라토닌의 분비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통증에 민감해진다. 급성 요통은 허리주변에서 통증이 심해지고 화장실에서 배변을 볼 때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기침 등 순간적으로 복압이 증가하면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대부분 통증의 원인은 디스크가 신경을 눌
청소년 햇볕 쬐고 하루 2시간 이상 야외활동을 하는게 바람직 뼈의 대사에 관여하고, 혈당·혈압 낮춰 혈관을 튼튼하게 해줘 골다공증 환자, 3개월에 1회 정도 비타민D 주사 맞는게 좋아 모든 생명의 근원은 태양이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태양이 주는 에너지를 자신에게 맞게 받아들여 살아간다. 식물은 엽록소로 태양에너지를 잡아서 이를 탄수화물의 형태로 바꿔 보관해 몸의 대사를 활성화하고 성장시키는 반면, 동물은 태양 에너지를 감각기관 중 특히 눈을 통해 중추 신경에 전달해 식물이 열매나 곡식으로 보관하고 있는 탄수화물을 찾아내 생명을 유지해 왔다. 인간 역시 식물처럼 직접 태양에너지를 받아들여 신진 대사를 활성화하고 몸을 성장시키는 방법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비타민 D이다. ◇태양을 보지 못하고 자란 노틀담의 곱추 ‘콰지모토’ 이야기 비타민 D가 처음 알려진 것은 흔히 ‘곱추병’이라고 부르는 ‘구루병’ 때문이었다.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를 성장시키고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아주 어려서부터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뼈가 잘 자라지 않고 자라도 충분히 딱딱해지지 않기 때문에 휘게 된다.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파리의…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다음달 16일까지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운영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자치기구 및 문화예술동아리 신입회원을 모집한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의 2016년 자치기구 활동은 청소년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청소년국내교류, 센터 내 청소년 욕구조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관내 역량있는 청소년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문화예술동아리의 자기 개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여 동아리가 지닌 자신들의 재능을 지역사회 다양한 축제 문화로 기획하고 보급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로는 청소년자치기구인 청소년운영위원회와 문화예술동아리(15팀), 대학생문화기획단 3개 분야에 약 200명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수원지역에 거주하고 만11세~24세에 해당하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각 동아리 별 상세한 활동내용 및 혜택, 신청방법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www.sy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18-0414~5) /민경화기자 mkh@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황홀한 연주로 2015년의 마지막 밤을 보낼 수 있는 ‘제야음악회’가 31일 늦은 밤 10시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015년 마지막 밤을 음악으로 물들이는 ‘제야음악회’는 정치용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풍성하고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음악회이다. 1부에서는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나부코’ 서곡과 더불어 인천 출신의 영재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과 함께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예술의전당 금호영재대상을 수상한 이수빈은 올해 만 15세로 2011년 영국 예후디 메뉴인 국제 콩쿠르 2위, 2013년 모스크바 오이스트라흐 국제 콩쿠르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영국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비발디 사계전곡을 연주해 영국 문화계를 감동시켰다. 그는 뉴욕 Young Concert Artists 오디션에는 최연소로 우승하며, 본격적인 미국데뷔를 앞두고 있다. 2부는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정상급 성악가들을 만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 도립 사물놀이패 등 협주 ‘삼도 풍물 판굿’ 대미장식 29일 국립국악원서 무대 설장고 명인 이부산 선생의 예술인생 50주년 기념공연 ‘친구, 유랑 세월 속에서 맺은 인연’이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일어서서 장구를 어깨에 메고 치는 것을 일컫는 설장고는 화려한 몸놀림으로 풍물굿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다. 설장고의 중심에 있는 이부산 명인은 6세 때 부친의 손에 이끌려 장고를 잡기 시작한 이래 50여 년째 풍물 가락과 함께해온 풍물계의 거인이다. 두레패 사물놀이패를 거쳐 현재 경기도립국악당에서 지도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부산 명인은 진주·삼천포농악 전수조교로서 후진 양성과 국악의 대중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설장고 예인으로서 50년 외길을 걸어온 이부산 선생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의 대북 합주, 경기도립 사물놀이패(조갑용, 이부산, 강호규, 이상관)의 ‘호남우도 사물놀이’로 무대를 연다. 이와 함께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과 경기도립 사물놀이패, 국악 앙상블 The 나린, 용인대 국악과
슈베르트와 함께하는 양평군립미술관의 미술관음악회가 오는 19일 오후 5시에 미술관 3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미술관 개관 4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음악회는 클래식 음악, 특히 실내악 음악에 있어서 누구보다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는 슈베르트 음악의 백미를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날 음악회는 슈베르트가 남긴 15곡의 현악사중주 가운데 가장 호소력이 짙은 곡으로 꼽히는 현악 사중주 제14번 ‘죽음과 소녀’를 연주한다. 이 곡은 슈베르트가 1817년에 쓴 동명의 가곡 중 피아노 파트 선율을 제2악장에 사용해 비감에 가득찬 멜로디를 바탕으로 하는 변주곡으로 작곡, ‘죽음의 소녀’라는 표제가 붙여졌다. 전체적으로 성숙해진 작곡자의 낭만적 정취가 가득차 있으며 작품 전체에 도도히 흐르는 죽음의 그림자와 비감은 슈베르트 말년의 심정을 엿볼 수 있다. 이밖에도 슈베르트 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피아노 음악 ‘악흥의 순간’과 성가곡 ‘아베마리아 Ave Maria’를 현악사중주로 편곡해 연주한다. 특히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실내악단 ‘더 노마즈 The Nomads’의 멤버가 참여, 완성도 높은 협주를 선보이며 전문 해설가로 잘 알려진 오병권 대전 예술의전당 관장이 해설을
안양 브라보 오케스트라의 세 번째 정기연주회가 오는 19일 오후 3시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열린다. 2013년에 안양지역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결성된 안양 브라보 오케스트라는 현재 70여 명의 단원과 강사진으로 구성됐다. 주 2회 정기연습 및 문화의 날 공연 참여, 경기남부권 합동연주회, 꿈의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를 경험을 통해 실력을 쌓아온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그 동안의 연습 결과를 관객 앞에서 선보인다. 연주회는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캐럴을 비롯해 동요,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목관, 금관, 타악기, 현악 4개 분야 앙상블 파트 교육에 힘써 앙상블과 합주 공연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구자흥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는 “실력이 뛰어난 한 명보다는, 모두가 하나 될 때 비로소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소통과 화합을 배워나가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엘 시스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