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차례 다툼 후 경찰의 분리조치에도 상대방을 술병으로 내리친 4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7일 경기부천소사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쯤 부천시 소사본동의 한 주점에서 옆테이블에 있던 B씨(50대)의 머리를 술병으로 내리치는 등 폭행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주점에서 B씨와 시비가 붙은 뒤 일방적으로 B씨의 얼굴 등을 때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들을 분리 조치했다. 그러나 A씨는 약 30분 뒤 B씨에게 다가가 그의 머리를 술병으로 내리치며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쳐다본다는 이유로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시간이 오후 11시인만큼 이들의 감염병 예방법을 위반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연인 관계에 있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방치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7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고양시 화정동 한 오피스텔에서 전 연인인 2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 B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6일 오후 10시 35분쯤 A씨 가족으로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 당국과 함께 여성의 주거지인 오피스텔로 출동해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경찰은 집 안에 숨져있는 A씨와 만취 상태의 B씨를 발견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와 연인 관계이며 함께 술을 마시다 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강현수 수습기자 ]
수원시 장안구는 관내 10개 전(全)동이 주민자치 활성화의 첫걸음을 내딛는 주민자치회 전환 승인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주민자치회 전면 전환을 추진한 지 3개월 만에 이뤄낸 값진 성과이다. 관내 송죽동과 율천동이 각각 2013년과 2019년부터 주민자치회 시범동을 운영하여 주민자치회 전환의 초석을 다졌고, 구에서는 지난 12월부터 나머지 8개 동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전환을 준비했다. 주민자치회의 성공적 전환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구에서는 주민자치회 전환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시범동(송죽, 율천)과 승인동(8개동)의 자료공유 및 협력을 위해 ‘주민자치회 멘토-멘티제’, ‘주민자치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장안구는 3월 정례회의 시 주민자치회 전면 승인을 자축하며 ‘주민자치회 멘토-멘티제’ 협약식을 추진할 예정이다. 왕철호 구청장은 “주민자치회 전면 전환이라는 큰 성과를 이뤄주신 주민자치위원장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주민이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이명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7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유치원이나 학교에 발생하는 결원 교원의 대체자 선발에 도민 모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는 지난 2일 새 학기 등교가 시작된 이후 연일 치솟는 코로나19 확진자 수에 따라 교원 확진과 격리로 발생하는 수업 결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도교육청은 학교가 찾는 대체자를 ▲기간제교사, ▲시간강사, ▲원격수업 관리강사로 다양화하고 자격요건과 채용절차를 완화했다. 학교마다 결원이 발생하면 해당 교과 교원 자격 소지자가 한 달 이상 채용될 경우는 기간제교사로, 한 달 미만은 시간강사로 대체하지만, 교직원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초·중·고등학교 과밀학급 해를 위해 도내 총 4143명의 교과 교사를 포함해 전국에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교사가 대폭 늘어난 뒤라 대기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도교육청은 수업 결손을 최소화해 학교 교육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경력단절 상태거나 임용후보자선발시험을 준비하는 교원자격 소지자, 그리고 이번에 한시로 기준이 완화된 70세 이하 정년퇴직교원 또는 명예퇴직교원, 지역사회 학부모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또 시간강사나 교사가 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을 이끌어 갈 프로그램 사회자, 취재기자 등 50명을 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서류심사와 온라인 면접으로 최종 선발된 이들은 이달부터 올해 12월까지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나 토론회 사회자, 학교나 지역뉴스 프로그램 보도자, 취재기자로 분야를 나누지 않고 활동한다. 이번 모집에 지원한 한 학생은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이 꿈에 다가갈 수 있는 사다리와 같은 존재로서 청소년이 중심이 돼 건전하게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어서 지원했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나이영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은 “경기도교육청은 청소년방송이 건전한 청소년 여론 형성의 장이 되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수원시가 ‘청년! 신나고 호감 가는 더 큰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2022년 수원형 청년정책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청년정책 실행계획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청년도시 희망 수원’을 목표로 하며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분야, 5대 전략과제, 56개 세부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일자리 사업(14개)으로 관내 기업이 수원청년을 채용하면 인건비를 지원하는 ‘수원 청년 [내:일]로 사업’을 비롯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대학생 인턴 사업’ 등을 추진한다. ‘청나래(면접정장 대여) 사업’과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몰’·‘수원청년 마을사랑방’도 지속해서 운영한다. 주거 사업(6개)은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희망터치(Touch) 보증금 이자 지원’, ‘수원시 청년 월세 지원’, ‘청년 주거급여 분리 지급’ 등이다. 교육 사업(10개)은 ‘수원시 대학생 장학금 지원’·‘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을 지속해서 하고, 신규 사업으로 예비 청년(직업계고 1·2학년) 대상 ‘직업계고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한다. 복지·문화 사업(13개)은 저소득 청년에게 사회 정착에 필요한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청년희망키움
과거 스토킹 범죄로 자신을 신고했던 전 연인에게 둔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7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50대)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9시쯤 경기도 수원시 우만동 자택에서 전 연인인 B씨(60대)에게 둔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있다. 범행 직후 A씨가 경찰에 자진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지난해 11월 말 B씨를 스토킹해 거주지 주변 100m 이내 접근 조치를 받았다. 이후 12월 B씨의 집을 찾아가 과태료 300만 원과 통신금지 조처를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최근 접근금지 조처 시효가 끝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수원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2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공모에서 선도 지자체로 선정돼 3년 연속으로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은 ‘비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하도록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이주 후에는 자립과 정착을 돕는 것이다. ‘비주택’은 쪽방, 고시원, 여관·여인숙,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 주택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거처를 말한다. 수원시는 올해 8000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는데, 국비 4000만 원·도비 16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수원시는 주거상향 지원사업으로 2020년 7월부터 12월까지 104가구의 이주를 지원했고, 963차례에 걸쳐 이주상담을 했다. 2021년에는 164가구의 이주를 지원했고, 상담 건수는 1536건에 달했다. ‘찾아가는 현장상담소’를 운영하고, 쪽방촌을 찾아가 수원시의 주거복지 사업을 설명하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주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했다. 또 주거복지 상담센터를 운영하며 대상자 입주에 맞춰 효과적으로 정착을 지원했다. 입주 전까지 주거 공백이 생기는 대상자가 머물 수 있는 임시거처를 운영하고, 보증금·생활집기·이사비용 등을 지원했다.
동해안 산불이 7일로 나흘째 접어들었으나 울진에서는 진화에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이날 바람이 잦아들고 기상 여건이 좋아 불 머리(화두)와 주불을 잡는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금강송면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로 향하는 서쪽 불길을 제압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공중과 지상 진화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강릉·동해 등 다른 강원 산불은 오전중 주불이 잡힐 것으로 예상해 오후에 헬기를 울진에 추가로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화두 제압 목표…주불 진화는 어려워" 산림 당국은 현재 가장 위급한 울진지역에 진화 역량을 쏟아붓고 있으나 이날 중 주불 진화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당국은 동해안 산불 진화에 투입한 헬기 89대 중 53대를 울진·삼척 산불에 배치했다. 이 가운데 51대를 투입해 금강송 군락지 사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불길은 금강송 군락지 500m 앞까지 근접한 상황이다. 이날 중 금강송 군락지로 향하는 불 머리인 서쪽 화두를 제압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울진 산불의 불길은 60㎞에 이르고 이 가운데 50%가 진압됐다. 전체 화선을 모두 제압하는 주불 진화는 다음 날인 8일 오전까지 끝낸다는 계획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아래 중앙선관위)는 지난 2020년 4월 국회의원 선거 당시, 선거사무지침에서 발달장애인 투표보조에 관한 내용을 돌연 삭제했다. 공직선거법에 시각·신체(지체)장애인만 보조받을 수 있다고 나와있다는 이유에서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참정권을 침해 당하는 순간이었다.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은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법원 임시조치 신청 등 끈질기게 대응한 끝에 발달장애인의 참정권을 되찾을 수 있었다. 법원은 지난달 10일, 선거인의 장애유형과 무관하게 투표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2년간의 투쟁 끝에 다시찾은 투표소는 이들을 냉냉하게 대했다. 그 투표현장을 다녀왔다. 지난 4일 오전 10시, 서울시 종로구 청운효자동사전투표소 앞. 피플퍼스트서울센터의 발달장애인 박현철 소장과 발달장애인이자 활동가인 김동호 씨는 이날 가오나시(유령) 분장을 하고 나타났다. 유령 취급 받는 발달장애인의 현실을 가오나시 분장으로 표현한 것이다. 투표장에 들어선 김 씨는 신분 확인을 위한 과정부터 순탄치 않았다. 김 씨는 선거사무원에게 투표보조인과 함께 기표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김 씨는 스스로 신분 확인을 할 수 있었고, 투표보조인은 기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