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ly clothed(새로이 옷 입다)’ 전이 동두천 두드림 작은미술관에서 다음달 23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선과 면으로 공간을 드로잉하다’를 주제로 한 강선미 작가의 작품과 ‘패션 오브제로 공간을 빚다’의 내용을 담은 김민형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장소만의 특수성을 염두에 두고 작업하는 강선미 작가는 현존하는 공간을 캔버스 삼아 테이프를 붙이고 떼어내는 작업을 통해 작품을 제작, 전시 종료와 함께 모두 사라지도록 했다. 선과 면으로 던져놓은 단순화된 사물의 형태와 명료한 흑백대비 이미지로 가득 채운 공간에서 관람객은 그 장소와 소통하게 된다. 이는 전시된 작품에만 집중했던 관람객의 관심을 장소로 확장해 관람객이 그 장소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 전시를 통해 관계를 이루고 있는 구성원들 간의 끊임없이 풀고 잇는 과정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이상적 ‘관계’에 관한 물음을 제시하며 관람객을 그 소통의 공간으로 초대한다. 김민형은 패션의 수단이자 일상에서 벗어나 여성의 변신을 가능케 하는 하이힐을 모티브로 삼아 여성의 근원적 욕망과 의식을 다양하고 화려한 색과 상징적이
겨울의 낭만과 정취를 담은 ‘하얀 겨울을 날아서’전이 오는 1월 3일까지 AK갤러리 수원점에서 열린다. 주혜령, 홍원표, FORI SIM 작가가 참여한 전시는 겨울의 낭만적인 풍경과 눈을 기다리는 어린아이의 행복한 마음을 전하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하얀 얼음 조각 위에 아기자기한 모습의 펭귄들을 설치한 주혜령 작가의 작품은 평범한 일상의 풍경을 만화적 상상력으로 표현,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는 펭귄처럼 올겨울을 따뜻하게 맞이하길 바라는 바람을 담았다. 홍원표 작가는 귀여운 외모의 ‘바라바빠’ 캐릭터를 통해 행복을 전한다. 바라바빠는 ‘나를 바라봐’와 ‘바쁘다’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있다. 유쾌한 크리스마스를 재현한 바라바빠 설치작품을 통해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FORI SIM 작가는 버려진 기계와 부품들을 재조립해 아트토이로 만든 ‘Roti project’를 선보인다. 산타와 루돌프를 형상화한 아트토이와 크리스마스 캐럴과 영상이미지를 맵핑한 미디어아트가 만나 크리스마스 풍경을 재현한다. 더불어 커다란 왕관과 핑크 리본으로 장식하고 풍성한 드레스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과 어린이미술체험관의 교육결과보고전이 오는 22일부터 2월5일까지 열린다.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은 올해 진행한 3개의 기획전의 교육프로그램 결과물을 전시하는 ‘풀잎과 함께하는 친구들’전을 연다. 식물세밀화를 다룬 ‘에코아이즈’전과 태평양에 생긴 쓰레기섬을 주제로 한 ‘우리가 만든 움직이는 섬-플라스틱 유랑섬’전 그린디자이너와 함께하는 정기기획전 ‘초록생각2015’전 등 총 3개 기획전의 교육프로그램 결과물을 전시한다. 또한 한 해 동안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의 다양한 식생들을 수집해 표본으로 선보이는 코너가 마련되며 세밀화 그리기, 접시꽃 씨앗 나누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됐다. 전시연계교육프로그램은 미취학 단체와 지역아동센터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개인관람객은 별도의 예약 없이도 상설 및 체험코너의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031-269-3647) 어린이미술체험관이 준비한 ‘아듀! 2015’전은 ‘숲속재봉사와 숲속 친구들’전과 ‘이상한 나라蛙 개구리’전 ‘동심으로 떠나는 여행-동동’전 등 올 한해 선보였던 3개의 기획전시의 활동지와 참여도가 높았던 정규교육프로그램을 선보여 상시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람
2015 경기지역 보도사진전이 오는 18일부터 1월 28일까지 열린다.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부 주최로 열리는 전시는 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기호일보, 중부일보, 뉴시스, 뉴스1, 연합뉴스 소속 사진기자 13명의 보도사진을 선보인다. 올 한해 각종 뉴스의 현장을 누비며 촬영한 보도사진을 통해 사진기자들의 노력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전시는 수원역 대합실, 경기도 북부청사, 수원시청 로비, 용인시청 로비 등 네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개회식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수원역 대합실에서 열린다. 김시범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부장은 “을미년 한해 메르스의 여파로 전국이 공포를 떨었는가 하면 엽기적인 사건사고가 많아 사진기자들에겐 숨가쁜 한해였다”며 “이번 전시는 지난 1년간 한국기자협회 경기지부 사진기자들이 취재현장에서 땀과 열정으로 취재한 사진을 선보이는 자리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12월 18일~12월 22일 수원역 대합실/1월 8일~1월 14일 경기도 북부청사/1월 15일~1월 21일 수원시청 로비/1월 22일~1월 28일 용인시청 로비)/민경화기자 mk
파주시는 위안부의 아픈 역사를 되짚어 보고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한 ‘제4회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기념행사 파주 특별전’이 다음달 3일까지 파주 중앙도서관 전시실과 교하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파주시의 국외 교류도시인 미국 글렌데일시에서 지난 7월 개최한 제4회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한 전시회로, ‘Do The Right Thing’을 주제로 한국, 중국, 미국작가 10여명이 참여, 미국 글렌데일시를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 예술특구 798, 서울 성북구, 경기도 김포시를 거쳐 파주시에서 개최된다. 참여 작가로는 비엔날레 작가 미아오 샤오춘, 한국 팝아트를 이끌어 가는 이동기 작가, 영상 작업으로 유명한 이이남 작가 등으로 한국, 중국, 일본의 작가들이 다양한 시각적 장르로 해석된 작품을 같이 전시하고 공유함으로 여성 인권과 역사 왜곡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위안부의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고 여성인권 유린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12월 15일~12월 24일 파주시 중앙도서관/12월 26일~1월 3일 교하 아트센트) /민경화기자 mkh@
평촌·호계·어린이·만안도서관 등 안양시립 4개 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4~5학년 대상으로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학교장 추천 또는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4일간 진행되며, 평촌·만안 도서관은 내년 1월 4일부터 7일까지, 호계·어린이도서관은 1월 5일부터 8일까지 운영된다. 도서관별 성적 우수자 1명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이 수여된다. 동서양 철학자의 이야기를 담은 ‘나는 생각한다 고로 독서교실은 존재한다’ (평촌), 놀면서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놀이 속에 숨은 인문학’(호계), 다양한 독후 활동을 다룬 ‘성장하는 독서플랜’(어린이), 역사드라마 통해 조선 건국 이야기를 배우는 ‘육룡이 읽으샤’(만안)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독서교실은 독후감 작성법, 토론 등 독서교육 뿐 만 아니라, 보드게임, 만다라 협동화, 역사카드, 북 아트 등 재미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인문, 철학, 역사 중심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독서능력 향상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신청은 14일부터 각 도서관별 일정에 따라 학교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안내 받을
매혹적인 목소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흔드는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과 크루닝(Crooning) 스타일의 무대를 선보이는 재즈 보컬리스트 이동우의 ‘웅산&이동우 크리스마스 재즈 파티’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을 로맨틱한 공간으로 물들인다. 오랫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다져진 숙련된 테크닉과 공연 등을 통해 재즈 마니아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아 온 웅산은 뛰어난 곡 해석력으로 섬세한 발라드부터 강한 비트의 노래까지 폭넓은 장르를 그녀 특유의 감성과 독특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재즈 보컬리스트이다. 2010년 5집 앨범 ‘Close Your Eyes’가 일본 스윙저널 ‘골드디스크’로 선정됐으며, 2011년 ‘ONCE I LOVED’로 일본 재즈비평 ‘제 5회 재즈오디오디스크대상’ 앨범상, 보컬부문 금상의 2관왕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재즈계의 디바로 활약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 망막 색소 변성증이라는 진행성 난치병으로 인해 양쪽 시력을 모두 잃어버렸지만 재즈 보컬리스트로서 인생의 2막을 새롭게 시작한 그룹 틴틴파이브 출신 이동우가 함께 한다. 이동우는 현란한 기교보다는 1950~60년대의 프랭크 시나트
인천시 서부여성회관(관장 유정숙)이 15일부터 31일까지 2016년 제1기 교육수강생을 인터넷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제1기 교육은 자격증 취득, 취업 및 창업, IT전문, 어학전문, 웰빙 건강, 문화아카데미, 주말교육, 특강 총 8개 분야 66개 강좌가 운영되며 1천390여 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에는 계절별 테마 특강과 손쉽게 배워볼 수 있는 요리강좌가 다양하게 신설됐다. 요리강좌에는 ▲도시락&반찬창업 ▲힘있는 한끼백반 ▲맛집분식창업하기 ▲겨울별미 우렁강된장쌈밥과 오징어 통꼬치 ▲명절맞이 한과 선물세트만들기 ▲봄나들이3단도시락 ▲웰빙전통막장과 찹쌀고추장담그기 ▲우리가족을 위한 초간단 바리캉&헤어커트배우기 ▲라이브캐리커쳐 등을 신설했다. 또 부모와 자녀의 올바른 소통을 위한 학부모 무료특강 ‘부모의 말이 바뀌면 자녀의 인생이 바뀐다’ 등 사회분위기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이번 제1기 교육은 내년 1월 4일부터 3월 19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교육수료 후 분야별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기회와 함께 분야별 수료증이 교부되며 원하는 경우 취업을 알선 받을 수 있다. 인천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남·여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쉽고 재미있는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이 오는 19~27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무대에 오른다. ‘헨젤과 그레텔’은 독일 지방의 민담과 민요를 책으로 엮은 그림(Grimm)형제의 동화를 바탕으로 작곡가 홈퍼딩크가 작곡하고, 그의 여동생인 아델하이트 베테가 대본을 쓴 작품이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를 원작으로 어린이부터 오페라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가족 오페라로 새롭게 제작, 크리스마스 시즌 동화 속 상상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먼저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무대 특성을 살려 새롭게 변형했다. 중앙 T자형 돌출 무대를 조명을 활용해 오페라 속 ‘길’, ‘언덕’, ‘유혹이 있는 위험한 공간’ 등으로 설정했다. 객석이 숲속이 되고,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숲의 일부가 돼 주인공들과 함께 여행을 하며, 축제 장면에서는 관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또 어려운 외국어 공연이 아닌 우리말 공연으로 어린이 관객들도 친근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췄다. 지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이 오는 19일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올 하반기 어린이 연극학교 발표공연 ‘행복을 찍는 사진관’을 진행한다. 어린이 연극학교는 연극을 만들어 가는 과정의 교육적 효과를 도입한 수업방식으로, 참여 어린이들이 공연을 만드는 과정 안에서 소통의 즐거움을 느끼며 또래 친구들과 협력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부평구문화재단의 어린이 연극학교 발표공연은 일반 관객들의 관람요청을 모두 수용하지 못해 보조석을 추가 운영하고도 매회 만석 사례를 이어가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행복을 찍는 사진관’은 모두 40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지난 8월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총 20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강소천 작가의 동화 ‘꿈을 찍는 사진관’에서 모티프를 찾아 점차 개인화 되는 사회 속에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신기한 카메라를 통해 갈등이 해소돼 지금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행복을 찍는 사진관’의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사전 전화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2016년도 상반기 어린이 연극학교는 2016년 2월부터 7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신규 참가자 모집은 내년 1월 중 부평아트센터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