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는 “9~23일 열리는 제305회 임시회에서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의원총회와 연찬회를 통해 시정질문과 추경예산안, 조례안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특히 추경안에 대해서는 꼼꼼한 심사로 적재적소에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9일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 강익수, 김정중, 허원구 의원이 시와 공공기관, 산하기관의 행정의 난맥상에 대한 시정질문에 나선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여성회관이 ‘2025년 양성평등진흥 유공’ 정부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정부 포상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각계에서 성평등 정책 추진과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훈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총 67점이 수여됐다. 부천시여성회관은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천시 성평등 정책 실현과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9년 설립 이후 지역 내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하며 젠더 거버넌스를 공고히 다져왔으며, 성평등 문화 확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여성친화 시민이용공간을 운영해 여성들의 일상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성인지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성평등 의식을 높였다. 또 강좌에서의 배움을 일자리로 연결하고 창업 인큐베이팅을 추진해 여성의 사회참여 기반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워킹맘 가사지원서비스를 도입해 가사 부담을 줄임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일·생활 균형 실현에도 힘썼다. 여성회관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 표창은 부천시 여성회관과 함께 활동해온 기관과 단체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수원FC가 수원의 역사와 팬들의 정신을 하나로 묶은 특별한 유니폼을 발표했다. 수원FC는 8일 프로야구 KT 위즈와 협업한 '정조대왕 스페셜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은 정조대왕 곤룡포을 바탕으로 디자인됐다. 검정 바탕에 황금 문양을 새겨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수원이라는 도시의 정체성을 함께 담았다. 후면 마킹 아래에는 '萬川明月 主人水原(만천명월 주인수원)'이라는 구단 서포터즈의 문구를 새겨 팬들과 구단은 하나라는 의미를 표현했다. 정조대왕 스페셜 유니폼은 같은 수원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야구 KT와 협업해 제작됐다. 양 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팬들에게 더 큰 자부심을 선사하기 위해 수원 역사와 문화를 함께 담아냈다. 수원FC 선수단은 스페셜 유니폼을 입고 홈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남자팀은 21일 강원FC, 10월 5일 FC서울전에서 착용한다. 여자팀은 18일 서울시청전, 29일 화천KSPO전에서 정조대왕 유니폼을 선보인다. 스페셜 유니폼 판매는 1차 한정 판매, 2차 프리오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 한정 판매는 9일 오후 6시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 판매된다. 2차 판매는 프리오더 형식으로 9월 10일 오후 5시 이후부터 14일 오후 8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 재판에 8회 연속 불출석해 재판부가 당사자 없이 진행하는 궐석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오늘도 자발적으로 불출석했다"며 "교도소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보고서가 와서 형사소송법에 따라 불출석 상태로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인치는 불가능하다, 상당히 곤란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바 있다. 형사소송법 277조의 2 조항에 따르면 구속된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고, 교도관에 의한 인치가 불가능하거나 현저히 곤란하다고 안정되는 때에는 피고인의 출석 없이 공판 절차 진행이 가능하다. 이날 재판에는 박태주 국군 방첩사령부 정보보호단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검팀에 의해 다시 구속된 뒤 건강상 이유를 들어 내란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 재판부는 앞선 세 차례 재판은 '기일 외 증거조사' 방식으로 증인신문을 진행했지만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국회 표결 방해 의혹 관련 국민의힘 의원 및 관계자에게 증인신문을 청구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8일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정말 필요한 참고인에 대해서는 증인신문 청구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회 의결방해 사건 관련 진상 규명에 필요한 분들에 대해 출석을 요청하고 다각도로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도 했다. 형사소송법 제221조의2는 검사가 수사에 없어서는 안 될 사실을 안다고 명백히 인정되는 사람이 출석이나 진술을 거부할 경우 제1회 공판기일 전에 판사에게 증인신문을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해당자가 관련 사실관계를 명백히 안다고 보는 이유를 제시해야 법원이 받아들이는 만큼 실제로 이뤄진 사례는 흔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증인이 소환에 불응하면 강제 구인을 할 수 있고, 이들은 통상의 증인신문 절차와 같이 판사 앞에서 검사의 질문을 받는다. 증인신문 과정에서 나온 증언은 조서와 동일한 효력을 지닌다. 증인은 법원이나 법관에 대해 자신의 체험 사실을 진술하는 이를 말한다. 참고인은 수사기관에 대해 진술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참고인에 대한 증인신문 청구는 참
서현옥(민주·평택3) 의원은 8일 경기도 내 저수지 수질 악화와 평택호 녹조 대응을 위한 광역 차원의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택호 수질 악화 문제는 단순한 물리적·생태적 현상을 넘어 도민의 건강권과 생존권, 그리고 미래세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대한 과제”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저수량 1억 톤 이상의 대규모 저수지인 평택호는 대형 저수지 중 최초로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됐으나 여전히 농업용수 기준인 수질 4등급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올여름 지속된 폭염으로 심각한 녹조 현상이 발생해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크게 고조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엇보다 더 큰 위협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마이크로시스틴이라는 유해 물질이 검출된 것”이라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 후보군으로 지정해 이미 그 위험성을 경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녹조 해결 방안으로 ▲녹조 비상사태 선포 및 긴급 대응 체계 가동 ▲녹조 조기경보 및 감시체계 고도화 ▲ 유입 오염원 차단과 지역 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서 의원은 “도가 과감히 대응하지 않으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KOTITI시험연구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내 기업이 직면한 시험·분석·규격 대응의 애로를 신속 해소하고 수출 준비 단계에서 요구되는 정보와 컨설팅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기술개발(R&D), 인증, 수출지원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실행형 협력모델’을 마련해 기업 지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경과원은 현장 밀착 지원과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KOTITI는 세계적 시험·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도내 기업의 품질·인증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내 기업 제품의 신뢰성 확보와 해외 규격·표준·ESG 대응이 가능해지고 글로벌 공동협력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협약 핵심은 정보 기반 수출지원의 내실화다. 양 기관은 시장 동향과 해외 규제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경과원의 기업 밀착 지원 긴으을 접목해 ‘경기도 중소기업 대상 기술규제 및 수출지원 상담·컨설팅’을 추진한다. 개발 단계에서는 기술애로 해결과 시제품·성능 검증(시험·분석)을 지원하고 인증 단계에서는 국내·해외 규격 적합
서구가 지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인구수 1위에 등극했다. 인천 서구는 지난달 31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64만 6703명으로, 2위인 서울시 송파구는 64명 5953명에 비해 750명이 더 많다. 이에 서구는 ‘인구 1위 달성 축하 퀴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구 공식 온라인 채널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상품권이 증정된다.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된다. 이번 통계는 서구의 분구 필요성을 다시금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 2023년 60만 인구를 돌파한 인천 서구는 청라와 루원시티, 검단 등의 지역에서 도시개발이 이어지며 꾸준한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검단지역 주민들은 행정 업무를 위해 멀리 떨어진 서구청사에 방문하게 되는 만큼 효율성과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유정복 시장이 지난 2022년 8월 31일 ‘인천시 행정구역 개편안’을 발표했다. 주민 의견 수렴과 입법 절차를 거쳤고, 지난해 1월 대통령의 법률 공표를 통해 내년 7월 행정체재개편에서 서구가 각각 ‘서해구’와 ‘검단구’로 나뉘게 됐다. 강범석 구청장은 “서구는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는 성장형 자치구”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주4.5일제는 사업주도, 고용주도 수혜자가 돼야 지속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찬성보다 반대가 많은데 사회적 합의를 어떻게 도출할 것인가’라는 김선영(민주·비례) 도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정부는 내년부터 주4.5일제 사업을 하게 위해 예산편성을 하고 도의 자료를 벤츠마킹하려고 하고 있다”며 “확장을 위해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확산은 노사정 협의체 등 국민 통합 차원에서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풀 수 있는 문제”라면서도 “도가 시범사업을 통해 성과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가 먼저 체험하고 중앙정부와 소통하면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보겠다”고 했다. 임금삭감, 업무 공백, 업종 한계 등 지적에 대해선 임금보전 등 해결책을 내놨다. 또 “여러 문제를 제기할 수 있겠지만 다 보완하고 하려면 불가능하다. 실무자들이 검토한 바로는 주4.5일제를 시행하면 생산성 향상과 노동자 복지 워라밸을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 나름의 확신을 갖고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안 해본 사람들은 우려
정부가 검찰청 폐지를 포함한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공식 발표하자 검찰은 스스로의 잘못을 반성하며 향후 개혁 방향이 국민 입장에서 설계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8일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은 “검찰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향후 검찰개혁의 세부 방향은 국민의 입장에서 설계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노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대검 청사로 출근하면서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헌법에 명시돼 있는 검찰이 법률에 의해 개명당할 위기에 놓였다”며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결국 검찰의 잘못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 점에 대해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검찰개혁 방향에 대해 세부적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국민들의 입장에서 제도가 설계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보완수사권 존폐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는 “그것도 충분히 앞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저희 검찰도 입장을 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검찰이 이 같은 자성의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전날 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합동으로 검찰청 폐지 및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신설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성안해 공식 발표한 데 따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