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일 광명개인택시 늘푸른소나무봉사단에서 라면 50박스를 후원받아 저소득 가정과 경로당에 전달했다. 늘푸른소나무봉사단은 광명시에서 개인택시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원봉사단체로, 교통약자인 노인과 장애인들의 이동권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12년에 창단됐다. 현재 약 1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봉사단원들이 정성스럽게 모은 회비로 광명시 내 취약계층 가정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맹천섭 단장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라면을 준비했다”며 “단원들과 함께 꾸준히 후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정환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꾸준하게 후원 활동을 이어가는 늘푸른소나무봉사단 단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후원 물품을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구리시가 국가보훈대상자와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 대한 수당을 인상하고, 6.25참전용사를 위한 참전영웅수당을 신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당 인상에 따라 구리시는 국가유공자분들에게 매월 지급하던 “보훈명예수당”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 수당”도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한다. 또한, 6.25참전유공자를 위한 “참전영웅수당”을 신설해 매월 10만원을 지급한다. 구리시는 이번 수당의 인상과 신설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수당 인상 및 신설로 인해 우리 시 국가유공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앞으로 국가유공자분들이 전국에서 최고로 예우받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정된 '구리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지난 10월 22일 구리시의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됐으며, 오는 2025년 1월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안성시는 2024년 가구주택기초조사를 11월 8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5년 주기로 진행되는 통계청 주관의 국가 조사로,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와 관련된 정확한 조사구 설정 및 표본 틀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조사의 주요 대상은 전국의 5~30년 된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가구와 거처(빈집 포함)로, 조사원들이 현장을 확인하고 일부 가구를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방법은 대면 조사와 대면조사가 어려운 경우 콜센터 응답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총 14개 항목이 포함되며, 거처 종류, 빈집 여부, 공동사용 주거시설 여부, 옥탑 및 반지하 거주 여부 등이 포함된다. 수집되는 모든 정보는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며, 오직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독감 유행으로 인해 조사 시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며, “이 대규모 조사가 국가 정책 수립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각 가구의 협조와 성실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가 서현초 학교 폭력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자 경기도의회와 손을 맞잡았다. 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는 6일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실을 방문해 행정사무감사 요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방문에는 이준배 대표의원을 비롯해 조우현 부대표, 김윤환 간사 등이 참석 경기도의회 최종현 민주당 대표의원, 안광률 교육기획위원장, 국중범·신미숙 도의원 등을 만났다. 이준배 대표의원은 “서현초 사건은 시민들의 분노를 일으킨 중대한 문제”라며 “경기도교육청과 성남교육지원청의 미흡한 조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최종현 경기도의회 대표는 “상임위원회를 통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며 “피해 학생과 가족의 고통을 덜고 학교 폭력 근절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는 “경기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피해 학생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구리시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도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11월 중 모집한다.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저소득 노인가구를 위한 공익 활동형, 어르신들의 사회 경험과 역량을 활용한 사회 서비스형, 시장형 사업으로 구성된다. 구리시는 2024년보다 약 140명이 증가한 총 3,172명의 노인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 접수는 8개 동 행정복지센터, 구리시니어클럽, 구리실버인력뱅크, 구리시 종합복지관에서 받을 예정이며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리시는 어르신들에게 사회적 활동을 촉진하여 고립감을 해소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사회 경험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구리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지원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안성시는 지난 6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인 티에스이를 방문하여 동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와 제5 일반산업단지 등 안성시의 투자환경을 소개하며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티에스이는 반도체 프로브카드, 인터페이스 보드, 테스트 소켓 등 최첨단 반도체 관련 기술을 연구하며, 업계 최고 성능의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품질과 기술적 우위를 인정받아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되었으며, 2021년에는 무역의 날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성시는 티에스이에 투자유치 홍보영상과 책자 등을 제공하며, 2030년 준공 예정인 동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와 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 현황 등을 소개했다. 특히 동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는 기업육성기금, 특례보증 및 세제 혜택 외에도 카라반 금융지원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이 마련되어 있다. 정창훈 첨단산업과장은 “동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는 소재부품장비산업법에 따른 소부장 특화단지로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인력양성센터 운영과 함께 기업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소부장 기업들을 대상으로 추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미래교육센터는 지난 2일 청소년 창업 프로젝트 지원 사업 ‘청소년 비즈니스 랩’의 피칭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창업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소년 6개 팀(계남중학교·부천남중학교·경기경영고등학교 동아리)이 직접 기획한 아이템을 발표하는 피칭과 심사위원 및 대중 질의응답, 피드백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지난 3월부터 창업가정신 역량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기획 회의 등을 거쳐 세상의 불편함과 문제를 탐색했으며 기발한 아이디어와 자료조사, 전문가의 코칭을 토대로 팀별 아이템을 기획해 발표했다. 피칭데이에서 선보인 아이템은 ▲맛에 중점을 두어 진입 장벽을 낮춘 채식 전문 레스토랑 ▲친절한 가이드로 노인의 스마트폰 사용을 돕는 앱 서비스 ▲하차 역 알림 등 편리한 지하철 이용을 돕는 앱 서비스 ▲특수 반려동물 관련 정보와 쇼핑을 지원하는 앱 서비스 등으로 청소년들은 시장 현황과 소비자 니즈, 비즈니즈 모델, 기대효과를 탄탄하게 담아 소개했다. 부천미래교육센터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응하는 창업가정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청소년이 주도하고 협력하는 팀 프로젝트로 문제를 해결하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활동 기회
현직 경찰관이 추돌 사고를 낸 뒤,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시도하자 도주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 10분쯤 남양주시 호평터널 인근 도로에서 카니발 차량이 앞서가던 승용차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카니발 차량 운전자 A씨는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본인이 경기북부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 소속 경위라고 밝혔다. 그런데 경찰관이 음주 측정기를 가지러 잠깐 순찰차로 이동한 사이 A 경위는 자신의 차를 몰고 달아났다가 6일 오전 남양주 북부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이때 음주 측정한 결과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다. 사고 발생 후 약 12시간이 지난 시점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남양주 북부경찰서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어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다른 경찰서에서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며 "담당 경찰서가 정해진 후 정식 조사가 끝나면 정확한 도주 이유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가천대학교는 박일한 동문(48·경제학과 96학번)이 6일 가천관에서 모교를 위해 대학발전기금 1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고 밝혔다. 약정식에는 이길여 총장을 비롯해 최미리 수석부총장, 윤원중 부총장, 김충식 특임부총장, 서원식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해 박 동문의 기부에 감사를 전했다. 박일한 동문은 배달의민족 공동창업자로서 스타트업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현재 우아한형제들 조직문화혁신부문장(부사장)과 그란데클립코리아 대표직을 역임하고 있다. 박 동문은 “모교 발전에 기여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스타트업 현장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후배들의 성공을 돕고, 창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길여 총장은 “박일한 동문은 혁신적 창업가로서 가천대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선배의 기부를 통해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모교의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동문의 발전기금은 재학생들의 창업 및 학업 지원을 위한 장학금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시상식인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024’에서 혁신 분야 본상을 수상하며, 한국 최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성남시가 추진한 ‘희망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Hope)’ 프로젝트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은 매년 바르셀로나시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관하여, 스마트시티 발전에 기여한 도시와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수여된다. 성남시는 드론과 같은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지역·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제시하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수상은 성남시의 스마트시티 정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첨단 기술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스마트시티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 시장은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4’의 주최자인 라몬 로카 피라 바르셀로나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내년에는 더 많은 성남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성남관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로카 회장은 “성남시와의 협력에 감사하며, 중소기업들이 스마트시티 혁신의 중심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