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지난해 수도권 최초로 개원한 시립동물병원 운영 성과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7일 경기도 주관 농정업무 특수 시책 평가에서 시립종물병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성남시립동물병원은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 1층(145.3㎡)에 위치하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등 취약계층 소유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장기 치료가 필요한 유기동물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진료비는 대상에 따라 50~70% 감면되며, 최근 1년간 1714마리의 반려동물이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등의 의료 혜택을 받았다. 성남시는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향상시키고 있다.병원에는 수의사 2명, 동물보건사 3명이 상주하며, 진료실, 수술실, 임상병리실 등 전문 시설을 갖춰 반려동물의 종합적인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성남시립동물병원은 단순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넘어 동물보호와 복지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동물복지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부천시는 지난 5월 29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오정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정상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추고(古) 놀고, 내 인생의 커튼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문화예술치유 지원사업 ‘마음치유, 봄처럼’에 선정돼 운영한 프로그램이다.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다채로운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감수성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과 인지능력 향상을 도와 치매 예방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으로, 심리상담센터인 ‘공감’과 상호 협력해 진행됐다. 특히 호흡 및 건강워밍업 움직임, 전통 춤사위, 부채춤, 한지 꽃 춤 등을 배우고, 마지막 회차에서는 그동안 익힌 춤동작을 활용해 ‘내 인생의 커튼콜’ 공연을 관객들 앞에서 선보이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프로그램 참여자는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여러 사람과 함께 춤추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져 생활에 활력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집에서만 고립돼 있지 않고, 사회적 경험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 유운교부터 모현읍 왕산리 왕산교 사이에 폭 3m, 길이 4.7㎞km의 경안천 산책로 조성 공사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처인구 해곡동부터 모현읍 왕산리 광주시 접경에 이르는 경안천 24㎞ 구간의 하천 산책로가 모두 연결됐다. 왕복으로 하면 마라톤 풀코스(42.195㎞)까지 소화해 낼 수 있는 산책로가 완성된 것이다. 포곡읍 유운리 유운교부터 모현읍 왕산리 왕산교까지 경안천 주변 4.7㎞ 구간에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은 민선8기 이상일 시장의 공약이다. 시는 2021년 8월부터 이 구간을 1~4구간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이번에 마지막 구간까지 완공해 연내 전 구간을 연결한다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경안천 제방길은 인근의 많은 시민이 산책로로 이용해 왔는데 일부 구간이 단절돼 도로를 이용해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총사업비 40억 원으로 이곳에 산책로 조성에 나서 1~3구간인 포곡읍 유운리 유운교~모현읍 갈담리 531-17번지 2.6㎞ 구간을 2023년까지 완공한 데 이어 이번에 갈담리에서 왕산교에 이르는 2.1㎞ 4구간 공사를 마쳤다. 시는 이번에 조성한 산책로가…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농서동 일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업으로 농서동 공영주차장 163면을 확장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반도체 산업을 시작한 기흥캠퍼스에 20조 원을 투자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차세대 미래연구단지를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건설 근로자들 차량 등으로 주차난이 발생하는 데 대한 조치다. 공사 현장엔 하루 평균 6000여 명의 건설 근로자들이 나와 인근 주택단지와 상가 지역에 주차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주차 불편, 안전 우려 등의 문제가 유발됐다.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 부지를 임차해 농서동 427번지에 공영주차장(263면, 7300㎡)을 운영 중인 시가 이번에 부지 면적 3847㎡를 확대하는 변경 계약을 맺고, 163대가 추가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주차 가능 대수는 426대로 늘어났다. 시와 삼성전자가 지난 8월 맺은 협약에 따라 주차장 조성에 필요한 공사비와 부대시설 설치 비용은 삼성전자가 부담했다. 이상일 시장은 “주택 밀집지역이나 상가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부지확보부터 공사비까지 많은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 문제가 있어 시가 삼성전자와의 협의를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6일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에서 열린 ‘제44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킨 187명의 호국영령을 추모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합동위령제에는 이상일 시장과 박창무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장 등 지역 내 단체 관계자와 시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는 한국전쟁 중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 바쳐 싸운 민간인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85년 이곳에 위령탑을 세우고 매년 합동위령제를 열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 1950년 9월 21일, 용인과 수원, 화성, 평택 등 6개 지역에서 반공 활동을 하다가 적발된 민간인 187명이 북으로 끌려가던 중 줄에 묶인 채 북한군에게 무차별 학살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일 시장은 추도사에서 “공산군에 저항하면서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다 희생된 187명의 호국영령이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을 지켜주고 있다”며 “이같은 희생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있었고, 후배 세대들은 번영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자유와 평화는 힘이 없으면 지키기 어렵기 때
동두천시 생연1동 행정복지센터는 7일 생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동두천시 생연1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 주최 및 주관으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단체협의회의 후원과 더불어 생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웃愛 발견 모금을 통해 통장들의 도움 아래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저소득층 200가구에 김치를 직접 전달했다. 윤광회 생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로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정성껏 마련한 김장 김치를 받으시고 기뻐해 주시는 모습을 보니 감사하고 보람된 마음을 느낀다”라면서 “주변의 어려운 위기에 처한 이웃들이 언제나 힘을 내고 밝은 모습으로 지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안경녀 생연1동 새마을부녀회장은 “모두가 힘을 합쳐 봉사하는 마음으로 준비된 김치를 받고 좋아하시는 이웃들의 모습을 상상하면 절로 흥겨워진다. 언제나 한결같이 나눔 활동과 이웃을 위한 봉사를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호성 생연1동장은 “언제나 희생하며 봉사하시는 생연1동 각 단체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미8군 지원단, 우정봉사회의 자원봉사로 당일에 김장 김치를 담가 전달할 수 있었다”라면서 “앞으로…
안성시시설관리공단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 임차택시 3대에서 2대를 추가해 총 5대를 11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임차택시는 올해 평균 이용 건수가 474건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특히 10월에는 이용 건수가 569건에 이르는 등 이용객의 만족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임차택시 증차는 안성시 개인택시 사업자와의 협약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주로 보행이 어려운 비휠체어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서비스는 안성시내권에 국한되지 않고 안성시 전역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으로, 교통약자의 생활 반경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이동 지원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안성시 교통약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임차택시 증차로 인해 이용자들은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찬 이사장은 “이번 증차를 통해 안성시 교통약자분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전기차 화재 문제로 안전성에 논란이 있는 가운데 이를 보완하기 위한 법이 제출됐다. 박정(민주·파주을) 국회의원은 일정 기준의 안전성을 갖춘 전기자동차에 대해 추가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포함시킨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정부는 전기차 보급 확대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오는 2030년까지 전기자동차 420만대, 충전기 123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23% 급감하는 등 보급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환경부가 발표한 전기자동차 화재대책인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 사업 역시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일부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기도 했지만, 이는 자발적인 공개일 뿐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이에 개정안은 전기자동차 배터리가 안전성, 제조정보 등 산업통상자원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경우 구매자 및 소유자에게 추가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박정 의원은 “현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수송부문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이 어려운 상
파주시는 미래 비전을 담은 시청사 건립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공론화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기초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여론조사는 15일까지 18세 이상 파주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전화조사 및 무선 모바일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여론조사를 통해 시청사 건립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참여 의사를 밝힌 시민 등으로 구성된 100여 명의 시민참여단을 꾸려 오는 12월에 중 3일 동안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민참여단은 공론화와 관련된 내용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깊이 있게 학습한 후, 토론을 통해 공론 결과를 도출하게 될 예정이다. 김민섭 공공건축과장은 “능동적인 학습과 토론을 거친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 내실 있는 공론 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조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이 2025년 예산 편성에 맞춰 박정 국회 예산결산위원장(더민주·파주을)을 만나 안성시 주요 사업을 설명하며 국비 확보의 필요성을 강력히 호소했다. 김 시장은 교부세 감소와 물가 상승에 따른 고정 지출 증가로 재정 압박이 심화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현실을 설명하며, 국도비 보조사업 비율 조정과 재정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김 시장은 국도비 보조사업이 설정된 비율로 진행되지만, 사업량 증가와 인건비에 따른 지자체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현실을 언급했다. 예로 보건복지부의 복지교사 및 아동센터 운영비 지원과 같은 분야에서 실제 지자체가 부담해야 할 비율이 커지고 있음을 설명하며,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비율 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시민 수요가 높은 지역화폐 지원사업,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전기버스 보급 사업 등이 필요 예산보다 적은 보조금을 받아 시군구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는 사업 추진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박정 위원장,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김영진 예산소위원회 위원에게 안성시의 주요 사업으로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