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27일 화성시 호텔 푸르미르에서 제28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체육회 관계자와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담당자, 화성시 및 화성시체육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군체육회 관계자들이 개최지인 화성시 관계자로부터 도생활체육대축전 추진상황을 보고받은 뒤 화성시 드림파크 야구장을 견학했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대축전을 준비하는 화성시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대축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체육회도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힌 뒤 “시·군체육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제26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 박하준(인천체고)이 제26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박하준은 26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고등부 50m 복사 개인전 결선에서 242.5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천영민(고양 주엽고·241.6점)과 김연재(서울체고·222.2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하준은 본선에서 607.7점을 기록해 7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결선에서 집중력을 발휘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하준은 천민욱, 박진석, 김부균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인천체고가 1천824.3점으로 서울고(1천818.1점)와 주엽고(1천816.6점)를 제치고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로써 박하준은 전날 열린 50m 소총3자세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쓴 데 이어 이날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4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대부 스키트 개인전 결선에서는 장자용(경희대)이 46점으로 부별타이기록을 세우며 이왕현(43점)과 정주호(30점·이상 경남대)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장자용은 본선에서도 111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108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이밖에 남고부 25m권총 개인전 본선에서는 신현진(파주 문산고)이 579
오는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충청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6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경기도체육회는 26일 오후 4시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선수단 결단식 및 종합우승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도체육회장인 남경필 도지사와 정기열 도의회의장, 이원성 도체육회 수석부회장, 각 종목별 가맹단체 회장 및 사무국장 등 내빈과 선수, 지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선수단장인 남경필 도지사는 최규진 선수단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에게 단기를 전달하며 선전을 당부했다. 남 지사는 “경기체육은 올해 전국동계체전 종합우승 16연패,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경기력상 수상 등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2천100여명의 선수단이 도의 명예를 걸고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만큼 반드시 종합우승 16연패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또 “내년에는 강원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려 전 세계의 이목이 우리나라로 집중된다”면서 &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2만여 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 이메일 주소를 홈페이지에 노출했다가 항의를 받고 급히 삭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평창조직위는 지난 25일 자원봉사자 전용 홈페이지(vol.pyeongchang20 18.com)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에서 활동할 국내외 자원봉사자 2만840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름 대신 개인 이메일 주소를 공개했다. 애초 자원봉사자들의 이메일로 개별 통보를 해야 했지만, 조직위는 홈페이지에 문서 파일로 전체 자원봉사자의 이메일 주소와 참가 대회 목록을 공지사항에 올렸다. 자원봉사자 홈페이지는 별도의 로그인 과정 없이 누구나 접속할 수 있어 결국 2만840명의 이메일이 그대로 외부로 노출되고 말았다. 자원봉사자들은 조직위의 부주의한 개인정보 취급에 분통을 터트렸다. 자원봉사자들의 항의가 들어오자 조직위는 곧바로 ‘올림픽 패럴림픽 참여대회에 대해 26일 오전 중 개별 이메일로 알려드리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문서 파일을 삭제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자원봉사부에서 개인 이메일 주소를 중요한 개인정보로 인식하지 못해 벌어진 실수”라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KBO, 이사회서 심의 한국프로야구에서도 내년부터 선수대리인(에이전트) 제도가 전격 시행된다. KBO는 26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 KBO 회의실에서 2017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선수대리인 제도, 국가대표팀 운영규정, 유소년야구 지원 등에 대해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우선 KBO와 프로야구선수협회 간의 합의사항을 보고받고 내년 시즌부터 선수대리인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대리인의 자격은 프로야구선수협회 자격시험을 통과해 공인받은 자로 한다. 대리인 1명(법인포함)이 보유할 수 있는 선수는 총 15명(구단당 최대 3명)까지만 허용하기로 했다. 에이전트는 선수를 대신해서 구단과 연봉 협상을 하고 입단, 이적, 광고 출연 등 마케팅 활동 등을 담당하는 대리인을 일컫는다. 다만, KBO는 제도 시행 초기라서 선수계약 교섭 및 연봉 계약 체결 업무, KBO 규약상 연봉 조정 신청 및 조정 업무의 대리로 에이전트의 활동 영역을 제한하기로 했다. 그동안 국내 프로스포츠 가운데 에이전트 제도를 시행하는 종목은 프로축구가 유일했다. 프로야구는 2001년 에이전트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으나 시행 시기 미합의 및 절차 규정 미비 등의 이유로 미뤄져 왔다. 이날 KBO
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이 연고지 학교를 깜짝 방문해 선물을 나눠주는 ‘스쿨 어택’ 이벤트를 열었다. 대한항공 선수단은 지난 25일 인천 계양구 계수중, 부평구 부평여중, 남구 학익여고를 방문했다. 예고하지 않은 깜짝 방문이었다. 한선수, 김학민, 정지석, 밋차 가스파리니 등 선수들은 피곤한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1천500여 명의 학생에게 간식과 초청권을 선물했다. 학생들은 배구 스타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놀라며 즐거워했다. 대한항공은 10월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17~2018 V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 구단은 연고지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착공 8년만인 오늘 개막 선포 세계최대 규모 종합훈련장 표방 선수 숙소도 8개동 823실 갖춰 35개 종목 1150명 동시 수용 빙속 대표는 태릉서 계속 훈련 27일 대한민국 엘리트 스포츠 역사의 새 장이 열린다.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에 있는 진천선수촌이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등 외빈 2천 명을 초대해 공식으로 문을 열고 국가대표 진천선수촌 시대의 개막을 선포한다. 진천선수촌은 2004년 건립을 확정한 지 13년 만에, 2009년 2월 착공한 지 8년 만인 올해 9월 완공됐다. 진천선수촌이 준공됨에 따라 1966년 설립 이래 각종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 금메달의 산실 노릇을 해온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태릉선수촌은 51년의 역사를 마감한다. 총 공사비 5천130억의 예산이 투입된 진천선수촌은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훈련장을 표방한다. 수용 규모와 면적은 태릉선수촌의 3∼5배에 달한다. 부지 면적은 31만969㎡에서 159만4천870㎡로 크게 넓어졌다. 국가대표 선수의 숙소는 3개 동 358실에서 8개 동 823실로, 훈련 시설은 12개소에서 21개소로 대폭 늘었다. 비좁은 태릉선수촌에선 최대 12개 종목 450명이 훈련했다면 진천선수촌에선 35개 종목 1천
김봉길(사진)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선임됐다.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17년 제7차 기술위원회 결과를 알리면서 “내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아 선수권 대회와 8월에 열리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이끌 U-23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김봉길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봉길 감독은 2008년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코치생활을 했고, 2010년과 2012년 같은 팀에서 두 차례 감독 대행을 맡은 뒤 2012년 시즌 중 정식 감독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성적 부진으로 해임됐고, 현재는 초당대를 이끌고 있다. 김호곤 위원장은 “김봉길 감독은 친화력이 좋아 젊은 선수를 잘 이끌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라며 “세부 계약 내용은 다음에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치 선임 권한은 김봉길 감독에게 위임했다”고 전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U-23 대표팀 감독 선임은 12월에 결정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도쿄올림픽은 모두 U-23 대표팀이 출전하지만, 두 대회의 개최 시기가 달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기적을 노리는 한국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는 강릉하키센터와 관동하키센터에서 나눠 열린다. 둘 다 신설 경기장으로 강릉하키센터는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데 반해 관동하키센터는 6천명 수용 규모로 크기에서는 차이가 있다. 남녀 결승전을 포함해 남자부 경기 대부분이 강릉하키센터에서, 여자부는 준결승과 결승을 제외하고 전 경기가 관동하키센터에서 치러진다. 26일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남녀 아이스하키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첫 경기는 2018년 2월 10일 오후 4시40분에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여자부 B조 조별리그 일본-스웨덴전이다. 같은 날 오후 9시10분에는 개최국인 한국 여자 대표팀이 스위스와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세계 랭킹 22위인 한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웨덴(5위), 스위스(6위), 일본(7위)과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한국은 12일 오후 9시10분 스웨덴과 조별리그 2차전, 14일 오후 4시40분에 일본과 조별리그 3차전(최종전)을 치른다. 남자부 경기는 14일 슬로바키아-러시아, 미국-슬로베니아의…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4연패 늪에 빠진 텍사스는 벼랑 끝에 몰렸다. 1패만 더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다. 추신수는 26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쳤던 추신수는 2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고개 숙였고, 이날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1(536타수 140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2회에는 1루 땅볼에 그쳤다. 4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휴스턴 중견수 조지 스프링어의 호수비에 막히는 불운을 겪었다. 추신수는 6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 초 수비 때 윌리 칼훈과 교체됐다. 텍사스는 2-11로 완패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에 6게임 차로 밀리며 남은 경기에서 1패만 더해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