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트홀은 오는 4일 오후 8시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전인권밴드 콘서트’를 공연한다. 전인권밴드 콘서트는 들국화의 리드보컬 전인권이 지난해 결성한 자신의 밴드와 함께 펼치는 라이브 콘서트다. 전인권은 들국화, 따로 또 같이, 가야의 멤버로 활약하며 1980년대 당시 대중에게 생소했던 포크 록 장르 보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주인공으로,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한민국 록의 전설로 불리고 있다. 최근 전인권은 그간 좀처럼 다가서기 어려웠던 ‘전설’의 이미지를 벗고 다양한 방식으로 팬과의 소통을 시도해 지지를 받고 있다. 전인권은 SNS를 적극 활용해 팬들에게 새 음악을 들려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을 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발매한 앨범 ‘2막 1장’과 지난 9월 발매한 새 싱글 ‘너와 나’를 비롯 들국화를 그리워하는 이들을 위해 ‘그것만이 내 세상’, ‘행진’, ‘돌고 돌고 돌고’ 등의 명곡도 무대에 올린다. 구리아트홀 관계자는 “시대와 함께 울고 웃었던 옛 노래와 한층 성숙하고 진일보한 새 노래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보컬리스트 전인권의 진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석 5만원, S석 4만원.(문의: 0
흔한 보릿대도 장인 손길 닿으면 ‘작품’ 이 상 수 맥간공예연구원 원장 “맥간공예가 처음으로 특허등록이 되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보릿대 공예를 넘어 예술작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전칠기와 같이 반짝이는 아름다움과 수수하고 친근한 모습을 겸비한 맥간공예. 빛에 의해 반사되는 보릿대의 결을 이용해 맥간공예라는 예술품을 만들어낸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 원장<사진>은 지난달 4일 등록된 맥간공예 특허와 관련, 이같은 소감을 전했다. 보릿대를 이용해 반짇고리와 같은 공예품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상수 원장은 보릿대를 폈을 때 생기는 결에서 예술적 가능성을 발견하고 보릿대로 만들 수 있는 디자인에 집중, 맥간공예를 창안해 40여년간 공예가의 길을 걸어왔다. 맥간공예는 보릿대를 펴서 연결, 원하는 문양을 만들어 작품을 완성한다. 전통의 목칠공예와 현대의 모자이크 기법이 결합된 맥간공예는 가치있는 예술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상수 원장이 보유한 맥간공예 관련 실용신안은 6건, 1983년 처음 실용신안을 등록한 이후 32년만에 &ls
윌리엄 켄트리지의 개인전 ‘윌리엄 켄트리지-주변적 고찰’전이 오는 3월 27일까지 국내 처음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아티스트 윌리엄 켄트리지는 1990년대 초반부터 아파르트헤이트하의 인종차별과 폭력을 소재로 한 목탄 드로잉 애니메이션으로 국제 미술계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국내에는 2000년 광주비엔날레, 2008년 서울 미디어시티, 페스티벌 봄 등을 통해 알려졌다. 지난 1일부터 진행된 그의 개인전에서는 작가의 초기작 ‘프로젝션을 위한 드로잉’ 연작부터 2015년 최근작 ‘더 달콤하게 춤을’까지 그의 작품세계를 총 망라한 영상, 드로잉, 설치, 판화작품 108점이 전시된다. 작가의 렉처 퍼포먼스 제목에서 따온 ‘주변적 고찰’은 한 주제에서 자유롭게 연상되거나 확장돼 나가는 사고의 흐름을 뜻한다. 전시는 아프리카공화국의 풍경과 사회상을 담은 목탄 드로잉 애니메이션 ‘소호와 펠릭스’ 연작을 시작으로, 남서 아프리카에서 벌어진 인종학살 사건을 소재로 미니어처 극장을 제작한 ‘블랙박스’, 그리고 ‘나는 내가 아니고, 그 말은 내 것이 아니다’, 카셀도큐멘타 13의 출품작인 ‘시간의 거부’, 중국의 문화혁명을 소재로 이상적
용인문화재단은 3일부터 13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 지역 미술·디자인 대학 우수 졸업생 초대 전시 ‘미래를 보다’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대학생들의 예술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미래 지역 예술가를 발굴하기 위해 용인에 있는 강남대, 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대, 용인송담대 등 6개 학교 미술전공 학생 61명이 각 1점씩 총 61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 따른 필요한 경비는 모두 재단에서 지원한다. 전시작은 회화, 도예, 패션, 디자인 등 각 학교 졸업 전시 작품 중 학교별 선정 기준에 따라 선정된 작품으로, 전공별 각기 다른 특색과 대학생들만의 참신함이 돋보인다. 이번 전시 실행위원회의 용인송담대 전창호 교수는 “이번 전시는 작품을 출품한 학생들에게 그동안 지내왔던 용인에 대한 애향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고, 용인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이 시대 미술 장르의 세계를 향유하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재단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 대학생들의 작품 활동과 전시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문의: 031-260- 3332) /용인=최영재기자 cyj@
경기도는 오는 9일 오후 7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2015 경기도 한미 송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한미 양국 장병과 지역주민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경기도 및 북부지역 시·군 관계자, 한미 장병, 지역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음악회에는 미8군 군악대와 의정부시립소년소녀합창단, 인기가수 손승연이 출연해 19곡의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특히 미8군 군악대와 손승연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마련, 영화 겨울왕국(Frozen)의 삽입곡 ‘Let it go’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박태영 경기도 군관협력담당관은 “올해 광복70주년 및 한미동맹 62주년을 맞는 가운데 한미장병과 지역주민들이 좋은 이웃이 됨과 동시에 지방 외교를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극적인 하룻밤 장르 : 로맨틱 코미디 감독 : 하기호 출연 : 윤계상/한예리/박병은/박효주 각자 전 애인의 결혼식장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정훈(윤계상)과 시후(한예리). 정훈의 옛 여자친구인 주연(박효주)은 정훈이 아는 형 준석(박병은)과 결혼하는데, 준석은 시후의 전 남자친구이고 주연은 시후가 아는 언니이기도 하다. 술잔을 기울이며 실연의 고통을 함께 나누던 두 사람은 각자의 집에서 1번씩 육체적 관계를 맺게 된다. 2번의 관계 후 헤어지는 정류장에서 시후는 정훈에게 “딱 몸친, 거기까지만. 열 개 다 채우고 빠이빠이, 어때?”하며 커피 쿠폰 10개 채울 때까지 둘의 관계를 이어갈 것을 제안한다. 쿠폰 도장이 늘어갈수록 두 사람의 마음은 미묘해지고, 시후의 전 남친 준석은 자꾸 시후 곁을 맴돌며 정훈의 심기를 건드린다. 오는 3일 개봉하는 ‘극적인 하룻밤’은 대학로에서 관객 22만명을 끌어들인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사귀기 전 미묘한 단계인 ‘썸’을 과감히 건너뛰고 뜻밖에 하룻밤으로 인연을 시작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는 쉽사리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지만, 요즘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원나잇’이라는 소재를 연애에 서툰 연애 하수들의
맥베스 장르 : 드라마 감독 : 저스틴 커젤 출연 : 마이클 패스벤더/마리옹 꼬띠아르/데이빗 튤리스 충심으로 가득한 스코틀랜드 최고의 전사 맥베스는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돌아오는 길에 세 마녀로부터 왕좌에 오를 것이라는 예언을 듣는다. 맥베스의 아내는 그의 귓가에 탐욕의 달콤한 속삭임을 불어넣고, 정의와 야망 사이에서 고뇌하던 맥베스는 왕좌를 차지하기로 결심한다. 예언으로 시작된 욕망과 위대한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장엄한 전쟁을 그린 영화 ‘맥베스’. ‘햄릿’, ‘오셀로’, ‘리어왕’과 함께 셰익스피어 4대 비극으로 일컬어지는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고전적 아름다움과 현대적 메시지가 가장 잘 드러난 작품으로 알려졌다. 2015년 저스틴 커젤이 의해 새롭게 탄생된 ‘맥베스’는 지금까지의 작품 중 가장 영화적이고 현대적인 작품으로 알려져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기존의 영화화된 ‘맥베스’가 단순히 권력을 탐하고 욕망에 이끌린 1차원적인 인물이었다면, 저스틴 커젤은 탐욕을 넘어 다양한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는 다면적인 캐릭터로 확장시킴으로써 관객들의 공감대를 넓히고 인물에 대한 몰입을 높이고자 했다. 또 화려하고 웅장한 대규모의 전투씬을 담아 압도적인 스
‘한국현대목판화, 국토와 민중’전이 내년 1월 31일까지 수원 해움미술관에서 열린다. 한국현대목판화의 정수를 소개하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는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과 그 안에 살고 있는 이웃들의 삶을 서사적인 목판언어로 표현한다. 전시에서는 강경구, 김봉준, 김상구, 김억, 류연복 등 한국현대목판화를 대표하는 15명 중견작가의 목판화작품을 소개한다. 한국 현대 목판화는 1980년대 들어서면서 사회 변혁운동의 전위로 크게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1990년대 포스트모던 시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 미학의 흐름과 맞물려 정체에 빠졌다. 이번 전시는 오늘날 한국 목판화의 위치를 짚어보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시는 15명의 중견 작가가 참여, 기법과 소재의 다양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서상환, 이상국과 같은 작가는 목판화의 정통 판각법을 견고하게 표현하며 김준권, 윤여걸은 프린팅의 변주를 통해 판화의 표현 가능성을 넓혔다. 또 정원철, 안정민은 재료와 설치부분에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목판화의 예술성을 드러낸다. 황옥남 해움미술관 관장은 “국내 최고의 목판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현대목판화의…
인천시평생학습관은 2일부터 14일까지 갤러리 나무와 다솜에서 황다연·김푸르나 2인전 ‘썰: 전(展)’과 최윤정 개인전 ‘이드(id 본능적 에너지)-불’을 각각 연다. 갤러리 나무에서 진행되는 ‘썰: 전’은 모 방송국 프로그램의 제목에서 동기를 얻어 마련한 전시로, ‘신체’를 주제로 한 드로잉, 유화 등 30여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김푸르나 작가는 파편화된 신체를 재조합하고 비가시적인 신체를 가시화해 작품으로 표현하며, 황다연 작가는 기억 속의 아련한 이미지를 신체라는 오브제를 통해 외부 세계와 접촉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갤러리 다솜에서 열리는 최윤정 작가의 10번째 개인전에서는 그의 강렬함이 담긴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최 작가의 작품의 특징은 붓의 터치와 유화물감의 양, 기타 혼합재료 등이 혼재해 강력한 힘을 발산한다. 그에게 있어 에너지의 상징은 불로, 이 불은 논리적인 것보다는 본능의 지배를 받는 힘찬 에너지를 뜻한다.(문의: 032-899-1516~7) /김장선기자 kjs76@
롯데 아트 스튜디오가 마련한 올해 마지막 전시 ‘Lovely Christmas’展이 오는 30일까지 롯데백화점 일산점 샤롯데 광장에서 열린다. 한 겨울 연말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설렘 가득한 크리스마스 이야기로 기획된 이번 전시에는 고준형, 김은기, 김희경, 박미향, 서선주, 윤주병, 정유림, 조안나 8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롬버토이즈(마름모를 뜻하는 ‘Rhom’와 ‘Paper-toy’의 합성어)라는 마름모 얼굴을 특징으로 한 페이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고준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산타와 루돌프를 새로운 이미지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아이와 가족, 따뜻한 유년의 기억을 모아 잔잔한 느낌의 작품을 주로 그리는 김은기 작가는 사랑의 상징성을 나타내는 ‘스노우맨’을 통해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김희경 작가는 선택되는 컬러에 따라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캔들의 꽃, 카빙 캔들 작품을 소개하며, 박미향 작가는 페이퍼아트로 제작한 크리스마스 카드와 동화 속에서 볼 수 있던 겨울이야기 장면들을 재현한다. 서선주 작가는 통통한 볼과 작은 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