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루된 '성남FC 의혹'을 수사하던 박하영(48·사법연수원 31기)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가 사건 처리 방향을 놓고 지청장과 갈등을 겪다 사퇴했다는 의혹이 확산하자 검찰이 자체 조사에 나섰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26일 '성남FC 의혹'을 수사하던 박 차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한 사안과 관련해 신성식 수원지검장에게 경위를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박 차장검사는 전날 검찰 내부망에 "생각했던 것에 비해 조금 일찍 떠나게 됐다. 더 근무를 할 수 있는 다른 방도를 찾으려 노력해봤지만, 이리저리 생각해보고 대응도 해봤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박 차장검사가 박은정 성남지청장에게 성남FC 의혹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고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마찰을 빚다가 결국 사의를 표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 차장검사와 연수원 동기인 한 검사는 "박 차장검사가 마지막으로 저항할 방법이 사표라고 생각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반면 다른 검찰 관계자는 "원만한 성격인 박 차장검사가 저 정도 의견 충돌로 사표를 내진 않았을 것"이라며 "성남FC 건이 아니라 결정적인 다른 이유가 있었을지 모른다"고…
"너무 멋져요, 행복해요." 긴장한 표정으로 경찰서를 방문했던 발달장애인 A(19)군이 경찰 제복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보자 환하게 웃으면서 한 말이다. 수원중부경찰서(중부서, 서장 조성복)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발달 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림 청소년경찰학교 체험 프로그램'을 지난 17일부터 2주 동안 6회에 걸쳐 진행했다. '재능이 다를 뿐! 우린 모두 소중해요!'라는 슬로건으로 정자동 장애인주간보호시설 내 발달 장애인 33명을 청소년경찰학교로 초청한 것. 경찰관을 처음 마주친 발달 장애인들의 얼굴에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고 한다. 하지만 경찰제복과 경찰장비 체험, 카드뉴스 형태의 알기 쉬운 범죄 예방 교육과 112 신고 방법 등을 교육받으면서 점차 마음을 열어나갔다. 중부서 관계자는 "감정 표현 자체가 서툰 학생들이 처음에는 어색해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요'라고 말도 하고, 부끄러워하면서 하이파이브도 해줄 때는 가슴이 뿌듯하고 뭉클했다"고 교육 당시의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경찰학교는 학교폭력근절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목적으로 청소년 대상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이다. 2017년부터 시작했지만, 발달 장애인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은 이번
(사)경기언론인클럽 제18대 이사장에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다. 경기언론인클럽은 26일 사무처에서 제1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만장일치로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공채 11기로 경인일보에 입사한 배 신임 이사장은 사회부장, 정치부장, 남부권 취재본부장, 편집국장, 디지털미디어본부장 겸 마케팅 본부장을 거쳐 지난 2020년 3월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배 신임 이사장은 "한국 언론 산업은 허위 조작 정보와 전쟁을 치르는 등 생태계 변화마저 요구받고 있다"면서 "회원사 간 협업을 통한 양질의 저널리즘 생산으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언론인클럽은 김길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을 감사로 선임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수원시가 2월 8일까지 ‘2022년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는 만 18세 미만 성장기 장애아동이 인지·의사소통·적응행동·감각·운동 등 기능을 향상할 수 있는 발달재활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미만 시각‧청각‧언어‧지적‧자폐성‧뇌 병변 등록 장애아동으로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여야 한다. 다만 만 6세 미만 장애 미등록 아동의 경우 6개월 이내에 전문의가 발급한 발달재활서비스 의뢰서와 검사 자료 등이 추가로 필요하다. 바우처 지원 금액은 소득 기준에 따라 최대 22만 원 상당 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3월부터 수원시가 지정한 45개 기관에서 바우처를 사용해 언어‧청능‧미술심리‧감각발달 등 다양한 재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법원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이 지상파 방송 3사(MBC·KBS·SBS)를 상대로 낸 ‘양자 TV 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26일 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수석부장판사 박병태)은 방송사들이 안 후보를 제외한 채 방송 토론회를 실시·방송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방송토론회는 각 후보자들을 비교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되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면서 “대통령 선거일로부터 불과 40일밖에 남지 않은 시점인 점, 대선후보자 간에 열리는 첫 방송토론회로서 국민적 관심도가 매우 높은 점,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 연휴 기간인 점 등에 비춰보면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이 지대하다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또는 31일 실시될 예정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간의 양자토론은 사실상 불발됐다. 정의당 측은 즉각 환영의 입장을 내고 서둘러 다자 토론을 진행하자고 밝혔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사법부의 상식적인 결정을 존중하며 환영의 의미를 표한다”며 “반헌법적이고 불공정한 양당의 행위로 민주주의가 침해당할 위기에 처했지만 끝내 다자토론을 원하던 국민들의 염원이 받아들여진 것
설 연휴에는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줄어들지만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피해가 큰 경우가 많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교통사고는 연휴 전날 저녁 특히 많이 발생했다. 26일 행정안전부가 도로교통공간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 통해 2016~2020년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살펴본 결과, 설명절 전후 5일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하루 평균 400여건으로 연중 평균(599건)보다 적었다. 이는 명절 연휴에는 대중교통 이용이 늘고 가족 단위 이동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교통사고 당 인명피해는 평소보다 많았다. 교통사고 100건당 인명피해는 설연휴 기간 182.3명으로, 전체 평균인 150.3명보다 21.3% 많았다. 교통사고는 연휴 기간보다 연휴 전날 많이 발생했다. 연휴 전날 평균 734건 발생했고, 연휴 첫째날(492명), 둘째날(387명), 다섯째날(384명), 넷째날(376명), 셋째날(360명) 순이었다. 연휴 전날 중에서도 오후 6시~8시 시간대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다. 교통사고 1건당 인명피해는 설날 정오를 전후해 많았다. 사고의 절반 이상은 안전의무 불이행(56%)이 원인이었다. 운전 중 휴대전화를 조작하거나 영상을 시청하는 등의 행위가 여기 포
26일 법원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이 지상파 3사를 상대로 낸 ‘설 연휴 양자 TV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가 2월 4일까지 ‘2022년 수원수목원 서포터즈 2기’로 활동할 시민 50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선발된 서포터즈(홍보대사)는 올해 12월까지 ▲수원수목원 홍보 활동(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 활용) ▲수원수목원 이해하는 교육 프로그램 참여 ▲수원수목원 예정지·수목원 양묘장에서 식물·정원 관리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서포터즈에게는 SNS 홍보 활동에 따른 자원봉사 시간을 적립해주고, 활동이 끝나면 수료증을 준다. 활동 우수자에게는 12월 중으로 수원시장 명의 표창을 수여한다. 서포터즈는 수원수목원에 관심 있는 20세 이상 시민 누구나 이메일 또는 방문 제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3000명을 넘으면서 델타 변이 유행 시기의 2배 가까이로 늘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절반 이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중증도는 낮은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이 드러난 것으로 분석된다. 방역당국은 이런 특성을 고려해 지금과는 다른 방역체계로 대응해가겠다고 밝혔다. 26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현재의 유행 상황을 델타 변이 유행 시기인 지난달 8일과 비교·분석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3012명으로 집계돼 지난달 8일 7173명의 2배에 가깝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385명으로 지난달 8일 840명의 절반 이하다. 사망자수 역시 지난달 초 60명대 수준이었으나 최근에는 20∼30명대로 줄었다. 코로나19 중증병상과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도 지난달 8일에는 각각 78.7%, 76.7%를 기록하며 병상이 포화상태였으나, 이날 집계에서는 17.8%, 36.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상황을 보이고 있다. 입원대기 환자는 지난달 8일 685명이었으나 이날은 한 명도 없다. 방역당국은 델타 변이 유행 시보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적은 것에 대해 그동안 3
경기도교육청 산하 4·16민주시민교육원(원장 전명선)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4.16민주시민교육과정 운영 자료’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운영 자료는 4·16민주시민교육의 핵심 요소인 기억·공감, 비판적 사고, 참여를 주제로 한 토의·토론, 인문·독서, 프로젝트 등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된 ‘교수-학습과정안’과 ‘온라인 영상 콘텐츠’로 만들었다. 교수-학습과정안은 초등 5학년~중 1학년, 중 2학년~고 2학년으로 구분해 ▲청소년의 사회 참여 ▲기억과 민주시민 ▲안전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약전으로 만나는 4.16이야기 ▲독자에서 필자로 등을 주제로 만들었다. 온라인 영상 콘텐츠는 ▲민주시민지수 ▲모두의 인권 ▲내 목소리 내기 ▲책임을 다하는 사람들 ▲진짜 뉴스, 가짜뉴스 등을 주제로 제작했다. 전명선 원장은 “학교 현장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4·16민주시민교육 자료를 활용해 효과적인 일상 수업이 펼쳐짐으로써 학생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4·16 의미를 성찰하고 민주시민의 감성과 실천력을 키울 수 있도록 꾸준히 자료를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