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국가정보원·중국 공안 등과 공조해 중국에서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운영하며 수백 명에게 83억여 원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 조직을 적발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중국 저장성 한 아파트에서 보이스피싱 총책 A씨와 조직원 등 10명을 범죄단체 조직과 사기 혐의 등으로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 등은 2019년 1월부터 3년가량 보이스피싱으로 한국인 236명에게서 83억 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들을 상대로 “OO몰 XX원 승인 완료, 본인 아닌 경우 연락 요망”이라는 내용의 허위결제 문자메시지를 무작위로 전송해 항의전화를 하도록 유도했다. 이후 전화가 오면 소비자보호센터, 수사기관 등을 사칭해 “개인정보 유출로 추가 피해가 우려되니 계좌에 남아있는 돈을 안전계좌로 옮기거나 직원을 보낼테니 인출 후 연락을 달라”는 식으로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거된 조직원 10명 중 6명이 한국 국적이었고, 이들 중 4명은 과거 보이스피싱 범죄로 이미 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A씨 일당이 중국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국가정보원과 함께 3개월간 각종 증거를 수집한 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3012명으로, 전날보다 4441명이 폭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은 것은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처음이다. 지역발생은 1만 2743명, 해외유입은 269명이다. 지역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4184명, 서울 3110명, 인천 860명 등 수도권에서 8154명(64.0%)이 나왔다. 최근의 확진자 증가세는 아직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385명으로 어제보다 7명 줄었고, 사망자는 32명이 추가돼 누적 6620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7%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확진자 규모가 커지면서 2∼3주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대규모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이날부터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했다. 현재 10일인 백신 접종완료 확진자의 격리기간은 7일로 단축된다. 또 오미크론 변이가 일찌감치 우세종이 된 경기 평택, 안성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26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3천12명 늘어 누적 76만2천983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1만명을 넘은 것은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2년여만에 처음이고, 발표일 기준 737일만의 최다 기록이다. 또 지난달 1일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처음 확인된 뒤로는 56일만이다.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전날 8천571명보다 4천441명 많다. 하루만에 4천400여명이나 늘면서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새로 쓴 셈이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센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급증하고 있다. 실제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19일 5천804명의 2배 이상이고 2주 전인 12일 4천383명의 3배에 달한다. 각 시도의 신규 확진자수 역시 종전 기록을 잇따라 뛰어넘었다. 경기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천22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서울도 3천178명으로 역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는 대규모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성남시민들이 대장동 개발 사업자인 남욱 변호사가 실소유한 화천대유자산관리 자회사 천화동인 4호를 해산해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성남시민 송모씨 등 5명이 천화동인 4호를 상대로 낸 회사해산명령 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란 소송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본안 판단 없이 내리는 결정이다. 상법에 따라 회사에 대한 해산명령은 검사 또는 이해관계자가 청구할 수 있는데, 성남시민들에게 신청인 자격이 없다고 재판부가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청인 측은 지난 12일 열린 심문 기일에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설립한 '성남의뜰'이 준공공기관과 같은 성격이라서 공무수탁사인 자격의 화천대유자산관리·천화동인에 대해 일반 시민도 이해관계가 있다고 변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신청인 측 대리인 이호선 국민대학교 법학과 교수(변호사) 등이 참여한 시민·전문가 모임 '대장동부패수익환수단'은 지난해 10월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7호에 대한 해산명령 신청을 수원지법과 서울중앙지법 등에 냈다.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인 남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배임 범행을 공모하고 정민용 변호사에게 35억 원의 뇌물
수원시는 2022년 주거급여 수급자의 중위소득 기준이 확대돼 주거급여 지원 대상과 급여액이 늘어난다고 26일 밝혔다. 주거급여 수급자 선정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45%’(2020~2021년)에서 46%로 변경됐다. 주거 급여는 주거비 지출이나 가구 수선 유지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거급여 선정기준 확대로 4인 가구 기준 소득인정액은 지난해 219만 4331원에서 올해 235만 5697원으로 늘어났다. 임차 가구 급여지급 상한선인 기준 임대료 최저 보장 수준도 100%로 상향해 주거 급여 지원 대상과 지원 금액이 늘어났다. 매달 지원받는 주거급여액은 4인 가구 기준 최대 37만 1000원(2021년)에서 최대 39만 1000원으로 늘어난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 연령 기준은 ‘만 19세 출생일’에서 ‘출생년’으로 조정된다. 단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 30세는 '출생월'을 적용한다.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은 취학·구직 등 목적으로 부모와 떨어져 사는 만 19세부터 30세 미만 미혼 자녀가 부모와 주민등록상 주소가 다를 때 주거급여를 별도로 지급하는 제도다. 주거급여 지원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경기지역 지상파라디오 방송사업 공모를 신청한 민간 사업자 5개사가 25일 지방자치단체와 준정부기관의 방송 참여를 반대하는 공동건의문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했다. (주)케이방송, 경기도민방송(주), (주)경인방송, 뉴경기방송(주), OBS경인TV(주) 등 민간 사업자 5개사는 건의문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자 공모에 지방자치단체와 준정부기관이 참여하고 있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심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사업자 선정의 공정성 확보와 도민의 실질적 전파 향유권 보장을 위해 경기도와 도로교통공단(TBN)을 사업자 선정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새로 선정되는 경기지역 지상파 라디오 사업자는 보도 기능을 갖춘 종합편성 사업자로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함에도 불구, 경기도나 도로교통공단 산하기구인 TBN이 사업자로 선정된다면 많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단체가 방송사를 소유하게 되면 방송에 대한 직간접적 관여와 통제를 의심받게 되고,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도정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지상파 방송 본연의 역할에 대한 신뢰 훼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경기도 방송의 경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급증하며 1만 명 선에 다다랐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확대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이달 중순 신규 확진자 수는 3천∼4천명대로 유지됐으나,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지난 22일 7천명대로 올랐고 25일에는 8천명을 넘었다. 이어 2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은 앞으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설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 오늘 신규 확진자 1만명 넘을 듯…전문가 "3월 20만명 가능성도"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8천571명이었다. 직전일(7천512명)보다 1천59명 늘면서 지난 2020년 1월 시작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증가세는 더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
수원시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만들기 위해 ‘2022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코로나19 확산 차단 등 빈틈없는 안전체계를 구축하고, 주민과 어려운 이웃 모두 불편 없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분야별 대책이 망라됐다. ◇ 건강한 연휴 보내기는 병원·보건소 확인부터 연휴 기간 중에 갑자기 아픈 사람이 생기면 당황하기 쉬운 만큼 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 확인은 필수다. 우선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뚜렷해진 가운데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을 확인해 두면 좋다. 29일부터 2일까지 5일간 수원시 4개 구 보건소의 임시선별검사소는 휴일 없이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평소 휴일 운영과 동일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접촉자,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에 한해 예약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방문을 위해서는 예약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연휴 기간에는 일반 병·의원의 진료가 이뤄지지 않으므로 응급상황 발생 시 방문할 수 있는 병원과 약국을 미리 알아둬야 한다. 연휴 기간 내내 24시간 운영되는 수원시내 종합병원 및 응급의료기관은 장안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권선구 화홍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25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총 9218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오후 9시 기준 종전 최다 수치인 전날 7437명보다 1781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오는 26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처음으로 1만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에서 5109명(55.4%), 비수도권에서 4109명(44.6%) 발생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25일 오후 1시쯤 경기도 안성시 소재의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2명이 9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40대)가 숨지고 B씨(50대)가 오른쪽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두 노동자는 물류센터 공사현장 2층 천장에서 콘크리트 상판 설치작업을 하던 중 바닥으로 추락했다. 크레인이 와이어로 연결한 콘크리트 상판을 천장까지 들어올리면 A씨 등이 상판 위에 올라가 와이어를 해체한 뒤 크레인이 움직여야 하는데, 와이어가 아직 해체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크레인이 움직이면서 상판이 기울어져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 및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