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제35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남자일반부 자유형에서 2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청은 7일 전북 전주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일반부 자유형에서 종목점수 71.5점으로 광주광역시 남구청(69점)과 충남도청(60.5점)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일반 그레코로만형에서는 평택시청과 수원시청이 종목점수 38점과 13점으로 한국조폐공사(111점)에 이어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이날 열린 남일반 자유형 57㎏급 결승에서는 이우주(수원시청)가 김국현(LH)을 4-3, 1점 차로 꺾고 판정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85㎏급 최준형과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71㎏급 양한솔(이상 평택시청),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80㎏급 진경욱(수원시청), 여일반 자유형 63㎏급 조수빈(용인대)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열린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98㎏급 결승에서는 조효철(부천시청)이 이세열(조폐공사)에 2-1로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남일반 자유형 97㎏급 윤찬욱(수원시청)도 류호민(충남도청)에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대부 자유형 97㎏급 한동현(용인대)과 남일반 자유형 61㎏급 김수빈, 남일반 그레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오는 10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를 ‘리틀 블루윙즈 페스티벌’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리틀 블루윙즈 페스티벌’은 수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10여개의 리틀윙즈 축구교실 소속 어린이 선수들이 빅버드에 모두 모여 즐거운 추억을 나누는 수원 축구 꿈나무들의 축제다. 이날 경기장 밖에서는 리틀윙즈 각 지점의 홍보 부스가 운영돼 가입을 원하는 어린이 및 학부모에 대한 상담이 진행되며 오후 1시부터는 경기장 내에서는 리틀윙즈 광주, 고양, 양주, 수원 지점의 오픈 경기가 치러진다. 또 서측 라운지에서는 리틀윙즈 어린이들의 최고 우상인 조나탄이 리틀윙즈 어린이들만을 위한 특별 팬사인회를 갖는다. 경기 전에는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준 염기훈에 대한 300경기 출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리틀 블루윙즈 페스티벌을 맞아 이날 시상자로 리틀윙즈 동탄지점에 다니고 있는 염기훈의 아들 선우(7)군이 함께할 예정이다. 시축은 수원의 유스를 대표해 리틀윙즈 어린이와 U-12 김
이순철-최호진 조(광명시청)가 2017 회장기 전국대학·실업배드민턴연맹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순철-최호진 조는 7일 강원도 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복식 결승전에서 김동민-김상수 조(충남 당진군청)를 세트스코어 2-0(21-13 21-18)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일반 복식 결승에서는 최민정-이정현 조(포천시청)가 김나영-채현희 조(충북 영동군청)와 풀 세트 접전 끝에 1-2(19-21 22-20 21-23)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일반 단식 결승에서도 이별님(시흥시청)이 백예림(영동군청)에게 1-2(21-12 15-21 14-21)로 역전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메츠戰 5번 중심타자 선발 출전 6회초까지 2타수 1볼넷 기록 강우콜드게임패 ‘5연속’ 기회 무산 추신수, 애틀랜타와 DH 1차전 선발 시즌 16호 2루타… 1타점 1득점 2차전 8회 대타로 나와 땅볼 범타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시즌 16호 2루타를 쳤다. 추신수는 7일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방문경기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때리고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두 차례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진 더블헤더(DH) 2차전에서는 대타로 나왔지만 범타로 물러났다. 두 경기 결과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3(472타수 124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텍사스와 애틀랜타는 전날 비 때문에 대결하지 못해 이날 하루에 두 경기를 치르는 더블헤더를 갖게 됐다.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추신수는 1회 헛스윙 삼진, 3회 중견수 뜬공,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팀이 9-4로 앞선 6회초 무사 2루에서 애틀랜타 두 번째 투수 맷 위슬러를
역대 월드컵감독 대부분 참석 현수막 “더욱 분발”로 감사인사 26명중 K리거 중심 15명만 입국 히딩크 돌발 뉴스로 분위기 어수선 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앞장섰던 태극전사들이 돌아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입국장에서는 월드컵 본선 9회 연속 진출을 달성한 대표팀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세계 6위 기록이라고 했지만,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거센 탓에 행사는 단출하게 진행됐다. 행사장 현수막에는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더욱 분발하겠다’고 썼다. 이날 대표팀도 모두 참석하지 못했다. 26명 중 이동국(전북)과 염기훈(수원) 등 K리거 중심의 15명만이 신 감독과 함께 입국장을 나섰다. 유럽에서 뛰는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등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소속팀에 복귀한 탓이다. 선수들 표정도 다른 때와는 달리 무거웠다. 갑작스러운 히딩크 전 감독 부임설에 대표팀 분위기는 더욱 어수선했다. 김호곤 기술위원장이 “어처구니없고, 기가 차다”는 한 마디
2010년 35세로 KBL 데뷔 한국 올때 5살 꼬마였던 아들 농구선수 꿈꿔 벌써 같이 훈련 비시즌 기간 몸관리 훈련 철저 후배들에 좋은 본보기 되려 노력 “아들하고 함께 농구를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시간이 그렇게 지나갔네요.” 고양 오리온 문태종(42)이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 사상 역대 최고령 선수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1975년 12월에 태어난 문태종은 10월 14일에 막을 올리는 2017~2018시즌 경기에 출전하면 만 41세 10개월의 나이에 코트에 서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지금까지 프로농구 최고령 기록은 국내 선수로는 2011년 3월에 은퇴한 이창수의 41세 8개월, 외국인 선수까지 더하면 지난 시즌까지 전주 KCC에서 활약한 아이라 클라크의 41세 9개월이다. 따라서 문태종은 이번 시즌 개막전에 뛸 경우 역대 최고령 선수 기록을 세우고, 12월이 되면 사상 최초의 ‘만 42세 선수’가 될 수 있다. 2010년 인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고 KBL에 데뷔한 문태종은 그때도 35세로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벌써 국내에서 8번째 시즌을 맞게 됐다.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케이티와 연습 경기가…
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한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진출을 축하하는 서신을 보냈다. 7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전날 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앞으로 보낸 서신에서 “단일 스포츠 최대 이벤트인 월드컵 출전에 성공한 대한민국 대표팀과 정 회장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한국은 월드컵 5회 우승국인 브라질을 비롯해 이란, 일본, 멕시코, 벨기에, 개최국 러시아와 함께 월드컵 출전을 확정했다”면서 “‘태극전사’의 9회 연속 월드컵 출전이자 아시아 최초의 10회 출전”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는 관계된 모든 사람이 노력한 결과이며, 선수들과 신태용 감독, 전체 스태프들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전날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10차전에서 0-0으로 비겨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한 대표팀은 이날 귀국해 해산했다. 축구협회는 “10월과 11월 총 4차례의 A매치를 통해 본선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야구대표팀이 아시안컵 동메달을 차지했다. 동봉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6일 홍콩에서 열린 2017 제1회 아시아야구연맹(BFA) 여자야구 아시안컵 홍콩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9-4로 이겼다. 대회 3승 2패, 승점 9점을 얻은 한국은 일본(5승), 대만(3승 1패)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대만은 7일 인도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위를 확정했다. 세계랭킹 7위인 한국은 일본(1위), 대만(6위), 홍콩(10위), 인도(11위), 파키스탄(12위) 등 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일본과 대만에 패했지만, 다른 3팀을 무난하게 제압했다.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최근 실력이 급성장한 홍콩마저 누르며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동봉철 대표팀 감독은 “3개월 동안 땀 흘려 노력한 결실을 맺어 기쁘다. 선수들이 마지막 경기를 너무나 집중력 있게 잘 해줘서 이룬 승리”라고 말했다. 아시안컵 상위 4개팀은 2018년 여자야구월드컵에 출전한다. 한국은 3위로 당당하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연합뉴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앞장선 태극전사들이 두둑한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달 중 이사회를 열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직행에 기여한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지급할 포상금 규모를 확정한다고 7일 밝혔다. 포상금 규모는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기준으로 총 2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브라질 월드컵 때는 10차례 최종예선에 한 번이라도 소집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여도를 네 등급으로 나눠 상금을 차등 지급했다. A급 선수에게는 1억원, B급 선수에게는 8천만원, C급 선수에게는 6천만원, D급 선수에게는 4천만원이 돌아갔다. 현재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선수 중 소집 횟수와 출전 시간 등을 고려할 때 손흥민(토트넘)이 A급 기준에 들어갈 수 있어 1억원 안팎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손흥민은 중국과의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 때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했지만 대부분 경기를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체제에서 붙박이 주장으로 활약했던 기성용(스완지시티)도 A급 대상 선수다. 기성용은 이란과 9차전, 우즈베키스탄과 10차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소집되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지만 본선 경쟁력을 끌어올릴 기회인 다음 달 유럽 전지훈련까지 시간이 빠듯해 준비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다음 달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데이 기간(10월 2∼10일)에 평가전을 겸한 유럽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기간이 한국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와 겹치는 데다 국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상하위 스플릿 팀이 결정되는 마지막 33라운드(10월 8일)가 예정돼 있어 대표팀 소집에 적지 않은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 우선 대표팀이 출국하는 10월 2일은 황금연휴 둘째 날이다. 문제는 대표팀의 두 차례 평가전 상대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가운데 10일 아프리카의 튀니지와 경기는 확정이 됐으나 유럽 전훈 기간 초반에 추진 중인 2018년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와 경기는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다. A매치 데이에 월드컵 유럽 예선이 치지는 상황이라 평가전 상대로 인기가 높은 러시아가 아직 한국과 친선경기 개최에 대한 확답을 주지 않았다. 여러 경로를 통해 러시아축구협회를 설득하고 있지만 러시아와 맞대결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