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선수 6연승 대기록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문턱에서 무산됐다. 전인지는 4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가 된 전인지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단 한 타 뒤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앞서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5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사상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서 전인지가 기록을 늘려 주리라는 기대감이 커졌으나 한 끝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인지 개인으로는 올 시즌 우승 없이 준우승만 5차례 기록해 더 진한 아쉬움이 남았다. 그는 지난주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는 3위에 오르는 등 우승권에 근접한 성적을 계속 내고 있다. 3라운드까지 3위에 올라 이날 루이스,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챔피언 조에 나선 전인지는 전반에 버디만 3개를 잡아냈지만, 루이스도 전반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인지는 12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2m가량에 떨어뜨리며 버디를
‘약체’ 룩셈부르크를 꺾고 조 수위를 굳혀 2018년 FIFA 러시아 월드컵축구 본선을 향해 순항할 듯하던 프랑스가 주춤했다. 프랑스는 4일 툴루즈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 지역예선 A조 8차전에서 골키퍼 위고 요리스, 안토니 그리즈만, 킬리안 음바페, 폴 포그바, 토마스 르마, 올리비에 지루 등 슈퍼스타들을 총출동시켰으나 FIFA 랭킹 136위인 룩셈부르크에 득점없이 비겼다. 사흘 전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를 4-0으로 완파한 팀답지 않은 결과였다. 점유율 76%로 그라운드를 장악하고 34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룩셈부르크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반 39분 그리즈만의 30m짜리 킥이 골키퍼 손을 맞고 골포스트 상단을 흔든 게 가장 위협적이었을 뿐 골 결정력 부족과 견고한 상대 수비에 막혀 허덕였다. 프랑스가 룩셈부르크와 맞붙어 이기지 못한 것은 지난 1914년 이후 처음으로 103년 만이다. 프랑스는 승점 1점을 더해 17점으로 스웨덴(16점)을 끌어내리고 조 선두에 오르긴 했다. 벨라루스를 4-0으로 꺾은 스웨덴도 만만찮아 프랑스는 조 1위가 확정, 본선 직행 티켓을 손에 쥐기까지 가슴을 졸여야 할 판이다./연합뉴스
1954년 스위스- 본선 첫 진출 日서 두차례 경기 1승 1무로 쾌거 1986년 멕시코- 日 1-0 꺾고 성공 1994년 미국- 북에 3-0 이긴후 이라크,일본과 2-2 비긴 덕분 티켓 2014년 브라질- 이란에 0-1 패배 7차전서 이긴 우즈벡과 승점동률 2018 러시아월드컵은 태극전사들에게 가장 험난한 본선 진출 도전사 중 하나로 남게 될 전망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5일 자정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 여부가 갈린다. 승리할 경우 극적으로 조2위로 러시아행 막차를 탈 수 있지만, 비길 경우 이란과 3위 시리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 패하면 운이 좋아야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다. 사실 그동안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도전사에는 꽃길과 가시밭길이 공존했다. 편안하게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했을 때도 있었지만, 최종예선 마지막 한 경기로 운명을 결정지을 때도 잦았다.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부터 그랬다. 당시 대표팀은 일본과 두 차례 경기를 통해 사상 첫 본선 진출에 도전했다. 대표팀은…
강현수(파주 봉일천고)가 제35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강현수는 4일 전북 전주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고등부 그레코로만형 91㎏급 결승에서 김수민(충남체고)에게 6-0으로 앞서가다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3㎏급 이종성(경기체고)과 69㎏급 안덕진(성남 서현고)은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27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76㎏급에서는 송태준(경기체중)이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오는 10월부터 충청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6년 연속 종합우승을 노리는 경기도가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선수단을 출전시킨다. 도가 이번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하게 되면 서울시가 지난 1952년 제33회 대회부터 1967년 제48회 대회까지 16년 동안 세운 역대 최다 연속 종합우승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경기도체육회는 대한체육회가 지난 1일 오후 3시 제98회 전국체전 시·도별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경기도가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2천175명(선수 1천587명, 임원 588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충청남도에서 열린 제97회 대회 참가 선수단 2천89명(선수 1천593명, 임원 496명) 보다 86명이 늘어난 수치다. 부별로는 고등학교부가 선수 660명(남자 405명, 여자 255명)과 임원 115명, 대학교부가 선수 157명(남자 126명, 여자 31명)과 임원 37명, 일반부가 선수 770명(남자 463명, 여자 307명)과 376명이 각각 경기도를 대표해 전국체전에 출전한다. 경기도에 이어 서울시가 1천894명(선수 1천447명, 임원 447명), 경북이 1천850명(선수 1천42
경기도형 혁신모델 축구리그(초등부)가 3일 수원 PEC DREAM PARK에서 큰 호응 속에 펼쳐졌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PEC 스포츠아카데미가 주관한 이번 리그는 1학년 8팀, 2학년 8팀, 3학년 8팀 총 24개 팀이 참가해 승리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스포츠 활동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진마음, 멋진행동, 밝은표정, 고운말씨’의 인성함양 문구가 적힌 팀 조끼를 착용하며 참가자들이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이번 리그는 경기마다 팀원 전원이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규칙을 정해 실력을 떠나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학부모가 직접 감독역할을 수행해 지켜보기만 했던 기존 스포츠 활동에서 학부모의 역할을 새롭게 했다. 이를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바람직한 생활체육 모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경기도체육회는 참여자 중심의 경기도형 생활체육 혁신모델을 만들고자 내빈소개, 개회사 등을 간소화해 일반적인 개회식의 모습을 벗어나고자 했으며, 이상윤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을 초청,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도형 생활체육 혁신모델은 지난 7월 30일 배구리그(고등부)를 시
‘전국 장애인태권도인들의 축제’인 2017 제3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가 3일 이천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7개 시·도와 도내 10개 시·군에서 장애인 태권도 선수 300명이 참가했다. 이날 열린 대회에서는 경희대태권도장천사총본관이 동현학교와 송민학교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부천시장애인태권도협회는 감투상을, 용인대태권도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경희대태권도장천사총본관 정민영이 최우수선수상을, 이승철 코치가 최우수지도자상을 각각 받았다. 또 이천시장애인태권도협회 초대회장인 한영순회장과 엘엔에이 건설대표이자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안창현 부회장, 나사렛대학교 정윤기 교수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 상을 수상했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최고가 되기 보다 최선을 다하고 경쟁보다 사랑을 나눈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 종목인 태권도를 대중화 하는데 더욱 힘쓰고 뛰어난 선수발굴과 육성에 힘쓰며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이현재(용인시청·사진)가 2017 목포국제투척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현재는 지난 2일 전남 목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원반던지기에서 54m75을 기록하며 최종범(강원 영월군청·53m94)과 이훈(충북 충주시청·51m00)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정민수기자 jms@
장성우(용인대)가 제3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장성우는 3일 강원도 춘천시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장 내 특설씨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대학부 장사급(145㎏급) 결승전에서 정연민(영남대)을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장성우는 올 시즌 제47회 회장기 대회와 제31회 시·도대항 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첫째 판을 덮걸이로 따낸 장성우는 둘째 판에서도 들배지기로 가볍게 정연민을 제압하며 장사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밖에 역사급(108㎏급)에서는 길규민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청장급(85㎏급)에서는 황정훈(이상 용인대)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전날 열린 초등부 경장급(40㎏급)에서는 송준원(성남제일초)이 조현욱(용인 백암초)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소장급(45㎏급) 김규원(용인 양지초)과 장사급(120㎏급) 유성진(광주초)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청장급(50㎏급) 이동주(시흥 은행초)와 용장급(55㎏급) 박준(성남제일초), 초등부 단체전 성남제일초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한국 남자 레슬링 경량급 기대주’ 조현수(경기체고)가 제35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현수는 3일 전북 전주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고등부 자유형 54㎏급 결승에서 이승용(광주체고)을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12-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자유형 50㎏급 결승에서는 권효섭(경기체고)이 김권호(충남체고)를 7-4 판정으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여학생부 자유형 67㎏급 결승에서는 하민지(경기체고)가 오채은(대전체중)에게 2-6으로 판정패 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자유형 76㎏급 황태규(성남 서현고)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27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에서는 남중부 자유형 39㎏급 결승 신채환(용인 문정중)이 김건(충남 기민중)을 10-0 테크니컬 폴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자유형 46㎏급 김재혁(성남 문원중)과 58㎏급 최민우, 42㎏급 윤종훈(이상 문정중)은 각각 준우승했다. 한편 남중부 자유형 50㎏급 정영현(문정중)은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