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2017 회장기 전국대학·실업배드민턴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청은 31일 강원도 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북 김천시청을 종합전적 3-1로 꺾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수원시청은 제1단식에서 이상호가 상대 이윤규에게 첫 세트를 15-21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둘째 세트를 네 차례 듀스 접전 끝에 25-23으로 따낸 데 이어 세째 세트에서도 듀스까지 가는 팽팽한 승부 끝에 22-20으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2-1(15-21 25-23 22-20)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았다. 기세가 오른 수원시청은 제2단식에서 한기훈이 남자 단신 세계랭킹 1위인 김천시청 손완호를 세트스코어 2-0(21-17 21-18)로 따돌리고 종합전적 2-0을 만들며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수원시청은 제3복식에서 김대성-신동범 조가 상대 엄지관-고성현 조에 세트스코어 0-2(17-21 16-21)로 패하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제4복식에서 유연성-한기훈 조가 김천시청 장승훈-최종우 조를 세크스코어 2-0(21-17 21-15)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여일반 단체전 결승에서
제29회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30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30개를 획득해 종합 2위를 차지한 한국 선수단이 3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해단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성남 야탑고가 제45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야탐고는 3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광주제일고를 7-5로 제압했다. 이로써 야탑고는 올 시즌 처음으로 전국대회 결승에 진출, 9월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서울 충암고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야탑고는 1회초 실책 2개를 범하며 어이없이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정도웅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놓인 야탑고는 상대 3번 타자 김우종의 중전 안타 때 중견수의 홈 송구로 2루 주자를 3루에 묶었지만 2루까지 달리던 타자주자를 잡으려다 송구 실책을 범하며 어이없이 선취점을 허용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야탑고는 1회말 선두타자 주동욱의 중전안타와 2번타자 전성재의 기습번트로 무사 1, 2루를 만든 뒤 김태원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더블 스틸로 1사 2, 3루 기회를 이어갔고 김동영의 2루 땅볼 때 주동욱이 홈을 파고들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야탑고는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안인산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2회 1점 씩을 주고받아 4-2로 앞선 야탑고는 5회초 볼넷…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90)·박옥선(93) 할머니가 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와 시타를 한다. 케이티 위즈는 9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KBO리그 홈 경기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 특별 시구·시타 행사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옥선 할머니가 시구를, 박옥선 할머니가 시타를 맡아 이날 경기의 시작을 알린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로하고 더 큰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바라면서 준비한 이번 행사는 애초 지난 10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비로 경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연기됐다. 당시에는 이옥선 할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아 박옥선 할머니가 대신 시구하려 했으나 이 할머니의 몸 상태가 많이 호전돼 이번에 함께 그라운드에 서게 됐다. 시구 전 두 할머니는 케이티 선수단과 야구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도 전달한다. 케이티는 광주시에 위치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 지원 단체인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관계자, 봉사단체 등 80여 명도 이날 야구장으로 초청한다. 할머니들은 경기장 스카이박스에서 야구 관람과 저녁 식사를 한다. 경기 전 애국가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귀향’에 출연한 배우 박지희씨가 함께 부른다. 경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31일 화성시 국화도에서 도내 31개 시·군장애인체육회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9월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이번 워크숍에는 각 시·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과 실무자 등이 참석했으며 정보공유 및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날 2018년 사업계획(안)을 설명한 뒤 ‘시·군장애인체육회 행정향상을 위한 사무국운영개선’, ‘장애인체육지도자 확대배치 및 효율적 관리운영’, ‘장애학생 체육활동 참여확대를 위한 지역사회 협력’,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시·군 역할 강화’, ‘체육시설 장애인 접근성 확대’ 등 5가지 주제로 5개로 편성해 분임토의를 가진 뒤 사례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날 ‘장애인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강연했고 김효수 경영본부장은 ‘장애인체육회 중점 사안’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정민수기자 jms@
안다겸(평택 송탄제일고)이 제12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다겸은 31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고등부 스키트 개인전 결선에서 44점을 쏴 주니어신기록(종전 43점)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안다겸은 앞선 본선에서도 62점을 기록하며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권협준, 표재웅, 심이수, 이용준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1천855.9점을 기록하며 대전체고(1천868.5점)와 울산상고(1천856.8점)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의 ‘슈퍼소닉’ 이대형(34)이 독일에서 무릎 수술을 받는다. 케이티는 31일 “이대형이 왼쪽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위해 9월 3일 독일 레버쿠젠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대형은 지난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홈경기 도중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무릎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다음 날인 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대형은 8일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대형은 독일 레버쿠젠의 세인트 조셉병원에 입원해 족부정형외과 전문의인 토마스 파이퍼 박사의 집도로 9월 5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 후에는 현지에서 약 4주간의 재활 치료를 받고, 9월 말 귀국해서 재활군에 합류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박상준(인천 부평고)이 제3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준은 31일 강원도 춘천시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장 내 특설씨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고등부 개인전 청장급(80㎏급) 결승전에서 이병용(충남 태안고)을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고등부 단체전 준결승전에서는 용인고가 강원 춘천기계공고에 종합전적 1-4로 패하며 동메달에 머물렀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가 지원하고 경기도농구협회가 주관하는 2017 스포츠꿈나무 국제선진체육 체험캠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얼바인 스카이블루 셀렉트 농구클럽에서 진행되고 있다. 스포츠 선진국의 운영 시스템을 체험해 국내 스포츠 선진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는 28일부터 9월 6일까지 9박10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도내 농구 유망주 남녀 중학생 2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에 참가한 유망주들은 미국유명 스킬트레이너이자 프로농구 서울 SK에서 스킬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제이슨 라이트에게 현지 교육을 받으며 현지 클럽 선수들과의 대회·합동훈련을 통해 경기력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 단장으로 선수단을 이끄는 이종석 경기도농구협회장은 “우리 경기도 유망 선수들이 평생 잊지 못할 경험과 교육을 통해 향후 경기도 농구의 미래를 책임지는 선수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또한 국제선진 체육체험 캠프에 선정돼 기쁘며 캠프가 끝나는 날까지 선수단의 안전을 책임지고 열심히 배워 귀국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이슨 라이트 트레이너는 “지금 가르쳐주는 기술들을 꾸준히 연습하고 반복하여 본인 것으로 만든다면 기량이 향상될 것이다. 한국에서 온 중학생들을 가르치게 되어 좋은 기회이고 최
애틀랜타戰 더블헤더 2차전서 멀티장타로 부진탈출 신호탄 추신수, 휴스턴戰 5타수 1안타 4경기 연속안타로 타격감 호조 류현진, 애리조나戰 4이닝 6실점 선발 11경기만에 패전 투수 멍애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장타 2방을 터트리며 부진 탈출 신호탄을 쐈다. 김현수는 3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DH) 2차전에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더블헤더 1·2차전 합계 6타수 2안타를 기록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23(179타수 40안타)이 됐다. 김현수는 23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더블헤더 1차전 이후 8일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 성공했다. 특히 안타 2개 모두 장타라는 점이 돋보였다. 김현수가 한 경기 장타 2방을 터트린 건 지난해 6월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428일 만이다. 2회 포수 파울플라이, 4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의 방망이는 7회 시원하게 터졌다. 김현수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애틀랜타 선발 훌리오 테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