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11일과 12일 오후 7시30분 무료 재즈음악회 ‘Fall in Music’을 경기도문화의전당 야외 썬큰무대에 올린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음악회는 인조잔디로 객석을 꾸며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편하게 음악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1일에는 바딤 네셀로프스키와 보컬리스트 이부영의 듀오 무대로 꾸며진다. 우크라이나 오데사 출신의 재즈피아니스트 바딤 네셀로프스키는 재즈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피아니스트 중 한명으로, 현재 버클리 음대 재즈 피아노 교수로 재직중이다. 음악성과 즉흥성을 두루 갖춘 보컬리스트 이부영은 바딤 네셀로프스키와 함께 감미로운 재즈선율을 선물한다. 공연은 ‘봄 예찬 Ode to spring’, ‘연인인가 2’를 비롯해 트럼펫터 탐 하렐의 트럼펫 솔로, 빌 에반스의 피아노 솔로에 새로운 가사로 풀어낸 스탠다드 넘버 ‘Sail Away’와 ‘Quiet Now’을 만날 수 있다. 이어 12일에는 우리나라 재즈를 대표하는 독창적인 퀸텟인 ‘이선지 퀸뎃(5중주)’이 무대에 오른다. 네 번째 앨범 &l
경기문화재단 야외주차장이 일상에서 만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2일 재단 주차장과 건물 1층 로비에서 주민 참여형 아트 플리마켓(flea market) ‘주차장’을 선보인다. 쓰던 물건을 차고에 펼쳐두고 사고파는 장터에서 유래한 벼룩시장인 ‘플리마켓’은 이미 젊은 예술인들이 대중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올해 재단 주최로 처음 시작되는 ‘주차장’은 지역 문화예술인과 주민이 하나되는 ‘마켓’과 ‘박람회’, ‘공연’이 합쳐진 놀이마당으로, 청년문화기획자, 젊은 예술인에게 문화의 장을 열어주는 것을 목표로 이번에 시범 운영을 거쳐 12월 초에 한 번 더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은 아트 플리마켓을 통해 재단 사옥을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플리마켓에는 액세서리, 패브릭 제품, 아로마 캔들, 방향제, 마카롱 등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비롯해 초상화, 캘리그래피, 생활도자, 새김도장, 경기도 푸드트럭 등 모두 40여 팀의 작가가 시민을 맞는다. 또 평소 박물관을 가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버스’ 운영 등 재단 운영 뮤지
안산 단원미술관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술관 교육 ‘단원과 살짝쿵!’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단원과 살짝꿍!’은 안산지역 아이들의 문화향유기회 확대와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인물인 조선의 천재화가 단원 김홍도 선생에 대해 지역작가와 함께 탐구하며 미술 체험활동을 하는 기획 프로그램이다. 미술관은 지난달 참여 학교를 모집해 12학급을 선정했으며, 지난 8일 원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매주 참여 학교를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단원의 풍속화를 재구성해 우리교실 모습을 표현하는 ‘김홍도 서당꾸미기’, 생활 속 재료들을 활용한 놀이미술 ‘재미 쏙! 풍속화 쏙!’, 협동작품으로 탄생될 ‘변신! 평면에서 입체로’ 등 3가지로, 이론과 함께 김홍도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창작해 보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교육 강사들은 현재 안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직 작가이자 미술교육 전공자로, 학교수업방법과 차별화 해 보다 풍부하고 즐거운 미술체험 활동을 펼친다.(문의: 031-481-0503, 7) /김장선기자 kjs76@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오는 11일까지 2015 청년 인문예술캠프 ‘달빛감성’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달빛감성’은 ‘인문·정신문화의 진흥을 통한 문화융성’을 목적으로 소통과 나눔, 배려와 같은 인문적 가치를 예술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캠프다. 이번 캠프는 ‘멋진 청년으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주제로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청년 8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30일부터 수도권(여주시), 영남권(하동군), 호남권(부안군)에서 각 2회씩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여주 도서관 일대에서 진행되는 수도권 캠프는 10월 30일과 11월 6일에 각각 2박3일의 일정으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강좌와 토론은 물론 음악, 연극, 사진 등 다양한 예술 체험을 통해 인문학적 궁금증을 고민하고 풀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만 18세에서 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회차별 모집인원은 130명으로, 별도 신청 페이지(goo.gl/forms/XKfGlrK476)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6209-1313)/김장선기자 kjs76@
라이즈 오브 더 레전드: 황비홍 장르 : 액션 감독 : 저우셴양(주현량) 출연 : 펑위옌/훙진바오(홍금보)/징보란(정백연)/왕뤼단(왕락단)/안젤라베이비 뇌공(훙진바오)을 우두머리로 부두를 장악하고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거대한 악의 세력 흑호방. 이를 지켜보던 황비홍(펑위옌)과 그의 의형제 적화(징보란), 춘옥(왕뤼단), 기녀 소화(안젤라베이비)는 흑호방 본거지와 외부에서 동시에 공격을 해 그들을 무너뜨릴 작전을 세운다. 몇 년 후, 황비홍은 적진에 잠입해 뛰어난 실력으로 신뢰를 얻으며 흑호방의 2인자로 거듭난다. 적화와 춘옥, 소화로 구성된 협객단은 흑호방의 거대한 은괴 창고를 훔치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중국의 영웅 ‘황비홍’이 젊고 새로운 스토리와 얼굴로 오는 10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부두를 장악한 악의 세력을 무너뜨리기 위해 적진에 잠입해 그들이 보유한 중국 최대 은괴 창고를 털고, 적의 우두머리를 제거하려는 황비홍과 그의 협객단이 펼치는 케이퍼 액션 활극 ‘라이즈 오브 더 레전드: 황비홍’을 통해서다.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황비홍 시리즈의 주인공은 단연 리롄제(이연걸)였다. 리롄제의 뒤를 이어
돼지 같은 여자 장르 : 로맨스/멜로 감독 : 장문일 출연 : 황정음/이종혁/최여진/박진주 작은 바닷가마을, 마을 특산품 갈치가 사라지며 젊은이들이 모두 떠난 이곳을 재화, 유자, 미자는 꿋꿋이 지키고 있다. 이유는 바로 마을에 남은 유일한 꽃총각 준섭을 차지하기 위해서다. 예로부터 복을 가져다주는 존재로 여긴 ‘돼지’. 영화 ‘돼지 같은 여자’는 돼지를 닮아 생활력 강하고 사랑스러운 재화와 3명의 친구들이 펼치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작은 어촌마을에서 벌어지는 사각관계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리면서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삶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특히 영화는 캐릭터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은다.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돼지’같은 여자 ‘재화’는 황정음이 연기한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선보여온 황정음은 온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동시에 사랑도 놓치지 않는 굳센 남도 여자로 변신했다. 악역부터 코믹 연기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온 이종혁은 마을 유일의 꽃 총각 ‘준섭’으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무용극 ‘채봉감별곡’이 오는 12일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가평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재봉과 장생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채봉감별곡’은 와해돼 가는 신분질서와 관직을 사고파는 매관매직(賣官賣職)이 성행하던 조선 말기의 세태를 꼬집은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고전소설을 무대화해 지난 2013년 처음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무용극으로 다시 태어난 이 공연에서는 스스로 신분을 버리면서 자신의 삶과 사랑을 개척해 나가는 채봉을 부각시켜 당시 파격적인 행보를 한 여성의 모습을 담아냈다.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공연인 만큼 작품의 완성도는 더욱 높아졌다. 세련되게 정리된 안무 구성과 스토리라인은 군더더기 없는 흐름으로 극을 이어가고, 실황으로 연주되는 국악 연주는 생동감을 더한다. 또 흥이 넘치는 판소리꾼의 해설과 배우들의 익살맞은 연기는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번 공연을 주관해 기획한 예술감독 진수영 Art Stage다올-청평문화예술학교 대표는 “이번 공연은 많은 관객들이 보여준 우리문화에 대한 사랑과 관심에 응답하고자 마련했다&rd
용인 경기도박물관은 8일 도박물관 관장실에서 청주양씨대종회와 상호협력 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2012~2014년에 걸쳐 70여점의 유물을 도박물관에 기증한 청주양씨대종회와 상호발전을 도모함으로써 12월 초 예정된 ‘2015 경기명가 청주양씨 기증유물 특별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추후 기증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협약 체결로 청주양씨대종회는 각 문중 및 종인이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는 자료들에 대한 조사·수집·대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대종회 주관의 ‘양 기관 유물 특별전 준비 위원회’ 구성 및 운영, 보고서 간행 및 홍보물에 대한 예산지원 협조를 약속했다. 도박물관은 특별전 및 학술회의 개최, 보고서 및 홍보물의 원고 작성, 유물의 대여에서 반환까지 유물의 안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게 된다. 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상호협력은 문중에서 보관하고 있는 유물에 대한 조사·수집을 통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중요유물에 대한 재발굴은 물론 가치 있는 문화재들을 보다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
최고의 재즈그룹 포플레이가 서울과 부산, 수원 등 3곳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포플레이는 2002년을 시작으로 2005년, 2006년, 2009년, 2011년, 2012년 총 6번의 내한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그룹으로, 세련된 느낌과 정교한 연주, 뛰어난 멜로디 감각으로 재즈는 물론 다른 장르의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까지 모두 흡수할 만큼 자신들의 스타일을 구축하면서 지금까지 재즈신(Scene) 최고의 밴드로 활동하고 있다. 3년 3개월만에 내한하는 포플레이는 결성 25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새 앨범 ‘SILVER’를 들고 한국을 찾았다. 포플레이의 지난 25년간의 성과를 녹여낸 이번 앨범은 그 동안 포플레이의 멤버였던 기타리스트 리 릿나워와 래리 칼튼이 참여해 모든 멤버가 한자리에 모여 연주하는 역사적이고 감동적인 특별함을 담았을 뿐 아니라 색소포니스트 커크 왈럼이 참여해 포플레이 음반 사상 최초로 색소폰 연주가 포함돼 풍성한 음악을 선물한다. 이들은 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되는 이번 내한 공연에서 앨범 ‘SILVER’에 수록된 곡들로 메인 무대를 꾸미고, 과거 공연에서 연주했던 애창곡들을
국립현대미술관은 8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과천관 3, 4전시실과 화랑에서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 제1부 ‘멈추고, 보다’展을 연다. ‘멈추고, 보다’전은 우리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는 한국화의 변천과정을 소개하는 전시로, 한국화 소장품 905점 중 196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주요작품 80여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전시는 추상을 주제로 하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 인물을 중심으로 하는 ‘사람을 보다’, 역사와 삶을 조명하는 ‘삶을 보다’, 산수와 풍경, 화조를 소재로 하는 ‘자연을 보다’, 매체의 사용에 있어 전통적인 지필묵으로부터 확장된 작품들로 구성된 ‘경계를 보다’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미술관은 이번 과천 전시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서울, 덕수궁관에서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을 진행한다. 덕수궁관에서는 근대기부터 1960년대까지의 한국화 소장품을 조명하는 제2부 전시, 서울관에서는 100점의 작품을 대량 기증했던 서세옥 작가의 기증 작품 특별전을 연다. 또 전시뿐 아니라 한국화 관련 전시, 비평, 교육, 시장 등 각 분야를 심도 있게 조명하는 대규모 심포지엄을 2016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미술관은 관계자는 “이번 한국화 특별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