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화요일인 11일 전국에 강추위가 닥쳤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갔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은 영하 5도를 밑돌았다. 바람이 세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 떨어졌다. 서울은 오전 8시 현재 기온이 영하 9.3도이고 체감온도는 영하 15.6도다. 다른 주요도시 기온을 보면 인천 영하 9.0도, 대전 영하 5.4도, 광주 영하 1.5도, 대구 영하 0.5도, 울산 영상 2.2도, 부산 영상 2.9도다. 강원 설악산은 고도 1천596m 지점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측정한 오전 8시 기온이 영하 17.9도였다. 체감온도는 영하 26.4도로 나타났다. 11일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4도에 머물겠다. 서울 낮 최고기온이 영하 4도에 그치는 등 중부지방과 충청, 전북을 중심으로 낮에도 기온이 영하인 곳이 많겠다. 전남서부내륙엔 10일 시작된 눈이 11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이후에도 눈이 완전히 그치지 않고 오전부터 밤까지 가끔 날리겠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서해상과 동해상에 해기차(해수면과 대기의 온도 차)로 인한 구름대가 만들어져 전라
경찰은 11일 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 2천215억원을 횡령한 이모(45·구속)씨 아버지의 주거지에서 1kg짜리 금괴 254개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10분부터 이날 0시 30분까지 경기도 파주에 있는 이씨의 아버지, 아내, 여동생 주거지 3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금괴 254개를 새로 압수하면서 경찰은 이씨가 횡령금으로 사들인 금괴 851개 중 755개를 확보하게 됐다. 경찰은 지난 5일 이씨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금괴 497개를 압수한 바 있으며, 한국금거래소에는 이씨가 미처 찾아가지 않은 금괴 4개가 동결돼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이날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미확보된 금괴가 이들 주거지에 숨겨져 있을 가능성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일가의 주거지에서 금괴가 발견됨에 따라 이씨와 가족들의 범행 공모 가능성에 점차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나머지 피해금을 회수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공모관계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씨의 아내와 처제는 이미 피의자 신분으로 정식 입건돼 공모 여부 등에 대해 조사받은 바 있다. 이씨는 횡령금을 이용해…
10일 수도권 및 일부 내륙지역 퇴근길에 눈이 내려 최대 3cm가량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와 만나 기압골을 형성했고, 이로 인해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기상청은 수도권 지역은 인천, 경기서해안에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면서 오후 6~7시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8~9시에는 눈이 쌓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내리는 눈은 다음 날인 11일 오전 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내륙, 경북북부내륙 등지에 눈발을 날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충청, 전라권내륙이 1~3cm, 강원내륙·산지와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등이 2~5cm다. 또한 오늘 밤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은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예상된다.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수원 -9도 등이고, 낮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수원 -4도 등 -6~-3도를 유지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특히 모레인 12일은 더욱 추워져 경기북부 등 일부 지역은 아침기온이 -15도 이하로 내려가는 등 한파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런
진화작업 중 소방관 3명이 순직한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의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1차 현장 합동감식 결과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1층에서 인화성 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김광식 본부장)는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오후 3시 40분쯤까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자 40명과 함께 현장에서 감식을 진행했다. 이날 감식은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1층 냉동창고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 건물은 총 7층으로 소방관들이 고립돼 숨진 곳은 2층이다. 감식팀은 건물 1층의 소방·전기 설비 여부를 점검하고 화재 잔해물을 수거했다. 이날 감식 결과 LPG 가스통 등 인화성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저층부에서 난 불이 어떤 경로를 통해 상층부로 확산했는지도 육안으로는 확인이 어려웠다. 다만, 불길이 거세게 일었던 1층 냉동창고 안에서 폭발 혹은 강한 화염에 의해 일부 구조물이 붕괴한 듯 천장과 벽면에 패인 자국이 다수 발견됐다. 또 바닥에는 그로 인한 콘크리트 조각들이 떨어진 채로 남아있었다. 경찰은 오는 11일 추가 감식을 통해 이 건물의 다른 층에 대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적용된 첫날인 10일 수원시내 곳곳 매장에서는 일부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우려한 것과는 달리 큰 무리 없이 사람들의 입장이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30분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오픈 시간 전부터 4~5명의 방역요원이 자리를 지키며 고객들의 방역패스를 확인할 준비로 분주했다. 오픈과 함께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 고객이 입장하자 방역요원들은 방문고객을 한 명씩 전담하며 QR체크인과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했다. 롯데백화점 한 매니저는 “혼선에 대비해 평일에 5~6명, 금토일에 25~26명의 인원을 추가 보강했다. 주말에는 차량출입이 증가해 차량 대기 중 (직원이 차량에 가서) 접종인증을 해 (차량 방문 시)대기시간이 밀리지 않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백화점 방역패스 적용 이전부터 식당 등에서 해왔던 터라 고객 대부분은 무리 없이 입장하는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혼선은 일부 빚어졌다. 백화점을 찾은 한 노부부는 QR코드 인증을 위해 스마트폰을 꺼내들었다가 한참 애를 먹었다. 접종을 완료했으나 QR코드가 업데이트 되지 않았던 것. 보안요원이 이를 안내하는 사이 대기 인원이 밀렸다. 그러자 노부부는…
경기도교육청이 '2022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학업중단위기 학생 및 정기 교육과정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 위해 체험이나 인성 위주 대안교육을 진행하는 기관으로 공모를 통해 교육감이 지정한다. 이번 공모는 ▲국·공립 교육기관 및 직속기관 ▲공공기관 ▲비영리 법인 또는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총 32개 기관을 지정할 예정이다. 위탁기관으로 지정되면 오는 3월 1일부터 이듬해 1월 31일까지 일부 교과, 대안 교과, 체험활동, 진로·진학 교육, 직업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기관별로 운영 보조금 5900만~61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위탁기관을 다닌 학생들은 이수한 성적과 출결을 인정받아 위탁 교육 후 학교 복귀 뒤 진급하거나 졸업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12일~21일까지며, 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 대안교육 담당에게 직접 또는 우편이나 이메일로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 서류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결과는 서류와 현장 심사 등을 거쳐 다음 달 14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명호 수습기자 ]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으로 재판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측이 배임 혐의에 대해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이 안정적 사업을 위해 지시한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정영학 회계사·정민용 변호사 등의 첫 공판에서 "'7개 독소조항'이라는 것은 대장동 개발사업의 기본구조로, 당시 정책 방향에 따라 성남시의 지시·방침을 반영한 것에 불과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7개 독소조항이란 김씨 등이 공모해 대장동 사업 초기 당시 초과이익 환수 조항 등을 삭제하는 등 민간사업자에 막대한 개발이익이 돌아가도록 설계한 것을 가리킨다. 변호인은 "공사는 (성남시 방침에 따라) 확정적 이익을 얻는 방식으로 기본 방향을 정한 것이고, 민간사업자의 이익은 고위험을 감수한 투자의 결과지 배임의 결과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주장은 전형적인 사후확증편향"이라며 "우리 모두 지나간 일의 전문가인 것"이라고 비꼬았다. 남 변호사와 유 전 본부장 등은 공모한 사실이 없고 배임이 성립하지 않는다며 기존 입장과
에버랜드에서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한국호랑이 ‘강산’이가 음식물을 먹다 기도가 막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에버랜드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강산'이가 전날 오후 6시쯤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생후 7개월을 맞은 '강산'이는 방사장에서 실내사육공간 안내실로 들어와 쇠고기를 먹은 뒤 움직임이 둔해지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눈치 챈 사육사가 다른 호랑이들과 분리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결국 숨졌다. 에버랜드 수의사들은 강산이를 부검해 관련 내용과 영상을 서울대 수의과 병리학교실 김대용 교수에게 보냈고, 김 교수는 음식 섭취 중 급성폐쇄로 인한 호흡곤란을 사인으로 판명했다. ‘강산’이는 지난해 6월 27일 한국호랑이 아빠 태호와 엄마 건곤 사이에서 태어난 호랑이 5남매(아름·다운·우리·나라·강산) 중 막내다. 에버랜드는 “최적의 동물 생태 환경 제공을 위한 노력은 지속하면서도 예기치 않은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보안활동도 더욱 세심하게 연구하고 적용해 나가겠다”며 “호랑이 강산이가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현재 건곤(엄마)를 포함한 다른 호랑이 가족들은 심리·신체적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에버랜드는 오는 11일 까지 강산이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10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00명 넘게 줄었고, 위중증 환자는 34일만에 700명대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007명으로, 국내 발생이 2768명, 해외유입이 239명이라고 발표했다. 국내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982명, 서울 718명, 인천 115명으로 수도권에서 1815명이 감염됐고, 부산 158명 등 비수도권에서 953명이 확진됐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5명이 줄어 786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 수가 7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7일(774명) 이후 34일 만이다. 위중증 환자가 감소하면서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도 40% 후반대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49.9%)과 비슷한 49.4%로, 이틀 연속 50% 아래를 기록했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53.9%로 전날과 같았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 6222명보다 256명이 감소해 5966명으로 내려갔다. 재택치료 확진자가 5천명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7일(5980명) 이후 33일 만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주에 사회적…
수원시가 지난해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427억 원을 징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방세 체납액이 261억 원, 세외수입 체납액이 166억 원이다. 이로써 수원시는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을 6년 연속으로 400억 원 이상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6년 체납액 472억 원을 징수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430억 원, 2018년 401억 원, 2019년 433억 원, 2020년 457억 원을 징수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징수활동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수원시 징수과 직원들이 새로운 체납 처분 기법을 발굴하는 등 지방세·세외수입 기피 체납을 뿌리 뽑기 위해 힘을 쏟은 성과라는 게 수원시 측의 설명이다. 지방세를 체납한 폐업 법인을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료·국민연금보험료 환급금을 압류·추심해 체납액을 징수했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세외수입 체납자의 가상화폐와 증권‧펀드를 압류 처분해 체납액을 징수하기도 했다. 수원시 징수과는 금융실명법에 대한 법리적 검토를 거쳐 조세 체납과 관계없이 증권‧펀드를 압류해 세외수입 체납액을 징수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증권사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세외수입 체납자의 증권 보유 현황을 조사했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