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준배 대표의원은 지난 10일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성남시 저출생 위기 대응 방안 토론회’를 주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저출생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로,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토론회 1부에서는 경희대 김효정 교수가 발제를 맡아 저출생의 심각성을 조명하며, 국내외 정책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경제적 부담과 불확실한 미래가 청년들의 출산 결정을 주저하게 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진 2부 토론은 이준배 의원이 좌장을 맡아, 학계와 보육,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백성희 숭실대 교수, 배희경 한국스마트미래교육협회 회장, 장은실 성남시다함께돌봄센터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청년 일자리 확충, 주거 지원 확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 강화 등이 핵심 방안으로 언급됐다. 이준배 의원은 “저출생 문제는 성남시뿐만 아니라 국가적 도전 과제”라며, “성남시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마련해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성남시 복지국 관계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12일 오후에 탄천을 찾아 ‘2024 성남 페스티벌’ 현장을 방문, 행사준비와 다양한 시설물 안전을 꼼꼼히 점검했다. 신 시장은 “이번 성남 페스티벌은 성남시의 혁신과 미래 비전을 담은 축제”라며 “첨단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탄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점검 과정에서 신 시장은 드론 축구대회, 카약 체험, 반려동물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직접 둘러봤다. 또한, 시설물 안전을 면밀히 확인했다. 점검 후 신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탄천을 산책하며 축제 현장을 체험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2024 성남 페스티벌’은 13일 저녁에 예정된 드론 라이트쇼를 통해 성남의 밤하늘을 빛으로 수놓으며 성대하게 막을 내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지난 9월 29일(공자 탄강일), 500여 년 전통의 양지향교에서 공기(孔紀) 2575주년 석전대제가 봉행됐다. 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등 '유가(儒家) 5성'과 정명도, 주희 등 송조(宋朝) 2현과 우리나라 설총 선생부터 포은, 퇴계, 율곡, 우암 등 18현께 제수를 헌상하고 극진한 예식절차를 엄수했다. 대제는 여느 향교와 별 차이는 없겠으나, 우리 향교에서는 여성인 이경숙 양지면장이 아헌관으로서의 예를 갖췄고, 30대 초반의 조수현 여성 장의(掌議)가 행사는 물론 선비차시연, 사물놀이 등에서 유독 눈에 띄었다. 향교라는 하드웨어는 의구한데 소프트웨어가 신선했다. 얼마 전만 해도 향교 행사에 여성 참여가 쉽지 않았는데, 아주 자연스러웠고 어쩌면 당연한 모습인지도 모르겠다. 또한 제례의식만 하던 것에다 전통 고유 다례시연과 사물놀이를 추가하니 행사가 너무 그럴싸해 보였다. 용인시의 르네상스 정신은 분야별로 다양하겠지만, 그에 걸맞게 우리 향교도 나름대로 과감하게 탈바꿈하며 새로운 전통을 창출하고자 노력 중이다. 분향 등 제례의 엄숙한 정신도 완벽히 지켜가며, 본래 향교 기능인, 독특한 지역만의 문화 창달로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자 한다. 유가 최고봉
성남시가 오는 15일 오후 3시 시청 한누리홀에서 ‘AI 시대의 성남시민 마음건강 관리 방안’을 주제로 한 공공의료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성남시 공공의료협의회가 주최하며,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로 증가하는 정신건강 관리의 필요성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주요 발표자로는 최영진 을지대학교 의료경영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주영 분당연세소울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이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정신건강 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조을아 성남시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은 청년 사회적 고립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며, 서화정 가천대학교 의료산업경영학과 교수는 청소년 정신건강 관리의 현황과 디지털 치료제의 가능성을 다룬다. 지정토론에는 ▲강연하 수정구보건소장 ▲고광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박종원 분당연세요양병원 원장이 참여해 현장 의견을 나누고,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성남시의 공공의료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시 공공의료협의회는 지역 사회의 공공의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4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협력체로, 시민의 건강
용인특례시는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 확정에 따라 10일부터 ‘2024년 공공비축미’ 820t을 매입한다. 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산물벼는 올해 시에서 생산한 추청 품종을 10월 31일까지, 수확 후 건조한 포대벼는 추청과 참드림 품종을 11월 6~8일까지 매입한다. 매입 규모는 산물벼 55만7400㎏(40㎏ 기준 1만 3935포)과 포대벼 26만 2600㎏(40㎏ 기준 6565포)으로, 처인구 원삼면 용인통합 RPC(미곡종합처리장)와 이동DSC(건조저장시설)에서 매입한다. 매입가는 통계청이 조사한 전국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으로 결정한다. 매입 직후, 40㎏ 기준 포대당 3만 원의 중간 정산금을 선지급하고, 올해 12월 산지 쌀값이 확정된 후 나머지 금액을 지급한다. 최혜진 농업정책과장은 "수매 대상 품종인 추청과 참드림 외 다른 품종을 20% 이상 혼입하면 5년간 공공비축미 수매 제한 조치가 이뤄지기 때문에 출하 시 주의가 필요하다“며 ”포대벼는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규격품인 새 포장재를 사용하고, 수분 13~15% 건조 상태를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9일 수지구 죽전동 수지아르피아 대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용인특례시 유소년 꿈나무 축구대회’에 참석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을 격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여러분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잠시 지켜봤는데 실력이 다들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훈련한 기량을 맘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무엇보다 모두가 다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10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리나라 남자 국가대표 축구팀 A매치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이라크전이 열리는데 우리 대표팀이 승리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여러분도 응원을 많이 해주길 바란다”며 “여러분 가운데서도 축구선수를 꿈꾸는 어린이들이 있다면 열심히 해서 꼭 월드컵 무대에 올라 우리나라를 빛내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사)대한스포츠지원사업단이 주최하는 대회로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으로 구성된 용인 지역 유소년 아마추어 축구팀들이 실력을 겨룬다. 총 20팀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9일 처인구 원삼면 원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100주년 기념 화합의 한마당’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고 10일 밝혔다. 원삼초 100주년 준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원삼초 동문들과 교육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시장은 원삼초 100주년 기념식 축사를 통해 “1924년 개교 이후 나라와 용인시와 원삼면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재들을 많이 배출한 원삼초 개교 100주년을 축하드린다”며 “100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원삼초가 더욱 더 발전하길 기원하며, 시도 학교 발전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5월 원삼초 실내체육관이 너무 낡아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교육부에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했는데 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챙겨서 원삼초 학생들이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며 "100주년 기념식을 준비해 주신 48회 동문들과 참여해 주신 모든 동문, 시민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농악, 태권도 시범, 재학생 공연 등의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 기념비 제막, 동문 및 가족이 참여하는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이 주최한 제15회 성남시청소년창의과학축제가 지난 5일 성남시청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AI 초연결 시대를 IT(잇)다!’를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024 성남페스티벌 개막과 함께 열린 이 축제는 성남시의 슬로건인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바탕으로 진행되었으며, 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을 접하고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축제 현장은 4차 산업 관련 기업 및 성남시 내 대학교가 참여한 ‘4차산업존’, 분당소방서와 함께한 ‘안전체험존’, 청소년 자치조직과 동아리가 참여한 ‘자치조직존’, 게임 개발대회가 열린 ‘게임체험존’, 성남시 과학동아리가 참여한 ‘창의융합존’, 그리고 가족 친화 팝업 놀이터인 ‘플레이존’ 등 총 6개 구역에서 105개의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 정영숙 관장은 “AI와 첨단 기술이 융합되는 시대에 청소년들이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비전을 더 확고히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
성남시가 오는 11일 오후 5시 시청 온누리홀에서 ‘2024 성남시 보육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 어린이집 총연합회 주최로, 보육 현장에서 수고하는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성남지역 어린이집 교직원 650여 명이 참석, 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6명 교직원이 신상진 성남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는다. 또한, 보육교사들을 위한 특별한 힐링 콘서트도 준비됐다. 가수 테이는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사랑일 뿐이야’, ‘모놀로그’ 등의 히트곡을 선보이며, 바이올리니스트 도은혜는 ‘환희의 송가’, ‘티얼스’, ‘아모르파티’ 등 다채로운 곡을 연주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어려운 보육 환경 속에서 아이들의 첫 교사로서 큰 역할을 해주고 계신 보육 교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보육교사들의 행복이 아이들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으로, 교직원들의 근로 환경 개선과 권익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보육교사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현재 성남시에는 457개 어린이집이 운영 중으로 5568명 보육교사가 약 1만7321명 영유아를 돌보고 있다. 성남시는 보육 교사들을 위해 복리
용인특례시는 고려시대 대몽항쟁에서 처인성전투를 승리로 이끈 역사를 후세대가 기억할 수 있도록 처인구 남사읍 일부 도로에 명예도로명을 부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6월 17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용인불교사암연합회’와 ‘용인불교신도회’ 임원과 만난 간담회에서 스님과 불자들의 ‘김윤후승장로’와 ‘처인부곡민길’ 명예도로명을 부여해 달라는 요청을 검토한 끝에 이같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명예도로명은 실제 법정주소로는 활용하지 않지만,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부여한다. 시는 10월까지 시민 의견을 반영한 후 ‘용인시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김윤후승장로’와 ‘처인부곡민길’을 용인의 첫 명예도로명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명예도로명 부여 대상지는 대몽항쟁에서 나라를 지킨 승장 김윤후와 처인부곡민이 전투에서 승리한 처인성 주변이다. 시는 남사읍 아곡리 산43번지를 중심으로 남사읍 봉명리 386-7번지에서 이동읍 서리 203-6번지까지 약 13㎞ 구간을 ‘김윤후승장로’, 남사읍 아곡리 59번지에서 667번지 약 1.1㎞ 구간을 ‘처인부곡민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용인의 중요한 역사이자 기록인 ‘처인성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