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유소년야구단이 2017 하늘내린 인제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원현묵 감독이 이끄는 김포시유소년야구단은 8일 막을 내린 대회 꿈나무리그(초4년~초5년) 청룡 결승에서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2-9로 패색이 짙었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대거 8득점하는 빅 이닝을 만들며 10-9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김포시유소년야구단은 유소년리그(초6년~중1년) 청룡 결승에서도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을 꺾고 2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새싹리그(7세~초3년)에서는 수원 케이티위즈유소년야구단이 PEC동탄유소년야구단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꿈나무리그 백호에서는 PEC동탄유소년야구단이, 유소년리그 백호에서는 광주시태전유소년야구단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주니어리그(중2년~고3년)에서는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새싹리그 최지환(수원 케이티위즈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청룡 김재경(김포시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백호 정성욱(PEC동탄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 한지성(김포시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백호 전하준(광주시태전유소년야구단)은 각각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새싹리그 이효곤(수원케이티위즈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백호 이준탁(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지난해에 이어 여름 무더위를 날리기 위한 경기장 내 워터파크 ‘워터캐슬’을 개장한다. 수원FC는 오는 13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4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홈 경기에서 팬들을 위한 여름 이벤트를 준비한다. ‘수원FC 키즈데이’라는 명칭의 이번 이벤트는 오후 2시부터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방학을 맞아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E석(일반석)에서 진행되는 ‘워터 테마존’과 화성장대(가변석)에 준비된 ‘승리의 물대포’로 구성된다. 워터 테마존에는 대형 풀장과 워터 슬라이드, 이벤트 풀장 및 포토존 등이 마련되며, 수중 외나무다리 싸움, 부표에서 소리치다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화성장대(가변석)에서는 승리 시 팬들에게 ‘승리의 물대포’를 분사해 승리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FC는 또 경기 시작 전 이승현의 프로통산 300경기 출장 기념행사를 열고, 하프타임 퀴즈 이벤트로 팬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오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6라운드 FC서울과 슈퍼매치를 구단 공식 후원사인 ‘나누리병원’의 브랜드 데이로 진행한다. 수원은 이날 경기에 앞서 오후 4시부터 장외 중앙광장에 나누리병원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프리킥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고 야외무대에서는 선수단 사인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날 시축은 의왕소방서 고천안전센터 부곡출동대 소속 김태우 소방관이 맡는다. 2011년부터 척추관절 무료수술사업인 ‘사랑나누리’를 펼치고 있는 나누리병원은 올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며 김태우 소방관은 나누리병원에서 무릎과 어깨 수술을 받고 현재 완벽히 임무를 수행중이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의 호날두’ 조나탄<사진>이 6월에 이어 7월에도 수원 팬이 선정한 월간 MVP로 뽑혔다. 한 선수가 두 달 연속 월간 MVP로 선정된 것은 2015년 3~4월 염기훈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수원은 9일 “조나탄이 7월 평점 8.74점을 기록해 6월에 이어 7월에도 팬이 선정한 월간 MVP에 뽑혔다”며 “평점 집계를 시작한 2012년 9월 이후 조나탄은 6월 8.46점으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데 이어 자신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조나탄은 7월 한 달 간 치른 6경기 중 5경기에 나서 엄청난 득점 행진으로 팀을 5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2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전부터 23라운드 상주 상무전까지 네 경기에서 9골(1도움)을 뽑아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4경기 연속 멀티골로 K리그 신기록을 수립한 조나탄은 20, 22, 23라운드에서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선정하는 라운드별 MVP에, 21, 25라운드에는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되는 등 자타공인 최고의 경기력을 뽐냈다. 조나탄은 “팀이 7월 홈 경기에서 많은 승리를 챙긴 게 무엇보다 가장 기쁘다”며 “이달에는 슈퍼매치 등 중요한 경기들이 기다리는 만큼 팬들과 함께 승리의…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거포 한동민(28)이 결국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트레이 힐만(54) SK 감독은 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미세 골절상까지 입은 한동민이 핀으로 고정하는 시술을 받게 됐다. 재활에 3개월이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내년 스프링캠프에 맞춰 복귀할 수 있도록 준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시즌 3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나온 사실상의 ‘시즌 아웃’ 선언이다. 한동민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8회 말 2루 도루 도중 왼쪽 발목을 심하게 다쳤다. 다리가 먼저 베이스에 들어가는 ‘벤트 레그’ 슬라이딩을 시도한 가운데 앞으로 뻗은 오른발 대신 왼발이 베이스에 걸리면서 뒤로 180도 가까이 꺾였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한동민은 인천 송도 플러스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좌측 발목 내측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1989년 8월 9일생인 한동민은 생일을 맞아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이날 서울 유나이티드병원에서 2차 검진을 받았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올해 한동민은 103경기에서 타율 0.294(350타수 103안타), 29홈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의 신임 대표이사에 강인덕(60) 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낙점됐다. 인천은 9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한 정병일(65) 사장의 후임으로 강 부회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 부회장은 오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강 부회장은 2013년부터 인천시농구협회장과 한국실업농구연맹 부회장을 역임하고, 2014년부터 인천시체육회 부회장으로 활동해왔다. 2003년에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국일정공 소속 여자 실업농구단을 창단하기도 했다. 강 부회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인천 구단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선수들 사기 진작에 힘을 모으고,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K리그 클래식 잔류에 성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정민수기자 jms@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7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고 9경기 연속 비자책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9일 미국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경기에서 10-3으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마이클 와카에 이어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곁들여 무피안타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이로써 오승환은 비자책 행진을 9경기로 늘렸다. 지난 6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7회에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뒤 이틀 휴식을 취하고 출전한 오승환은 첫 타자 알시데스 에스코바르를 8구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다음 타자 드루 부테라는 3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손쉽게 아웃 카운트 2개를 올렸다. 오승환의 150㎞가 넘는 포심 패스트볼에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 몰린 부테라는 3구째 바깥쪽 슬라이더에 힘없이 당했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휘트 메리필드를 4구 승부 만에 유격수 직선타로 요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아웃 카운트 3개를 잡아낸 구종은 모두 슬라이더였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49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이하 맨유)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 마케도니아 스코페 필리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7 UEFA 슈퍼컵에서 카세미루, 이스코의 골이 잇달아 터지면서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두 골을 내준 이후 로멜로 루카쿠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직전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우승팀이 맞붙는 슈퍼컵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으로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4년 사이 3차례(2014·2016·2017년) ‘유럽 왕중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4분 카세미루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다니엘 카르바할이 중원에서 띄워 올린 공을 카세미루가 페널티지역 왼쪽을 미끄러져 파고들며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7분에는 이스코가 한 골을 추가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스코가 페널티아크 왼쪽에 선 개러스 베일에게 패스한 공을 베일이 수비 뒷공간 사이로 침투하는 이스코에게 절묘하게 다시 찔러줬다. 되받은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유명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의 캐릭터로 변신했다. 류현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990년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캡콤의 유명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의 캐릭터와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그림을 올렸다. 복장으로 미뤄 이 캐릭터는 ‘Ryu’가 확실하다. 류현진 성의 영문 철자와 같다. 류현진 얼굴을 한 이 캐릭터는 마운드에 서서 자신의 대표적인 공격 기술인 ‘파동권’(波動拳)을 쓰고 있다. 게임에서 류가 이 기술을 사용할 때 내는 소리인 “하도~켄!”(‘파동권’의 일본식 발음)은 많은 30~40대에게 정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다. 류현진은 자신의 요즘 기분 상태를 이렇게 재미있는 그림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부상을 딛고 전성기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후반기 등판한 6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08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등판한 경기 모두 5이닝 이상을 책임졌고, 팀 성적도 5승 1패로 좋았다. 특히 류현진은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쳐 수술 전 모습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6위·삼성증권 후원)이 세계 랭킹 28위 펠리시아노 로페스(스페인)를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2회전에 올랐다. 정현은 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로페스를 2-1(6-1 4-6 7-6)로 제압했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린 5월 프랑스오픈에서 3회전까지 진출하며 선전한 정현은 이후 부상 등의 이유로 잠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 다음 그랜드슬램 대회였던 윔블던에 출전하지 못했고 지난달 말 ATP 투어 애틀랜타 오픈을 통해 복귀했으나 1회전에서 탈락했다. 지난주 시티 오픈에서도 첫판에서 패한 정현은 6월 초 프랑스오픈 2회전 데니스 이스토민(82위·우즈베키스탄)을 물리친 이후 이날 약 2개월 만에 승리를 거뒀다. 정현이 세계 랭킹 20위권 선수를 꺾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올해 4월 바르셀로나오픈에서 당시 21위였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상대로 처음으로 20위권 선수 상대 승리를 거뒀고 이후 5월 BMW오픈에서 당시 16위였던 가엘 몽피스(프랑스)를 잡았다. 또 5월 프랑스오픈에서는 28위를 기록 중이던 샘 퀘리(미국)를 물리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