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가 지난 25일 소통회의실에서 안성천 살리기 시민모임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안정열 의장과 정천식 부의장, 최호섭 운영위원장, 이관실 의원, 최승혁 의원, 황윤희 의원, 박근배 의원 등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의 주요 주제는 안성천 살리기 시민모임의 활동 현황과 그들이 제기하는 요구 사항이었다. 시민모임은 현재 수질 및 하천 보전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며, ‘SK용인반도체클러스터’ 방류 대비 수질 생태계에 대한 집중 탐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모임은 SK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방류수로 인한 환경 문제를 지적하며, 무방류 시스템 도입과 같은 구체적인 수질 보전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시민모임의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호섭 의원은 “앞으로도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연계하여 수질 보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승혁 의원과 황윤희 의원은 시에서 지원받는 생태 검사비와 관련하여 질문하며, 전체적인 지원 예산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안정열 의장은 “방류수를 음용수로 전환한 주변 시도군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이외의 해결 방안을 모색해
제2회 ‘함께라서 더 빛나는 경기도 인권UP’ 문화제가 지난 26일 용인동백호수공원 야외공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용인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용인 IL센터)가 주최·주관, 경기도·용인특례시 지원, 경기신문 후원으로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태 용인IL센터장을 비롯, 현원일 시각장애인협회 용인지회장 등 장애인 관련 단체장과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등 용인시의원, 경기도의원,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용인시 장애인체육회와 용인세브란스 병원 등 부스 28개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인권의 소중함을 알리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점프스쿨 줄넘기 공연’, ‘필리핀 전통춤’, ‘진도북춤’ 등 식전공연을 통해 흥을 북돋웠다. 이어 ▲청소년 인권그림 공모전 시상식 ▲지역시민 문화예술공연 ▲인권 OX퀴즈 ▲톡톡 인권 플래시몹 ▲보물찾기 ▲지역단체 문화예술공연 ▲버블쇼 등을 펼쳤다. 김정태 용인IL센터장은 “지난해 제1회 인권문화제를 통해 용인 인권UP이란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잘 전달해 인권에 대한 시민 의식 변화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올해에도 용인은 물론 수원, 화성, 성남, 안양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참여해 지역의 인권운동에 대
해상에서 발견되는 변사자가 매년 6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국힘‧여주양평)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여 간(2019년~올해 8월) 해상 발견된 변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9년 623명, 2020년 646명, 2021년 641명, 2022년 598명, 지난해 653명으로 5년 간 총 3161명, 연 평균 632명을 기록했다. 올해는 8월까지 389명의 변사자가 발견됐다. 해상 변사자의 원인별 현황을 보면, 본인 과실이 1953명(55.01%)으로 절반을 넘었고, 자살 713명(20.08%), 타살 11명(0.31%), 충돌‧침몰‧전복 등 재해사 6명(0.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인 불명 및 신원확인 불가 등 기타도 867명(24.42%)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부산해양경찰서에서 발견한 변사자가 471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인천해양경찰서 343명으로 뒤를 이었다. 부주의에 의한 과실사는 부산해경서가 198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살은 인천해경서가 143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해난사고 및 부주의에 의한 과실 등으로 해상에서 발견되는 변사자가 매년 발생
고양특례시가 환경개선부담금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한 급여 압류 조치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7월 직장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체납자 848명을 대상으로 급여 압류예고통지서를 주소지로 우편 발송한 바 있으며, 그럼에도 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를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뢰해 직장 가입 현황을 확보했다. 이에 국세 강제징수의 예에 따라 압류금지 기준 금액이 250만 원임을 고려해 납부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고액·고질 체납자를 대상으로 급여 압류 전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다시 한 번 급여 압류예고통지서를 발송했다. 이번 급여 압류예고통지서는 보수월액이 300만 원 초과이고, 총 체납액이 50만 원 이상인 체납자 57명에게 발송했다. 이들의 총 체납액은 911건 5778만원이고, 보수월액은 최소 306만원부터 최대 1032만원에 달한다. 발송 대상자 57명 중 월 급여액 300만원 초과 450만원 이하가 32명으로 가장 많고, 450만원 초과 600만원 이하가 16명, 600만원을 초과인 자가 9명에 이른다. 압류 가능 급여액은 급여가 25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으로, 급여 500만원까지는 250만원을 차감한 금액이고, 급여 600만원까지는 월 급여의
고양특례시는 경기북부 최초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이하 벤처촉진지구)를 지정해 벤처 창업지원과 첨단산업 육성을 가속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고양시의 장항, 법곳, 식사, 백석, 화전, 동산, 원흥동 등 8개 행정동, 총 면적 125만㎡(약 37만8000평)를 벤처촉진지구로 지정했다. 이 지구 내에서는 창업지원시설, 벤처펀드, 투자설명회 등의 지원을 통해 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촉진할 예정이다. 또 일산테크노밸리 및 고양경제자유구역과의 연계를 통해 첨단 제조 및 연구시설을 구축, 4차 산업혁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6개 종합병원과 협력해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미디어·콘텐츠 및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드론·UAM)도 발전시킬 방침이다. 벤처촉진지구 내 기업들은 최대 50%의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과 5종의 개발 부담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벤처촉진지구는 벤처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지원기관이 밀집해 기술 개발 및 투자 유치의 효율성을 높이는 입지 지원 제도로, 2000년 도입 이후 현재 30개 지구가 지정됐고, 올해 9월 기준 약 12%의 벤처기업이 이 지역에 입주해 있다. 기존 경기도의 벤처촉
안성 중앙시장이 주차장 부족 문제로 인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해 발길을 돌리는 상황이 빈번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상인들은 생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중앙시장 상인회는 안성시에 수차례 주차장 문제 해결을 요청했으나, 시는 부지 부족을 이유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상인들의 주장이다. 현재 중앙시장 주변의 주차 시설은 터미널 뒤편과 종로약국 앞 일부에만 마련돼 있어 그마저도 주차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장날에는 이 공간도 장터로 활용돼 주차 공간이 더욱 부족해지고 있으며, 고객들은 주차 불편으로 인해 장보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시장을 찾는 상인들과 시민들은 “주차장이 확보되지 않으면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최근 농협 하나로마트 앞에 위치한 약 45면의 주차장이 경매로 나왔다. 이 부지는 안성 중앙시장과 가장 가까운 주차 공간으로 많은 방문객이 이용해 왔으나, 매입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이 지역에 주차장이 완전히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상인회는 “이번 기회를 놓치면 중앙시장은 영원히 주차장이 없는 시장으로 남을…
고양특례시는 한강하구 생태 관광자원과 DMZ 평화의 길 쉼터인 나들라온, 그리고 철책길을 연계한 프로그램 ‘DMZ 평화의 길을 걸을 고양’을 다음달 2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강하구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독특한 생태 자원을 체험하며 자연과 DMZ의 평화와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참여자는 회당 20명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진행은 고양관광정보센터를 출발해서 대덕생태공원, 장항습지탐조대, 나들라온을 거치는 코스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장항습지탐조대에서 나들라온까지 이어지는 철책길을 따라 걸으며 DMZ와 관련된 역사적 의미와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시는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자연과 평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하고, 지역의 생태 관광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오는 29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창업오디션‘2024 하반기 고양 아이알(IR)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수 창업기업과 투자자, 창업지원기관 간 만남의 장으로, 투자 유치 연계, 사업 파트너십 구축, 네트워킹 확대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지난 8월부터 고양 IR데이 참가기업을 모집했으며, 총 34개사가 신청해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10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창업기업은 투자유치 전문 교육과 심층 멘토링을 받았으며, 29일 IR데이에서 혁신적인 창업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열띤 피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발표 심사는 삼성증권, 하나증권, 고양벤처펀드 운용사 등 10여명의 벤처투자자와 창업기획자들이 맡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다양한 분야의 우수 창업기업에 고양벤처펀드·고양청년창업펀드 투자심사 등을 통해 성장하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과 투자자 간의 소통을 통해 소중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 요리교실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무지개 피자의 색깔 탐험’ 요리교실은 색깔 음식에 관련된 식생활 교육과 색깔 음식의 대표적인 식재료를 활용하여 무지개 피자를 만드는 요리활동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의 편식 교정 및 건강한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으며 어린이집 21개소, 만 1~2세 어린이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장연희 위생과장은 “건강에 좋은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은 영유아기부터 길러야 하는 식습관”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더 다양한 사업을 개발, 운영하여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다음달 8일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사춘기 자녀 양육지도’를 주제로 토크콘서트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사춘기 아동 양육에 대한 부모의 고민을 해결하고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아동학대 주요 통계에 따르면, 사춘기 기간의 아동에게서 학대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아동학대 예방과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엄마의 말공부’, ‘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의 저자인 이임숙 소장이 사춘기 자녀 양육에 대한 전문 강연을 진행한다. 부모들이 자녀 양육 중 직면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참여한 부모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긍정적인 양육 방법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모들의 양육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적 지지를 위한 가수 팀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조성진 파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해 파주시에서 공연이 진행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