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성철과 김승현(이상 경기체중)이 한국중고연맹 회장배 제15회 전국 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곽성철은 24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중등부 1천600m 계주에서 신현서, 이예찬, 김승현과 팀을 이뤄 경기체중이 3분36초00으로 광주체중(3분36초57)과 김포 금파중(3분40초57)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곽성철은 이번 대회 남중부 2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1천600m 계주 금메달리스트 김승현도 앞서 열린 800m에서 1분59초55로 김진범(광명북중·2분01초92)과 김대훈(서울 성보중·2분05초93)을 제치고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다. 남녀고등부 1천600m 계주에서는 경기체고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고는 남고부 1천600m 계주에서 이시몬, 이창윤, 염종환, 신윤섭이 팀을 이뤄 3분17초31로 서울체고(3분17초87)와 대구체고(3분27초75)를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여고부 1천600m 계주에서도 문시연, 유수민, 김지혜, 권하영이 이어달려 4분03초14의 기록으로 경북 김천한일여고(4분14초17)와 강원 강릉여고(4분14초95)를 제치고…
그랑프리 2그룹 우승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가 결승전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독일과 격돌한다. 독일은 24일 열린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제2그룹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페루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해 8승 1패, 2위로 예선을 마쳤다. 한국도 2그룹 예선에서 8승 1패를 기록했지만 승점 25점을 얻은 한국이 23점의 독일을 제치고 예선 1위를 차지했다. 2그룹 결선 방식은 다소 특이하다. 체코가 4위에 그쳤지만 결선라운드 개최국(체코 오스트라바) 자격으로 ‘1번 시드’를 받아 3위 폴란드와 준결승을 치른다. 1위와 2위인 한국과 독일이 준결승에서 맞붙는 독특한 구조다. 두 팀은 29일 오후 11시10분에 4강전을 펼친다. 한국으로서는 대진운이 나쁘진 않다. 김연경(29·중국 상하이)은 23일 폴란드를 꺾고 예선 1위를 확정한 뒤 “독일과 폴란드, 두 팀 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개인적으로는 독일과 준결승에서 붙었으면 좋겠다. 폴란드와는 2주 연속 2경기를 했고, 독일과는 예선에서 한 차례만 맞붙었다. 한국에 대한 정보가 적은 팀이 우리에겐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국은 8일 불가리아에서 열린 예선 첫 경기에서 독일과 만나 세트 스코어 3-1로 이
한국이 아시아 여자주니어 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1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조한준(인천시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 여자주니어(20세 이하)핸드볼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일본과 경기에서 21-21로 비겼다. 5승 1무, 승점 11점을 기록한 한국은 중국(5승1패·승점 10점), 일본(4승1무1패·승점 9점)을 따돌리고 아시아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한국은 또 이번 대회 우승으로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3승3패·승점 6점)과 함께 대회 상위 4개국에 주어지는 2018년 헝가리 세계 여자주니어(21세 이하)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권은 획득했다. 한국은 2014년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세계 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비유럽국가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조한준 감독은 “훈련 기간이 짧고 선수들 컨디션도 최상이 아니었지만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가겠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무패 우승과 14연패 달성의 힘이 됐다”며 “유럽의 높은 벽을 넘기 위한 우리만의 전략과 전술을 익혀 내년 세계선수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출범 13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프로배구가 2017~2017시즌 정규리그에 새로운 타이틀스폰서를 식구로 맞이한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도드람양돈농협은 2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에서 V리그 타이틀 스폰서 협약식을 개최했다. 도드람은 2017~2018시즌부터 3년간 프로배구 타이틀스폰서를 맡는다. 연간 후원 금액은 약 30억원 규모라고 배구연맹은 소개했다. 프로배구의 정식 명칭도 도드람 V-리그로 바뀐다. 조원태 KOVO 총재는 “도드람양돈농협과의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타이틀스폰서 계약으로 V리그를 안정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프로배구가 국민 스포츠로 도약할 큰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영규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프로배구의 발전을 위해 공식 후원을 결정했다”면서 “유소년 배구 발전과 한국 배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90년 10월 이천 지역 13개 양돈 농가가 모여 설립된 도드람은 종돈, 사료 생산, 양돈 컨설팅, 도축, 유통, 금융지원, 외식사업까지 원 스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한 양돈협동조합으로 도드람푸드, 도드람에프씨(본래순대), 도드람푸드시스템(본래한돈) 등 8개 자회
경기대가 제54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사진> 경기대는 24일 충북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동아대를 종합전적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대는 첫번째 경기에서 채희민이 상대 최현준에게 0-2로 패했지만 김솔과 정창욱, 홍수환이 동아대 이수헌, 이다성, 정정원을 잇따라 2-1로 제압하며 종합 전적 3-1을 만든 뒤 6번째 경기에서 이정훈이 상대 박성진을 2-0으로 완파,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학부 개인전에서는 청장급(85㎏급) 정창욱(경기대)이 박지수(대구대)를 2-1로 꺾고 우승해 2관왕에 올랐고 용사급(95㎏급) 고요한(용인대)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경장급(75㎏급) 노상철(용인대)과 장사급(145㎏급) 윤민석(경기대)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용인대가 제7회 한국실업복싱협회장배 전국대회에서 종합우승<사진>을 차지했다. 용인대는 24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제38회 회장배 전국복싱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대학부에서 52㎏급 김원호, 56㎏급 함상명, 60㎏급 송승제, 64㎏급 전동훈, 91㎏급 길영진 +91㎏급 김진녕이 각 체급 정상에 오른 데 힘입어 금 6개, 은 3개, 동메달6개로 대학부 종합 1위에 올랐다. 함상명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김주영 용인대 교수는 지도상을 수상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7 한국실업복싱협회장배 대회에서는 성남시청이 종합 3위에 입상했다. 성남시청은 56㎏급 결승에서 김호섭이 이민성(서울시청)을 상대로 5-0 판정승을 거둔 데 이어 91㎏급에서도 이계현이 황룡(충북 충주시청)을 1회 RSC승을 거두는 등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 3위를 달성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들이 총출동하는 K리그 올스타전이 오는 2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다. 이번 올스타전은 지난 2008년 한·일 올스타전 이후 9년 만에 해외 원정으로 치러지는 것으로 동남아시안(SEA)게임을 앞두고 있는 베트남 대표팀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올해 올스타전에 베트남에서 열리는 것은 올해가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지만 축구를 통해 동남아 시장 개척을 모색한다는 의미도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베트남 최고 축구스타인 쯔엉(강원)이 베트남 선수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K리그에 진출하면서 베트남 내에서 한국 축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2015년에도 베트남에서 K리그 10경기를 시범적으로 중계했는데 현지 시청률이 낮지 않았다고 연맹은 설명했다. 쯔엉이 베트남 대표팀 주전으로 뛰는 이번 올스타전 경기도 베트남 국영방송사 VTV가 생중계할 예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1위인 우리나라와 133위인 베트남의 객관적인 전력 차는 크지만 베트남이 유소년 축구 인재 양성에 공을 들이면서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눈의 띄게 향상돼 이번 올스타전을 통해 베트남 축구의 미래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은 24일부터 2주간 미국 국가대표팀의 타이론 엘리스(40·사진) 코치를 초빙해 ‘스킬 트레이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엘리스 코치는 2012년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 격인 G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지난해부터 G리그 노던 애리조나 선즈 감독으로 일했고, 최근 미국 대표팀 코치로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2015~2016시즌을 앞두고 이미 오리온의 스킬 트레이닝 코치를 맡아 우승에 일조한 인연이 있다. 스킬 트레이닝 기간 오리온은 엘리스 코치와 함께 슈팅이나 드리블 등 기본기를 포함해 개인 포지션과 특성에 맞는 기술 강화에 나선다. /정민수기자 jms@
박태환(28·인천시청)이 6년 만에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박태환은 2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38을 기록,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시즌 랭킹 1위 쑨양(중국·3분41초38)이 자유형 400m 대회 3연패를 차지했고,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맥 호튼(호주·3분43초85)에게 은메달이 돌아갔다. 동메달은 가브리엘 데티(이탈리아·3분43초93)가 획득했다. 박태환은 예선에서 3분45초57을 기록, 4위로 통과해 6번 레인에 배정받았다. 그리고 바로 옆인 5번 레인에는 박태환의 라이벌 쑨양이 자리했다. 박태환은 첫 50m를 25초82로 통과하며 가장 먼저 첫 번째 터치패드를 찍었고, 100m까지 54초04로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150m부터 쑨양의 역영이 시작됐다. 바로 옆 레인의 쑨양과 보조를 맞춰 힘껏 물살을 가른 박태환은 페이스 조절에 애를 먹어 250m 지점에는 4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이미 쑨양이 한참 앞서간 가운데, 박태환은 막판 뒷심을 앞세워 메달 사냥에 나섰다. 박태환은 350~400m 구간 26초43으로 가장 빨리 50m를 통과했다. 그렇지만 적지 않
그리스 프로축구 아스테라스 트리폴리FC가 바르셀로나 후베닐A 출신 장결희(19)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아스테라스 트리폴리FC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장결희와 3년 계약을 했다”라며 “등번호는 20번을 골랐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30일 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계약이 끝난 장결희는 새로운 둥지를 찾았고, 아스테라스 프리폴리FC의 러브콜을 받고 입단을 결심했다. 그의 계약 기간은 2년에 1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2020년까지 아스테라스 트리폴리FC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장결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이 나에게 기회를 준 것은 큰 행운”이라며 “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떠난 이후 경쟁력 있는 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은 만큼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열심히 뛰어서 나의 가치를 증명하면 팬들도 나의 실력을 믿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