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7일까지 14~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예술감상교육 ‘토요일아~ 클래식을 부탁해’ 참가자 1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토요일아~ 클래식을 부탁해’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에게 토요일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관람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감상교육과 공연관람을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베토벤의 ‘합창’,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등 익숙한 클래식 작품을 중심으로 한 음악감상 이론수업과 체험교육 3회,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병사이야기’ 공연관람 1회로 구성돼 오는 18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교육은 ‘음악과 움직임, 언어가 하나로 통합된’ 총체적인 음악교육 방법인 ‘오르프 슐베르크 교수법’을 연구하는 오르프 슐베르크 연구회가 맡는다. (문의: 032-320-6452) /김장선기자 kjs76@
대상포진에 대해 궁금한 모든 것 대상포진은 전염병이 아니므로 발병원인에 계절적 요인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름에는 더위로 인해 체력 및 면역력이 떨어져 대상포진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여름을 맞아 대상포진에 대해 궁금했던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자. ◇대상포진에 걸리는 이유 과거에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한 사람의 지각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베리셀라-조스터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세포면역체계의 변화로 인해 재활성화 돼 신경을 따라 내려가 피부에 감염을 일으킨다. 바이러스의 재활성화 유발인자로는 고령, 외상, 악성종양, 백혈병 등이 있으며, 세포면역의 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발생한다. ◇대상포진에 걸리면 나타나는 증상 피부 병변이 나타나기 평균 4~5일 전부터 피부절을 따라 동통, 압통, 감각 이상이 발생하고, 가벼운 자극에도 과민 반응이 나타나며 두통, 권태감, 발열이 극히 일부에서 동반될 수 있다. 피부 발진은 침범한 신경을 따라 띠 모양으로 분포돼 홍반성 구진과 반점으로 나타나고, 12~24시간 내에 수포를 형성한다. 피부 병변과 환자의 통증 정도는 비례하고, 고령 환자에서 더
노인질환과 관리 최근 노인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따라 노인 의학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함께 커지고 있다. 노인 환자를 효과적으로 진료하기 위해서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타나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대해 정확하고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건강유지·관리를 위해 등산하는 노인 인구도 부쩍 늘어 진료와 함께 적절한 운동 또한 요구되고 있다. 이 시간에는 효과적인 노인질환 진료방법과 등산하는 기법 등에 대해 살펴본다. 과거와는 달리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여생을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에 더 관심을 두게 됐다. 양보다 질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2013년 기준으로 여성은 85세, 남성은 75.5세이나 건강수명은 73세에 불과해 10년 이상 질병에 고통받거나 장애를 갖고 살고 있다. WHO 발표에 따르면 5년 뒤인 2020년에는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의 만성질환이 전세계 질병의 70%를 차지할 것이라고 진단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만성질환을 어떻게 극복하고 장애 없이 건강을 유지하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화와 다른 노인병 노인은 노화로 인한 신체적 변화로 여러 장기의 기능이 저하돼 있다. 노인은 또 여
경기문화재단은 창립 18주년 기념일(7월 3일) 전날인 2일 메르스로 인한 혈액 부족 상황을 해소하고 자발적 헌혈 분위기 확산을 위해 창립기념일 행사를 대신해 헌혈 행사를 가졌다. /김장선기자 kjs76@
‘Be the Resistance’展 이하 작가 “풍자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풍자미술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하 작가(사진)는 예술가로서의 본인의 가치관을 이같이 밝혔다. 29만원짜리 수표를 들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 히틀러 복장을 한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이하 작가의 작품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물들과 잘 알고 있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팝아트 형식을 빌어 정치인들의 모습을 풍자하는 작품을 그려온 이하 작가는 “예술가는 세상과 소통해야 하며 이러한 내 가치관은 정치, 사회 풍자작품을 통해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그가 소통의 예술을 하게 된 데는 2007년 미국 유학 때 접한 작품 한점에서 비롯됐다. 브루클린에 살았던 이 작가는 밤거리를 걷던 중 빔 프로젝트로 벽에 쏜 보안관 그림을 보게 된다. 그림을 본 그는 안전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예술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꼈고 거리로 나온 미술작품은 갤러리에 있을 때보다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가는 “보안관 그림이 갤러리에 있었다면 특별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브루클린 밤거리에 있
예술공간봄은 3일부터 16일까지 2015 아트창고 창작공간 프로그램 제주작가 순회전 ‘383 상륙전’을 1전시실에서 연다. 제주도에 위치한 아트창고에서 기획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역량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역 미술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전시는 제주청년작가 박재윤(서양화), 이승수(조각), 조기섭(한국화) 등 3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 관계자는 “제주라는 ‘섬’은 세계적인 자연환경과 섬지역의 독특한 문화로 창작자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많은 영감을 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반면 섬에서 나고 자란 지역을 기반으로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들에게는 작품 활동 무대로써 극복해야 할 공간이기도 하다”며 “이러한 제주청년작가들에게 제주가 아닌 창작활동의 대안적 공간을 마련해 창작활동의 동기를 부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부산의 대안공간 스페이스 배, 수원의 예술공간봄, 서울의 갤러리 두들, 제주도의 아트창고에서 순회전으로 열린다.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4일 오후 4시 예술공간봄에서 진행된다. 월요일 휴관.(문의: 031-244-4519) /민경화기자 mkh@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가를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해 제1회 틴툰(Teen-Toon) 공모전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천시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국내 어린이 만화가들에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만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되는 어린이 만화 공모전이다. 틴툰 공모전은 온라인 예선전과 본 대회로 나눠 열린다. 온라인 예선전 참가를 원하는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고학년 학생들은 시험, 숙제, 친구문제, 다이어트, 학교폭력 등 나만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나의 전쟁과 평화‘라는 주제로 자유롭게 만화를 그려 제출하면 된다. 참가 희망 어린이들은 오는 15일까지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 홈페이지(www.icca.kr)에서 대회 참가 신청서를 입력한 후 작품을 올리면 된다. 작품 규격은 A3 또는 8절지며, 1인당 최대 2점까지 응모 가능하다. 스캔본과 작품을 촬영한 이미지 파일 모두 제출 가능하다. 틴툰 공모전 본 대회 진출자는 오는 23일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통보를 통해 발표된다. 틴툰 공모전 본 대회는 다음달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만화가와 함께하는 캠프로 부천 한국만화박물관과 파주 탄
양평문화오케스트라는 3일 오후 7시30분 양평군민회관 연주홀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를 선보인다. 안주현 지휘자 취임연주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2M2S 두 거장과의 만남’을 주제로 고전파, 낭만파의 두 거장 모차르트와 멘델스존의 곡을 들려준다. 안두현은 한국인 최초로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오케스트라 지휘과에 입학, 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졸업했다. 그는 현재 양평문화오케스트라를 비롯 강북 심포니오케스트라 마제스틱 청소년 오케스트라, 강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신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다. 양평문화오케스트라는 이날 공연에서 안두현의 지휘로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서곡’과 ‘교향곡 4번 이탈리아’, 모차르트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K 364’ 등을 연주하며,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과 비올리스트 스티브 리와 협연한다. 일반 5천원, 학생 3천원. (문의: 031-771-3866) /민경화기자 mkh@
‘U’s 인스페스타’ ‘옥상달빛&텐시러브’ 콘서트 의정부예술의전당은 3일 오후 8시 대극장에서 국내 인디밴드들과 함께 하는 ‘U’s 인스페스타’ 두번째 무대로 ‘옥상달빛&텐시러브’ 콘서트를 선보인다. 1984년생 동갑내기 김윤주, 박세진으로 이뤄진 여성 포크듀오 ‘옥상달빛’은 두 멤버 모두 서로 좋아하는 단어인 ‘옥상’과 ‘달빛’을 조합해 만들어진 이름이다. 옥상달빛은 TV드라마 ‘파스타’ OST에 ‘옥상달빛’이 수록되면서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밝고 발랄한 노래를 들려주고 있는 이들은 자연스러운 노랫말과 정감 있고 화려하지 않은 노래로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대와 나’, ‘옥상달빛’, ‘히어로’, ‘희한한 시대’, ‘수고했어 오늘도’, ‘달리기’ 등 대표곡들을 들려준다. ‘텐시러브’는 ‘TENUTO SWITCH IN LOVE’의 줄임말로 ‘끝없는 사랑의 시작’이라는 팀명을 가지고 있다. 2006년 EP ‘My Time’으로 데뷔, 실력파 프로듀서 황예준과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보컬 고지후로 화제를 모은 이들은 이례적으로 국내에서보다 일본에서 먼저 주목을 받으며…
용인 경기도박물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해 선정하는 이달(7월)의 유물에 옛 조상들이 더위를 몰아내는 필수품인 ‘이돈상(李敦相)의 부채’를 선정, 오는 28일까지 2층 상설전시실 입구에서 선보인다. ‘부치는 채’라는 의미의 부채는 더위를 몰아내는 것뿐 아니라 바람을 일으켜 먼지 같은 오물을 날려 깨끗하게 하는 기능도 있다. 이 때문에 재앙을 몰고 오는 액귀나 병귀를 쫓는다고 믿어 단오에 부채를 선물하는 풍속도 있었다. 기원전 1세기경으로 추정되는 창원 다호리 고분 유적에서 부채 자루가 출토돼 일찍부터 부채가 사용됐음을 알 수 있으며,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 견훤이 즉위했다는 말을 듣고 축하의 선물로 공작부채(孔雀扇)를 보냈다고 전해진다. 부채는 또 전통혼례 때 신랑, 신부의 얼굴을 가리는 용도로, 그림이나 시를 적어 걸어두는 장식 예술의 한 분야로 발전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접부채는 조선 말기의 문신이었던 이돈상(1815∼?)이 소장했던 것으로, 사신으로 북경에 간 친구가 보낸 시 3수가 적혀 있다. 그 내용은 ‘연경에서 쓴 시’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