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브라질 특급 조나탄이 시즌 5번째로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조나탄이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1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나탄은 지난 15일 경북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조나탄은 지난 1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아내 팀의 3-0 완승에 앞장서며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수원이 3연승을 거두는 데 한 몫을 했다. 조나탄과 함께 수비수 부문에서는 수원의 고승범이 시즌 첫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고 채프만(인천)도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뽑혔다. 한편 K리그 챌린지 21라운드 MVP는 부천FC의 수비수 고명석이 선정됐다. 고명석은 지난 17일 열린 FC안양과 경기에서 원정경기에서 전반 28분과 46분 연속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챌린지 21라운드 베스트 11에는 고명석과 함께 미드필더 닐손주니어(부천), 라울(안산), 골키퍼 류원우(부천)도 포함됐다. 베스트 팀은 부천, 베스트 매치는 안양과 부천의 경기가 뽑혔다.
유소년 야구선수의 혹사를 막기 위한 투구 수 제한 정책을 내년부터 현장에서 실시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8일 오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초·중·고 투구 수 제한, 연속일 투구 금지, 의무 휴식일 권고 등의 선수 보호책을 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고교야구 선수는 하루에 최대 105개만 던질 수 있다. 중학부는 4이닝, 초등부는 3이닝의 이닝 제한이 있다. 투구 수에 따른 의무 휴식일도 생겼다. 초등부와 중학부는 60개 이상 던지면 반드시 하루 쉬어야 한다. 고교부는 31~45개(1일), 46~60개(2일), 61~75개(3일), 76개 이상(4일)으로 투구 수에 따라 세분화해 휴식일을 정했다. 초등부와 중학부는 3일 연투를 금지하며, 이틀 연속 투수로 출전할 수도 없다. 초등부는 연이틀 포수 출전도 금지한다. /연합뉴스
경기도체육회는 17일 남양주시 평화수상레저에서 ‘스포츠박스가 찾아가는 스포츠 교실-수상한 물놀이 시즌2’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택 서탄초 내수분교 어린이 13명이 여름철 상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한 생존 수영 수업과 바나나보트, 스포츠 팡팡, 폴로잉 피셔 등 수중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통해 난생처음 수상레포츠를 체험했다. 방제범 서탄초 내수분교 교사는 “분교 학생들은 한반에 2~3명 밖에 없어 전체 아이들은 모아 체육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스포츠박스가 한 달에 두 번 학교를 방문해서 뉴스포츠 활동을 운영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이번 생존수영 수업과 수상레저 체험을 통해 물에 대한 두려움 없앨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규, 조호석 두 명의 지도자가 개조한 1톤 차량에 뉴스포츠 용품을 싣고 분교나 소외지역을 찾아가 프로그램을 펼치는 스포츠박스는 동·하계 프로그램과 이벤트 사업을 통해 체육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정민수기자 jms@
“23명의 대표팀 소집 명단에 K리거를 몇 명이나 포함해야 할까?”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프로축구 경기장을 돌며 K리거 ‘옥석 가리기’에 나선 가운데 해외파 대비 국내파 비율을 어느 정도로 조절할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신 감독은 예정됐던 다음 달 28일에서 1주일 앞당겨 대표팀을 소집해 줄 것을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요청해놓은 상태다. 안기헌 축구협회 전무가 신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려고 프로연맹에 ‘조기 소집’을 구두로 요청한 가운데 연맹은 K리거의 대표팀 차출 인원을 조기 소집의 중요한 조건으로 고려하고 있다. 한웅수 프로연맹 사무총장은 “신태용 감독이 요청했고, 대표팀 성적이 프로축구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조기 소집의 실효성이 있는지 구단들과 협의해 좋은 결론을 내리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기 소집 전제 조건은 ‘실효성’이다. 예정보다 1주일 앞당겨 대표팀 훈련을 시작할 경우 전력 상승효과를 낼 수 있어야 조기 소집에 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6월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도 K리거들이 3주 정도 조기 소집돼 담금질했다. 그러나 유럽파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에 참가한 선수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3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고 팀의 영패를 막았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대수비로 출전해 안타를 치지 못했고,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은 결장했다. 흔들리는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선발 투수의 완봉 역투를 불펜에서 감상했다. 추신수는 19일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1회 상대 우완 선발 투수 딜런 번디의 시속 145㎞짜리 2구째 높은 속구를 퍼 올려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선두타자 솔로포를 터뜨렸다. 추신수의 홈런은 지난달 26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이래 23일 만에 나온 시즌 13호다. 추신수의 시즌 타점은 44개로 늘었다. 이 홈런으로 점수를 뽑았을 뿐 텍사스는 홈런 4방을 포함한 안타 16개를 내줘 1-12로 크게 진 바람에 3연패에 빠졌다. 추신수는 이후 안타 1개를 보태 4타수 2안타를 치고 시즌 20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달성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48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 지동원과 일본 J리그 FC도쿄의 장현수가 연습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축구대표팀의 핵심축인 이들은 19일 독일 부클로에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 FC도쿄의 연습경기에 나란히 출전했다. 이날 양 팀은 전반전과 후반전을 나눠 선수들을 투입했다. 구자철은 전반전에 뛰었고 지동원과 장현수는 후반전에 출전했다.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오랜 기간 회복에 전념했던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지난 13일 FC카이저슬라우테른과 연습경기를 통해 그라운드로 복귀한 구자철은 6일 만에 다시 실전에 나섰다. 구자철은 카이저슬라우테른과 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지만 이날 경기에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경기를 조율했다. 후반전엔 지동원이 교체 출전했다. 그는 최전방 공격수로 후반 45분을 책임졌다. FC도쿄에서는 장현수가 출전해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FC도쿄의 유인수도 후반전에 교체 출전해 이날 경기에 총 4명의 한국인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한국 선수들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는 아우크스부르크가 2-1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전반기 막판 왼발 부상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올랐던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3연전 중 선발진에 복귀할 전망이다. 다저스 구단을 취재하는 빌 플렁킷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 기자는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월요일 또는 화요일(한국 날짜 25일 또는 26일) 선발 로테이션에 재진입한다”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전했다. 로버츠 감독이 언급한 류현진의 등판 예정일은 안방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인터리그 경기가 잡혀 있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아직 한 번도 미네소타전에 등판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4회 안드렐톤 시몬스의 타구에 맞았고, 5일에는 10일짜리 DL에 이름을 올렸다. 애초 큰 부상이 아니라 휴식과 팀 로스터 재정비 차원에서 DL에 등재됐던 류현진은 지난 15일에는 4이닝 투구 수 58개의 시뮬레이션 투구를 무사히 마쳤다. 전반기 류현진은 14경기에서 72⅔이닝을 던져 3승 6패 1세이브에 69탈삼진, 평균자책점 4.21의 성적을 남겼다. 다저스는 브랜던 매카시-알렉스 우드-리치 힐-클레이턴 커쇼-마에다 겐타 순으로 후반기 선발 로테
문재인 정부 5개년 국정계획 19일 공개된 문재인 정부의 5개년 국정 계획에는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활기찬 나라’의 비전도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핵심은 생활체육 환경을 개선해 국민이 더욱 손쉽게 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우선 지역 스포츠시설을 거점으로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에게 다양한 종목과 수준의 스포츠프로그램과 우수한 지도자를 제공하는 공공 스포츠클럽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기초자치단체를 기반으로 한 지역형 스포츠클럽 38곳과 광역 내 스포츠클럽을 연계하는 거점형 스포츠클럽 3곳 등 42곳이 운영 중인데 이를 2022년까지 226개 시·군·구별 1곳 수준으로 늘린다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독일이나 일본과 같은 주요 스포츠 선진국처럼 스포츠클럽이 생활체육 활동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아울러 생활체육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주민들을 지도할 생활체육 지도자의 배치를 늘리고, 공공체육시설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국에는 일반지도자 1천400명과 어르신 전담 지도자 1천200명 등 2천600명의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배치돼 지역 주민의 체육 활동을 돕고 있다. 공공체육시설의
한국 21세 이하(U-21)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첫 경기에서 노르웨이에 분패했다. 박성립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18일(현지시간)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제21회 세계남자주니어 핸드볼선수권대회 첫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노르웨이에 29-31로 졌다. 전반을 13-13으로 마친 한국은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겼을 때까지 26-26으로 노르웨이와 팽팽히 맞섰으나 이후 몇 차례 실책이 나오면서 2골 차로 패했다. 김연빈(경희대)이 8골을 넣었고 박광순(경희대)도 7골을 보탰다. 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노르웨이, 페로제도, 독일, 헝가리, 칠레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4개 조로 나뉘어 각 조 상위 4개 나라가 16강 토너먼트를 벌인다. 한국은 1989년 대회 9위가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이다. 한국은 20일 페로제도와 2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시즌 첫 4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은 19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2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한다. 최근 3연승을 거두며 10승6무5패, 승점 36점으로 리그 3위까지 뛰어오른 수원은 이번 전남과 맞대결에서 승리해 올 시즌 처음으로 4연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며 강등권까지 경험했지만 브라질 출신 공격수 조나탄과 왼발의 달인 염기훈을 주축으로 공격이 살아나면서 반등에 성공한 수원은 2위 울산 현대(승점 38)를 승점 2점차로 추격하며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권(정규리그 1~2위)을 노리는 한편 내친 김에 전남 전까지 승리해 선두 전북 현대(승점 41점)를 바짝 추격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에 맞서는 전남(7승5무9패·승점 26점)은 리그 순위가 8위로 처져 있지만 최근 7경기 연속 무패(2승5무)를 기록하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남도 3~4월까지 최하위인 12위를 맴돌다가 힘겹게 승점을 쌓으며 8위까지 올라섰다. 두 팀 모두 선두 추격과 상위 스플릿 진입이라는 목표 때문에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맞붙는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