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이래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신규 확진자수가 24일 4천명대로 급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4천명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천116명 늘어 누적 42만5천6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천699명)보다 1천417명이나 늘면서 기존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8일 확진자 수(3천292명)를 6일 만에 뛰어넘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화요일(발표일 기준 17일)의 3천187명보다는 929명 많다.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크게 늘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586명으로 전날(549명)보다 37명 늘어 역시 최다치를 기록했다. 사망자 수도 35명으로 지난 7월 '4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다. 누적 사망자 수는 3천363명으로,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천88명, 해외 유입이 28명이다. 최근 1주간(11.18∼24)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천292명→3천34명→3천206명→3천120명→2천827명→2천699명→4천116명으로 하루 평균 약 3천185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행하는 도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하반기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 점검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하며, 지난해부터 도교육청, 기초지자체, 경기남·북부경찰청이 상·하반기에 2회 진행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행하는 도내 유치원 902곳, 초등학교 233곳, 특수학교 34곳, 학원 1208곳으로 지난 16일부터 시작해 12월 31일까지 8주 동안 각 지역 상황에 따라 대상을 선정해 점검한다. 도내 어린이 통학버스는 올해 8월 기준으로 유치원 2121대, 초등·특수학교 315대, 학원 2495대 등 모두 5098대다. 점검 사항은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여부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장치 작동 여부 ▲통학버스 어린이 보호 표지 부착 여부 ▲통학버스 운행기록 일지 제출 여부 ▲종합보험 가입 여부 ▲통학버스 운영자·운전자·동승자 필수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도교육청은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이 안전기준에 미흡한 경우, 해당 기관에 정비를 명령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관할 지자체와 경찰청에 바로 신고 조치할 방침이다. 이번 합동 점검에서는 어린이보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방역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며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월요일에 처음 발표된 위험도 평가에서 전국은 '높음', 수도권은 '매우높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일일 확진자 수는 오후 9시 기준으로 3천573명을 기록, 하루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8일 확진자 수(3천292명)를 이미 넘어섰다. 김 총리는 "무엇보다 중환자 병상을 비롯한 수도권의 의료대응 여력을 회복시키는 일이 급선무"라며 "이를 위한 재택치료 활성화도 당면 과제다. 재택치료 지원방안을 더 보완해달라"고 주문했다.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을 둘러싼 경찰의 부실 대응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경찰관 채용과 교육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사건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중 1명이 여경이라는 이유로 '젠더 이슈'로까지 번지는 형국이었다. 그러나 이 사건의 본질은 경찰관 성별이 아니며, 현장에서 경찰관들의 대응력을 어떻게 강화할지에 대한 논의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과 일선 경찰관들의 견해다. ◇ '사명감 부족' 내부서도 지적…"직무적합도 따져보고 임용해야" "여성이어서가 아니라, 출동 나갔으면 적절한 조치를 했어야 하는데 사명감이 부족했던 거죠." 인천 사건으로 신임 순경이 지탄을 받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던 한 30대 경찰관이 한 말이다. 신임 경찰관 채용은 공무원 공채시험의 한 종류다. 경찰관 업무 특성상 체력시험이라는 평가가 전형의 일정 비율을 차지하지만, 복수 과목에 대해 필기시험을 치르고 면접을 거치는 등 과정은 공무원 시험과 같다. 흔히 경찰관은 소방공무원이나 군인과 마찬가지로 물리력을 사용하는 직군으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신체 능력의 중요도가 크게 부각되곤 한다. 그러나 필기시험의 필요성에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 경찰 업
‘현장 전문가’로 통하는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은 수십여 년의 세월 동안 수원시민의 곁에서 지방자치와 수원시의 성장을 만들어 낸 인물이다. 지난 8월 12일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취임한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코로나19 대응 현장을 살피는 것이었다. 이후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곳을 찾아다니며 소통하고, 시민을 위한 행정을 고민하고 있다. 다음은 유문종 제2부시장의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한 일문일답이다. ◇수원시 제2부시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소감은. 수원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수원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다.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엄중한 시기에 제2부시장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은 것을 숙명으로 받아들인다. 도시·안전을 총괄하는 책임이 막중한 만큼 시민의 안전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중압감도 느껴진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수원을 그리고 만들기 위해 민관협치를 비롯한 환경, 자치분권, 특례시 분야의 다양한 시민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완성하기 위해 쉼 없이 고민하고 실천할 것이다. ◇활발한 현장 행보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현장은. 100일간 30여 곳의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지난 22일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소재 곰 사육 농장에서 5마리의 곰이 탈출해 2마리가 포획되고 1마리가 사살된 가운데 23일 추가로 1마리가 사살됐다. 용인시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47분쯤 농장을 탈출한 곰 2마리 중 1마리가 처인구 이동읍 호동에서 발견됐다. 발견된 곰은 사람을 향해 위협적 행동을 하는 등 안전에 위협이 될 것으로 포획단은 판단, 사살조치 했다. 이후 환경부와 용인시, 경찰 관계자는 드론과 탐지견을 활용해 나머지 한 마리의 소재도 추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생포를 원칙으로 곰의 포획을 추진하고 시민안전 보호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사육곰이 탈출한 원인과 사육 철장이 열린 이유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용인시는 이동읍과 동부동 인근 야산에 입산금지 현수막을 게재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서 벌금 80만 원을 선고받은 김보라 안성시장의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8월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23일 수원고법 형사2부(김경란 부장판사)에서 열린 김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징역 8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아들까지 지지 서명에 동참했고, 지지 서명서를 선거 캠프에 나눠준 점 등을 보면 피고인이 지지 서명 운동을 공모했을 것이 분명하다”면서 “당선을 위해 지지단체를 내세워 사전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사안이 중대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김 시장의 변호인 측은 “검찰은 김 시장에 대해 범행이 있다고 하면서도 어떠한 증거도 없이 추정에 지나는 근거만 이야기하고 있다”며 “시민단체 활동 등으로 20년간 안성시에 공헌해 온 피고인이 계속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고 변론했다. 김 시장 역시 최후 진술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재판을 받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지자들과는 후보자의 도리로 만났을 뿐 사전 선거운동을 공모한 사실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안성시장 재선거를 앞둔 지난해 1월 지지자 2000여명의 명단을 작성하고 유권자로
23일 오전 7시 53분쯤 남양주시 호평동의 한 도로에서 승객을 태운 버스가 미끄러져 가로수를 들이받아 승객 3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버스운전기사가 오르막을 오르기 위해 기어를 변속하는 과정에서 변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버스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화재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 버스에는 운전자와 승객 65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39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 26명은 별다른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운전기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너에게 꽃이다’의 저자 강원석 시인이 시와 그림을 통해 재능기부에 나섰다. 베스트셀러 인기 시인이자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인 강원석 시인은 2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방문해 ‘나눔달력’ 재능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나눔달력은 강원석 시인과 10명의 캘리그라피 작가들의 재능으로 채워졌으며, 감성적인 시와 캘리그라피가 한데 어우러져 한 달 한 달 넘길 때마다 따스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원석 시인은 대표시집인 ‘너에게 꽃이다’를 비롯한 총 7권의 시집이 모두 베스트셀러에 오른 인기 작가로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임명된 후 많은 이들에게 나눔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강 작가는 “시를 통해 많은 분들게 나눔과 희망을 전하고 싶다”며 달력 제작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윤신일 회장은 “추운 연말 강원석 홍보대사님과 캘리그라피 작가님들의 시와 그림이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할 것이라 믿는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적십자 나눔달력은 정기적인 기불르 통해 지역사회 위기가정의 자립을 지원하는 기업들의 나눔을 응원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제작된 달력은 나눔을 전달하는 경기도 내 1000여 곳의 씀씀이가 발느기업 대상으로 배포
전두환 씨가 생전 자신의 과오에 대해 일말의 사과나 반성을 하지 않고 사망하자 5.18 단체들은 "죽음으로 진실을 묻을 수 없다"고 원통해 했다. 5.18 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 씨가 죽더라도 5.18의 진실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학살자 전두환은 자신이 5.18과 무관하다며 구차한 변명과 책임 회피로 일관해 왔다"라면서 "계속되는 거짓말과 왜곡으로 국민과 대한민국 사법부를 기망한 전두환은 반성과 사죄는커녕 자신의 회고록으로 5.18 영령들을 모독하고 폄훼하면서 역겨운 삶을 살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겨운 삶을 살았던 학살자 전두환은 지연된 재판으로 결국 생전에 역사적 심판을 받지 못하고 죄인으로 죽었다"라면서 "그동안의 재판이 무고한 시민을 학살한 책임자에게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는 '역사적 심판'이 되기를 기대해 왔지만, 그의 죽음으로 이마저도 기대할 수 없게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아울러 "우리는 오월 학살 주범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고 만고의 대역죄인 전두환의 범죄행위를 명명백백히 밝혀 역사 정의를 바로 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배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