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17일 밤, 중원구 은행동에서 납치·도주 강력사건을 가정한 야간 현장 대응 훈련(FTX)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주관으로 범죄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구대와 형사, 여성청소년수사팀, 실종수사팀 등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훈련 상황은 마약사범이 전 연인을 납치해 차량으로 도주하는 긴박한 시나리오로 진행되었다. 범인의 차량을 중원구 상대원동에서 은행동까지 추적한 경찰은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을 펼쳐 범인을 검거했다. 경찰 측은 "이번 훈련에서는 112종합상황실과 실시간으로 연동된 순찰차캠 영상관제시스템을 통해 현장을 생중계했다"며 "범인의 도주 경로를 추적, 피해자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 설명했다. 임준영 서장은 “강력범죄 뿐만 아니라 재난 및 대규모 행사 상황에서도 실질적인 대처 능력을 기르기 위해 정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며 "경찰의 위기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소방서 소속 119구급대원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시민들의 찬사를 받으며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에 칭찬 글이 연이어 게시되며 주목받고 있다. 신흥119안전센터 소속 박진석, 심현중 대원은 지난 1일, 지하철 승강장에서 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환자에게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이들은 환자에게 포도당 주사를 투여하는 등 즉각적인 대처로 목숨을 구했다. 목격자는 "두 구급대원의 빠른 대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칭찬 글을 남겼다. 또한, 하대원119안전센터 소속 김석우, 허상욱 대원은 9월 28일 고령의 환자가 하혈 증세를 보이는 긴급 상황에서 출동하여, 병원 전 단계에서 환자의 상태를 빠르게 평가하고 적절한 이송 병원을 선정해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환자의 자녀는 “구급대원들의 차분하고 신속한 대응 덕분에 어머니가 무사히 치료를 받고 퇴원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성남소방서 구급대원들의 이 같은 신속한 대처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음경택 안양시의원은 21일 안양시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권성오 회장과 상인들은 “음 의원이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도매시장의 시설개선과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음 의원은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더 열심히 뛰라는 뜻으로 여기고 의정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제14회 2024 대한민국 SNS 대상’ 기초지방자치단체 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SNS 대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 활용 현황을 종합 평가해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공공기관 등에 시상하는 관련 분야 최고권위의 상이다. 시는 그동안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엑스(구 트위터), 유튜브, 카카오톡 등 6개 채널을 활용해 시민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단순한 시정 홍보와 정보전달을 넘어 전 세대에 걸친 공감과 재미에 콘텐츠의 초점을 맞추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유행에 발맞춘 콘텐츠로 시민과 소통을 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1분 이내의 짧은 영상 콘텐츠인 ‘숏폼’에도 주력해 무인기(드론)로 계절별 풍경과 명소를 담은 ‘하늘에서 본 안양’, 지하철역에서 순간 이동해 안양 명소로 떠나는 ‘안양일지도’, 거리를 걸으며 볼거리 등을 소개하는 ‘같이 걸을까 in 안양’ 등 다양한 주제로 시민과 소통했다. 또,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안양 SNS 시민기자단’도 적극 운영해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왔다. 최대호 안양시
남양주시 다산1동 체육회가 주관하고, 다산행정복지센터와 다산1동 사회단체가 후원하는 한마음 체육대회가 오는 26일 도농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인 대회는 식전공연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1부 명랑운동회, 2부 장기자랑이 진행된다. 또한, 소프라노 조혜경, 가수 태공, 주리스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어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심폐소생술(CPR) 체험 교육 ▲에어바운스 ▲인생네컷 등 다양한 체험도 진행된다. 김정호 다산1동 체육회장은 “다산 1동 주민들의 화합과 지역사회의 유대관계를 높이기 위해서 모든 연령층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준비했다”며 “가족, 이웃과 함께 어우러져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안양시는 만안구 ‘박달2동’의 행정동 명칭을 ‘호현동’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조사 참여세대의 62%가 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부터 지난 6일까지 박달2동 전 세대를 대상으로 주민의견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박달2동 전체 7617세대 중 63%인 4798세대가 조사에 참여해 이 중 62%인 2974세대가 행정동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이에 시는 참여세대의 과반수가 찬성함에 따라 박달2동 명칭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호현(虎峴)동’은 수리산 범고개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박달2동의 옛 지명으로 산세가 험하고 나무가 우거져 호랑이가 많이 살았다는 이야기에서 지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박달1동 주민들을 대상으로도 행정동 명칭 변경을 대한 주민의견 실태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달2동의 행정동 명칭 변경에 따라 박달1동의 숫자 ‘1’이 혼동을 초래할 수 있어 실태조사를 거쳐 관련 조례개정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행정동 명칭 변경은 법정동 명칭 변경과는 무관해 신분증이나 주민등록등·초본, 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 등 주민 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는 각종 공부(公簿)에는 변동사항이 없다. 앞서, 시는…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시정소식지 「THE 남양주」의 시민리포터를 대상으로 하반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시민리포터의 역량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 소식지의 취재 기사 잘 쓰는 법’과 ‘좋은 사진을 찍는 노하우’라는 주제로 글쓰기와 사진 촬영에 관한 강의가 진행됐다. 「된다! 네이버 블로그&포스트」의 저자 황윤정 작가와 「SBS 모닝와이드 맛탐정」 진행 경력의 김재욱 사진작가가 시민리포터 역량 강화를 위한 알찬 특강을 제공했다. 시민리포터들은 남양주 곳곳의 맛집, 명소, 축제·행사 체험기, 특별한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소재를 직접 발굴하고 현장을 취재해 생동감 있는 지역 소식을 전달한다. 박선영 홍보담당관은 “시민리포터는 남양주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들의 취재 기사는 시정소식지 「THE 남양주」의 대표적인 인기 코너다”라며 “시민들이 다핵도시 남양주의 여러 지역에 대해서 알아가고,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시민리포터들의 더욱 열정적인 활동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THE 남양주」는 매월 책자와 모바일 웹진, 오디오북 형태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읍면동 주민센터·도서관·
남양주시 ‘2024년 왕숙천 문화제’가 지난 19일 역대 최다인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11번 째 열린 왕숙천 문화제는 해마다 다산동 도농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지역의 대표 가을 축제로, 다산 1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왕숙천의 역사적 유래를 재조명한 ‘왕의 행렬’ 퍼포먼스와 함께 ▲소원등 달기 ▲전통 떡 만들기 ▲길거리 바둑 등 체험행사 등이 진행됐으며, 남양주시 홍보대사인 MC 버거형의 진행으로 윤태규, 이승율 등 초대 가수들의 공연과 푸짐한 경품 이벤트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 처음 축제에 참가한 남양주시바둑협회의 길거리 바둑행사는 많은 어린이와 시민들이 몰려와 바둑을 직접 두거나 관전하면서 사활의 묘미를 만끽했고, 프로기사인 목진석 9단도 행사장에 나와 팬사인회를 갖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20~40대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산동 아파트 단지의 적극적인 홍보 및 남양주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력해 SNS를 활용한 실시간 홍보가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주최 측은 평가했다. 이진호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 위원과 많은 봉사자와 함께 힘을 모아 시민들
지난해 7월 15일 충북 오송읍에 위치한 궁평2지하차도가 폭우로 인해 침수되며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지 약 1년 3개월이 흘렀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이후 지자체와 정부에서는 지하차도에 차단시설과 배수펌프 시설 설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기표 의원(부천시을)은 현재 진행 중인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간 건설공사(제2공구)”의 한강터널의 침수 방지 대책이 전혀 수립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국도로공사 김포양주건설사업단(이하 사업단)은 2020년 3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계약을 맺고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간 건설공사(제2공구)”를 시행하고 있다. 위 공사의 한강터널은 한강 하저를 통과하는 지하도로 구간(2.98km)으로 강우 시 침수방지를 위해 터널 시‧종점부에 집수정을 설치하고 배수펌프를 이용하여 강제배수를 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국토교통부「도시지역 지하도로 설계지침」에 따르면 지하도로에 설치되는 배수펌프는 장기간에 걸쳐 가동 및 정지운전이 반복되므로 과부하 방지 등을 위해 교번운전이 가능하도록 설치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한국도로공
전진선 양평군수가 19일 단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봉사자 30여 명과 함께 부안리 소재 힐링하우스에서 명아주를 수확했다. 예로부터 명아주로 지팡리를 만들어 짚으면 중풍에 걸리지 않고 장수한다고 하여 가볍고 튼튼한 명아주 줄기를 사용해 부모님께 명아주 지팡이를 만들어 드리는 것이 효도의 상징이었다. 통일신라 때부터는 임금이 장수한 노인들에게 하사는 선물로 전해져왔다. 단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특화사업으로 시작한 명아주 지팡이 제작은 현재 양평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협의체 위원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날 약 600개 명아주 줄기를 수확하고 다듬는 작업을 진행했다. 명아주 지팡이 수확과 제작 과정에 참여한 전진선 군수는 "오늘 행사를 함께해 보며 명아주 수확과 제작에 참여해주신 분들의 노력과 정성에 절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명아주 지팡이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정신인 '경로사상'과 '효'의 맥을 고취하고 장수와 복을 누리는 단월면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