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방세 체납자 36명의 휴면예금을 찾아내 4400만 원의 체납세를 징수했다고 밝혔다. 휴면예금은 보유자가 은행에 장기간 거래하지 않고 찾아가지 않아 청구권이 소멸된 계좌로, 일반적으로 3년 이상 거래되지 않으면 휴면계좌로 전환된다. 이번 휴면예금 압류는 관리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에 체납자 휴면계좌 조회를 의뢰해 36명의 휴면계좌에 있던 예금을 압류·추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는 그동안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체납자들에 대해 가상자산 등 각종 재산을 압류하면서 올바른 징세 문화 확립에 힘써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휴면예금에 대한 추심에도 불구하고 조세채권을 만족시키지 못한 체납자에 대해서 적기에 징수권을 확보하기 위해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부천시민 6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천 과학고 설립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95.3%가 과학고 설립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응답자는 93명 중 단 1명만 과학고 설립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변하는 등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98.9%가 미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고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천 과학고 설립 필요성에 관한 질문에는 “이공계 과학 인재 양성”(30.2%)라고 답한 이가 가장 많았으며, “학생 맞춤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29.4%), “부천시 학령인구 유출 방지”(21.7%)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경기형 과학고 공모’에 대비하여 부천시민들의 인식을 파악해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설문조사 업체 ㈜유니온리서치를 통해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75%p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과학 인재 양성과 학생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부천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향
인터넷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20대 고객의 연체율이 최근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현정(민주·평택병)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인터넷전문은행 가계신용대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케이뱅크에서 신용대출을 받은 20대 이하의 연체율은 4.05%였다. 이는 지난해 말(3.77%) 보다 약 0.28%p 오른 것이고, 3년 전인 2021년 12월 말(1.76%)에 비하면 2.29%p나 상승한 수치다. 다른 연령대를 보면 8월 말 기준 30대(1.98%), 40대(1.63%), 50대(1.86%) 등 1%대여서 20대 이하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런 추세는 다른 인터넷은행에서도 드러났다. 카카오뱅크의 8월 말 기준 20대 이하 신용대출 연체율은 2.09%로, 전체 연령대 평균인 1.03%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 2021년 말 0.45%였던 20 대 이하 신용대출 연체율은 2022년 말 1.41%, 지난해 말 1.73%에서 올해 들어 7월(2.00%) 이후 2%대를 기록 중이다. 토스뱅크에서도 20대 이하 신용대출 연체율은 8월 말 기준 1.75%로 2022년 말(1.48%) 보다 상승했다. 특히 3사 중에서 케이
가평군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제3차 경기도 균형발전사업'에서 도비 40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진행되는 '제3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 저발전 6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비 3600억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우선 전략사업으로 이번에 6개 시.군 27개 사업에 2400억원을 확정해 추진한다. 이어 2025년 하반기에 사업 성과와 추진 현황 평가를 통해 우수 시.군에 5년간 12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게 된다. 가평군은 이번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통해 총 481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3개로 ▲가평통합취정수장 증설 ▲미.영연방 안보근린공원 조성 ▲가평읍 주요거점 연결도로 개설이다. 이 중 도비 지원액은 400억 원이다. 군은 가평군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비와 도비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2025년도 하반기에 사업 성과와 추진현황 평가를 통해 추가로 지급될 성과사업 인센티브에서 2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서태원 군수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통해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확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인구 유입을 늘리고 힐링과
양평군은 18일 양평읍 갈산공원 수변부에 자연친화적 힐링공간, 맨발걷기길을 개장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갈산공원 수변부는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산책로룰 이용해 왔으나 장마철 수해로 수변부를 이어온 다리들이 유실되며 이어져온 길이 단락되는 등 양평읍의 대표적 자연친화적 공간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 군은 산책로 정비를 통해 각 구역을 나눠 연속된 산책로를 조성했다. 특히 수변부를 이용하는 주민 등 최근 트랜드인 '맨발걷기'의 장소로 이용하는 비율이 높은 것을 감안해 안심하고 걸을수 있는 맨발걷기 장소로 활용할수 있도록 바닥정비 등에 만전을 기했다. 김문희 양평읍장은 '갈산공원 수변부 맨발걷기길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조성한 힐링공간으로, 인위적인 모습인 타 맨발걷기 길과 차별된 힐링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불편사항 해소를 통한 생활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눈 "갈산공원은 군민들이 가장 쉽게, 자주 찾는 생활공원인 만큼,이번 맨발걷기길 조성으로 군민들의 휴식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매력양평만의 안전하고 건전한 맨발걷기 문화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앞으로도 '가평잣생막걸리'를 마시면 가평군에 한 병당 30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된다. 가평군은 17일 한석봉도서관에서 (주)우리술과 잣막거리 한 병당 30원의 장학기금 적립을 주내용으로 하는 장학기금 기탁 협약을 체결했다. (주)우리술은 가평군 조종면에 본사와 막걸리 생산시설을 갖춘 지역기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태원 군수와 박성기 (주)우리술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주)우리술은 관내에서 판매되는 '가평잣생막걸리' 한 병당 30원을 적립해 반기별로 가평군에 기탁하기로 했다. 가평군은 판매 증대를 위해 군청 직원들이 '가평잣생막걸리'를 주로 이용하고 홍보및 행사 지원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태원 군수는 "독지가와 각기관 등에서 기탁한 장학기금으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950여 명에게 28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가평장학관 운영으로 매년 109명에게 교육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가평군과 (주)우리술의 장학기금 기탁 재협약을 체결한 만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상호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우리술에서 2017년 이후 현재까지 가평군에 기탁한 장학기금은 총 9000여 만원이다. [ 경기신
안양시는 세외수입 체납고지 및 납부안내를 카카오 알림톡으로 전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4일 세외수입 미납자 중 일부에게 첫 카카오 알림톡을 전송했으며, 다른 미납자에게도 순차적으로 발송해 이달 중 총 2만362명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모바일 고지서를 받은 납세자는 본인 인증을 거쳐 세부 내용을 확인 후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를 이용해 즉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시는 이 서비스로 기존 종이 안내문 발송비용의 4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향후 다른 세금 체납안내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서비스로 예산과 자원을 절감하고 체납액 징수율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납세자 맞춤형 세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안양천 일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걷기대회’를 연다. 안양시걷기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양명여고에서 출발해 비산대교를 거쳐 세월교를 되돌아오는 3.5km 코스에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별도 사전신청 없이 행사 당일 가벼운 운동복 차림으로 양명여고 운동장으로 오면 된다. 시 관계자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대회에 참가해 건강을 챙기시고, 다가오는 겨울도 활력있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양평군은 17일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양평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신범수 양평 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상호 긴밀히 협력해 산업단지 개발이 전무한 양평군에 최초 산업단지조성을 성공적으로 수행 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양평군과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도록 사업 시행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기업 유치및 산업 용지 실수요 확보,기반시설 지원 등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군은 법적 규제가 많아 개발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으나 이번 협약으로 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어 양평군 동부권역의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용인특례시는 건설사업장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년부터 보행안전원을 투입키로 하고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참가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보행안전원은 보도 일부를 점용하는 보행로 유지 보수 공사나 가스관 매립 공사 등의 현장에 파견돼 시민들이 임시 보행로로 우회하도록 안내하고 펜스나 안내판 등 안전시설을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 시민으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과 시가 진행하는 보행안전원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사람이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나 시청 도로구조물과에 방문‧전화(031-6193-3296)해 하면 된다. 보행안전원으로 선정되면 내년부터 보도 점용공사 현장에 나가 하루 8시간 근무하며 ‘건설공사 시중 노임 단가 공사 부문 보통 인부 임금’(2024년 기준 하루 16만 5000원)을 받게 된다. 시는 12월 중 ‘보행안전원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시각장애인이나 어린이,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유형별 보행자 통행안내방법 등 이론과 현장실무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양규식 도로구조물과장은 “지난 9월 신설된 ‘용인시 건설사업장 보행안전원 운영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