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 1개와 볼넷 1개로 2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참혹한 역전패를 지켜봤다. 추신수는 27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2득점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7(241타수 62안타)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2루타,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2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이 두 차례 출루는 모두 득점으로 이어져 텍사스가 기선을 제압하는 데 도움이 됐다. 하지만 경기 중반부터 추신수의 출루와 텍사스의 득점 행진이 모두 멈췄다. 텍사스는 9-2로 앞서던 경기를 9-15로 대역전을 당하면서 충격패를 당했다. 클리블랜드와의 4연전 첫 경기에서 패하면서 2연승도 중단됐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초구를 우중간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연결했다. 감각적인 슬라이딩으로 시즌 6번째 2루타를 완성했다.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우중간 2루타에 득점, 선취점을 냈다. 다음 타자 아드리안 벨트레는
SK핸드볼 코리아리그 PO 주목 정규리그 막판을 향해 달려가는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들의 ‘화력 대결’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팀당 1, 2경기를 남긴 현재 SK 슈가글라이더즈 김온아(29·169㎝)와 서울시청 권한나(28·173㎝), 부산시설공단 류은희(27·180㎝) 등 한국 여자핸드볼의 간판선수들이 팀을 나란히 상위권으로 이끌며 플레이오프 정면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SK가 16승2무2패로 이미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고 서울시청은 15승1무4패로 2위를 확정, 플레이오프에 나가 있는 상태다. 부산시설공단은 12승1무6패로 3위가 유력한 가운데 현재 4위를 달리는 삼척시청(11승2무7패)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개인 기록을 보면 권한나가 174골에 어시스트 82개로 두 부문 모두 1위를 달리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2012년 런던 올림픽부터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한 권한나는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진영을 헤집는 스타일이다. 권한나는 득점 부문 2위 김진이(대구시청)의 135골을 크게 앞서 2년 연속 득점왕을 사실상 굳혔다. 김온아는 92골에 49도움으로 SK의 정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7월에 열리는 두번의 홈 경기를 ‘직장인 Day’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수원FC는 7월 3일과 10일 오후 7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EB 하나은행 2017 K리그 챌린지 19라운드 경남FC 전과 20라운드 부산 아이파크 전에 ‘직장인 Day(It’s time to 칼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더위와 피로에 지친 직장인들을 위해 ‘타이완 비어(TAIWAN BEER)’에서 후원하는 ‘직장인 Day’는 수원FC의 박진감 넘치는 막공 축구를 통해 한주간의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마련했다. 수원FC는 ‘직장인 Day’를 기념해 홈페이지(www.suwonfc.com)를 통해 회사별 단체관람신청을 받아 선착순 프리미엄 3팀에게는 스카이박스 관람권(최대 10명·50%할인)과 타이완 맥주, 치킨을 제공하고, 스탠다드 10팀에게는 W석 입장권(인원제한 없음·50%할인)과 타이완 맥주를 제공한다. 이벤트 신청 마감은 29일까지이며 당첨자는 30일 사무국에서 개별 연락을 통해 공지한다. 이밖에 하프타임 퀴즈 이벤트와 경기종료 후 명함 추첨 경품 이벤트,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볼보이 체험 ‘볼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립체육박물관에 소장 및 전시할 유물을 다음 달 16일까지 공개 구매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우리나라 체육의 역사를 기록하고 후세에 전승하기 위해 2020년 개관을 목표로 국립체육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중요한 체육유물을 확보해 대한민국 체육 역사와 영광의 순간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매년 주제 및 시기를 정해 유물을 공개적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무예 및 놀이 관련 토용, 서적과 같은 고유물과 스포츠의 국내 도입과 관련한 유물, 고대부터 광복 이전까지의 체육 관련 유물 중 국립체육박물관 소장 및 전시물로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유물을 구매 대상으로 한다. 유물구매는 유물매도신청 서류접수 및 실물접수, 유물구매심사, 매매 여부 협의, 유물구매 예정목록의 대국민 공개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www.kspo.or.kr)를 참조하면 된다. 공단은 올해 하반기에 광복 이후 체육유물을 대상으로 제2차 구매 공고를 낼 예정이다. /연합뉴스
백승호(오산시청)가 제89회 동아수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백승호는 26일 광주광역시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일반부 자유형 1천500m에서 15분38초41로 박석현(전북 전주시청·15분48초69)과 장상진(충북수영연맹·15분50초61)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초부 혼계영 400m에서는 김민송, 김현지, 함다혜, 강서은이 팀을 이룬 과천초가 5분28초31로 전북 군산지곡초(5분47초47)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일반 혼계영 400m에서는 고양시청과 오산시청이 3분44초77과 3분46초46으로 국군체육부대(3분44초68)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녀고등부 혼계영 400m에서는 경기체고가 3분48초77과 4분16초06으로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혼계영 400m 여중부 부천 부일중(4분34초49)은 2위, 남대부 성결대(3분58초64)와 남중부 안양 신성중(4분07초08)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26일 경기도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2017년 제8차 이사회를 개최했다.<사진> 이원성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재적 대의원 34명 중 18명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 이사들은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과 경기도체육회 규정 개정(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원성 수석부회장은 “경기도체육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이사들의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제45회 KBS배 전국육상경기 김서현(고양 상탄초)이 제45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서현은 26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초등부 400m 계주에서 좌윤혜, 권민선, 배소영과 팀을 이뤄 상탄초가 54초90으로 인천 당산초(56초83)와 강원 양구초(58초01)를 꺾고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이로써 김서현은 여초부 2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1천500m에서는 박종학(경기체고)이 3분56초35로 박정우(서울 배문고·3분57초79)와 임영균(강원 강릉명륜고·3분59초52)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여고부 200m에서는 박예빈(용인고)이 25초36으로 김명지(대구 경명여고·25초40)와 김주하(인천체고·25초75)를 제치고 우승했다. 남중부 높이뛰기에서는 이재호(경기체중)가 1m70으로 김재민(대구체중·1m65)과 이효원(경기체중·1m5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임찬혜(경기체고)가 3m20으로 박현지와 홍수민(이상 서울체고·이상 2m60·시기차)을 제
한국중고컬링경기연맹회장배 의정부 컬링 자매인 회룡중과 송현고가 2017 한국중고컬링경기연맹회장배 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회룡중은 26일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청소년 대표 및 국가대표 후보 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린 여자중등부 결승전에서 도내 라이벌 의정부 민락중을 8-6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2015년 1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회룡중은 이 대회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여중부 컬링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스킵 김지윤, 리드 임서린, 세컨 이은채, 서드 이수현, 핍스 강나라로 구성된 회룡중은 1엔드에 먼저 2점을 따내 기선을 잡은 뒤 2엔드에도 1점을 추가해 3-0으로 앞서갔다. 3엔드를 득점없이 마친 회룡중은 4엔드에 3점을 뽑아낸 민락중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5엔드에 2점을 뽑아 다시 앞서갔다. 6엔드와 7엔드에 1점 씩을 주고받은 회룡중은 8엔드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9엔드에 2점을 내줘 6-6을 허용하며 또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회룡중은 10엔드에 귀중한 2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고부 결승전은 송현고 1학년과 2학년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2학년 스킵 하승연, 서드 장영서, 세컨 김유나, 리드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2018년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수원 유신고 투수 김민<18·사진>을 지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장 186㎝, 88㎏의 김민은 우수한 체격 조건 및 유연성을 바탕으로 최고시속 150㎞대의 힘 있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등 위력적인 변화구를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팀의 에이스로 가능성을 인정 받아 2016년 아시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대표팀에 선발돼 일본을 상대로 결선라운드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실점을 포함, 총 3경기 8이닝 3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임종택 케이티 단장은 “연고지 고교 출신으로 꾸준히 관심을 가졌던 기대주”라며, “선천적으로 타고난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구속, 구종 등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경기운영 능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미래 투수진을 이끌어갈 선수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 선수는 “수원 출신 야구 선수로서, 케이티 위즈 입단의 꿈을 이뤄 기쁘다”며 “프로 선수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이 많지만, 미래 케이티 마운드의 주축을 담당하는 선발 투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경기체고가 2017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남자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경기체고는 26일 충북 충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표재웅, 신화수, 홍종필, 권형준이 팀을 이뤄 3천398점으로 고양 주엽고(3천357점)와 서울 오산고(3천354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 본선에서는 표재웅(경기체고)이 1천136점으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438.5점으로 김연재(서울체고·445.1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또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가 1천639점으로 서울 환일고(1천652점)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남대부 스키트 개인전 이규호(경희대·47점)와 남중부 공기권총 개인전 윤서영(양평 양수중·564점), 여중부 공기권총 단체전 부천북여중(1천103점)도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중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동수원중이 1천637점으로 전남 향림중(1천674점)과 중평중(1천654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