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장르 : 코미디/액션 감독 : 폴 페이그 배우 : 주드 로/제이슨 스타뎀 /멜리사 맥카시 현장 요원들의 임무 수행을 돕는 미국 중앙정보국(CIA) 내근 요원 수잔 쿠퍼(멜리사 맥카시)는 뛰어난 외모의 소유자이자 CIA에서 최고의 현장 요원인 브래들리 파인(주드 로)을 짝사랑한다. 어느 날 임무를 수행하던 파인이 불의의 습격을 당하게 되고, CIA 현장요원들의 신상정보마저 마피아의 손에 넘어간다. 쿠퍼는 짝사랑하던 남자의 복수와 핵무기 밀거래 저지를 위해 현장요원에 지원하고, 우여곡절 끝에 현장에 투입된다. 하지만, 그녀를 못 믿는 자칭 최고의 요원 릭 포드(제이슨 스타뎀)가 별개로 임무를 수행하는 돌출 행동을 보이면서 쿠퍼의 임무 수행은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21일 개봉하는 ‘스파이’는 CIA 내근 요원이었던 여성이 현장 요원으로 투입되면서 겪는 상황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폴 페이그 감독은 기존 스파이 영화의 매력에 코믹이라는 양념을 첨가해 스파이 무비의 또 다른 변주를 일구어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단지 웃기기만 한 것을 넘어 스토리와 캐릭터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코믹 스파이 액션을 만들고 싶었음을 시사했고, 이를…
성남시청소년재단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분당지역고등학교학생회연합 ‘BLU’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제1회 청소년축제 차오름제를 오는 23일 오후 2시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과도한 입시경쟁으로 문화적 참여활동 기회가 부족한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와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기획부터 준비단계까지 스스로 준비한 의미 있는 행사다. 분당지역 18개 고등학교학생회가 연합해 만든 ‘BLU’는 2012년부터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자치 조직으로 활동 중이며, 3·1절 바로알기 캠페인, 독도 알리기 캠페인, 학교폭력 개선 캠페인, 고3 응원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축제 차오름제는 1천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18개 고등학교가 준비한 학교별 동아리 체험부스, 축하공연, 학교폭력 예방캠페인, 분당지역고등학교 학생회 교류활동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김태윤 ‘BLU’의장은 “청소년축제 차오름제가 청소년들이 함께 교류하고, 하나가 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안연민(58) 용인 한국미술관장 겸 경기도박물관협회장과 김종세(64) 과천 한국카메라박물관장이 ‘제18회 전국박물관인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박물관협회는 지난 18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제18회 전국박물관인대회’를 열고 ‘정부포상’과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특별공로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정부포상 부문에서는 손성목 참소리축음기박물관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안연민 관장과 김종세 관장이 국무총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 관장은 1992년부터 한국미술관에 재직, 학예실장과 부관장을 거쳐 2006년 관장이 됐으며, 지금까지 200여 회의 국내·외 전시기획 개최와 22년 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대중의 현대미술 보급 및 발전 향상에 기여해 왔다. 김 관장은 176년의 카메라 발전사에 기여한 다양한 종류의 카메라들을 소장하고 있으며,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학교 교과과정 연계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과 지역주민,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문화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위안부의 삶을 담은 연극 ‘꽃잎’이 오는 23일 오후 1시와 4시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광복 70주년 기념공연 첫번째 시리즈인 연극 ‘꽃잎’은 201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다원예술창작지원작이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레퍼토리 제작 개발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하남문화재단과 스튜디오 반(叛)의 공동제작 공연이다. 미국의 희곡 ‘특급호텔’을 원작으로 한 ‘꽃잎’은 한국전쟁중인 1943년, 일본의 ‘특급호텔’에 끌려 들어온 금순, 옥동, 보배, 선희 네 소녀가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기다리며 힘겹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미국 극작가 라본느 뮬러(Lavonne Mueller)의 희곡 ‘특급호텔’(Hotel Splendid)은 2차 대전 당시 위안부 막사의 이름인 ‘특급호텔’에서 제목을 따온 작품으로 일본군이 유린한 어린 소녀들의 삶을 호소력 있게 담아냈다. 일본에서 연출을 전공한 이강선 연출은 ‘특급호텔’을 다원예술 양식으로 재구성해 위안부 문제를 이미지와 움직임, 놀이를 통해 시각적
박물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주간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박물관협회는 세계 박물관의 날(5월 18일)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전국 국·공사립, 대학박물관을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박물관협회와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는 박물관주간은 세계 박물관의 날을 기념해 박물관이 갖는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고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됐다. 박물관 주간 동안 전국 국공사립, 대학박물관은 최소 1일이상 무료 개방 혹은 관람료·문화상품을 비롯한 부대사업 이용료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126개 박물관이 참여하는 가운데 경인지역은 34개 박물관이 참여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19~24일), 만해 기념관(19~21일), 부천활박물관(15~24일), 양평군립미술관(23일), 하남역사박물관(15~24일), 철도박물관(21일) 등 16개 박물관은 지정한 기간동안 무료로 개방하며 이외 18개 박물관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참여 관별 혜택 및 행사일은 한국박물관협회 홈페이지(www.museum.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
군포 문예회관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이번달 23일 오후 7시 대극장서 공연 김봉미 상임지휘자, 취임 후 첫 무대 국악소녀 송소희·심선민·김계희 등 출연 군포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23일 오후 7시 회관 대극장(수리홀)에서 ‘송소희와 함께하는 Happy Concert’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 박호성 상임지휘자의 국립민속국악원 원장 취임으로 공석이였던 지휘자 자리에 국내 최정상의 여성 마에스트로인 김봉미 상임지휘자가 취임한 후 처음으로 갖는 무대로, 동양과 서양의 조화가 뛰어난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와 국내의 최정상급 협연자들이 함께 한다. 김봉미 지휘자에게는 2003년 헬무트릴링의 스튜트가르트 바흐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동양여성 최초 지휘, 2008년 문화관광부 주최 제1회 신진여성문화인상 첫 수상, 2010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 지휘 콩쿨 여성 첫 수상 등 최초라는 수식어가 보통 명사처럼 따라다닌다. 12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에게 수여된 헝가리 국제 콩쿨에서는 “그의 음악을 들으면 그의 음악을 사랑하게 된다”라는 극찬의 심사평을 받아내기도 했다. 그의 음악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았고, 여러 악단들의 지휘봉을…
인천시평생학습관은 19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 나무와 다솜에서 각각 ‘호랑이의 눈’展과 ‘엄영예, 자연과 벗하다’展을 연다. ‘호랑이의 눈’전은 이창구, 고진오, 김대겸, 서정미 작가 등 호랑이띠 동갑내기들의 전시로 서양화, 한국화, 도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인 이창구 작가는 “호랑이띠 동갑내기 친구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장르는 다르지만, 동갑내기라는 주제로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엄영예, 자연과 벗하다’전에서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정크 아트(Junk Art)’ 작품 20여점을 볼 수 있다. 엄 작가는 재료의 선택이 다양하다. 주로 나무를 이용하지만, 도자기 공예로 작업을 하거나 친환경적 재료인 계란 판을 재활용하기도 한다. 그는 “작품 제작에 있어 여러 재료가 있지만 재료의 으뜸은 나무이며, 나무를 다듬을수록 살아나는 맛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무료.(문의: 032-899-1516~7) /김장선기자 kjs76@
국악뮤지컬집단 타루가 엉뚱하고 기발한 국악뮤지컬 ‘과자이야기’를 통해 전국 초등학교 학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2015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의 11개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1천4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과자이야기’는 셰익스피어의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패러디한 작품으로, 육지과자와 해산물과자의 비극적인 사랑과 오징어땅콩의 탄생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통예술인 판소리를 통해 재미있게 전달한다. 일상의 물건들 중 아이들과 가장 친숙한 ‘과자’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만든 이 국악뮤지컬은 과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판소리하고, 춤을 추고, 사랑을 함으로써 판소리가 낯선 어린이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간다. 공연은 지난달 21일 강원 홍천남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제주, 경북, 충남, 충북, 경기, 경남, 전북, 전남 등 전국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열린다. 경기지역의 경우, 29일 오전 11시 이천 설성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타루 관계자는 “판소리, 음악, 움직임 등의 공연을 이루는 다양한 요소들이 어우러져 아이들을 상상력을 자극하고, 문
용인문화재단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용인지부와 공동으로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효사랑 국악 한마당’ 공연을 선보인다. ‘효 사랑 국악 한마당’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효의 정신을 되새기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재단이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공연을 개최해 온 용인민예총과 함께 마련했다. 공연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인 이춘희 명창을 비롯해 김경희 인천무형문화재 작법무 이수자, 왕안숙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이수자, 김병성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이수자, 양한 우리춤보존회 사무국장, 이두성 용인민예총 회장 등이 출연한다. 또 신세대 국악 연주 그룹인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와 경기소리그룹 ‘앵비’가 젊은 국악의 패기 넘치는 연주로 신명을 더한다. 이번 무대는 ‘승무’를 시작으로 ‘회심곡’, ‘사발가·방아타령’이 이어지며, ‘대금산조’, ‘선비춤’, ‘고풀이’, ‘설장구’등으로 흥을 북돋우고, 이춘희 명창이 특별 출연해 ‘경기민요’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전석 무료이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 사전 예약을 하거나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오는 8월 2일까지 1층 제2기획전시실에서 1980년대 만화방을 재현한 전시 ‘응답하라 1988 만화방’을 연다. ‘응답하라 1988 만화방’전은 최근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등으로 대중문화 전반에 일고 있는 복고 문화를 만화로도 만나볼 수 있도록 한 전시로, 19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당시 인기를 모았던 대본소 만화 등을 선보인다. 지난 15일부터 열린 이번 전시에서는 ‘공포의 외인구단’, ‘신의 아들’, ‘불새의 늪’은 물론 80년대를 대표했던 잡지 만화인 ‘보물섬’, ‘소년챔프’ 등과 함께 이들 중 일부를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30~40대 관람객들이 이 복고 전시를 통해 어릴 적 즐겨 읽었던 만화들을 만나 잠시나마 추억을 떠올리며 위로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박물관은 부모세대와 자식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추억과 현재가 공존하는 전시를 계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료.(문의: 032-310-3014)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