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취소 결정 이후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건설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대선 정국이 본격화되면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반기 분양 시장이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1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7만 188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16만 3260가구) 대비 55.9% 감소한 수치이며, 최근 5년(2020~2024년) 연평균 분양 물량(19만 9680가구)과 비교하면 무려 64% 줄어든 것이다. 특히 상반기(4만 9754가구)보다 하반기(1만 5735가구) 물량이 현저히 적으며, 아직 일정조차 확정되지 않은 물량도 6398가구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대출 규제와 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사들이 분양을 연기하고 있다”며 “여기에 조기 대선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하반기 분양 시장의 위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설사들은 대선이 분양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체감하고 있다. 조기 대선이 현실화되면 선거 운동과 분양 일정이 겹칠 가능성이 높다. 통상적으로 대선이 있는 해에는 분양 시장이 위축되며, 홍보 효과도 기대만큼 나오지 않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GS건설이 건설 현장의 디지털 전환(DX)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건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방대한 공사 기준을 언제 어디서든 검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자이북(Xi-Book)'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Xi-Book(자이북)’은 5000페이지가 넘는 GS건설의 주택 공사 시공기준 표준 시방서, LH 시방서 등을 AI를 활용해 최신 기준을 알려준다. 그동안 품질 점검 시 일일이 서류나 파일을 통해 찾아봐야 했던 자료들을 AI 로 학습된 ‘자이북’에 궁금증을 검색하면, 수초만에 원하는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검색 질문에 대한 내용 외에도 관련 유튜브 영상 링크까지 알려줘, 시공 기준에 익숙하지 않은 저 연차 엔지니어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검색 내용을 링크를 통해 동료 직원들과 공유, 원활한 소통으로 업무효율성도 높일 수 있게 된다. ‘자이북’은 지난해 11월까지 파일럿 형태로 일부 현장 적용해, 실제 담당자들이 사용 후 제안한 개선 사항을 통해 보완해 나가는 형태로 발전시켜 현장의 활용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Gen AI를 활용해 이미지, 텍스트를 추출하는 기능을 추가했고, 기
현대자동차 수원지점 권길주 영업부장이 누적 판매 5천 대를 돌파하며 '판매 거장'에 선정됐다. '판매 거장'은 현대차 판매 명예 포상제도 중 최고 등급으로, 누적 판매 5천 대를 달성한 직원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호칭이다. 권길주 영업부장은 2003년 입사 후 22년간 연평균 약 230대를 판매하며, 지난달 누적 판매 5천 대를 달성했다. 이는 승용 부문에서 역대 21번째 기록이다. 그는 2008년, 2010년, 2012년 지점 판매왕, 2009년, 2011년,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판매왕을 석권했으며, 2006년부터 19년 연속 '탑 클래스'에 선정되는 등 꾸준한 노력을 통해 뛰어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권길주 영업부장은 “입사 후 첫 사원증을 받았던 순간부터 부지런히 새벽부터 움직이며 여러 현장을 누볐던 장면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하고 언제나 발로 뛴다는 영업의 기본에 충실한 결과 판매거장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는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누계 판매 2천 대 달성 시 '판매…
CU가 MZ세대 사이에서 '핫템'으로 떠오른 하랜띵스(HOT&THINGS) 핫소스와 손잡고 간편식 5종을 출시한다. 11일부터 CU 편의점에서 하랜띵스 핫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간편식을 만나볼 수 있다. 하랜띵스 핫소스는 파인 다이닝 셰프 출신의 식품 기술사가 만든 프리미엄 핫소스로,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품절 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이러한 인기에 발맞춰 하랜띵스 핫소스 중 한국인 입맛에 가장 잘 맞는 '파마산 고추장'과 'XO 쉬림프' 소스를 활용한 간편식 5종을 선보인다. '파마산 고추장' 소스는 고추장의 깊고 진한 매콤함과 치즈의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조화로운 소스다. 이 소스를 활용해 매콤달콤한 '베이컨 치즈 김밥'과 '떠먹는 피자'를 출시한다. 'XO 쉬림프' 소스는 청양고추를 넣은 알싸한 간장에 새우의 감칠맛을 더한 단짠 풍미가 특징이다. 이 소스를 활용한 'XO 삼각김밥', 'XO 쉬림프 볶음면', 'XO 치킨버거'를 선보인다. CU는 이번 콜라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는 새로운 맛을 경험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하랜띵스에게는 전국 1만 8500여 개 CU 매장을 통해 고객 접점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글로벌 프래그런스 브랜드 '배스 앤 바디 웍스'의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달콤한 향기를 담은 바디케어 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파격적인 할인 및 증정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25년 봄 신규 컬렉션으로 출시된 10가지 향의 바디미스트 '에브리데이 럭셔리 프래그런스 미스트'를 비롯해 다양한 바디워시와 바디로션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배스 앤 바디 웍스 파르나스몰점에서는 3월 13일까지 바디케어 제품 3개 구매 시 1개를 무료로 증정하는 '3+1' 행사를 진행한다. 화이트데이 당일인 3월 14일부터 17일까지는 전 품목을 대상으로 금액대별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20%, 7만원 이상 구매 시 25%, 9만원 이상 구매 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한 대규모 경력직 채용에 나선다.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 속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우수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상반기 경력직 채용은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IT, 고객 경험, 제조 솔루션, 특수 사업, 재경, 오토랜드 광주 및 화성 등 총 25개 부문, 86개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3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기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1차 면접 및 역량 검사(4월 중순~5월 초), 2차 면접(5월 말~6월 초)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기아는 이번 채용을 통해 PBV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2월 '2025 기아 EV 데이'에서 발표한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기아는 기존 월 단위 상시 채용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 상반기에는 집중 채용을 통해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기아 관계자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서 혁신을 주도할…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10일 경기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상호금융 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금융사기 근절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농협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 최근 급증하는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대포통장 근절 및 불법 자금세탁 방지 등 금융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금융사기 '청정지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참석자들은 금융사기 피해 예방, 대포통장 근절, 불법 자금세탁 방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낭독하며,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실천을 약속했다. 엄범식 본부장은 "금융사기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며, 금융기관과 소비자가 함께 노력해야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사기 예방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농협 경기본부는 금융사기 예방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안전한 금융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신작 '어센드투제로' 체험판이 스팀에서 공개된다. 크래프톤은 자사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플라이웨이게임즈가 신작 PC 게임 ‘어센드투제로(Ascend to ZERO)’의 체험판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어센드투제로는 시간을 정지시키는 능력을 소재로 하는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외계 생명체의 침략으로 멸망해버린 현재에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차원 포탈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 동료들을 구하고 세계를 구원해야 한다. 게임은 과거로 돌아가 짧은 제한 시간 내에 전투를 통해 빠르게 아바타의 레벨을 성장시키고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무기를 장착하면 공격은 자동으로 수행되나 공격의 방향은 희망하는 대로 지정할 수 있다. 제한 시간이 소진되면 현재 시점의 파괴된 지하 벙커로 강제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때 레벨과 일부 장비 등도 초기화된다. 전투 중에는 시간 정지 능력과 상대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대시, 다양한 스킬 등을 적절히 활용해서 제한 시간 내에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플라이웨이게임즈는 어센드투제로의 체험판 공개를 통해 이용자와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며 양질의 게임을 완성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해 나갈
엔에이치엔 애드(이하 NHN애드)가 준비 중인 시니어 여가·교류 플랫폼 ‘오다시영’이 진행한 시니어 가요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월 한 달 동안 진행된 오다시영 가요제는 50세 이상 참가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영상 접수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본선 진출자 TOP 3에게는 커버 영상 제작의 기회가 주어졌으며, 최종 우승자는 온라인 공개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 가요제는 참가자들에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무대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요즘 어른’들이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NHN애드는 이번 가요제를 시작으로 오다시영 플랫폼이 시니어 세대에게 다양한 문화 교류 경험을 제공하는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승자 김광호 씨는 "행복한 경험을 하는 중", TOP 3로 선발된 참가자는 "설렘과 떨림으로 인생 여행 속 추억의 한 장면을 찍고 있는 듯하다”, "용기 내어 도전해 본 덕에 중년의 삶에 재밌는 일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다시영’은 ‘오늘부터 다시 Young’의 줄임말로, 기존 헬스케어 중심의 시니어 서비스를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플랫폼이다. 오는 5월 정식 출시 예정이다. '요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의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을 성료했다. 지난 8일과 9일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4개국에서 출전한 8인 선수가 참전했다. 1일 차는 개인전 토너먼트, 2일 차는 같은 지역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경쟁하는 지역대전으로 펼쳐졌다. 개인전에서는 대만의 ‘麥麥(MaiMai)’ 선수와 ‘火神(FireSpirit)’ 선수가 결승에 올랐다. 대만 대표 선수들끼리 맞붙은 결승에서는 5판 3선승제 끝에 ‘麥麥(MaiMai)’ 선수가 3승을 먼저 가져가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역대전은 각 지역 팀이 서로 한 번씩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치열한 접전 끝에 대만팀과 태국팀이 결승에 올랐고, 개인전 4강과 동일한 대진이 성사됐다. 5판 3선승제 승부에서 대만이 3: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이번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전 세계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확장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로드맵도 공개했다. 먼저 오는 5월과 7월에는 게임 내 그랜드 챔피언스 리그 모드에서 예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두 차례 경기 점수를 합산해 설산, 바다, 초원, 사막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