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정일우가 청소년적십자(RCY)회원들과 함께 베트남에서 두 번째 해외봉사활동에 나섰다. 27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배우 정일우는 지난 2023년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일우 홍보대사는 베트남 호치민 지역의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봉사원들은 노후된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해 벽화를 그리고 학생들과 함께 참치주먹밥 등 한국음식을 만들어 먹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초등학교에서는 한국어 교실, 손씻기 교실, 음악 교실을 열어 현지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고 한국 RCY 학생들이 만든 학용품세트 '우정의 선물상자'도 전달했다. 정일우 홍보대사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삼성 후원 청소년 적십자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더 널리 퍼트릴 수 있도록 적십자 활동에 더 많이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봄철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27일 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총 3개월 동안 '2025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봄철에만 연 평균 2337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전 계절의 27.9%에 달한다. 월별 화재 발생률도 3월이 10.2%로 가장 높다. 이에 도소방재난본부는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예방 활동 강화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주거시설 안전확보를 위해 '우리 아파트 대피 계획 세우기 캠페인'을 실시해 피난시설과 대피경로를 점검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나 장애인 가구 등 취약 가구에는 단독 경보형 감지기, 소화기, 화재대피용 방연 마스크 등을 지원한다. 요양시설, 어린이집, 장애인 시설 등에 대한 소방시설 점검을 확대하고, 관계자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시행한다. 대형 공사장 역시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배치 여부를 확인하고 용접‧용단 등 화기 취급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도할 방침이다. 특히 봄철 각종 행사가 집중된 만큼 행사장에서 소방시설 및 피난경로 점검을 강화하고 전통사찰과 지역 축제장에 대한 예방 순
광주시의 한 식품창고 등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7일 오후 2시 38분쯤 광주시 고산동의 한 식품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89명과 장비 33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후 화재 발생 약 40분 만인 오후 3시 16분 쯤 큰 불을 잡았으며 현재 잔불 정리 중이다. 이 화재로 자체 진화에 나섰던 창고 관계자가 얼굴에 1도 화상을 입는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당시 불길과 연기가 치솟자 인근을 지나던 운전자 등이 119에 신고하면서, 소방당국에는 2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시는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고산동 식품창고 화재 발생. 연기 확산 중으로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운행 중인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알렸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14분쯤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의 한 고시원 건물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고시원 거주자인 40대 A씨가 다리 부위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방 거주자 2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고, 8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성남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나무 가지치기를 하던 남성 2명이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27일 오전 9시 50분쯤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고소작업차에 올라타 나무가지치기를 하던 작업자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50대 A씨가 몰던 5t 탑차가 정차한 상태로 있던 고소작업차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지 70대 B씨와 60대 C씨가 15m 아래로 추락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작업자들의 안전고리 체결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남부경찰서가 금값 상승으로 금은방을 노린 범죄가 우려됨에 따라 선제적 치안 활동에 나섰다. 27일 수원남부서는 오는 3월 14일까지 관내 금은방을 대상으로 방범진단 및 절도 예방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금은방 업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범죄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남부서는 범죄예방대응과장과 범죄예방진단팀, 지역 경찰을 중심으로 금은방 업주들과 만나 최근 발생한 범죄 유형과 귀금속 보관 유의점 등 대응방법을 안내한다. 또 금은방 내 CCTV와 비상벨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등 종합적인 방범진단도 실시한다. 앞서 지난 1월 22일 새벽 5시쯤 수원남부서 관내인 수원시 영통구 신동의 한 금은방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피의자 A씨는 유리창을 깨고 침입했으나 비상벨이 울렸고, 신속히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수원남부서는 추후 금은방 절도 범죄발생 상황에 대비한 가상상황훈련을 실시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자율방범대 등과 함께 순찰하는 등 가시적 예방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업주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으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정준엽 수원남부경찰서장은 "금은방을 대상으로 한 절도 범
지속가능사회포럼과 수원청소년교육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광복 80주년 맞이 3·1절 106주년 기념행사 '수원! 그날의 함성! 대한독립만세'가 수원박물관에서 개최된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수원박물관에서 개최되는 3·1절 106주년 기념행사 '수원! 그날의 함성! 대한독립만세'는 1부 기념행사와 2부 역사 골든벨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 기념행사는 독립선언문 낭독, 이종숙 시인의 기념시 낭송, 어린이합창단의 독도는 우리땅 합창, 대한장애인드론축구협회의 '대한민국 날아오르다', 만세삼창, 수원박물관 '항거 수원 1919' 전시 관람 등 순으로 이어진다. 2부는 역사 골든벨, 시상, 부스 체험활동 등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송준호 지속가능사회포럼 상임대표는 "수원 시민사회는 2014년부터 3·1절 기념행사를 시민주도로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는 시민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에펠탑을 세웠는데 우리도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은 만큼 역사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고 100주년 기념할 수 있는 것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대한민국 교육감 최초로 미국 하버드대 강단에 섰다. 27일 경기도교육청은 임 교육감이 하버드대 대학원생과 교수, 학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경기도)의 교육개혁: 학생 맞춤형 교육과 인공지능의 역할'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강의와 질의응답(Q&A)은 모두 영어로 진행됐다. 임 교육감은 직접 작성한 원고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교육의 특징과 문제점 ▲새로운 경기교육 시스템 ▲미래 교육을 위한 대학입시 제도 개혁 등을 하버드대 청중에게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임 교육감은 강연에서 모든 학생에게 동일한 기회를 똑같이 부여하는 '공평(equal)의 교육'을 넘어 학생의 관심도와 역량에 따라 개별 맞춤형 기회를 확대하는 '공정(fair)한 교육'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경기교육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다양한 교육을 지향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도교육청이 세 가지 형태의 교육 섹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하나의 교육 네트워크를 형성한 새로운 경기교육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인 '하이러닝' 등 디지털교육 기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사색의향기'와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27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이날 오후 2시 헌혈의집 강남역센터에서 사색의향기와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문화 나눔을 실천하는 사색의향기 회원을 대상으로 헌혈문화 확산 노력,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SG프로그램 수립·협력, 범국민 헌혈운동 확산 및 자발적 헌혈문화 정착 등에서 협력한다. 김봉균 혈액관리본부 헌혈증진국장은 "180만 회원을 보유한 사색의향기 회원을 대상으로 헌혈의 가치를 알리는 데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문화나눔을 실천하는 사색의향기 회원들이 헌혈이라는 생명나눔의 가치도 실천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준 사색의향기 이사장은 "헌혈은 국민들의 의료안전 시스템에서 필수적이다. 안정적인 혈액공급 체계라는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헌혈확산 운동을 통하여 생명나눔 가치 실천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양주 회천신도시에 개교를 앞둔 A유치원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B씨(50대, 남성)가 사망했다. 사고는 26일 17시 20분 회천신도시에 위치한 A유치원에서 외벽청소 용역을 시행중 3층에서 추락했다는 신고가 양주소방서로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접수되자 119 구급출동을 통해 사고자 B씨를 심폐 소생술을 비롯한 응급의료를 실시하며 인근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안타깝게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 중이며, 고용노동부 산업안전 감독관이 사고 조사를 실시중이다. 한편, 회천신도시에 위치한 A유치원과 A초등학교는 3월 개교를 앞두고 지난 20일 학교 개방의날 행사를 실시해 학부모와 학생들에 신설학교를 공개했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공공부분 정규직화에 역행하는 정책으로 학교 청소노동자들의 처우를 어렵게 만들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7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는 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설미화원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바로잡아달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경기학비노조에 따르면 최근 안양 A초등학교는 학교장 직고용으로 근무하던 시설 미화원에게 "학교가 민간투자사업으로 계약을 체결해 더 이상 학교에서 근무하기 어렵다"며 외부 업체로의 전환을 통보했다. 이에 경기학비노조는 "직고용에서 외부업체 위탁으로 계약하면 지금과 같은 임금을 받을 수 없다고 한다"며 "같은 공간에서 일하면서도 소속만 바뀌고, 그로 인해 임금과 처우가 하락하는 이런 부당한 상황이 어디에 있냐"고 토로했다. 이어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묵묵히 일하는 우리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나"라며 "안정적으로 학교에서 성실히 일하고 싶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교육환경 개선 사업인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경기학비노조는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을 빌미로 건물뿐만 아니라 시설미화원과 당직전담사까지 떠넘기려 하고 있다"며 "직접 채용으로 겨우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었는데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