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농협안성물류센터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여·야·의·정 협의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여·야·의·정 협의체는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신속하게 출범해야 하고, 가능하면 추석 전에 모이는 모습이라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민주당은 의협(대한의사협회) 같은 단체가 들어오지 않으면, 웬만한 단체가 다 들어오지 않으면 협의체를 출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의료계는 하나의 단체로 통합돼 있지 않고 각각의 입장이 다르다. 참여가 가능한 단체들만이라도 일단 출발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만약 의료단체가 다 참여할 수 있을 만한 상황이라면 지금의 이런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정말로 협의체를 운영할 생각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다 같이 정치적 생각을 버리고 협의체를 신속히 출발시키자”고 강조했다. 그는 “여·야·의·정 협의체라는 해결의 통로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다면 이 문제는 점점 더 해결되기 어려워질 것이고, 국민의 불안감, 생명·건강에 대한 위험은 점점 더 커질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안보자문협의회와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마련한 추석 명절 선물세트' 생필품 행복 꾸러미' 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추석 사랑 나눔 행사는 추석 명절에도 고향을 찾지 못하고 가족을 그리워 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위로하기 위해서 마련한 것이다. 화서서부경찰서와 안보자문협의회는 행복 꾸러미 외에도 명절 선물세트 120개, 쌀 30포(10kg) 등 약 500만원의 선물을 추가로 지원했다. 이날 탈북민 윤OO(43 여)는 “경찰서와 안보자문협의회 관계자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진순 안보자문협의회 회장은 “민족 대명절을 맞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소외감이나 외로움보다는,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응원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즐거운 명절의 온정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홍 화성서부경찰서장은 “명절에 고향을 떠나 더욱 쓸쓸함을 느낄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삼성전자가 AI시대 초고용량 서버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위한 위한 '1테라비트(Tb) 쿼드레벨셀(QLC) 9세대 V낸드'를 업계 최초로 양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월 'TLC 9세대 V낸드'를 최초 양산한데 이어 QLC 제품까지 선보이며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시장 리더십을 굳건히 했다. 삼성 9세대 V낸드는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활용해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업계 최고 단수를 구현해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 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홀(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이다 특히 이번 QLC 9세대 V낸드는 셀(Cell)과 페리(Peripheral)의 면적을 최소화해 이전 세대 QLC V낸드 대비 약 86% 증가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비트 밀도(Bit Density)를 자랑한다. V낸드의 적층 단수가 높아질수록 층간, 층별 셀 특성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V낸드 제품에 '디자인드 몰드' 기술을 활용해 전작 대비 데이터 보존 성능을 20% 높였다. '디자인드 몰드'는 셀 특성 균일화, 최적화를 위해 셀을 동작시키는 WL(
제17회 안성 세계소프트 선수권대회와 연계해 9월 4일부터 9일까지 열린 “세계속의 안성시 전통시장”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행사는 안성중앙시장과 안성맞춤시장에서 선수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안성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렸다. 대회 기간 동안 안성의 전통시장은 활기로 가득 찼다. 사전 신청한 선수와 시티투어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 플리마켓, 맥주축제, 각종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전통시장을 찾은 외국인 선수들은 한국의 전통음식과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안성중앙시장과 안성맞춤시장은 각각의 특색을 살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안성맞춤시장에서 열린 맥주축제와 플리마켓은 젊은 층과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안성중앙시장의 전통문화 체험은 한국 고유의 매력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시 관계자는 “사전에 신청받은 선수와 관광객 500명을 포함해 총 1,000여 명이 전통시장을 방문하며 안성의 전통문화와 시장의 매력을 만끽했다”며 “향후에도 관내 체육 및 관광행사와 연계해 전통시장을 더욱 활성화할…
안성시가 지난달 26일, 개관한 ‘경기안성뮤직플랫폼’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음악 활동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시는 문예회관 1층을 리모델링하여 녹음실, 회의실, 합주실, 멀티미디어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뮤직플랫폼을 조성해 교육과 문화, 음악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복합문화공간을 탄생시켰다. 개관 후 약 2주 동안 58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보이며 빠르게 자리잡은 경기안성뮤직플랫폼은 특히 관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악기도서관 체험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약 100여 종의 악기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음악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안성뮤직플랫폼이 우리 지역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성장하며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음악적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안성뮤직플랫폼은 안성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공연장, 연습실, 악기 대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경기안성뮤직플랫폼으로 가능하다. 이곳은 음악을 배우고 즐기고자 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양질의 음악적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서의…
수원군공항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내일 아침 국토교통부 앞에서 '경기남부국제 공항 사전타당성 조사용역비 예산 삭감'을 촉구하는 상복 1인 시위를 벌인다. 범대위는 이날 반대 청원서와 시민 6천명의 서명부도 국토부에 전달하고 '국민혈세로 진행되는 경기국제공항 용역을 즉각 중단하라!'는 피켓을 듣고 국토교통부 정문과 후문에서 2시간 동안 1인 시위를 진행한다. 11일 범대위에 따르면 경기남부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은 지난 2023년 국회 국토교통위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 편성됐다. 이 예산은 공항 입지가 사전에 결정되지 않아서 지난 2년 동안 집행되지 못해 법적 행정적 절차에 따라 불용처리가 될 계획이었다. 하지만,국토교통부가 불용처리되야 할 예산을 다시 편성해서 안그래도 골 깊은 수원시와의 갈등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에 범대위는 “이해당사자인 화성시민과의 협의나 논의, 조율 등이 전혀 없이 수원정치인의 압력에 의해 졸속으로 편성된 예산”이라며 “국토교통부는 사전타당성 조사용역비를 즉시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오로지 수원군공항을 이전시키기 위해 수원시만을 위한 근거 없는 예산 편성"이라면
안성시가 지방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9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 세외수입 징수강화기간을 운영하며, 공매와 가택수색 등 더욱 강력한 체납액 징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화기간 동안 안성시는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한 공세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상반기에는 체납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3,829건의 차량을 압류하고, 과태료 체납액이 30만 원 이상이거나 체납일이 60일 이상 경과한 차량 31대의 번호판을 영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체납자 자택을 방문해 납부를 독려하고, 일시 납부가 어려운 경우 분납을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며 체납액 징수에 나섰다. 세외수입 전체 체납액의 약 50%를 차지하는 차량 관련 과태료 징수를 위해 월 4회 이상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를 상시 실시하며, 체납자에 대한 압박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최승린 징수과장은 “성실하게 납세 의무를 다하는 시민들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체납 징수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지방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해 공정한 납세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KC그룹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안성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500만 원 상당의 추석 선물 세트를 기탁하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진행된 기탁식에서 전달된 선물 세트는 실용적인 물품과 추석의 따뜻함을 담아 구성되었으며,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에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KC그룹은 2023년부터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인 걸음 기부 후원을 시작으로 자립준비청년들과 인연을 맺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부는 청년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케이씨텍 양호근 대표이사는 “KC그룹은 안성시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추석 선물이 청년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성시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자립정착금 및 자립수당 지급, 생활안정자금 지원, 자조모임 및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KC그룹과 안성시의 협력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과 미래 설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호근 대표는 “청년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안성소방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발생 시 초기에 진압하고 감지할 수 있는 장비로,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에는 법적으로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안성소방서는 이번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더 많은 가정에서 이를 설치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홍보 전략으로는 ▲지역 전광판 및 영상매체를 통한 대국민 홍보 ▲언론매체와 SNS 게시물 게재 ▲관내 버스정보시스템 활용 ▲추석 명절 대비 화재예방 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된다. 이러한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소방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신인철 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추석에는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께 소방시설을 선물하여 더욱 안전하고 뜻깊은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군포시는 소속 기간제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 1270원으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보다 2% 오른 금액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소속 기간제 근로자들에게 235만 9천610원을 지급하게 된다. 이는 근무시간 209시간 환산금액이다. 이번 생활임금은 최저임금 수준, 근로자 평균 임금상승률, 가계지출 등을 고려해 시 지방재정 여건과 물가상승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생활임금제도 민간 확산을 위해 생활임금을 토대로 임금을 주는 기업에게 생활임금제 시행 기업 인증도 진행하고 있다. 전경혜 기업정책과장은 “이번 생활임금 인상 결정이 노동자의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나아가 민간부문까지 확대되어 노동자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